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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자선교회/제9회 세ˑ빛ˑ나 기독교 동아리 연합캠프를 마치고(간증)
제9회 세빛나 기독교동아리 연합캠프를 마치고 강교선채팅방에 올린 간증을 모았다. 부활과 하나님의 임재, 예수님 이야기로 뜨거운 간증을 대하며 입술로 고백하는 찬양으로 들려지는 간증 속에서 동일한 은혜, 기쁨 충만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한다. 일어나 함께 가자. 할렐루야!
9번째 세빛나 캠프를 마치고(2019.8.14)
양구 죽리초 교사 현대
세빛나 캠프가 벌써 9번째가 되었다니! 그도 그럴 것이 반년마다 캠프가 있지만 캠프장에 들어서면 어제 왔었던 것처럼 너무도 친숙하게 느껴진다. 아이들도 내가 눈에 익은지 장난을 걸어온다. 하나님의 뜨거운 임재가 있는 세빛나 캠프에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베시시 미소가 번진다.
1. 하나님의 소원
세빛나 캠프가 있기 2주 전 방학을 했다. 나 자신도 말씀 앞에 다시 서고, 함께 캠프에 참가하는 아이들에게도 매일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주고 싶어 카톡방을 열고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였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살전5:10)’ 아이들과 함께 나눴던 데살로니가전서 5장 10절 말씀이 캠프 중에 선포되었다. 하나님의 소원은 바로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하늘 보좌 버리고, 사람의 몸을 입고 이땅에 오셔서 갖은 고난, 핍박, 멸시, 천대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이유는 바로 우리와 “함께”하고자 하신 것이였다. ‘하나님의 절규’와 같은 그 마음이 전해지니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바라시는 것이 이것이었구나,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거였구나.’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니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과 내가 바라는 것들에 온도 차가 있다는 것이 깨달아졌다.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나에게 함께 있길 원하셨는데, 나는 무언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앞서 하나님의 임재를 자꾸 놓쳤던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 없이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마틴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말씀에 무언 가로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의 임재를 놓치지 않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소원이듯,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나의 소원이 되길 원합니다.’
2. 최고의 선물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아이들은 세상이 전부인 줄 알고 그것만을 바라고 즐기며 살아간다. 아이들과 늘 함께 지내며 내가 가진 좋은 것들은 나눠주고 싶은데 만남에 한계가 있음이 깨달아지면 세상에 취해있는 아이들이 너무나 안쓰럽게 느껴진다.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바로 ‘세빛나 캠프’이다. 부활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통해 살아계신 나의 하나님, 나의 주인을 만날 수 있는 곳.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 비견할 수 없는 참 기쁨과 사랑을 듬뿍 맛볼 수 있는 이 곳, 세빛나 캠프로의 초대는 내게 방학이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이다.
무엇보다 캠프장 가득 사랑과 헌신의 손길을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들으며 실제로 천국 잔치를 누리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한 영혼이라도 빼놓지 않고 다 이 곳에 초대하고 싶어진다!
집에 돌아가는 버스 안 여전히 세상 노래와 놀이를 하는 우리 아이들이지만, 이번 캠프에서 들은 말씀을 통해 아이들이 하나님께 반응했던 그 간증들.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의 헌신과 사랑의 기억이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아이들에게 놀랍게 역사하실 줄 믿는다!
캠프장 곳곳에서 자신의 은사대로 헌신하시는 분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로, 물질로 도움주시는 분들의 땀 방울 하나 하나가 모여 이 캠프가 있는 줄 믿는다. 세빛나 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맛보게 하시는 하나님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강원교육자선교회, 제9회 세ˑ빛ˑ나 기독교 동아리 연합캠프 개최 http://cafe.daum.net/prowelfare/GFiQ/2859
하나님의 임재 말씀이 적용된 첫 세빛나 캠프
2019년 8월 16일
화천지역회
서 기 성
제 9회 세빛나 캠프가 오늘 끝났다. 그런데 하나님의 임재 말씀이 적용된 세빛나 캠프는 지금까지 했던 8회까지의 캠프와 질적으로 달랐다. 어쩌면 임재의 말씀이 적용된 첫 번째 세빛나 캠프라고 해야 할 것 같다.
1. 하나님의 임재로 준비하다.
세빛나 캠프를 준비하면서 휴가 기간 동안 하루 2번, 1시간씩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말씀을 준비하는 것도 있고, 캠프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도 있어서다.
그런데 임재의 말씀은 준비를 위한 기도를 전혀 다르게 바꾸었다. 예전 같으면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부활의 주께 굴복하게 해 주세요. 회개하게 해 주세요. 성령의 역사가 있게 해 주세요. 등을 구했을 것이다. 어쩌면 성령님을 세빛나 캠프라는 사역을 위한 도우미 정도로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캠프를 준비하면서 기도의 시간을 가질 때 기도하는 대부분을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말씀, 성령님이 내 속에 계신다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끝났다. 실제적인 캠프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은 얼마 없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붙들게 될 때, 캠프에 필요한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해 주시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임재의 말씀으로 이제 주(主)와 부(副)가 제자리를 찾게 된 것 같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했던 패턴에서 전혀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2.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캠프에 하나님은 최고로 좋은 것을 주셨다.
예수님이 주인이시라는 말씀을 세상 사람들은 억압이나 빼앗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막상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게 되면 뺏기는 것이 아니라 풍성한 삶을 누리는 것임을 경험하게 된다.
사역에 집중해야 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는 것에 몰두하는 것은 어쩌면 앞뒤가 안 맞는 것처럼 생각될 수 있는 일이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눈에 보이는 어떤 일을 하는 것이 더 손에 잡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있다는 것을 붙들기만 해서 과연 일이 진행이 될까 싶은 마음이 들 것 같다.
그런데 캠프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최고로 역사해 주셨다. 하나님께 이것 저것 주세요 할 필요가 없이 좋으신 아버지께서 알아서 다 해 주셨다.
제일 대표적인 것이 날씨다. 본 캠프 때 월요일 태풍으로 비가 많이 왔다. 이 많은 비는 피서객들이 길에 나오지 않게 해 주어서 길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을 수 있었다. 화요일 아침 물놀이 시간 하늘에는 구름이 있어서 햇빛을 받지 않고 놀았다.
병영체험수련장은 에어컨이 잘 나와서, 캠프 동안 뜨거운 날씨였지만 시원하게 캠프를 마칠 수 있었다.
세미 캠프(철원 중고 학생들을 위한)는 비가 왔다. 비가 오는 날 아침 별비치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했다. 체온 유지탕이 있었고, 물을 따뜻하게 해 주어서 추운 줄 모르고 잘 놀았다.
대박인 것은 잠곡초등학교에서 저녁 시간에 삼겹살을 구워 먹은 것이다. 비가 오는 바람에 기온이 떨어져 삼겹살을 굽는데도 덥지가 않았다. 아이들이 식사하는 학교 건물 옆 비닐 하우스도 덥지 않았다. 결정적인 것은 밤에 폐교된 학교 건물에는 에어컨이 없었는데, 시원하게 잘 잘 수 있었다.
예배가 주로 이루어진 잠곡교회 건물에서도 에어컨 사용하면서 시원하게 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다.
날씨뿐만이 아니다. 사람이 생각해서 할 수 없는 많은 영역들에 대해 하나님은 알아서 처리해 주셨다.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3.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모든 것에 여유가 생겼다.
예전 같으면 한 아이라도 말씀을 받지 못할까? 또는 말씀 증거가 잘 되어야 하는데 등의 조바심이 있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캠프 전체에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신 것을 알게 되니, 그 자체가 메시지이고 말씀이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자잘한 한 두 가지가 잘 되고 안 되고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으로 모든 것은 다 그 분 안에서 최고의 것을 누리는 것이었다.
그러니 행사 전체를 대할 때 마음에 여유가 있었다. 첫 예배를 시작하는데 평강과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임재는 하나님의 일을 일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누리게 하는 통로였다.
4. 성령충만이 임재다.
캠프를 진행하면서 모든 것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날씨도 감사하고, 먹는 음식들도 최고의 것들이어서 감사하고, 주어진 여건과 시설과 환경들도 감사하고, 함께 하는 지체들도 감사하고 모든 것이 감사했다.
그러면서 성령충만의 열매들이 생각이 났다. 성령충만하면 감사한다고 했던가? 그전에는 범사에 감사하는 것을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가 있을 때 따라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모든 것이 감사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성령충만이 임재라는 말씀을 체험적으로 알게 되는 것 같다.
최고의 시설, 최고의 환경이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맞는 가장 좋은 것을 주셨고, 그것을 믿는 믿음이 모든 상황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 같았다.
5.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아이들 전체가 집중이 되는 캠프였다.
본 캠프는 초중고 아이들이 함께 하는 캠프이다. 보통은 이렇게 함께 모였을 때 집중해서 말씀을 듣는 것이 쉽지 않다. 캠프 일정이 1박 2일이지만 말씀 시간이 4타임이고, 타임별로 간증이 있다. 짧은 1박 2일에 물놀이, 공연까지 있고, 중등은 특강까지 있었다. 실제로는 5타임인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아이들 중에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이 없이 집중이 된다.
이번에 김지연 약사님이 오셔서 중고등학생들 대상으로 특강을 해 주셨다. 아이들이 펜픽이나 동성애 등에 거부감이 없이 들으니 그대로 진도가 나간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아이들의 마음이 안정되어서 말씀을 집중해서 듣게 되는 것 같다.
세미 캠프 때 철원 중고 아이들은 정말 대박이었다. 찬양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안 믿는 아이들도 상당수 있었는데,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간증을 기록하고,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표현하고, 1박 2일 짧은 시간에 복음 전체를 받게 되는 시간이었다.
철원지역회 선생님들도 함께 하면서 전체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을 위한 캠프이면서, 철원지역회가 캠프를 중심으로 구심점이 되어 하나가 되는 캠프가 되기도 했다.
아이들의 순수한 간증들, 말씀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하시는구나!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임재라는 말씀이 이렇게 놀라운 말씀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임재라는 말씀을 적용하여 첫 캠프를 해 보니,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 하나로 모든 것이 충만하게 되는 역사를 눈으로 보게 되었다.
*제9회 세빛나 기독동아리 연합캠프를 위한 기도 http://cafe.daum.net/prowelfare/S0yn/135
2019년 여름 세빛나캠프.
구슬들이 꿰어지다.
광주전남교육자선교회
고정희
먼저, 캠프 참여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강사의 절규를 보면서, 내 속에 거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짐과 동시에 '아, 기도를 정말 많이 하셨구나.'가 저절로 느껴졌다. 기도로 우리를 섬겨주셨구나. 감사했다.
캠프전 교회에서는 성령님에 대한 주제들이 전해졌고 이를 통해 죄와 회개와 임재 등이 아주 세밀하고 깊이있게 다뤄지고 있었다. 그래서 요즘 내가 놓치고 간과했던 중심에 대해 회개하며 돌아보는 중이었다.
그결과 지금까지 나의 믿음이 지식에 머물러있는 부분들이 참 많았구나. 나는 이제서야 복음의 실제에 대해서 걸음마를 하는 수준이구나를 뼈저리게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동시에 자녀들도 '그 아비에 자식'이라고 지식은 쌓여가는데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지, 진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니 부모로써 내가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지 엄두가 안났다. '아빠의 믿음은 이제 시작이야'라고 여러번 밀하며 실제로 하나님 앞에 서야함을 자주 이야기 했지만 아직 감을 잡지 못하는 것 같이 보였다.
그런데 두 강사님들을 통해 선포된 메세지를 통해 지식을 넘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절절하게 와닿았다. 영접하면 끝!! 이라고 요즘 세대의 믿음에 대해 안타깝게 표현하시는 걸 보았다.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복음의 의미에 대해서 렌즈를 빗대어 실제적으로 설명해주시는 걸 보면서 참 쉽고 명쾌하다 생각이 들었다. 들으면서 나도 정리가 되었고 아이들도 잘 이해하겠구나 생각이 되었다.
내려오면서 자녀들이 복음에 대해서 지식적으로 대하고 있었음을 스스로 말하는 걸 보았다. "아빠 저도 이제 좀 알 것 같아요." 1년여 전부터 복음의 실제에 대해 잡지 못하던 딸애가 하는 말을 들었다. 복음에 대해 말하게 하고 쓰게 하고 듣게 하여 익숙해져 있지만 작년부터 복음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시기인줄 아는 지라 기쁠 수 밖에 없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자녀들과 아이들에게 뿌려진 단편적인 복음의 지식들이 세빛나 캠프에서 꿰어져 보화가 된다.
더불어, 말씀 시간 전, 학생들의 간증을 통해 아이들에게 본이 되는 친구를 보게 되서 너무 기뻤다. 그리고 간증을 통해 '와~ 앞으로 이 친구들에게 펼쳐질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얼마나 클까?'기대가 되었다.
다시 한번 캠프 곳곳에 뿌려놓은 기도 응답들을 누릴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세빛나 캠프는 너무나도 기쁜, 최고의 휴가다.
광주 선한이웃교회 이영희
1) 캠프의 기도제목은 오직 우리심령의 부흥을 위한 것이었다.
세빛나 캠프가 열리기 몇달전부터 캠프를 위해 생명건 기도를 요청하셨다는 것을 알고 사모하며 임한 내가 하나님께 너무 죄송하였다.
와보지 않은 캠프였지만
캠프가 끝나면 올라온 선생님들의 간증을 보며 어떻게 하길래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저런 역사가 있나? 하는 궁금증에서 와 보고 싶은거였기에 아이들을 품으며 생명을 거는 기도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어떻게 하시나 보자하는 관망하는 자세로 임하는 내게
임종을 앞두신 지체에게 마지막 사명을 부여해 주셨다니 죽음직전에도 사명을 위해 살수있음에 큰 도전을 받게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심은 그런 기도로 이 캠프가 움직여지고 있음에 큰 감동이 되었다.
한번씩 들어와 보게된 기도제목은 캠프를 위한 기도제목 이라기 보다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 분들이 임재안에거함 회개 굴복 정결케됨 주인됨을 내려놓는 것들이었다.
캠프를위한 기도지원자와 물질의 필요를 구하긴 했지만 본 캠프의 기도제목은 숫자를 채워주시거나 변화의 열매를 구하는 것이 아닌 섬기는 자들이 주인됨의 죄에서 회개로 정결케되는 것에 있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가 되길 기도하는 우리심령에 대한 것이었다.
그런 중심으로 흐르는 캠프이니 어떤 다른의견이 있을수 있어도 주님의 통치안에서 하나가 될수밖에 없음이 알아졌다.
내려오며 보낸 짧은 소감에 대한 서기성 선생님의 댓글멘트 중
열매에 대한것은 우리의 것이 아니니 오직 그자리에서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할수 있었던 것에서 감사를 찾으시는 걸 보며 처음 기도준비부터 끝까지가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기대에 촛점이 있음을 다시 확인하게 해주셨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가 할수있는 것, 내가 회개로 정결해지는것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는것 이것이면 충분한 거였다. 반응과 결과는 하나님께서 하실일이고 우리가 할일인
중심이 하나님앞에 되어지는 것과 아이들 영혼위해 생명건 기도였음이 알아지니 우리가 무엇을 할때 어디에 촛점을 두어야할지 정확히 알아진다.
2) 두가지로 압축된 복음의 핵심 부활과 임재로 모든세대에게 역사되는 복음의 능력을 확인하게 되었다.
부활이 왜 모든사람이 믿을만한 것인가에 대해 두분의 죽음을 직접보았던 증인의 입장에서 말씀해주시니 너무나 생생하게 확신으로 들리고 지금 이 아이들에게도 동일하게 역사되는 능력이 됨에 아멘이 되어졌다.
어느세대를 막론하고
부활로 세상모두가 믿을 수 밖에 없는 증거로 삼으심이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임이 확신되어졌다.
