5월 16일에 웨딩촬영을 무사히 마친 예비신랑 후기 올려봅니다.
촬영 전날에 문득 얼굴 마사지를 까먹고 있어서 부랴부랴 이곳저곳 연락하다가 다행히 스킨케어5000에 시간이 맞아서 칼퇴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나이도 있고 살도 좀 있는 편이라서 선생님께 "무조건 얼굴 작아지게 해주세요"라는 초딩적인 소원을 간절히 부탁드렸습니다.
말은 그렇게 헀지만 뭐 특별히 나아지겠나 싶었고 얼굴 피로라도 풀자는 생각에 두눈 꼭 감고 편안하게 있었습니다.
20여분을 뚝딱뚝딱 하시더니 "얼굴 만져보세요"라고 하셨습니다.
고사리같은 두손을 턱에 가져다 놓는 순간 섬짓했습니다.
10여년동안 망부석처럼 자리잡고 있던 턱이 거짓말처럼 없어진거였습니다.
너무 놀래서 선생님께 "이거 몸에 이상생기는거 아닌가요?"라고 여쭤 볼 정도 였습니다.
솔직히 그냥 볼때는 모르겠지만 손의 촉감으로는 현빈 턱 같았습니다.
이런 신세계를 이제야 접하다니 옛날 소개팅할때 이거하고 나갔으면 성공했을지도.ㅎㅎ;;
아무튼 결혼전에 풀셋으로 받아 볼 생각입니다.
와꾸 안되시는분들께 정말정말 강추입니다.
한달만 받아도 옥동자에서 허경환 될듯.ㅎㅎ
ps. 다이어트하고 병합하면 더 효과가 클것같습니다. 결혼 2달 남았는데 열심히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