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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심도기행 강독회때 71.기우청단을 공부했는데 가뭄 장마 인간 걱정 면해주길 기원하는 기우청제단이 강화섬엔 6곳이 있었답니다. 마치 하늘이 깨지기라도 한 듯 밤낮없이 줄기차게 내려 붓는 비님을 그만 멈추어 달라 청해야지 싶습니다.
* 기우청제단 : 고려산. 화산(지금의 남산).마니악.송악산.혈구산.갑곶진
들녘에 모내던 날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들녘에 둘러 앉아 모밥 먹던 기억은 초복을 지납니다. 복물들은 잘 하셨는지요? 저는 엊저녁 강화문예회관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윌리엄텔 서곡으로 시작해 스메타나의 교향시 모음곡 <나의조국>중 "몰다우"를 끝으로 들으며 우리도 강물처럼 걸어 그렇게 바다에 닿으리라고 뇌였답니다.
그렇게 바다로 가는 길목에 앉아 언제 어디서나 우리 서 있는 그 곳이 심산이길 바래봄은 언제 어디서나 걸음 걸음들이 저마다의 제자리임은 그저 꿈만은 아닐테죠? ㅡ 화남 고재형선비 생가 ㅡ
그냥 길따라 바람따라 걸으렵니다.
7월 조산평의 뜸부기 뜸뜸 노랫소리도 도감산의 녹음이며 솔향도 벗 삼고 선원사 연밭 백련의 향기도 볼 끝 발그레한 홍련도 마주하고 쉬엄쉬엄 남산대 정월하선생님의 자연뜰도 지나 영화를 보는 그림꾼사랑방에서 점심도 하렵니다. 만월평의 바람에 발끝을 맡기다가 두두촌 꽃밭에서 걷기는 마치렵니다. 혹 같이 하실 길벗님 계시면 비옷챙겨들고 오시구요. 걷다가 흥얼흥얼 빗소리에 장단 맞출지도 모르겠읍니다.
글구보니 시간을 잊었었네요. 강화터미널 오전 09 :00 2011.7.16토요일이랍니다 .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4 신묘년 칠월열나흘저녁 춤추는 길의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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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낼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공주님의 5코스도 그림같길...
종다리 다 내놓고 들길은 맨발로 GoGo 할참.
오전 빗사이로 가실 길벗님 한 분 합류라는 전언이니더. 어떤 걸음길일까? 설레네~
내일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아쉽기만.
정월하선생님댁도 가고프고.....물결님도 보고싶고..........^^
일요일였슴 좋겠구만................
자네와나무가 일치된 사진은 국전에 한번 내보심 어떠신가?..............^^
자네랑 둘이서 일요일 순례자 되어볼거나 ? 비도 아니 오신다는데...
현숙언니보고 기타 둘러메고 가시자해. 나도 초원에서 기타치고 노래부르게 ㅎㅎ
두룩각시 넘 보고싶으다. 낼 뵐수 있으려나몰라 ^^
우짤꼬..............내가 치매?
계속되는 비로 연기......또연기 되더니.......내일 내린천으로 래프팅가게 되었다네........마니마니 미안하네.
맘은 자네와 심도길 걷고 있겠네.
춤님~~ 좋은 걸음되세요^^
비오는 날 우산이나 비옷없이 아예 비에 온몸을 맞기고 걷는 것도 참 좋더라구요
엣날에 단 한번 해봤어요^^
예. 청옥님
전 시골 자라서 아예 맨발에 온동네 찰방이고 다녀서 전생에 풀이었나보대요.
인디언이었는지 모른다고도 하고.
빗소리 들려가는 봄 숲,여름 숲,가을 낙엽위로 떨어지는 천연은 늘 감동이어요.
들녘은 또 들녘대로 눈도 제대로 못뜨면서 장대비속을 다닐적은 또 ~~~ 우산없이 맨 몸에
그러고보니 빗속에 서서 긴머리 감은적도 부지기수네. 생태촬영때 뵐께요 샘.
오늘도 샘 엄마웃음 눈 앞. 언젠가 그림속에서 보았던 평생에 잊지못할 그 웃음 !!!!!!!!!
일산에서 5명 참석합니다..
옥이, 토순이, 블랙, 뱅기, 된장골..
==산들섬뱅기==
빗속의 화남길이라
마치 영화속일 듯.......... 칠인의 길벗님들의 웃음소리가 귓가를 간지릅니다.
지금은 새벽
빗소리는 자연의 음악으로 흐르고... . ^^.
==심도기행야생==
점심은 풀밥상으로 잔치하겠읍니다. 영화가 있는 그림방에서.
이번 주 시간되면 6코스를 가고 싶은데 이미 여기 카페에선 7월에 다녀오셨군요.
그런데..춤님은 어디든 공간이 있으면 들어가시나 봅니다.
나무도..장독도..
우헤헤헤... 들켜뿌따~
그런데 공간만 있으면은 아니구요 천지가 기앙 공간이라서.
이번 주 인연 닿는곳에서 기쁜걸음 되시길요 저는 토욜은 물속으로 일요일엔 석모도로 드간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