임재가 하나님의 소원이셨구나~~~
임재하셔 나와 함께사시는 것을 그토록 원하심이 하나님의 입장에서 소원으로 표현되니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에 우리를 그렇게나 사모하고 계심이 더욱 알아진다.
내가 아버지를 찾는것의 중심이 컸다면 아버지가 나와 함께이기를 그토록 원하심에 더욱 눈이 열려지게 되어진다.
개인적으로 크게 하나 원수를 잡은것이 있었다.
서기성 선생님의 말씀 끝나고 기도인도를 하시던중 내가 주인된 영역을 나열하시는 것가운데 하나가 내게 잡아지게 되었다.
감정을 많이 따라 잡고 살아온 옛사람의 고질적 병이 내가 감정의 주인으로 살았기 때문이고 그렇게 살아왔던 방식이 얼마나 마귀적이었음을 비춰주시니 감정의 주인되어 살았던 것에 회개로 굴복하고 내려놓을 수 있었다.
모든영역의 주인이 예수님이심을 알았지만 여전히 이 감정으로 움직여지는 나를 보며 이것에서 결단되니 자유와 해방이 누려질 수 있었다.
일박이일의 짧은일정 이었지만 할것 다 하는 알찬 일정이었다. 저녁의 풍성한 공연까지 ~~
기도로, 또한 현장에서 섬겨주신 많은 손길들,작은소자 한사람에대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간식과 리오공연등 섬겨주신 사랑으로 그런분들의 댓가로 우린 풍성한 은혜만 누렸다. 섬겨주신 많은 분들께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알게하는 이런 복된캠프가 이제 철원만이 아니라 남쪽끝에서도 시작되어지길, 보고 배웠던 우리가 그 현장의 섬김이가 되길 바라고 소원하게 하신다. 주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제목 : 부활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명명백백 역사에서 외치고 있다.
( 세·빛·나 배성희선생님 첫번째 메세지)
광주전남교육자선교회
2019.8.15. 김신자
배성희 선생님의 첫날 첫 번째 메시지
슬픈 소식부터 전해졌다. 너무나 가슴아픈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셨다.
작은 아이들의 마음에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더욱 슬픔으로 다가왔다.
그것은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끊는 사람의 수가 해마다 늘어 지금은 매일 50명. 30분에 한명씩 자살로 생을 마친다는 사실이다.
한달이면 1500명이다. 일년이면 15,000명. 실로 끔찍한 현실이다.
이 말씀이 저녁에도 다음 날 아침에도 계속되어서 눈물이 쏟아졌다.
새벽기도를 드리는데 이 모든 것이 나의 죄때문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지며 회개로 인도되었고 아버지의 아픈마음으로 와닿았다.
배성희 선생님께서 목에 핏대를 세우며 그렇게 외쳤던 사람살리는 복음을 나는 이렇게 간절히 전하지못했다. 영혼들을 바라볼 때 이런 마음으로 다가가지못했다.
두 명의 순천제자와 교회아이들을 데리고 왔지만 나는 이 아이에 대해 이런 간절한 마음조차 없었다.
배성희 선생님께서 간절한 마음으로 전한 이 복음은 나도 동일하게 알고있는 내용이었지만 마음자체는 하늘과 땅차이였다.
세·빛·나 캠프카톡방에서 몇 달동안 날마다 올라오는 기도제목을 보면서도 내 마음은 방관자, 손님의 마음이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마음에 돌덩이처럼 무겁게 다가오는 이 부담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배성희 선생님의 목소리가 갈수록 거칠게 갈라지고 톤이 높아질수록 그 간절함이 내 마음을 징처럼 울리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들려지기 시작했다.
말씀을 내내 들으면서 이미 알고있는 <예수의 역사성>에 대한 여러 증거들을 다시 들으면서 새삼스럽게 “ 예수님이 정말 살아나셨구나~” 정말 이게 실제구나... 가 마치 처음 듣는것처럼 마음에 꽉 박혔다.
정말 새마음이 부어진다고 했는데 처음마음. 새마음이 부어지는 시간이었다.
부활은 절대 일어날 수가 없는 일이구나..
제자들을 보면 이것이 절대 믿을수가 있는 일이 아님을
부활은 결코 믿을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절 대 믿을 수 없음을 확고하게 아는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이 부활이 진짜인지 제자들을 통해 확인하지않는 상태에서 믿는 것은 모래성과 같은 언제든지 무너질 수밖에 없는 신념인지 알게되었다.
이 부활에 주목하게되니 부활은 사실이라는 여러 증거들이 세계 역사속에서 아주 방대하고 뚜렷하게 증명하고 있다는 것과 그 때, 예수님이 죽고 나서 초대교회가 일어난 로마를 중심으로
세상은 너무도 누구도 부인할 수없는 확실한 사실로서 증거되고 있음이 더욱 뚜렷하게 알아졌다.
그래서 사도행전 7.30.31절의 말씀에서 모든사람이 믿을 수있는 증거가 맞았다.
세상 어느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부활.
지금까지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스스로 말했던 어느 누구도 살아난일은 없었다.
오직 예수. 그분만이 살아났다고 역사는 뚜렷이 증거하고 있다.
제자들 모두, 바울, 야고보, 베드로 500명이 넘은 사람들이 역사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그들이 하나같이 봤다고 증언하고 있다.
“ 보이시고, 보이시고, 보이시고.... 보이셨느니라, 40일동안 나타내셨느니라~” 영원히 산다는 것이 어떤것인지를 보았던 것이다. 그들은 그런 사실을 자신의 죽음을 통해 증거했던 것이다.
그들의 죽음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하고있으며 그들은 지금 없지만 법적으로 증거채택이 유효하다는 사실앞에 모두 무릎을 꿀어야함을 공포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살아계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성경은 진짜다.
부활로 보는 십자가가 진짜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계시고 나와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
나는 다시한번 이 확실한 역사의 증언을 통해 예수님이 창조주 나를 만드신 아버지. 전능자. 주인되심을 믿고 오직 주인의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영접하여 모셔들였다.
“ 예수님 이제 나의 주인으로 내 마음에서 영원토록 주인으로 살아드리도록 모셔드립니다. 오셔서 영원토록 나와 함께 하여주옵소서~
제목 : 영원히 사람이 되시다. ( 세·빛·나 배성희선생님 두번째 메세지)
2019.8.15. 김신자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 사람이었는지가 이 한 문장으로 그대로 드러났다.
“ 나와 함께 하시기 위해 영원히 사람이 되셨다.”
내 속으로 들어오셔서 나와 함께 영원히 살고 싶으셨던 그 하나님은 오직 그 소원 때문에 하나님이 영원히 사람이 되심을 택하셨다.
그간 나는 예수님을 믿는목적이 구원받기위함때문이었다.
예수님이 내 주인임을 부활로서 알고도 내 관심은 오직 나에게 집중되있었다.
나와 함께 하시려고
그 하나님이 치러야할 댓가에 대해서는 눈꼽만큼도 관심이없었다.
나는 피조물로서 창조주의 자리에 있지 않았기에 그 자리를 버리고 사람이 된다는 것을 공감할수없었다.
마치 하나님과 나는 전혀 다른 인격체인것처럼 그 분의 사람되심을 당연시 여기며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런데 부활이 더욱 확실하게 내 마음에 박히면서 이분의 자리가 어떤 자리였으며 이분이 버리고 오신것들이 어떤것들이며 내 대신 지신 십자가가 어떤 고통의 자리였는지 조금씩 빛이 들어와 보이기 시작했다.
성경에서는 어느곳도 이렇게 말씀하신 구체적인 표현이 없었다.
그저 십자가에서 죽은 것은 ... 십자가에 죽으사... 죽고 부활하사... 죽었다.“ 라고만 얘기하셨지 내가 너희를 살리기위해 이런이런 고통을 이렇게 이렇게 받아야했다.” 라는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나는 그렇게만 무덤덤하게 “ 죽으셨구나.” 라를 머리에 외우듯이 반응하고 있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사람으로 사시고 사람으로 부활했음이 어떤 의미인지 조차 관심이 없으니 온통 핏빛으로 얼룩진 성경이 활자로밖에 읽혀지지않았던 것이다.
내가 뭐라고 나를 위해서 ... 갈라디아서에서 말씀하신것처럼 “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셨던 그 사랑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하나님됨을 버린 것이 어떻게 하나님입장에서 쉬운일이겠는가..
하나님이 피조물을 위해 피조물이 되어 피조물에 의해 피조물로서 육체의 법칙에 따라 굴복하고 육체에 부어진 죄의 저주에 따른 죄인으로 취급받고 저주따라 부어진 극안의 고통과 공포를 온몸과 영혼에 쏟아부을수있는것인가..
배성희 선생님의 애가 끊어질 듯 외치는 그 목소리에서 나는 알 수있었다.
이것은 인류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생명값을 다 드린다 해도 갚을 수 없는 은혜이며 사랑이라는 것을..
이렇게 자신의 생명과 그 희생을 던져서 원하셨던 것은 사랑이 뭔지 모르는 내겐 너무도 허망한 것이었다.
“ 너희와 함께 살겠다. ” 죽고 부활한 이유는 단지 이것 하나다.
깨든지 자든지 너희와 함께 살고싶은 이것하나.
그게 뭐라고
내게 와서 나와 함께 사는 것이 뭐라고
그런데 그렇게 간절히 갈망해서 들어오신 하나님은 그 소원을 이루셨는데
그 소원대로 기쁘셨을까..
내가 그 많은 시간을 이 분을 의식하지도 못한 채
홀로 내 안에서 외롭게 지내셨을텐데도 기쁘셨을까?
이럴줄 알면서도 나의 상태와 상관없이 살겠다고 오셨을까..
오시면 또다시 나의 죄 때문에 고통받으실텐데 떠나지 않겠다고
자신뿐 아니라 성령님도 성부 아버지도 내게 거처를 삼으시겠다고 선포를 하셨을까?
후회하지않으셨을까..
오늘이나 한번 내 얼굴을 보지않을까?
오늘은 내 눈을 한번만이라도 마주쳐주지 않을까?
간절히 또 간절히 바라면서 기다리셨을 나의 주.
나라는 존재가 내 주에겐 그런 존재였다.
한번만 내 눈을 바라봐주지않겠니?
한번만 너의 시선을 들어 나를 봐주지않을래?
오직 내 주인의 소원은 이것밖에 없는데
나는 그의 시선을 보지도 않은채
내가 뭘해야 그분이 기뻐하실까.. 전도를 많이하면? 기도를 많이 하면? 잠을 안자고 성경을 읽으면? 하며 동문서답하고있는 내 모습이 그대로 비춰지며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아가서의 그 검고 마르고 그을린 소녀가 뭐가 좋다고 왕이 돼서 그런 허접한 아이를 좋다고 산을 헤메고 가시에 찢기고 밤이슬을 맞으며 찾아다니나..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 나는 내 주인께 “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였던 존재였다. 여전히 나는 나의 됨됨이로 그 분앞에 나아가려하나
나의 주님은 나 하나만을 원하시고 간절히 바라시는 그 마음을 읽게되니 그 바보사랑에 손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 십자가의 사랑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지금 이 간증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내게서 눈을 떼지못하고 기뻐하실 그 분이 보이기시작한다.
주님 나는 작은 물고기밖에 되지못해요.. 거칠고 딱딱한 떡덩어리밖에 되지못해요~ 여기저기 긁히고 이빨빠진 질그릇밖에 되지못해요..
그럼에도 하늘보좌 버리고 영원히 사람이 되어서 나와 함께 사시려고 오신 그 사랑의 대상이니 당신을 담고 당신을 보며 살아가겠습니다.
오직 당신의 마음안에 있는 나
오직 이 사랑 때문에 오신 주님을 내 몸에 담고 당신의 소원과 같이 내 소원도 이 사랑으로 가득 채우겠습니다.
내 안에 이 사랑가지고 오신 예수님눈을 한시도 놓치지않고 바라보겠습니다.
이것이 내 목숨이 다하는 그 날 까지 내 소원이 될 것을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제목 : 부활의 렌즈로 성령의 불을내다. ( 세·빛·나 서기성선생님 메세지)
2019.8.15. 김신자
왜 부활을 통해 주로 고백되지 않으면 믿는다고 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속는 거짓인지 제자들을 통해 철저히 아는 시간이 되었다.
제자들은 이 세상 누구도 경험하지못한 일들을 매일 3년 반동안이나 경험하고 살았다. 기이한 사건, 놀라운 말씀, 진정한 사랑을 매일같이 경험하며 살았을 때 그들은 “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분명합니다.” 라고 늘~고백했다.
그런데 그 고백이 진실이었을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죽음앞에서 다 배신하고 도망가고 사라져버렸고, 좌절했다.
어떤 이유나 설명도 필요없다.
자신의 스승이 하나님이 아니라는 증거는 그들의 죽음앞에서의 태도에서 볼수있었다.
그 분이 하는 일들로 봐서는 하나님처럼 행동하는데
결국 죽음앞에서 너무도 힘없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니 그는 하나님처럼 흉내내는 사람이었구나~ 하고 실망,낙담, 좌절하여 신의고, 관계고, 의리고 다 버려버렸다.
죽음은 그렇게 무시무시한 두려움이 있는것이었다.
그랬던 그들이 몇일만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렇게 두려워서 배신하고 도망갔던 그들 제자는 하나 둘도 아니고 모두가 다 변했다.
죽음의 태도가 변했고 삶의 가치가 완전히 달라져버렸다.
마치 죽음을 어서 맞이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처럼 살인의 현장으로 들어가 몸을 던졌다.
자신이 본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말로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매일되는 죽음의 현장에서 삶으로 말했고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목숨으로 얘기했다는 말이 실감나게 다가왔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나 역시 가본일이없다.
하지만 나 외에 가본 사람들이 너무도 많고 TV로 온갖 미디어, 책등을 통해 가본사람 못지않게 들어 확신하고 있다.
그런것처럼 하늘에서 사셨던 예수님께서 하늘의 모습을 알려주시니 너무도 생생하게 그리지고 미국이 있듯이 천국이 실제 있음을 너무도 정확하게 알수가 있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증거가 뚜렷해진 이유는
완전한 사람으로 살아서 절대 하나님임을 믿을수없었던 우리에게 평소 자신이 하나님이고 하늘에서 왔고 나를 통해 하나님을 볼 수있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내가 죽고 부활하는 증거를 보여준다면 예언한 말씀처럼 내가 하나님인거야~를 부활하심으로 확실한 증거를 통해 증명하셨기때문임을 확실하게 쐬기를 박아 알게하셨던 것이다.
전혀 알아들을수 없던 천상의 말이 실재인 것이, 이분은 허망한 망상가가 아니었다는 것이 , 신성모독의 죄가 어리석은 무지에서 나온것이었음을, 몇몇의 사람들의 선동을 위한 거짓이 아니었음이 밝혀진 것이, 오직 이 부활 때문에 확실히 밝혀진 것이다.
만약에 증거를 보여준다면 ...
그 증거가 하나하나 다 드러나 버린 지금.
우리는 그 시대 그들보다 더 확실하게 손에 쥐어진 부활의 사실성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나의 상태와 느낌과 감정에 상관없이
심지어 내가 이 증거를 보고도 믿고싶지않다고 부인하여도
이미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이 사실앞에 변한 것은 없다.
내가 주목해야할 것은 이 부활이 사실이라는 증거앞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선명하며 예수님이 살아계셔서 그곳에 진짜 가셨으며 그곳이 정말 있다는 것이 선명해지는 것이다.
그곳이 있는데 그 분이 살아계시는데 내 삶이 변하지않을수있을까?
물론 여전히 나의 상태로 인해 좌절할 수있겠지만
보이지않는 눈을 뜨게해준 부활앞에서 무감각하게 살아갈수는 없을 것이다.
관성의 법칙처럼 내 옛모습으로 돌아가 버리려는 습성이 아무리 강력하더라도 이 진실의 능력이 말씀대로 내 얼음처럼, 돌처럼 무딘 마음에도 불을 붙여주시리라 믿는다. 하나님의 법칙. 부활의 법칙은 이 세상의 법칙보다 더 강력하기 때문이다.
부활의 렌즈를 통해 끊임없이 주를 바라볼 때 내게도 성령의 뜨거운 불이 임할것이고 이미 임한 것을 믿는다.
제목 : 임재의 렌즈로 하나님을 보며 동행하다.
( 세·빛·나 서기성선생님 두번째 메세지)
2019.8.15. 김신자
그의 말처럼 내가 죽었다가 살아난 것을 보면 하나님인 것을 믿을 수있을 것이다. 그는 그가 하신 말씀처럼 살아나셨다.
그가 살아나심으로 모든 것의 진실이 드러났다.
사람으로 살았다 죽은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셔서 하나님의 살아계신 존재를 알았고, 그가 가시면서 성령하나님을 보내주셔서 우리마음에 들어와 살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말씀대로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신 것을 믿을수 있게되었다.
단지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려주는 부활이 아니었다.
그것도 너무나 큰 사실이지만 더 큰 사실은 그 분이 왜 그런 댓가를 지불해야했나를 보니 “ 나를 사랑해서 내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히 깨끗하게 하시고 내 마음에 들어와 영원히 함께 사시기 위해 오셨다는 이 믿을 수 없는 사실앞에 굴복하게 된다.
인류를 위해 죽고 부활했다 하면 그런대로 수긍하고 인정하겠는데
오직 내 죄를 위해
나 하나만을 위해서도
나와 함께 사시기 위해 나 홀로 이땅에 살고있다면 과연 이분이 오실것이라는말씀이 실감나지않는다. 당연히 믿는다는게 어렵다. 이 사랑을 의심한다는 것이 죄에대한 시작이었다. 아버지의 사랑을 믿지못하는 마음. 그래서 나에게 집중되었던 내가 하나님되고싶었던 그 마음이 예수님을 죽였던 현장이었다.
나 역시 하나님의 사랑에서 신앙이 출발하지 않았다.
예수라는 분을 통해 또하나의 나의 왕국을 명분있게 만들고싶었다.
내가 예수를 죽였다는 이 사실이 나의 왕국을 보게하셨다.
내가 예수를 죽이지 않았다면 나는 하나님과 아무상관도 없고 관계할 것도 없었다. 장소의 차이일 뿐 나도 끊임없이 마음중심에서 예수를 죽이라고 얘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벗어나고자하여 떠났던 죄에서 그 아들까지 보내어 사랑을 보여주시고 확증하셨는데도 여전히 나를 사랑해서 그 일을 했다고? 의심하는 나는 여전히 이 사랑 믿지 못하겠다는 악한 중심인 것이다.
아~ 나를 위해서. 나만을 위해서. 나 하나만이라도 이 분은 죽으셨겠구나~
또 다시 굴복이 되어졌다. 그러니 내 감정대로 내 생각대로 이분을 믿으려고 다가온 자체가 얼마나 악한것인지 알겠다.
부활로서 십자가로서 아버지의 사랑을 실감있게 알았다.
나는 다시 이 사랑 의심했던 죄. 감정따라, 경험따라 믿으려했던 죄를 회개하였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이 날이 정말 감격스럽다.
세빛나의 캠프는 나를 위한 캠프였다.
최고의 캠프를 하나님과 함께 준비해 주신 모든 지체분께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 9회 세빛나 캠프 기도모임에서의 기도
2019년 8월 16일
화천지역회
서 기 성
세빛나 캠프가 9회가 되었지만, 세빛나 캠프의 아침기도는 6회부터 시작이 되었었다. 시작은 한 고등학생이 새벽기도를 아이들과 함께 하겠다고 해서, 기도실의 문을 열어 주면서 함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했었다.
둘째 날 아침 6시부터 7시까지 한 시간 동안 기도만 하는 모임이다. 6회 캠프에서 처음 기도모임을 하던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성령께서는 일 년에 두 번있는 이 캠프에서 기도하는 이 기도의 시간을 대한민국 학교를 살리는 기도모임으로 쓰시겠다는 소망을 주셨다.
세빛나 캠프가 이 일에 쓰임받을 수 있도록 축복해 달라는 기도는 나의 기도라기 보다는 성령께서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기도제목이었다. 대한민국 학교마다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 달라는 기도 제목으로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을 위한 기도, 나라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었다.
7회 캠프의 아침 기도 시간에도 성령께서는 강권적인 기도를 할 수 있게 해 주셨고, 8회 기도 때는 내가 충만하지 않아서인지 그렇게 인도함을 받아서 기도하지는 못 했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다는 말씀을 가지고 있으니, 기도가 기대가 되었다. 1시간 밖에 안 되는 이 기도 시간에 대한민국 학교를 위한 기도제목 하나 하나를 놓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들으시겠다는 생각이 드니, 1시간의 기도 시간이 너무 귀한 시간이 되었다.
물론 하나님은 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 그런데 세빛나 캠프의 아침 기도 시간은 대한민국의 학교와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할 사명과 시간을 주시고, 이 시간에 기도하는 기도의 제목들을 다 응답해 주시겠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셨다.
이 기도 모임이 어떤 모임인지 눈이 떠지면, 세빛나 캠프 말고도 이 기도시간에 기도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한 시간 동안 세빛나 캠프를 축복해 주시도록, 대한민국 학교마다 기독교 동아리가 세워지게 해 달라는 기도, 눌리고 포로된 아이들이 복음으로 자유하게 해 달라는 기도 등등 뜨거운 마음으로 눈물로 기도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성령으로 말미암아 드릴 수 있다는 것은 그 기도가 반드시 응답될 기도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대한민국 학교와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할 특별한 시간을 주셨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이 기도 시간에 드려지는 기도를 다 응답해 주실 것에 대한 믿음이 있으니 이 시간이 얼마나 귀한 시간인지 생각 되었다.
세빛나 캠프가 대한민국 아이들을 살리는 최고의 캠프가 될 수 있는 이유
2019년 8월 16일
화천지역회
서 기 성
지금까지 9회의 세빛나 캠프를 맞이했다. 한 회, 한 회가 다르게 성숙되어지고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되고, 점점 자유롭게 되어진다는 것을 보게 된다. 세빛나 캠프가 대한민국 아이들을 살리는 최고의 캠프가 될 수 있는 이유를 몇 가지 정리해 보았다.
1. 하나님이 시작하셨기 때문이다.
캠프를 위해 준비하고 진행하고 수고하는 많은 분들이 있다. 어떤 분은 기도로, 어떤 분은 물질로, 어떤 분은 몸으로, 시간으로 재능으로 캠프와 함께 한다. 몸은 함께 하지 못해도 마음으로 함께 하는 분들까지......,
그런데 아무리 인간이 원하고 노력하고, 하자고 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면 힘들 수 밖에 없다. 어쩌면 열매는 많아 보일지 몰라도,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임재 영상과 같이 하나님이 없는 열매일 수도 있다.
캠프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 캠프가 시작되었고, 우리 각 사람, 사람들은 그 분의 부르심에 따라 일하는 종이라는 것이다. 주인이 쓰시겠다고 할 때 내어 드리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2. 죽으심과 부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를 전파하는 캠프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 수많은 캠프들이 있다. 기독교 캠프도 마찬가지이다. 세빛나 캠프의 다른 점은 이 시대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한다는 것이다.
*눅24:46, 47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다. 죽으심만도 아니고, 부활만도 아니고, 회개만도 아니고, 믿음만도 아니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 주인으로 믿는 믿음까지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증거되는 것이다.
*행2:36,37,38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찌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초대교회에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가 살아나셔서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다는 것과 이 예수를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을 때 죄사함을 얻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럴 때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는 것이다.
복음에서 어느 하나가 빠지면 신앙 생활에서도 어느 하나가 빠지게 되어있다. 부족한 신앙생활의 모습은 복음에서 빠진 부분이 있거나 지식적인 부분이 있거나, 전에는 비췸을 받았을지라도 지속적으로 복음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놓쳤기 때문이다.
세빛나 캠프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서 그 분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셨으며, 이 예수를 주인으로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부분이 부족한 것이 많더라도, 세빛나 캠프의 메시지가 복음 자체만을 붙들게 될 때 하나님은 이 캠프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복음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역사가 지속되게 축복해 주실 것을 믿는다.
3. 공동체로 함께 움직이는 캠프이기 때문이다.
공동체가 된다는 것은 사전에 복음이 선명해야 한다. 복음을 경험한 사람이어야 한다. 복음을 경험한다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지 않는 죄가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를 비췸 받아본 사람이라는 뜻이다.
내가 주인된 것이 마귀가 지은 죄이고, 아담이 지은 죄이고, 이 죄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한 죄라는 것을 알게 되면 함부로 내가 주인될 수가 없다.
세빛나 캠프를 지금까지 하면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함께 일하면 기쁜 것은 복음에 굴복된 사람들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주인인 사람은 자기 의가 있어서 자신이 드러나기를 원하고, 자신이 역할을 하기를 원하고, 그런 역할이 없으면 굳이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런데 내가 주인인 옛사람이 죽고, 주를 위해 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더 이상 자기가 높아지기 위해 살 필요가 없다.
이런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이고 공동체이다. 머리가 예수님이라는 것이 선명한 사람은 자기를 위해 움직이지 않고 머리의 명령에 따라, 성령의 자원하는 마음에 따라 은혜 가운데 움직인다. 그러니 일하는 것이 기쁨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각각의 지체가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자신의 은사를 활용하여 최선을 다한다. 누가 알아주건, 알아주지 않건 상관하지 않는다. 주인에게 받은 사명이기 때문이다.
공동체 의식이 없으면 캠프는 운영할 수가 없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수많은 지체들이 있기에 캠프는 움직여진다. 각 사람은 자기의 일하는대로 상을 받을 것이다.
4. 예수님이 주인인 캠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주인이라는 것은 모든 것의 소유권이 주인에게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캠프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자기 시간, 몸, 차, 물질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올인한다는 것이다.
원래 내 것이 아니기에 자랑할 것도 없다. 단지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려진 것만으로도 하나님이 상을 주신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돈을 받고 하는 일이라면 이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주인이시고, 모든 것이 예수님의 것이라는 것이 선명하니, 써 주시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
예수님이 주인이기에, 예수님이 주인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캠프는 최고의 기쁨을 누리는 캠프이다.
2019 여름캠프를 끝내고
2019. 8. 15. 황 미 령
1. 캠프 준비
여름캠프는 각 학교마다 방학일정이 달라서 교사자원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 터라 자원하게 되었다. 분반강사를 맡게 되었지만, 다른 캠프 때와 달랐던 점은 기성형제의 계속되는 기도제목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가르치고 아이들의 변화를 보려하기 보다 내가 먼저 정결케 되는 것이 먼저라는 마음으로 기도한 것이다.
임재의 말씀이 흐르고 있고 정결한 그릇이 되기 위해 회개 외에는 할 것이 없었다. 참가학생들의 명단이 올라온 후 매일 아이들의 명단을 놓고 기도하였지만 이번 캠프는 오히려 나의 신앙고백시간이 되겠구나 싶었다.
2. 회개
기도로 준비하던 중 하나님은 생각지 못한 부분을 회개 시키셨고 내가 모르고 있던 부분도 알게 하셨다. 캠프에 가기 직전까지 훼방도 있었다. 내 입장에서 보던 것을 하나님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도 했다. 지금까지 내가 가장 원했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을 놓고 기도할 때, 나는 이루어지지 않은 응답을 보고 있었다면 하나님은 그 시간 동안 나와 가까이 동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셨다. 내가 아이들에게 임재를 알려주러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임재를 이제 깨달았다고 고백하러 가는 거였다.
3. 아이들과의 만남
지난 겨울 캠프에 만났던 아이들을 세 명이나 다시 만나게 되었다. 쾌활하고 밝으면서도 말씀을 들을 때는 얼마나 진지하게 듣는지…. 지역도 서로 다르고, 교회도 다르고, 중학생부터 고2까지 다양한 구성인데도 서로 어린 학생을 챙기고 함께 어울리며 ‘우리는 공동체잖아’ 하는데, 이 아이들이 이미 누리고 있는데 ‘내가 뭘 가르쳐야 하지?’ 싶었다.
나이가 많고 학년이 높다고 고압적이거나 군림하지 않고 먼저 말 걸고 먼저 이름 불러주고 하면서 함께 하는 것이다. 좀 걱정이 되던 어린 학생도 선배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 캠프를 위해 하루 전에 미리 교회에서 인솔해 온 지역도 있었다. 충청도에서, 전라도에서. 이 캠프가 이제 전국구가 되었구나 싶었다.
4. 말씀
분반 강의는 두 시간이어서 ‘회개’와 ‘임재’로 준비했다. 하나님이 얼마나 죄를 싫어하시는지, 그분과 함께 위해 회개해야 함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해 목숨을 걸은 것.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지길 기도하였고, 나의 회개와 알고 누리게 하신 임재를 고백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내가 전하는 말씀에 감격하고 눈물이 나기는 캠프 참가하면서 처음이기도 했다.
아이들은 말씀을 진지하고 깊게 받았다. 말씀 증거만 하면 튕겨나오는 말씀이 하나도 없이 빨려들 듯 듣는 것이다. 간증도 말씀을 곱씹어 가며 진지하고 깊게 써서 제출하였다.
이 진지하고 밝은 아이들을 누가 어떻게 길렀을까, 이 어두운 시대에.
5. 감사
사실, 캠프 내내 아이들에게 고맙고 부끄러웠다. 숙소 생활 이틀 동안 잔소리를 거의 하지 않았다. 쉬는 시간에 즐겁게 어울려 놀다가도 말씀에는 바로 몰입하는 것이 내가 터치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이 아이들을 양육하여 데리고 오신 부모님과 교회 사역자분들이 존경스러웠다. 함께 자라가는 교회들, 함께 서가는 부활의 증인들이었다.
아무 것도 아닌 나에게 교회 사모님이 말씀을 걸어주시고 알아봐 주시고, 성경이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훌륭한 교재가 됨을 알려주시는 사모님 등 신앙의 선배들을 만나서 감사했다.
스텝 중에는 아기 때 기저귀 차는 것부터 보아온 청년이 있었다. 그 청년이 160명 되는 아이들을 통솔하고 찬양을 인도하고 담대하고 여유 있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니 또 감사했다. 내가 필요를 말하면, 바로바로 움직여서 도움을 주고, 공연까지 감당하는 저 청년들이 어떻게 길러졌을까 감탄이 나왔다.
무엇보다 각 지역에서 아이들을 캠프에 참가시키기 위해 일정을 내어 참가하시는 부모님과 교회사역자님들이 존경스럽다. 그분들의 사모함과 열정이 나의 사모함과 열정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하루 종일 가야하는 지역에서 오신 분의 얼굴에 기쁨이 넘치니 말이다. 아이들과 우리의 마음을 권하시는 분, 먼 거리를 마다 않고 캠프를 사모하며 오게 하신 분은 우리의 주, 그분이심이 분명하다.
하나님의 임재를 마음껏 누린 세빛나 캠프
20190814.목
원주 섬강초 교사 이하람
이번 세빛나 캠프는 정말 하나님의 함께하시는 캠프였다는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그 어떤 순간보다도 나에게는 지금까지 캠프 중 최고의 캠프였다.
1. 캠프를 준비하며
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사회자를 맡아 진행하게 되었다. 처음 나에게 이 일이 맡겨졌던 시점이, 하나님의 임재의 말씀 앞에서 처음으로 이분과 상관없이 살아왔던 지금까지의 나의 신앙생활의 현 주소를 비침받게 되면서 내가 해오던 모든 주를 위한 일이라고 했던 일들에 제동이 걸리던 때였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그 어느것도 쓸모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분과 상관없는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악한 죄이기에 사회자를 맡게된 것도 내 힘이 아니었는지 고민하게 되었다.
계속해서 올려주셨던 서기성 선생님의 캠프 기도제목들을 모아 하나하나 다시 읽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 캠프를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떤 마음에서 나에게 이 자리를 허락하셨는지를 먼저 알고 싶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많은 것들을 기다리셨다는 듯이 알려주셨다. 일의 결과만을 생각하던 나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그 과정을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전부라는 것을 알려주셨고, 하나님께서 이 캠프를 통해서 일하실 큰 일을 눈 앞에서 보게 하신다는 것을 감사하게 되었고, 내 안에 살아계시는 보배의 크신 능력으로 일하는 기쁨과 자유를 경험케 해주시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세빛나를 여는 ppt를 고민하며 만드는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그분의 지혜로 이뤄가시니 그 가운데 누리는 평안이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내가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많이 치고 들어왔지만 ‘실수해도 괜찮다고, 넌 나만 바라보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시니 생각이 들어올때마다 하나님의 마음을 붙들고 일어날 수 있었다. 서원혁 선생님께서도, 교회 지체분들께서 많은 응원과 기도를 더해주시니 더더욱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세빛나 캠프를 통해 나의 생각과 감정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분의 마음을 먼저 구하고 붙드는 것이 율법이 아닌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했다.
2. 세빛나 캠프를 누리며
항상 스텝으로 참가해오다가 처음으로 사회자를 맡게 되어 온전히 예배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번 캠프를 위해 서기성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기도제목 중 내가 먼저 굴복되지 않으면, 내가 먼저 변화되지 않으면 아이들의 굴복도, 변화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이 계속해서 내 마음에 계속해서 남았기 때문도 있었다.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살 1:5)”
배성희 선생님의 말씀의 내용 그 자체는 이미 교회에서 수없이 선포되었던 말씀이었고 수없이 접해왔던 복음이었다. 그런데 내가 부산에 가보지 않고 부산에 대해 말하는 것과 내가 부산에 직접 가보고 경험한 것을 말하는 것이 완전히 다른것처럼 배성희 선생님의 말씀은 정말 선생님께서 고민하셨고, 확증하셨고, 경험하신 것을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전하셨다는 것이 느껴졌다. (‘아직도 못믿겠으면 나와봐’ 하셨던 선생님의 말씀이 아마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내려놓고 믿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뿐인 아들을 보내셔서 부활이라는 믿을만한 증거까지 주신 이유는 ‘자든지 깨든지 우리와 항상 함께 살고 싶으셨던’ 하나님의 소원이었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간절하게 외치시는 선생님의 말씀 앞에 그분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오는 듯 했다.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온 시간들이 그분의 소원과 그분의 사랑을 짓밟는 얼마나 악한 죄인지 마음으로 느끼게 되었다. 내 어떠한 행위나 모습보다도 하나님의 마음과 그분의 소원을 바라보고 붙드는 것을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고 행복해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니 더 붙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놀라웠던 것은 아이들의 간증이었다. 사회자를 맡겨주셨기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더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아이들의 간증을 받아서 보는데 지금까지 세빛나 캠프 때 봐온 간증과는 그 깊이가 완전 달랐다. 이미 학교에서, 교회에서 복음을 듣고 양육되어온 아이들은 그 아이대로 인도해주시고, 처음 온 아이들도 단번에 말씀의 핵심을 알아 간증을 한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다. 매 간증 시간마다 회개와 영접의 역사가 일어났다. 마치 초대교회 때 유대인들에게 일어난 역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시며 이 시간을 너무나 기뻐하신다는 것이 온 마음으로 알아지는 시간이었다.
공연 나눔 시간도 동일했다. 아침부터 물놀이도 하고 말씀까지 듣다 보니 피곤했을텐데도 하나님 안에 있는 기쁨과 행복이 아이들 하나하나의 마음 속에 완전히 가득차 무대위 아이들의 공연이 실수하든지, 부족하든지 상관없이 무조건 열렬히 환호해주고 응원해주었다. 오히려 실수가 난무하니 무대에 올라온 모든 아이들이 마음에 부담없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은 우리반 아이들과 준비한 ‘사랑하기 때문에’도 전혀 준비가 안되어있었기에 걱정이 되었었는데 하나님께서 많은 아이들을 보내주셔서 함께 춤을 추고 누리는 시간으로 바꾸어 주시니 참 행복하고 감사했다. 리오 기수팀의 공연도 변함없이 너무나 멋진 공연이었고,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해주었다.
첫날 하루를 마무리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불러주신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기뻐 역사하시는 그 현장 속에 내 두 눈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또 섬길 수있다는 것이 감사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니 새벽기도회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다음 날 새벽기도회에 갔더니 이미 많은 선생님과 아이들이 기도를 하고 계셨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우리 반 아이들도 새벽기도에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음악만 틀어져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좀 어려웠다고 한다. 저학년 아이들도 꽤 많이 나왔었는데 그 아이들의 마음이 비슷했겠구나 싶어 고민이 되었다.
둘째날은 아이들의 피로도가 눈에도 상당히 보였다. 나도 피곤했는데 아이들은 오죽했을까 싶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도 이전보다 더 밝고 활기차게 예배 분위기를 끌어가주시고 다양한 동영상 자료를 준비해주셔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프레넬 렌즈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우리의 신앙이 지속적으로 뜨거울 수 있는 것은 부활에 렌즈의 초점이 정확하게 맞춰질 때라는 것을 알려주시는데 나의 모든 초점이 하나로 정확하게 맞춰졌다. 모든 믿음의 근원은 오직 예수님의 부활이라는 단단한 반석 위에서 아이들이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이 하나님이니까 당연할 수 있다는 오해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들을 섬세하게 풀어주셨다. 아이들이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 간증으로 기록하는 모습이 정말 놀라웠다.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계획하셨고, 또 하나님께서 이루셨으며, 그 가운데 나를 도구로 사용해주심에 너무나 감사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사랑하는 자녀들이 마음껏 누리기를 원하셨던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모아 이 자리에 모이게 하심도 감사했다. 특히나 사회자의 시선에서는 모든 것들이 다 눈에 들어왔었다. 스텝 선생님들이 촬영, 찬양, 컴퓨터, 잡다한 모든 일들을 눈에 드러나지 않아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 하나로 순종하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고, 팀을 맡으신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이끄시면서 아플 때 돌봐주시고, 생일인 아이를 챙겨주시고, 힘든 아이들은 교제해주시고, 함께 놀고 이야기나누며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고, 말씀을 온 마음으로 준비하시고 온 마음으로 전해주신 선생님의 모습도 들어왔다. 정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누리는 시간이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의 임재를 어떻게 누리며 그 일을 감당하셨는지 선생님들의 간증이 더욱 듣고싶어졌다. 캠프동안 하나님께서 일하신 모든 섬세한 부분까지도 다 누리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오늘부터 시작될 세미 캠프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해가실지 기대가 된다. 하지만 그 어떤 결과적인 모습보다도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끝까지 붙들고 그분의 임재를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마음 속에 부활의 반석이 다져지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의 임재를 누리며 그 마음마음마다 기독동아리를 세우게 되는 소망이 생겨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세빛나 캠프 첫날 간증
광주선한이웃교회 사모 이은주
첫날은 배성희선생님이 두번 설교하셨다.
부활로 확증된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의 소원이시다.
우리의 소원도 하나님과 함께사는 것이다.
큰 확신으로 강력하고 강렬하게 선포되었다.
베드로가 설교하듯이 ᆢᆢ!
부활의 주님을 믿습니다!
부활의 네가지 의미를 그대로 아멘!
1. 부활하신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2. 부활하신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시다
3.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 살아계신다.
4. 성경말씀은 다 진리이다.
부활의 의미 곧이그대로 믿습니다. 아멘
성령이 책망하시는 내가 주인된 죄를 회개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나와 함께 사는것이
소원입니다.
"너의 몸속에 들어가서 너랑 함께 살고싶다"
라고 절규하고 계십니다.
배성희선생님이 예수님과 똑같은 마음으로 예수님이 절규하고 계신 다는 것을 전해주셨고
내게 전달되어져 왔다.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이 절절하게 느껴지며 믿어졌다.
내 소원은 하나님의 소원과 같습니다.
돈 명예 쾌락 성공은 내 소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것이 내 소원입니다.
내몸속에 들어오신 하나님 과 함께 살겠습니다.
내 생각과 느낌과 기분 내 뜻 내 계획 또는
다른 사람의 소원대로 살지 않고
오직 임마누엘 하나님과 함께 성경대로 살겠습니다 아멘
임재가 시작이며 마무리다. 하나님의 임재 아래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철원지역 - 세미 세빛나 캠프 후기]
2019.08.07. 철원지역회 최창석
1. 캠프 일정을 잡다.
세빛나 본 캠프가 8월13, 14일로 결정이 되었고, 이 기간에 학교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한 철원지역을 특별히 배려하여 강원교육자선교회(이하 강교선)에서 별도의 날을 잡아 세미 세빛나 캠프를 진행하자고 하였다. 철원중고 모두 8월16일이 재량휴업일로 결정이 된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캠프 일정을 예비해 주셨다는 마음이 들었고, 철원지역을 위한 세미 세빛나 캠프(이하 세미캠프)를 8월15(광복절), 16일(재량휴업일) 1박2일로 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2. 학생들을 초청하다.
강교선에서 공문이 오기를 기다린 후, 메일로 공문을 받고 캠프 소식을 철원연합 신우회와 철원교사 신우회에 안내를 하고 기도를 부탁드렸다. 그리고 철원고 스쿨처치 동아리(자율)와 컴앤씨 동아리(창체)를 통해 학생들에게 캠프 참가를 홍보했다.
이 과정에서 동아리 회원들이 참가하는 것과 함께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임했다. 학생들 중에는 여러 명이 체육선생님이 참가하면 나도 갈 거라고 참가신청을 한 학생들, 보건선생님의 캠프 참가 권유를 받고 참가한 많은 학생들, 동아리 회원들이 친구를 초청하여 함께 참가하는 학생들로 캠프를 진행하기에 충분하게 채워졌다.
캠프를 위해 기도하는 교사들의 기도를 듣고, 캠프를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학생들을 보내주셨음을 믿기에 감사하고 감사하다.
3. 강교선과 철원지역회 신우회 선생님이 함께하다.
작년부터 철원지역에서는 주1회 교사신우회와 월1회 월례예배를 드리며 다음세대를 위해 봉사하고 복음을 전하며 학생들을 섬기고 있다. 이번 철원캠프에 함께 한 선생님들 모두 귀하고 귀한 일군들이다. 철원지역회 선생님들이 직접 캠프 사회를 보고, 캠프 찬양에 보컬을 하고, 학생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학생들을 위해 랩을 불러 주고, 학생들 삼겹살 파티에 쌈재료를 씻어 섬기고, 레크레이션 준비와 진행을 맡으며 봉사하고, 학생들을 위해 회비 지원과 후원으로 함께 하며 캠프 진행의 힘을 실어 주었다.
캠프 스텝으로 강교선 16명과 철원지역회 교사 9명이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행하며 최고의 하나님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믿는다. 아멘.
4.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이번 캠프를 준비하는 기간 중에 모친상이 있어 캠프 준비에 1주일이라는 공백이 생겼다. 모친상을 마치고 학교에 출근하니 해야 할 일이 쌓여 있었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캠프 준비를 마무리하며 못다한 일은 방학 중 하루 학교에 출근하여 마무리하기로 정하고 기쁘게 방학을 맞이했다.
매일 새벽기도를 드리며 캠프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기도는 하나님께서 새롭게 열어 주신 하루를 하나님의 임재 아래서 살아갈 새로운 길을 믿음으로 보는 시간이라고 믿는다. 새벽기도를 하는데 못다한 일을 마무리하고 학교에 출근하여 캠프 공문을 비전자문서로 결재를 받은 후 캠프 참가를 위해 내부결재를 맡고, 간식비를 지원 받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심어 주셨다.
하나님이 열어 주신 길은 믿음이 아니면 갈 수 없는 길이기에 떨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믿음으로 교장선생님께 찾아가 캠프 소식을 알리고 공문처리와 간식비 지원에 대해 말씀을 드렸다. 교장선생님께서는 흔쾌히 허락해 주시며 비전자문서 등록과 캠프 참가 내부결재를 허락해 주셨고, 간식비를 받을 수 있도록 직접 동아리 간식비에 대해 행정실에 알아본 후 기안문까지 작성하여 주시며 간식비를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다.
개학을 하고 교무실에서 새학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교장선생님이 찾아 오셨다. 최부장 캠프에 출장내고 갖다와! 너무나 놀라운 소식이었다. 예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부결재를 낸 것을 보니 지도교사에 동아리 담당교사 둘만 포함되어 있어 교감선생님께 찾아가 캠프에 참가하는 우리학교 교사가 4명인데 동아리 담당교사만 내부기안에 있어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으니 내부기안을 재작성하여 공문을 수정하고 다시 결재를 맡은 후 출장처리를 하자고 하여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방법은 정말 놀랍다. 하나님의 임재를 믿고 가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아멘.
5. 기적을 만드시는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시다.
학생들을 초청하는데 걸림돌이 되었던 부분이 있었다. 학생들을 초청한 선생님께서 캠프에 참가하기로 했던 학생들이 회비를 받는다고 하니 캠프 참가를 하지 않겠다고 하시며 안타까워 하셨다. 나는 적은 금액이라도 학생들이 부담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기에 선생님께 왜 회비를 우리가 지원해야 하냐?고 물으니 선생님은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복음을 확실하게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복음을 확실하게 들은 학생들이 지역교회를 섬길 수 있다면 너무나 좋겠다.’ 고 하시는데 마음에 감동과 감격이 임했다.
회비에 대해 기도하는 중에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학생들에게 0원에서 2만원까지 자유롭게 회비를 내라고 카톡방에 공고를 한 후 철원지역회 교사들에게는 2만원에서 무한대로 자유롭게 회비를 내라고 공고를 했다.
맡기는 것이 능력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내 안에 살아계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기쁘게 맡기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믿으며...
새벽기도를 하는데 학생들 이동 편을 생각하니 여러 대의 자가용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것보다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안전하다는 생각을 주셨다. 하나님이 생각나게 해 주셨기에 삼흥 관광에 전화를 하여 버스임대료를 알아 보았다. 15일 동송 – 가평 워터파크 – 잠곡초 44만원, 16일 잠곡초 – 동송 20만원을 받는다고 했다. 기성선생님에게 버스임대에 대해 전화로 논의를 하니 16일 잠곡초 – 동송 가는 것은 버스를 이용하자고 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런데 얼마 후 원혁선생님에게 전화가 와서 15일에도 버스를 임대하자고 하며 가격을 55만원 흘러 보내듯이 이야기를 했는데 나는 내 기준에 따라 삼흥 사장님께 44만원을 40만원으로 깎아 달라고 부탁을 했다. 사장님을 왜 깎아야 하냐고 묻길래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회비를 적게 내고 선생님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캠프라 가격을 깎아 주어야 한다고 하니 그러면 35만원만 받겠다고 정말 놀랐다.
역시 우리 하나님은 멋지신 분이구나, 내 생각대로 역사하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일하시는 멋지신 분이구나. 할렐루야 멋지신 하나님 사랑합니다. 아멘.
캠프 장기자랑을 준비하기 전에 학교축제를 위해 기도하고 학교축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하게 되었다. 축제를 관람한 후 우리 학생들이면 캠프에서 충분히 장기자랑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아리회장과 사회를 볼 학생에게 장기자랑을 우리가 해 보자고 했다. 사회를 맡은 학생은 장기자랑 준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잘 준비하고 있다고 하여 리오공연팀과 연합하여 장기자랑 계획을 세우라고 했다.
캠프장에 도착하여 장기자랑할 학생들을 사회자에게 소개한 후 계획을 짜보라고 하니 회장과 사회자가 공동사회를 보기로 결정하고 장기자랑 계획을 세워 진행을 했는데 이 시간이 최고의 시간이 되었음을 믿는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원더풀하고, 뷰티플하고, 엑설런트한 시간이라고 믿는다.
하나님의 임재 아래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모두의 마음에 기쁨이 넘치는 최고의 장기자랑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아멘.
말씀에 집중하는 철원중고 학생들 – 기적 중의 기적
우리 학생들 중에는 내 수업시간에 졸다 못해 푹 자는 학생들이 많이 있었다. 이 학생들에게 눈뜨고 집중이라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임했다.
첫 강의 조폭선생님이 자신의 35년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역동적으로 강의를 하였는데 학생들 모두 푹 빠져서 강의에 몰입했다. 무엇보다 강의 내용 중 어머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임재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전할 때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다고 믿는다.
둘째 시간 부활의 증거를 통해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 증거로, 예수는 역사다. 부활을 처음 본 여자. 부활의 증인들의 죽음.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것은 증거로 유효하다.는 미연방법. 우리 나라의 형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증거를 제시하여 부활을 의심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0으로 만든 최고의 시간이었다. 학생들 모두 부활은 역사다. 사실이다. 펙트다.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믿는다. 아멘.
셋째 시간 내 안에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 하나님의 아들이 왜 이 땅에 오셨는가? 우리와 함께 살기 위해 오셨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사는 길이 성경대로 약속대로 말씀대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길임을 제시해 주셨다. 특히 로라 윌킨스의 다이빙 금메달은 하나님의 임재를 삶 속에서 누리는 최고의 영상이었다고 믿는다. 모두가 하나님의 임재 아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영광의 길을 걸을 때 불꽃 같은 눈으로 우리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지키실 것을 믿는다. 아멘.
넷째 시간 모든 말씀을 하나로 종합한 선물세트였다. 꼭 기억할 두 단어 부활과 임재. 부활의 렌즈로 보라 모든 말씀을 믿게 될 것이다. 임재의 랜즈로 보라 하나님과 함께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 마음에 새겨준 말씀 요2:22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아멘, 아멘, 아멘. 마지막 영상 ‘다리’를 통하여 아버지의 사랑. 하나님의 임재 아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철원의 다음 세대 학생들이 복음의 일군으로 하나님의 군사로 자랄 소망을 주심에 감사하다. 아멘.
6. 뒷풀이
스텝과 교사들의 입술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는 장이 되었다.
보컬 진행을 맡은 고 3학생의 보조 보컬을 담당했던 선생님에게 찬양 중에 기쁨과 흥이 넘쳤다. 중학교에서 동아리를 운영하며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마음껏 재능을 선사하고 싶다고 하시며 기쁨으로 찬양하고 함께 한 선생님...
사회를 맡으며 캠프 준비에 온 맘을 쓴 후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고 2학기에는 온 맘 다해 학생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기독 교사로 생활하고 싶다고 하시는 선생님...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지역교회에 연결되어 철원지역과 교회를 발전시킬 다음 세대로 성장하길 바라며 기도하겠다며 지역교회 중고등부를 맡고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섬기고 있는 선생님...
학교에 동아리를 세워 학생들을 섬기기를 바라며 이번 캠프에 참가하여 허드렛 일에 마음과 정성을 다해 봉사하신 선생님...
비록 유치원교사지만 철원지역 중, 고등학생들을 위해 온 맘 다해 기도로 섬기고 물질로 섬겨 주신 선생님... 캠프에 참가하여 복음 메시지에 감격하고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말씀에 기쁨을 함께 하며 학생들과 함께 하신 선생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이 작은 섬김이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큰 상급이 될 것을 소망하며 함께 하신 하나님을 믿는다.
수업시간에 산만하여 집중을 잘 못해 ADHD로 평가 받은 학생이 특강시간에 바른 자세로 메시지를 듣는 놀라운 역사...
특수학급 학생이 장기자랑에 나와 멋진 노래로 모두의 마음에 감동을 준 놀라운 역사...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귀에 쏙쏙 들어가게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며 하나님을 말씀에 집중하여 들었다고 하는 학생...
동아리 회장이 학생들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로 친구들이 함께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자고 우정을 전한 메시지...
모두가 감격과 감동과 성령님의 역사라고 확신한다.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다스림이라고 믿는다.
우리에게 와서 영원한 거처를 삼으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라고 믿는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주인되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한 줄 믿는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학생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한 줄 믿는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학생들을 마음에 품고 세상에서 제일 귀한 학생으로 여기는 것이 마땅하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임재 아래서 마음껏 사랑하고, 섬기고, 용서하게 하옵소서. 아멘.
세빛나 본 캠프를 마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지도자를 키우는 세빛나 캠프)
춘천한마음교회 박종상
공동체에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말씀이 선포되고 있는 가운데 너무나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다. 하나님의 임재의 말씀이 하나의 흐름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쉼을 누리게 하고 내가 아닌 질그릇 속의 보배를 바라보게 하심으로 날마다 주님의 임재를 누린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개인적으로 그 능력을 경험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서원혁 선생님께서 세빛나 본캠프와 semi캠프 4일을 스탭으로 참석해 줄 수 있느냐는 제의를 했다. 너무나 흔쾌한 마음으로 참석하겠다고 했고, 휴가를 그 주에 맞추어 냈다.
이번 본 캠프에서는 버스 선탑자와 중2반을 맡았다. 캠프가 시작되기 전부터 아이들의 명단을 받고 또 버스에 탑승할 아이들의 명단도 받아서 서원혁 선생님과 선탑자 선생님들과 미팅을 가졌는데 서원혁 선생님의 꼼꼼함에 너무나 놀랐다. 문자를 일주일전, 3일전, 하루전 3번을 탑승안내 문자를 돌리고 답변을 다 받아서 확인하지 못하는 학부모가 없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일일이 학부모 전화번호를 다 입력을 하고 문자를 돌렸다. 그리고 우리 차량 함께 가시는 선생님은 당일 천안에서 첫차로 출발을 해서 춘천역에 7시10분에 까까스로 도착을 하셔서 택시를 타고 교회로 오시기로 했는데 최대한 편의를 봐드리고 싶었지만 규정대로 움직이시는 모습을 보며 세빛나 캠프에 참석하시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보는 것 같아서 너무나 감동이 되었다.
별비치 워터파크에서도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물놀이를 한 것 같은데 엄청 오래 물놀이를 한 것처럼 느껴졌다. 적당히 아쉽지 않게 모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너무나 좋은 환경이었다. 특히 파도풀은 너나 할 것 없이 들어가 놀 수 있었고 10분 정도만 들어가 놀아도 에너지가 엄청 들었다. 구명조끼가 좀 모자라 줄을 서서 입고 들어가는 모습이 모이기는 했는데 아이들을 안전하게 물놀이시키기에 이만큼 좋은 시설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여름 세빛나 캠프에 스탭으로 참석을 하고 작년 겨울에는 세빛나 캠프에 참석을 못했기 때문에 처음 철원병영체험수련원에서 200명이나 되는 아이들과 함께 하게 되었는데 작년 여름과는 비교될 수 없는 환경이었다. 우리 아들도 작년에는 뜨거운 날씨에 밖에서 줄을 서서 점심을 먹느라 혼이 났다고 중얼거렸는데 전혀 그런 것도 없고 밥도 너무나 맛있어서 푸짐하게 먹었다. 밥이 맛있어서 아이들 마음도 잘 열린 것 같다.ㅎㅎ 잠자리도 작년에는 비좁은 아이들 틈속에서 자느라 힘들었는데 여기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 환경적으로 너무나 좋았다. 또한 진행에 있어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세빛나 캠프가 9회가 되었다는 사실도 놀라웠고 여러 가지 면에서 최고의 캠프로 세워졌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배성희 선생님의 ‘예수는 역사다, 부활은 역사다’라는 임팩트 있는 말씀은 첫시간부터 아이들에게 놀랍게 역사되었고 우리반 아이들 중에 3명이 올라가서 간증을 발표하고, 2명의 간증은 기도해야 할 간증문으로 카톡에 떴다. 그동안 복음을 많이 들어왔던 아이들은 별반응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임재의 말씀은 그런 아이들조차도 얼굴을 환하게 만들어 주었다. 세빛나 캠프에 참석할 때 아이들을 향해 부어주신 마음이 있었다. 그것은 이 아이들의 모습과 상관없이 복음으로 세워질 세계적인 지도자, 사명자라는 마음이었다. 아이들 하나하나를 보는데 너무나 귀하게 보였다.
무엇보다 가장 큰 영적싸움은 휴대폰을 수거하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휴대폰을 수거하는 것에 대해 수긍을 할까 개인적으로 마음이 닫힐까봐 이야기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의외로 아이들이 휴대폰 수거에 따라주었다. 이번 세빛나 캠프에 가장 큰 영적싸움의 승기는 휴대폰 수거에서 얻은 것 같다. 특히 형우라는 영적으로 힘든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휴대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자고 휴대폰 없이는 생활이 안되는데 ‘작년에는 안 걷으시더니만 올해는 휴대폰을 걷으시네요’ 그러면서 순순히 휴대폰을 내어 놓는 것이다. 휴대폰이 없으니 아이들끼리 동전으로 게임을 하면서 쉬는 시간을 보내고 서로 모르는 아이들이 하나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지 않는 아이들과는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형우도 둘째날 부활에 대하여 부인할 수 없는 믿을 수 있는 증거라는 간증을 기록하여 제출하였다. 모든 것을 형이상학적으로 이해하는 형우가 이런 간증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놀라웠다.
모든 사람이 믿을만한 증거 부활의 말씀을 통해 믿음에 흔들리는 아이들은 믿음을 굳건히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통해 눌려있는 아이들은 하나님의 임재의 말씀를 통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 기본적으로 사명감을 가진 아이들은 더욱더 믿음을 굳건히 하고 자신의 모습으로 눌려있던 아이들은 임재의 말씀으로 얼굴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믿기는 믿어야 하는데 눌려있는 아이들이 자신을 보지 않고 자신 속에 계신 보배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배성희 선생님과 서기성 선생님의 명확한 말씀은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 각도로 말씀을 다루어 주셔서 반복의 능력과 다른 시각으로 명확하게 말씀을 받아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장기자랑의 진행도 너무나 순조로웠고,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다. 춤을 잘 추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았고, 아이들이 이런 장기자랑을 통해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리오kids들이 너무나 많았다. 리오의 공연은 역시나 장기자랑의 품격을 높여주고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은 최고의 공연이었다. 짧은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장기자랑을 통해 아이들의 떠들고 놀면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너무나 즐거운 밤을 보낸 최고의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세빛나 캠프는 덴마크의 그룬티비 목사님의 말씀을 받고 오두막에서 아이들을 말씀으로 가르치셨던 한 교사를 떠올리게 한다. 학교에서 말씀을 증거한다는 이유로 쫓겨난 그가 사명감 하나로 말씀으로 기른 아이들이 후에 덴마크를 일으키는 지도자들을 키워냈던 것처럼 세빛나 캠프는 이 나라를 이끌 최고의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가 이웃을 사랑할 수 있고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수고가 헛되지 아니하며 세빛나 캠프와 한교선에서 보이지 않게 모든 수고를 감당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다. 세빛나 캠프가운데 함께 하신 주님께 영광과 존귀를 올려드린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판단, 정죄에서 승리하게 된다.
2019년 8월 17일
화천지역회
서 기 성
판단 정죄는 하나님이 보시는 눈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으로 보는 것이다. 사랑의 계명이 아니라 율법의 기준으로 보는 것이다.
판단, 정죄가 무서운 이유는 그것이 내가 하나님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롬14:4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제 주인에게 있으매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저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니라.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라고 물어보신다. 주인이 따로 계신데 그 주인의 하인에 대해 왜 저래?라고 하는 것이 주인의 자리를 빼앗는 것이고, 내가 하나님 되는 죄이기 때문에 무서운 죄다.
이 죄는 지체를 난도질 하고, 교회를 난도질 하고, 예수님을 난도질하는 죄이기에 무서운 죄이다.
판단, 정죄가 무서운 또 한 가지의 이유는 자신이 옳기 때문에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을 때 눈이 밝아서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했다고 했다. 성령충만 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판단, 정죄이다. 눈이 밝아져 있다 보면 평소에는 안 보이던 지체의 부족함, 충만하지 못함이 너무 잘 보이게 된다. 부족함이 잘 보이다 보니 판단, 정죄하게 되고 자신이 충만하다고 생각하기에 판단, 정죄하고 있는지 모르게 된다.
판단, 정죄가 무서운 이유는 예수님 앞에 설 때 왜 판단, 정죄 했는지를 직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죄 지은 줄을 모르니 회개하지 않게 되고, 회개하지 않다보니 심판대 앞에서 자신이 판단, 정죄한 것에 대해 하나님 앞에 직고하게 되는 것이다.
*롬14:11,12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세빛나 캠프를 하면서 하나님이 함께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았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것이 좋은 것이다. 모든 것이 좋아서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시기에 좋은 것이다.
말씀을 못 받은 것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있을 수도 있고, 실수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어 보일지 몰라도 그 모든 것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받으신다. 부족한 것도 받으신다. 약점도 받으시고, 심지어는 죄를 지을 그 때도 아픔이 있지만 함께 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과 함께 하지만,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은 아니라고 오늘 새벽 최현청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롬14: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저를 받으셨음이니라.
부족한 것을 보고 있으면 좋은 것이 보이지 않는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 영상과 같이 모든 것이 다 잘되고 좋아도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시면 무화과 나무 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 열매가 그치고 논밭에 식물이 없어도 만족한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것이 최고로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말씀으로 판단, 정죄에서 이길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게 된다. 이것 저것 부족한 것으로 캠프를 판단 정죄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마귀가 역사할 수 있는 큰 틈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말씀으로 메꾸게 된 것 같다.
제 9회 세빛나 캠프를 마치고
2019.08.16. 금
스텝 최정은
세빛나 본 캠프를 시작하기 하루 전날, 함께 사전답사를 가서 장비 설치를 돕고 여러 가지 것들을 준비했다. 이번이 내가 스텝으로 참여하는 세 번째 세빛나 캠프인데 가면 갈수록 학생들의 수가 늘어나는 것이 확연히 보인다. 저번에는 동일한 장소에서 책상까지 배치했던 공간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 수가 많아서 의자만 놓아도 대강당이 꽉 찼다. 그만큼 세빛나 캠프가 최고의 캠프라고 소문났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준비를 하면서 너무나도 기대되는 마음이 있었다.
이번에 촬영으로 섬기게 되면서 말씀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물론 매 시간마다 전부 듣지는 못했지만 배성희 선생님과 서기성 선생님 그리고 김지현 약사님까지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부활과 임재의 말씀을 잘 전해주시니 너무 좋았다. 계속 듣는 말씀인데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선명해진다. 예수님의 부활로 본 십자가의 사랑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신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지금까지, 그리고 영원토록 우리 안에 살아계신다는 것을 내 느낌, 감정과 상관없이 믿을 때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실제가 되는 놀라운 말씀을 들을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했다.
내가 지금까지 세빛나를 참여할 때마다 예배 중 장난을 치거나 졸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판단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게 아니었다. 하나님의 임재를 믿는 믿음 가운데 세빛나를 준비하신 선생님들과 스텝들, 그리고 그 선생님들이 함께 교제하시고 말씀을 증거하시니 하나님의 임재가 아이들에게 동일하게 임하는 것을 내 눈에 보이는 상황과 상관없이 학생들의 간증으로 그대로 볼 수 있었다. 아무리 강사님과 선생님들께서 부활과 임재를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설명해주신다고 해도 학생들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대도 너무 다양하고 이해하는 수준도 다르니 아이들이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의문이었다. 그런데 간증을 나눌 때 아이들이 간증을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나도 놀라웠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었다. 부활과 임재의 말씀을 너무나도 명확하게 알아듣고 ‘예수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아멘!’ 하는 고백을 들으면서 세빛나 캠프 가운데 성령님께서 역사하심이 보였다. 아이들이 말씀을 들을 때 적을 것을 생각나게 하시고, 간증을 쓸 때 쓸 것을 생각나게 하신 그 모든 순간 순간들이 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아픈 지나 언니를 대신해서 찬양 인도자가 세연언니로 바뀌게 되면서 나도 함께 싱어로 찬양을 하게 되었는데 막상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걱정하는 마음부터 앞섰다. ‘너무 떨리면 어떻게 하지?’ 그런데 앞에 서서 기쁘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이들을 보는 순간 그 모든 생각이 사라지고 나도 하나 된 마음으로 기쁘게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었다. 내가 노래를 잘 부르고, 음이 높이 잘 올라가고, 박자를 잘 맞추고 그런 것을 떠나서 내 중심을 다해 찬양을 올려드리면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받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찬양했던 모든 순간이 다 주님께 영광 돌린 시간이 되었음을 확신한다. 그리고 급작스럽게 찬양 인도를 맡게 된 세연언니도 찬양 인도를 너무 재치 있게 해서 매 찬양 시간마다 기쁨이 임하니 그 또한 감사했다.
공연도 가면 갈수록 수가 늘어나고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 같다. 원래 다들 공연하기 싫어하고 앞에 나서서 무언가를 하기를 싫어하는데 아이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이렇게나 많은 순서의 공연 순서가 생겼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말씀 암송, 찬양, 댄스 등 여러 가지 분야로 지원을 해줘서 함께 기쁘게 찬양도 하고 감동하기도 하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까지 너무나도 최고의 공연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크게 다친 사람 없이 안전하게 세빛나 캠프의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보호하심에 너무나도 감사하다. 그리고 세빛나에 올 학생들을 위해, 다음 세대들을 위해 더욱 더 기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진행되는 다음 세빛나 캠프도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제 9회 세빛나캠프 후기 >
하나님의 임재로 기쁨이 임한 최고의 캠프
2019년 8월 17일 충남천안 황미희
1. 회개와 정결함
학교현장에서 기독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나는 오래전부터 세빛나캠프에 동아리 아이들과 함께 참여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캠프는 방학 중 첫번째 우선순위로 마음을 정해 놓았다. 아쉽게도 우리 동아리 아이들은 방학 중 개인 일정으로 캠프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나는 제9회 세빛나 기독동아리캠프에 분반교사로서 함께할 수 있었다.
세빛나캠프~!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현장과 복음으로 아이들이 변화되는 뜨거운 간증을 쏟아내는 그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캠프의 생생한 현장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또 학교현장에서 복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독교사가 거의 없는 나의 현실에서 캠프에 가면 복음으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독교사들을 만날수 있다는 작은 기대감도 있었다.
캠프에 처음 참가하면서, 분반교사로 말씀 준비에도 집중하고 기도해야 하는데, 캠프를 위한 기도제목이 순서대로 올라 올 때도 무디어 있던 마음이 세빛나 단톡방에 분반 아이들의 명단이 올라오고 나서야 그동안 캠프를 얼마나 ‘나’ 중심으로 바라봤는지 정신이 확 차려졌다.
학교에서 동아리 아이들과 함께 나눠 온 말씀들이 있으니~ 이렇게 쉽게 생각했던 교만한 마음을 깨닫게 되니 마음이 낮아졌다. 아직도 내 힘으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이 중심! 내가 여전히 주인 되어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니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주인된 중심으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없으니 먼저 정결함을 부어달라고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된 세빛나 캠프였다.
2.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드러난 복음의 능력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마음에 품고 기도해 온 터라 아이들과 기쁘게 만날 수 있었다. 벌써 개학을 해서 체험학습 신청으로 캠프에 온 아이도 있었고, 누군가에게 이끌려 어쩔수 없이 왔다는 아이도 있었고, 몇 번째 캠프에 참가했기에 복음의 풍성함을 누리기를 기대하며 온 아이도 있었다. 처음엔 서로를 잘 몰라서 어색하고 힘들다고 하더니 언제 그랬나 싶게 금방 친해졌다. 각자의 상황과 형편은 서로 다르고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 각자가 부활하셔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세빛나 캠프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그 자체! 이것이야말로 복음의 능력인 것이다. 복음 안에서 서로 지체가 되고 함께 공동체가 되어 하나 됨을 이루니 이것보다 더 큰 능력이 어디 있겠는가~!
이 복음의 능력은 이번 캠프의 주제인 부활과 임재를 통해 그대로 드러났다.
분반활동 때 준비해간 “함께‘ 찬양과 ‘하늘에서 마음까지’ 찬양으로 아이들의 마음 문이 활짝 열었고 주님 안에서 한마음 되기에 충분했다.
전체 말씀강의 때 **희선생님과 **성선생님께서 부활과 임재에 대해 돌다리를 하나하나 두드리듯 팩트를 정확하게 짚어가며 얼마나 잘 해주셨는지 분반교사로 참여한 내게도 큰 은혜가 임했다. 흔들 수 없는 사실! 역사로부터 시작해서 증거, 증인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약속, 깨뜬지 자든지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함께하심까지 언제 들어도 너무나 좋은 복음은 들을 때마다 새롭고 더욱 선명해진다. 간증 나눔 시간에 아이들이 말씀을 얼마나 집중해서 잘 들었는지 내 눈으로부터 부활을 통해 예수님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시고 나와 함께하신다는 말씀을 정확하게 받은 중고생들까지 각각의 간증에는 한 영혼 한 영혼을 귀히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것 같았다. 말씀을 말씀 그대로 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린아이와 같은 이 믿음을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귀하게 보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반 교제시간 때에 아이들에게 몰려온 피곤함과 처음 참여하는 분반교사로서의 서툼이 있었음에도 아이들은 조는 것 같다가도 간증을 쓰자하면 그대로 순종하며 간증을 작성하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믿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어떠한 불평이나 내색도 없이 잘 따라주어 참 감사하고 고마웠다.
3. 세빛나 캠프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
둘째 날 김지연 약사님의 ‘동성애의 보건적 문제와 동성결혼법’에 대한 특별 초청강연이 있었다. 강연 시작에서 “동성애가 왜 죄냐?” “죄의 기준은 하나님께 있다”고 하시면서 먼저 빌립보서 2장의 말씀을 쫙~~~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빌2:5~13) 선포하셨다.
모든 권세와 이름위에 가장 뛰어나신 이름,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이 너무나도 확실하니 모든 판단의 기준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 정확한 것이다. 성경적 가치관에서 동성애를 들여다보고 말씀을 짚어주시니 이 세상이, 세상문화가 얼마나 하나님과 대적하고 있는지 이 세대가 얼마나 패역한 세대인지가 그냥 알아졌다.
선악에 대한 판단을 사람이 기준이 되어 판단하고 법을 만들어 오히려 하나님의 법을 불법으로 만들어가는 세상에서 우리가 살고 있으니 잠시라도 깨어있지 않으면 큰일 날 세상인 것이다. 선과 악의 기준도 인간이, 법과 불법의 기준도 인간이 만들어 내는 세상인데 우리 마음 안에 하나님의 기준,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을 행하고도 죄를 행하고도 불법이 아니라고, 죄가 아니라고 하며 분별하지 못하고 살다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 도 있을 것인데 정말 아찔하다. 이렇게 불법이 행하는 세상 속에서 예수님을 모르고, 예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다음 세대를 생각하니 더욱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해답을 주시고 소망을 주셨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부활과 임재!!! 이다. 부활이라는 하나님만의 방법,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주신 증거인 부활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스터 key인 것이다. 이 악하고 음란하고 어두운 세상에 참빛으로 영원한 생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나의 주 나의 하나님! 과 날마다 함께 사는 것이 전부여야 한다. 이것이 소망이다. 이 복음은 다음 세대에게 그대로 이어져야 한다.
이 세빛나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 한명 한명은 얼마나 귀한 아이들인가!
이 세빛나 캠프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다시금 비춰진다.
이 세빛나 캠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더욱 절절하게 마음 안으로 들어온다.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이루셨다. 최후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4. 세빛나 아이들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동일한 복음을! 학교마다 동아리를! 세워 주소서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큰 기쁨이 임했던 1박2일의 캠프를 마치고 이제 아이들도, 교사들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질그릇 안에 보배!!! 어떠한 환경에 놓여있을지라도 이는 우리 안에 계시는 보배, 하나님을 바라보고 함께하심을 누리면 되는 것이다. 캠프에서 각자가 받은 말씀이 다를지라도, 믿음의 분량이 다를지라도,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인지하지 못하고 놓칠 때가 있을지라도 이 세빛나 캠프에서 보배되시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며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함께 하나님을 찬양을 하고 함께 기도를 하며 초대교회와 같이 성령님을 기대했던 것과 같이 우리도 날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누리며 생활해야 한다. 각자 삶의 영역에서 기쁘고 감사하며 살아갈 때 세상은 우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게 될 것이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세상을 빛내는 나와 너’ 이 세빛나 아이들을 통해 학교마다 기독동아리가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다음 세대에도 동일한 복음이 전파되는 통로로 이 세빛나 아이들이 귀하게 쓰임받기를 기도해 본다.
5. 마무리
1박 2일 세빛나 캠프는 그 계획부터 섬김까지 실로 사람의 머리로는 계획되어 질 수 없는 너무나 놀라운 주님의 역사하심이요,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신 캠프라는 것을 알게 하셨다. 하나님의 일은 정말로 하나님께서 행하신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사랑과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라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부활을 통해 임재에 초점을 맞추니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함께하심은 한 점 의심도 없고, 깨든지 자든지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말씀이 더욱 선명해지니 큰 기쁨이 임하게 된다. 캠프에 참여하신 모든 선생님과 아이들에게도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날마다 누리며 그 기쁨이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고전3:16)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4:7)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사도행전 8:4-8)
세빛나 3박 4일간의 캠프를 마치며
2019년 8월 17일 토요일
스탭 홍세연
이번에 지나의 피아노 반주 부탁 연락을 시작으로 세빛나 캠프에 참석하게 되었다. 늘 엄마 아빠가 참석하는 건 보고 교대 친구들이 세빛나 준비로 들고 뛰는 것은 봤어도 나는 배웅하는 입장이었지 직접 참석하는 입장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 하루하루 나에게 세빛나 캠프가 다가올 때마다 아직은 낯설고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서 세빛나 캠프 당일이 찾아왔다. 철원에 가는 방극규 선생님 차를 타고 출발을 하는 중에 지나로부터 SOS 전화가 왔고 목감기가 걸린 지나 대신 세빛나 캠프 기간 동안 피아노 반주가 아닌 인도를 맡게 되었다. 대학부에서 두 세 번 인도를 했었기에 그때도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했었기에 이번에도 도와주시겠지 하며 선뜻 그 부탁에 거절을 하지 않았다.
찬양을 인도했던 시간들이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참 즐겁게 즐기면서 했던 것 같다. 율동도 함께 하고 다 함께 일어나서 찬양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시작하기 전에 땡이의 “찬양의 패러다임을 언니가 깨주세요.” 하는 그 말에 너무나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찬양 시간마다 잘 끌어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고 잘 뒷받침해줬던 지호와 재희 은진이 그리고 정은이와 정원이 하은이와 하람이 예찬이 모두에게 너무나 고마웠다.
그리고 예배들을 드리고 아이들을 지나다니면서 보는 가운데 참 순수하고 참 소중한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 말씀 암송의 대가라는 소문을 가진 삼 남매를 눈앞에서 실제로 보는 순간 너무나 귀한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세빛나를 참가했던 아빠가 집에 돌아와서 했던 말은 고린도전서 15장과 16장을 막힘없이 술술 외웠던 세 남매에 대한 이야기였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말씀 가운데 키우고 양육하는 집일까. 했었던 이야기가 떠올랐었는데, 그 아이들을 눈 앞에서 보는 순간 연예인을 본 듯한 느낌이었다.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장기자랑 시간에 말씀 암송을 세 남매뿐만 아니라 그 교회에서 함께 온 친구들과 함께 했다. 막힐 것 같으면서도 막히지 않고 아주 술술 암송하는 그 친구들을 보면서 너무나 멋져 보였다. 예전에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아무리 말씀이 지식이어도 내 마음속에 있는 그 한 말씀을 성령님께서 역사해 주시면 놀라운 사람이 된다고 우리는 성령의 역사만 기대하면 된다는 말씀이었다. 이 말씀들이 생각나면서 장기자랑 때 암송을 했던 친구들이나, 이 캠프에 와서 말씀을 듣는 친구들 모두가 기대가 되었다. 한 말씀이라도 이 친구들에게 성령님께서 역사하신다면 얼마나 놀라운 아이들이 될까 정말 세상을 빛내는 친구들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할 일은 이 친구들에게 성령님께서 역사해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내가 뭘 더 하는 게 아니라 오직 성령님을 기대하며 이 아이들의 마음 가운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그렇게 1박 2일의 세빛나 캠프가 끝이 났고, 철원 중 고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세미 캠프에 피아노 반주자 겸 스탭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여기서는 이런 순수한 친구들이 또 있을까 생각이 드는 1박 2일이었던 것 같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찬양 시간 시간마다 거의 콘서트였다. 앞을 보고 반주를 할 수밖에 없기에 뒤가 얼마나 뜨거웠는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의 찬양 소리와 그리고 간간히 들려오는 아이들의 추임새로 인해서 얼마나 이 아이들이 뜨겁게 찬양하고 있는지가 보였다.
그리고 아이들의 간증들을 들으면서 이 캠프로 인해서 아이들이 부할하신 예수님이 확실해지고, 정말 그 증거 앞에서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신 것과 아들의 목숨을 나 하나를 위해서 버리신 하나님의 그 사랑이 얼마나 확증되었는지 보였다. 아이들이 간증으로 고백한, 또 강사님들을 통해서 들은 말씀들이 절대 사라지지 않기를 기도한다. 세빛나 본캠프, 그리고 세미 캠프 3박 4일 간의 캠프를 지나오며 이 아이들을 통해서 세상이 얼마나 빛날지, 이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얼마나 선포되고 학교들이 살아날지 기대가 된다.
캠프를 마치고 이렇게 후기 간증을 쓰면서 다음 세빛나 캠프에도 스탭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마음을 부어주시는 것 같다. 이번 겨울 캠프도 또 다시 기대된다. 점점 아이들 수가 증가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얼마나 귀한 아이들이 올지 기대가 된다. 아이들의 마음에 부어주신 말씀들이 하나도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한다.
내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께,
제9회 세빛나 캠프를 산 제사로 올려드리며
(부제: 너를 사랑해서 내어주는거야!)
홍천 명덕초 교사 서원혁(2019.8.18.(일) 00:55~04:00)
3개월 동안 많은 선생님들의 기도와 섬김과 고뇌와 땀으로 싸워왔던 영혼을 위한 전투가 ‘주님의 부활과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완전한 승리로 끝났습니다.
캠프가 끝이 나면, 남는 것은 하나님과 지체에 대한 끊임없는 감사와 함께 한 영혼들의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만 마음에 남습니다.
하루를 쉬었는데, 오늘 토요찬양예배를 드리며 손에 힘이 들어가고, 혈액이 돌아 두터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겨있던 목에도 소리가 나와 우렁찬 소리로 부르짖어 기도드릴 수 있었습니다. 잠자리에 누웠는데, 기도하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가, 이제 간증으로 하나님께 나의 고백을 올려드리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아, 새벽 1시에 노트북을 켰습니다.
1. 내게 항상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구나!
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특히, 저를 다루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회부터 9회까지 캠프가 파노라마처럼 지나갔습니다. 준비과정에서 여러 번 탈진 증세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새힘을 부어주시며 일으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캠프를 얼마 앞두고 현수막이 도착해서 승리의 깃발을 펼쳐보러 가는데 체력이 떨어져 발걸음 한 발을 내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수없이 “아버지!”를 소리내서 불렀습니다.
성령께서는 수십년 섬겨왔던 주일학교를 놓은 선생님의 이야기, 교대생을 키우기 위해 교직을 내려놓고 교대사역을 선택했던 선생님이 교대사역을 내려놓은 이야기를 생각나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 자체가 본질적 목적이 아니었다고 통회하는 간증을 하시는 모습이 쉽게 할 수 없는, 아픈 고백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이 일한 자일수록, 많이 헌신된 자일수록 더 아픈 고백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는 것이 얼마나 큰 사랑인지, 사람이, 교회가 새롭게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격없는 제게 지체와 영혼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게 이렇게 항상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겠구나! 내게 이렇게 항상 기회가 있는 것이 아니겠구나!”가 알아졌습니다. 더욱 힘을 내고 싶어졌습니다. 제게 시간과 체력을 공급해주셔서 이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해주심이 그저 감사했습니다.
2. 모든 공급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감사로 열매를 맺어야 하는구나!
선생님들은 방학 때도 바쁘십니다. 교회적으로는 캠프 1주일 전 휴가기간이 되어 있어서 선생님들께 도움을 주고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풍족하게 공급해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이번 캠프를 접수 받으며 개인적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전접수 인원이 교사와 학생이 320명이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준비만 된다면, 하나님께서 이 캠프에 1,000명, 10,000명을 쏟아부어주시겠다는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그런데, 1,000명의 영혼을 보내주실 때, 내가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마도 제 속에서 하나님의 공급이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했었나봐요.
어쩌면 우리가 어떤 도움을 요청할 때, 모든 것이 한 번에 모여지고, 채워지고, 일이 착착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일을 할 때, 신바람이 날 거라구요.
그런데,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 모든 것이 감사한 것임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어요. 지체들의 도움이, 수고가, 헌신이, 어느 누구라 할 것 없이, 그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고, 마땅한 것이고, 너무너무 감사한 것임을 더욱 깨닫게 되었어요.
돌 하나라도, 숨은 기도의 헌신자, 식사를 대접하고, 위로의 문자를 보내주고, 웃음을 주고, 돌 하나라도 함께 날라주는 지체들의 섬김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모든 공급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감사로 열매맺어야 함을 철저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영혼을 보내주셨다면 아마도 스스로 높아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리가 아파 짐을 들어주기 힘든 지체가 선발대 짐을 옮겨주기위해 차량 운행을 도와주시고, 일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시는 선생님이 버스 차량 총괄을 맡아주셔서 끝내 승리하게 도와주셨습니다.
모든 것은 거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것이므로 모든 것이 은혜이고,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3. 너는 종이다!
선발대 짐을 옮기기 전날까지, 차량편성이 되지 않아 밤 10시 넘어 여러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화를 드리며, 고린도후서 4장 5절 말씀을 생각나게 해주셨습니다.
*고후4:5)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전화를 한분, 한분 드리면서 종이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해주셨고, 정말 종이 되어 부탁을 드렸습니다. 일정이 맞지 않아 안타까워하시는 분도 있었고,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신 말씀을 들을 때는 종이 주인의 응답에 감사하는 꼭 그 마음이 되었습니다.
4. 등록 및 접수를 받으며
강원도는 여름방학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학교마다 일정이 차이가 나서 캠프 일정을 맞추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철원지역의 중고등학생을 위한 세미캠프를 별도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철원지역의 부흥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숙소 수용인원이 240명인데, 작년기준 155명에서 철원지역 예산인원 50명을 뺀 100명분만 편성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생각에 쉽게 동의가 되지 않아 기도했습니다.
사무국장님이 후원금은 10원 하나 헛되게 쓰여서는 안된다고 1회부터 강조하셨기 때문에 조금 망설였지만, 240명 숙소에 100명을 재우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 생각되어 아무 말씀 없이 검토를 요청하며 계획서를 올렸습니다.
얼마 후 “원혁이가 많이 올렸구나! 그래, 입을 크게 벌려보자!”하시며 별 다른 말씀 없이 헤아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접수가 다 끝나고 나서, 철원지역을 뺐음에도 240명 숙소에 인원을 다 수용할 수 없을만큼 채워졌음을 알고 눈물이 나고,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철원지역을 위한 캠프가 철원지역의 부흥을 위한 의미도 있지만, 본 캠프에 담아주실 영혼을 다 수용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미치니 가슴이 불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이 캠프를 기획하시고, 운행한다는 생각이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사람의 숫자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혼을 불러 모아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기에 놀랍고,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1회 35명으로 시작한 때가 너무 선명하기 때문입니다. 9회 만에 10배 가까이 되는 인원으로 영혼을 모아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더욱 놀라운 것은 강원도 지역에서만 보아도, 방학기간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다고 아쉬워 연락을 주신 학교만도 여럿 있었기 때문입니다.
접수를 받으며 특징적인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빛나 캠프의 외연을 자연스럽게 확장시켜주고 계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사전 신청자 300여명 중 약 100명이 강원도 외 지역의 참석자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분반 선생님도 24팀 중 5팀 총 6명의 선생님이 타지역의 선생님이셨습니다. 조명실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오신 교회 사역자 분께서 조명과 촬영을 위해 헌신해주셨습니다. 두 분 다 얼마나 섬세하고 헌신적이신지, 문자나 무전기로 소통할 때마다 감격되고, 감사하고, “이게 뭐지?”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
어쩌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일 수 있지만, 세빛나 캠프는 사전 오프라인 준비모임을 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지 않음에도, 전국단위이면서 기독동아리 연합캠프이기에 교회를 다니지 않거나 믿지 않는 아이들이 상당수인 이 캠프가 이렇게 운영된다는 것은 거의 기적적인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불협화음 하나 없이, 복음으로 하나 되어 같은 시각과 하나님의 관점을 갖고, 한 마음이 될 때만 가능한 기적같은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연스럽게 세빛나 캠프를 전국단위로 확장시키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세빛나 캠프에 참여하시는 타지역 교회나 선교회는 지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머지 않아 하나님께서 그리시는 큰 그림을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가장 두려웠던 것
가장 두려운 것은 캠프에 마음으로, 중심으로 동참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껍데기만 남고 알맹이는 잃어버리는 것이 제가 가장 슬프고 두려워하는 결과입니다.
그래서, 교대 스텝들과 가족에게 내가 가장 큰 은혜를 받게 해달라고 욕심 섞인 기도부탁을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말씀으로 진통하시며 의뢰하시는 말씀 강사님과 중등 분반 선생님들은 하늘을 보십니다. 하늘에서 공급이 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드러나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캠프 운영자의 입장에서 가장 고맙고 감사한, 1박 2일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해주시는 분반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살피고 품으십니다. 아이들로부터 공급이 있습니다.
그런데, 스텝들은 그물을 촘촘히 짜고, 하나님의 공급을 담을 그릇을 만들고 보여지는 일들을 분주하게 챙겨야 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쩌면 공급이 차단된 듯 보이고, 가장 소외될 수 있는 위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부족함과 연약함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 스텝들에게 캠프 기간 가운데서도 가득함을 시종일관 보면서, 행복했고, 든든했고, 감사했습니다.
6. “내가 네 안에 있는 건 좋은거야! 아주 좋은거야!”
캠프를 3주 앞두고 주일 예배 중, 하나님이 우리 속에 임재해 있으시다는 말씀이 실제로 와서 제 마음에 부딪혔습니다.
그런데, 너무 아팠습니다. 하나님을 내 마음에 모셔놓고, 내가 하나님 없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그 모습이 너무 아프고, 낙심이 되었습니다. 예수님 믿고 아무 일도 하지 말걸... 너무 부끄러워서 하나님의 본심이 그게 아님을 알면서도 마음이 진정되지가 않았습니다.
1부 예배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하려고 미역국을 탔는데, 아내가 제 표정이 좋지 않자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잠시 답을 하려다가 결국 울음이 터져버렸습니다.
“너무 부끄러워서 그래... 너무 죄송해서 그래...” 이 짧은 말을 하고 얼마나 울었는지 미역국이 눈물로 2배가 되었어요.
그런데, 캠프를 앞두고 토요찬양예배를 드리는데, 어느 사역자가 병으로 누웠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병든 상황에서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라는 말씀, 하나님께서는 나를 원하셔서 나에게 하나님 자신을 주셨는데, 너는 나에게 네 마음을 줄 수 없겠느냐고 물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사랑이라는 것이 마음에 가득 부어졌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언제나 내가 붙들고 있었던 말씀인데, 임재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이 없고, 늘 죄송하고, 주눅 들고, 모든 것이 확신이 없어지고, 사랑 앞에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주눅 들어 있었습니다. 죄송하고, 너무 죄송했고, 악하고 부족한 내 자신이 너무나 크게 보였습니다.
병상에 누운 그 사역자에게 내가 원하는 것은 너라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이 풀어지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 사역자가 병으로 누운 것이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을 때, 한 형제를 보내서 예수님은 네 안에 있다고 알려 주신 말씀에 또 눈물이 났습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는구나!”가 통곡이 되어서 흘러나왔습니다.
병상에 누워서 그 크신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신 것에 찬양을 올려드리고 싶어졌다는 고백에 저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어졌습니다.
이어서 로라 윌킨슨의 이야기,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 영상, 수도 없이 돌려서 보고 또 보았던 영상인데, 보고서 통곡이 터져나왔습니다.
하나님께 힘들다고 솔직하게 기도드렸습니다. 기도를 끌어주시면서 내가 힘들구나하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한참을 울며 기도하고 나니, 마음이 새로워졌습니다. 모든 것이 전혀 다르게 보였고, 하나님께 눈을 돌려 의뢰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마음이 평안해졌고, 하나님께 초점이 갔습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니, 마음이 뿌듯해졌고, 풍성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아내가 토요찬양예배 나와 스텝을 위해서 많이 기도했다고 들었습니다.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만 미쳐 생각지 못한 것을 생각나게 해주시고,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시라고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돌이켜보니, 접수과정에서 4명의 아이를 누락한 것을 생각나게 해주신 것이 성령님의 역사였습니다. 성령께서 아이들을 챙겨서 캠프에 데려가신다는 생각이 드니, 모든 것이 감사로 바뀌었습니다.
성령께서 ‘임재’는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좋은 거야, 아주 좋은 거야! 하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는 것이 무서웠던 것처럼, 임재에 대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짓밟는 죄를 짓는 내 모습이 너무 낙심되고 좌절되었는데, 그래서, ‘임재’라는 말씀이 너무 부담이 되었었는데,
그런데,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사실, ‘하나님의 임재’가 너무 좋은 것이라는 것을,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인지하면서 모든 문제, 고민, 낙심이 떠나가고, 벌떡 일어나게 되니, ‘하나님의 임재’는 좋은 것이군요! 라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살고 계시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너무나 좋은 일입니다. 아멘!
6. 하나님의 임재 자체가 목적이 된 캠프!
진행자의 관점에서 캠프 운영이 만족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스스로 자문해보지만, 1회부터 9회까지 모든 순간이 뜨거웠고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캠프는 진행이 더욱 안정되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각 지체의 은사와 기도가 빛을 발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지속적으로 캠프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원숙해졌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 선생님의 고백처럼, 이번 캠프는 하나님의 임재 자체가 목적이 된 첫 번째 캠프였습니다. 그래서, 보여지는 열매나 아이들의 상태나 상황이나 결과에 조급해거나 조금도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두려울 것도 염려할 것도 없었습니다.
캠프 준비기간은 치열하고 힘이 들었지만, 오히려 캠프 기간은 쉬고, 기뻐하고, 누리고, 감사한 천국잔치였습니다.
7. 스텝의 성장!
교대 스텝들의 눈부신 성장을 짧게나마 언급하고 싶습니다. 5년째 캠프를 운영하며 스텝이 졸업하여 선생님이 되고, 선생님이 진행자가 되고, 새로운 신입생이 그 스텝들의 역할을 물러받아 헌신하는 모습이 놀랍고 대견하고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이제 스텝들은 ‘아!’ 하면 ‘어!’ 하고 대답해줍니다. 눈물 나는, 그리고 눈부신 스텝들입니다. 교대 스텝뿐만 아니라 이번 캠프에는 이름없이 헌신해주신 스텝들이 많습니다. 이름 없는 모든 분들을 하나님께서 다 갚아주실 줄 믿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8. 너를 사랑해서 내어 주는거야!
본 캠프 뿐만 아니라 세미캠프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무엇이 좋았고, 무엇무엇이 나쁜 것이 아니라, 어떤 조건이 갖춰져서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철원지역 선생님들은 아름다웠습니다. 영혼 2명이 더 오게 되었다고 아이처럼 웃으시던 해맑은 최창석 선생님과의 통화에 제 마음에도 기쁨으로 번졌습니다.
철고 아이들을 많이 불러 모으셨다는 정다운 선생님도 뵐 수 있었고, 고운 목소리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찬양하시는 이주희 선생님, 쌈을 씻으시며 섬기시는 이혜미 선생님, 아이들과 격의 없이 움직이시나 솔직하고 순수한 중심이 느껴지시는 랩을 정말 잘하시는 남성우 선생님, 마지막 꿀물 타주신 장경옥 선생님(맞겠지요~^^*) 그리고 많은 이야기 나누지 못했지만 스텝으로 함께 해주신 신동일 선생님, 철원지역회 선생님들은 꼭 이름을 불러보고 싶었는데, 다 기억못해도 이해해주세요.
가장 예쁜 나이, 예쁜 모습으로 진행으로 섬겨주신 하람 선생님과 태은 선생님께도 참 감사했습니다.
차량으로 교회와 학교를 이틀 동안 수없이 아이들을 실어 나르는 선생님들도 눈물겹고, 간식을 일일이 구매하고 포장해서 나르시는 선생님들도 눈물겨웠습니다.
세미캠프 1일차 저녁에 공연을 하는데, 진석이와 민호가 사회를 보는데 정말 훌륭했습니다. 첫 공연을 민찬이와 진석이가 했는데, 잠곡학교에 있는 스피커가 너무 노후되어 음악이나 마이크 소리가 너무 작고 형편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을 들여 준비한 것일텐데, 마음이 너무 안쓰러워 교회로 차를 몰고 스피커를 날라 교체했습니다. 소리가 아주 깔끔해졌습니다.
두 번째 스피커를 가져오기 위해서 불이나케 운전을 하며 정문을 나서는데, 밤이 된 거리와 하늘이 참 예뻤습니다. 그런데, 순간, 악한 영이 “하나님께서 너를 너무 함부로 사용하시는 것 갖지 않니?”하는 생각을 넣어주었습니다.
고개를 흔들고 두 번째 스피커를 가져다 옮겨 두었습니다. 소리가 훨씬 듣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의 공연에 환호하며,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을 아이들... ... . 한명, 한명을 바라보며 눈물도 나고, 기쁘기도 하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국잔치를 열어 동참케 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감격하며, 아이들을 향해 하나님의 심정으로 환호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라도 사랑을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성령께서 부족한 가운데, 마음을 열고 하나되게 해주셨습니다.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무엇이 훌륭한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 자리였습니다.
아이들의 간증과 고백은 본캠프, 세미캠프 가릴 것 없이 놀랍고 뜨거웠습니다. 특별히, 철중, 철고 아이들의 찬양은 남자의 기백이 살아있다고 할까요? 뜨거웠습니다.
그렇게 이틀의 일정이 정말 기쁨이 가득한채로 마쳐지고 단체사진까지 찍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의자에서 내려오는데,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원혁아, 너를 함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너를 사랑해서 내어 주는 거야!”라고 하셨습니다.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보도자료를 정리하고, 캠프장소도 정리하고 다음 일정을 마무리해야했기에 지나쳤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 등을 쓰다듬어 주고, 명찰을 받고, 정성스럽게 싸주신 파송 간식을 나눠주었습니다. 겨울에 또 보자고, 버스에 탑승한 아이들을 스텝 선생님들과 함께 손 흔들어주며 환송해주며 보냈습니다.
모든 것이 잘 마무리되었고, 짐을 정리하려고 교회에 돌아와 필요한 짐을 옮겨놓는데, 너무 피곤했는지, 중고등부실 앞 긴 의자에 쓰러져 그만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마지막 스텝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마무리하는 자리에 들어섰습니다. 머리가 자꾸 정지되고, 무언가를 들으면 두통이 있고, 눈을 뜨기가 힘들었습니다.
피곤한 얼굴이 덕이 안되는 것 같아, 부끄럽고 자꾸만 숨고 싶어졌습니다. “부활과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한 이번 캠프에 역사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기쁘고 즐겁게 나눠지는데, 육체가 너무 지쳐있어서 마음이 반응하지 못해 속으로 눈물이 났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잠자코 있어야지 하고 있는데... ... .
배성희 선생님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데, 불연 듯 아까 “너를 사랑해서 내어주는 거야!”라고 생각나게 하신 말씀이 떠올라 잠시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입을 열었는데, 그만 울음이 터져버렸습니다. 너무 크게 울어서 죄송했습니다.
배성희 선생님께서 예배 시간에 나눠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찢겨 죽을 것을 알면서도 원수를 위해 네 딸을 내어줄 수 있느냐”고 자녀를 바라보며 행복해하는 선생님에게 하나님께서 물으셨다고 했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그럴 수 없다고, 그럴 수 없는데, 하나님은 그럴 수 없는 일을 하셨다고... 제 마음이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서기성 선생님께서도 동일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와 함께 하고 싶으셔서, 나와 함께 하고 싶으셔서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제사로 드리는 양은 죄인이 죽입니다. 나와 함께 하고 싶으셔서, 자든지, 깨든지, 영원히 함께 하고 싶으셔서 내 죄 때문에, 내 손으로 죽인 예수님, 그런데, 내 마음에 모셔놓고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그 죄는 하나님을 너무 아프게 하는 죄였습니다.
다리 영상을 보았습니다. 아들의 죽음을 안고 오열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이 세상에서 볼 수 없는 가장 참혹한 고통 가운데 있는 표정이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아들이 죽어가는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시는, 아들을 내어주신 아버지의 마음이 보였습니다.
이 말씀과 함께, 캠프가 끝나고 단체사진을 찍고 내려오자마자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원혁아, 너와 너의 가정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해서 내어주는 거야!”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하려고 하는데, 그만 너무 크게 울음이 나와서 죄송하고 죄송했습니다.
아마 우리 모두에게 그렇게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을 나누라고, 입을 닫고 있으려던 제 입을 열어 말씀하게 하셨다는 생각이 들어 죄송한 마음을 떨쳐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도구가 된다는 말씀이 어떤 관점에서 말씀하시는지 이해되지만, 이 세상의 관점에서 도구는 쓰고 쓸모가 다하면 버려지는 것이기에 저는 도구란 말씀을 들을 때면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임재 자체가 우리의 목적이듯, 하나님께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 자체가 목적인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헌신이나 수고나, 우리를 함부로 다루시고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가장 소중한 것을, 가장 보석같은 우리를 내어주시는 것이라고, 예수님을 내어주셨던 것처럼, 어둠 가운데 있는 영혼을 위해 내어주시는 것이라고 성령께서 말씀해주시는 줄 믿습니다.
헬렌 로즈비어 선교사님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믿기에, 우리를 사랑하기에 내어주시는 줄 믿습니다. 아멘!
9. 제10회 캠프의 방향성,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세우실 것이다!
철원군 병영체험수련원은 캠프장으로서 동선이 단순하고, 모든 것이 실내에 갖춰져 있고, 강의를 진행하기에도 좋고, 밥맛이나 잠자는 것이나, 냉방이나 난방이나 모든 면에서 좋고, 안정적으로 캠프를 운영할 수 있다는 면에서 최적의 장소입니다.
그러나, 수용인원이 240명이고, 이미 9회 캠프에서 과포화상태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겨울캠프에 참여인원이 여름캠프보다는 적었지만, 방학기간을 고려해볼 때, 이번 캠프부터는 겨울캠프가 여름캠프 못지않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를 새롭게 선정하거나, 초등과 중등을 분리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등과 중등의 분리는 여러 번 검토해보았고, 2박 3일로 한번, 2박 4일로 운영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반선생님과 스텝들의 피로도가 너무 심해 그 뒤로는 연합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초중등 연합이 유리한 점은 초등이 전체 분위기를 끌어간다는 특성이 있었습니다. 중등은 소그룹 운영이 유리해 전체 두 타임을 빼고 소그룹으로 운영하는 기존 형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기에 어떤 형태이든지, 옳고 그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10회 캠프는 기획단계에서 장소와 참석인원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초등과 중등이 분리되었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자원하는 마음을 주셔서 사람들을 세워주실 줄 믿습니다.
단지 행정력을 가진 몇 명이 충원되는 일도 필요하지만, 전체 분반 선생님과 스텝으로 섬길 인원도 충원되어야 합니다. 학생들의 참석규모에 따라서는 현직교사들이 지금보다 1,5배에서 2배는 충원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합리성과 효율성만 따져서 일을 나누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자원하는 마음을 부어주셔서 함께 움직이고, 소통하며, 헌신하고자 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하나님께서 이 일을 위해 사람을 세워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방향으로 학교와 다음세대를 살리실지 기대가 됩니다. 세빛나 캠프는 지구상 특별한, 유일한, 최고의 캠프입니다. ‘부활과 임재’ 초대교회의 본질을 회복한 캠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캠프를 복제해서 전국 곳곳에 세우실지, 크기를 키우실지, 형체 없이 번지게 하실지 그 모든 방법을 사용하실지, 어떻게 행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세빛나 캠프는 이 시대를 살릴 하나님의 병영인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캠프의 불은 캠프기간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학기 중 아이들과 만나는 우리들의 매순간의 삶,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케 되는 우리의 삶에 달려있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한 교사,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한 교실,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한 기독교 동아리,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한 학교가 될 때, 그런 삶을 살다가 모여진 제10회 세빛나 캠프는 초대교회와 같은 회개와 부흥과 치유와 자유의 역사가 폭발하는 캠프가 될 줄 믿습니다.
캠프에 함께 한 모든 지체들 사랑합니다. 따뜻하고 깊은 대화 더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오늘 이 밤에 드리는 사랑의 고백으로 대신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찬양합니다. 아멘!
*제9회 세빛나 캠프를 준비하며 http://cafe.daum.net/prowelfare/S0yn/148
제목 : 부활 증언의 현장, 임재의 현장을 다녀오다.
2019년 8월 18일, 중1남반 담임, 김성섭 (한마음교회)
불과 3주전만해도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인도하심으로 새빛나캠프에 참석할 수 있게되고, 중1 남자반 담임도 맡게 되어 너무나 감사했다.
설렘반 두려움반, 그렇게 시작된 캠프에서, 시작하자마자 즐긴 발랄한 물놀이! 선생님도 아이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캠프의 부담감은 이로써 말끔히 벗어버리고 캠프를 누리는 마음이 준비되었다.
그리고 방문한 병영체험수련원은 '백골'이라는 무시무시한 방이름과는 전혀 다르게, 깔끔한 관물대, 화장실, 샤워실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무엇보다 매끼니 정성스레 준비된 식사는 그 시간을 기다리는 마음이 자연스레 부어지게 만들었다.
이어진, 중1 학생들과의 만남. 익히 각오했던 말썽장이들을 맞이하는 것은 무척이나 긴장된 순간이었다. 들었던 대로 상상했던 산만함을, 실제는 훨씬 뛰어넘는 그것으로 첫만남을 가졌지만, 반면에, 순순히 스마트폰을 반납할줄아는 순종하는 좋은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었다. 어려서부터 함께 큰 형제들같이 끈끈한 유대감과 밝음, 차짓 발생한 혼란과 갈등을 스스로 중재해나가는 성숙함, 상주시는 이를 바라보아 예배때마다 주어지는 과자에 진심으로 몰입하는 열정, 졸며 딴짓하다가도 말씀의 요점을 반짝이는 눈으로 순간적으로 찾아내어 간증을 기록할 수 있는 어려서부터 훈련된 영성을 통해, 지금의 공동체의 수준을 뛰어넘을 미래의 공동체의 모습을 미리 보게된 설레임이 있었다. 반면, 타교회에 다니는 두 아이도 함께 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얼마나 성실하게 매시간에 임하였고, 말씀에 집중하였는지를, 대표로 앞에 나가서 한 간증을 통해서 그대로 느끼게 되었다. 분반공부를 가르칠때, 스스로 너무나 부족하다고 느끼며 전하였는데, 내가 전한 것 이상으로 깨닫게 하신 성령님께, 이 아이들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할수 있게 되었다.
전체 예배중에 선포된, 배성희 선생님과, 서기성 선생님의 가르침은, 그동안 어른들을 가르치시는 그 실력 이상으로, 짜임새 있는 준비와, 학생들의 몰입을 유도하시는 지혜, 충만한 영성과 열정을 고루 느끼게 해 주었고, 부활과 임재에 대해서 다시한번 깊이 들어가는 기회를 갖게 해주셨다.
듣고 싶었던, 김지연 약사님의 강의를 직접 들을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나 좋았고, 어둠의 세상이 감추고자 하는 것들을, 나도 함께 드러내야 하겠다는 사명감이 부어지는 시간이었다.
미리 연습해서 정성스레 준비한 장기자랑 발표의 수준이 놀라웠고, 준비한 아이들의 헌신이 너무나 귀해 보였다. 참석한 아이들의 적극적인 환호와 관심이 어우러지니, 그 시간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천국의 축제를 연상케했다. 무엇보다 먼길을 와서 늦게까지 수준높은 Rio의 공연은, 그 수준도 놀랍거니와 앞으로 아이들이 따라가고 싶은 모델을 보여주는 귀한 시간이었다.
모든 시간들 가운데, 모든 사람들의 얼굴 가운데 기쁨이 있었고, 날씨와 환경도 최상이었다. 성령님이 캠프의 모든 순서, 시간, 공간 가운데 함께 하신것을 의심할 수가 없었다. 성령의 권능으로 부활이 증언된 현장, 임재의 현장을 보게된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주님, 캠프에 참석한, 이 아이들이 얼마나 귀한, 우리 나라와 교회의 미래인지요. 하나님이 이 아이들 모두를, 세상을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캠프를 통해 깨닫게 된, 부활의 증거가 아이들의 심령골수에 박혀 삶가운데 실제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임재가운데 모든 상황속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참가한 모든 선생님들이 항상 깨어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자가 되게 하소서
9회 세빛나 캠프 후기
2019년 8월 18일(주일) 춘천 한마음교회 최영민
이번 캠프는 개인적으로는 3번째 참석하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스탭으로 다시 불러주셨고, 13일에서 16일까지 2박4일간 일정에 함께 하게 되었다.
13일, 14일 캠프 첫날 가평 별비치 파크 물놀이에서 저번에도 얼굴이 낯익은 아이들이 보여 반가웠고,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하며 캠프 첫 오전을 만끽했다.
별비치에서 돌아와서 철원병영체험장에서 점심을 먹고 배성희샘께서 첫 번째 강사로 서셔서
자신의 가족중 돌아가신분들을 언급하셨고,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이 불가능함을 아이들 뇌리에 그대로 박으시고, 부활의 증거에 대해 강력히 선포하시며 부활이 얼마나 큰 증거인지 인류 역사상 누구도 흉내내지 못함을 선포하시며 부활의 증거의 강력함을 아이들 마음에 그대로 박으셨다.
미연방증거법까지 선포하셨는데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다 빨아들였다.
예전에 우리 교회 목사님께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정말 아이들은 강사선생님들께서 부활에서 더 나아가 임재라는 주제를 가지고 선포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말씀들을 다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급하시다는 생각과 함께 부활에서 임재까지도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사 선생님들께서 자신들의 모든 것을 선포하셨는데 아이들은 그 모든 것들을 받아들였다.
이것을 보면서 나는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가 생각났다.
박태환 선수가 자신의 사비를 털어서까지 왜 호주 코치에게 지도를 받았는지 오버랩되었다.
수영은 미국과 호주사 세계 정상에 있다.
수영은 100분의 1초까지 초를 다투는 경기이기 때문에 손짓하나까지 세심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는 경기이다.
그렇기에 호주 코치진이 가진 그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박태환은 자신의 사비까지 털어서 호주까지 가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호주 코치의 스킬 노하우가 자신의 기록을 조금이라도 앞당길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배성희, 서기성 선생들께서 자신들이 가진것들을 선포할 때 나는 강사님들께서 정말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것을 선포하시기에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는 했는데 이것은 나의 완전한 착각이었다. 아이들은 그대로 다 받아버렸다.
아이들의 간증 나눔 시간은 나를 완전히 굴복해했다. 연령과 신앙생활에서의 경험, 이것은 아무 상관이 없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모든게 가능하다고 보여주시는 것 같았다.
철원 병영체험수련원에서는 중3 학생 8명을 맡았는데 정말 스마트폰과의 전쟁이었다.
분반 시간때 아이들과 거래를 했다. 분반시간때 말씀을 잘 들으면 10분 사용하게 해준다고 하며 아이들을 설득해서 말씀을 선포했다.
정말 이 세상신이 아이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마트폰 게임으로 잡고 있음을 보게 하셨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 하나하나 눈을 마주치며 깨우고 말씀을 선포했는데 아이들은 정말 집중력 제로에 가까운 것 같았다. 그래도 아이들 마음이 닫히면 안되기에 혼내기 보다는 계속 격려하며 말씀을 선포했지만 말씀을 받는 아이들은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것도 나의 기우였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틈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 마음에 복음을 심고 계셨다.
15일 오전에 충청도에서 오신 목사님을 만났는데 우연히 만났는데 그분께서 아이가 세빛나캠프를 다녀와서 간증을 기록했는데 목사님께서 깜짝놀라셨다고 하시는것이었다.
그 아이는 내가 맡은 분반 아이였는데 혼자 따로 많이 앉기에 내가 가서 함께 같이 앉곤 하던 아이였다.
목사님께서 그 아이는 완전히 스마트폰 중독인 아이어서 캠프에 보낼 때 스마트폰을 뺏어서 보냈는데 이 아이가 복음에 대해 이렇게 기록할 아이가 아니라며 너무 놀라셨다고 하시는데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그 아이가 바울과 제자들의 순교를 통해 자신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자였고 자신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고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는 간증이었는데 목사님께서는 정말 깜짝 놀라신 것 같았다.
이 소식을 듣고 철원 세미캠프로 향할 때 나의 마음 가짐은 너무 가벼웠다.
왜냐하면 정말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확신이 들었다.
서기성샘께서 연가시 영상을 보여주시는데 나는 정말 이 세상이 훤히 들여다보여지는 느낌을 받았다. 연가시가 사마귀 몸속에 들어가서 사마귀를 조정하여 물로 자살하게끔 하고 자신은 유유히 사마귀 몸속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보는데 이 세상이 보이는 것 같았다.
세미캠프때 조폭출신 조성철형제가 간증을 하였는데 이영상과 오버랩되는 것 같았다.
이 형제는 조폭 생활하며 합숙생활하면서 매일 장군의 아들 영상을 보았다고 하였다.
마치 연가시가 사마귀 몸속에 들어가서 사마귀를 조절하듯이 마귀 사람 몸속에 들어가 생각을 넣어 사람을 조정하는 것이 너무나 흡사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는 스마트폰으로 어른들에게는 돈과 명예를 집어 넣어 조정하듯이 부활의 주를 만나고 이 세상이 악한자가 잡고 있다는것에 눈이 떠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마귀가 짜 놓은 이 세상의 틀안에서 보이지 않는 마귀와의 싸움에서 절대 이길 수 없음을 보게 되었다.
오직 부활의 증거로 예수님을 믿는자들만이 마귀가 잡고 있는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세미캠프에서 배성희샘은 마무리로 미국 다이빙선수인 로라 윌킨슨 영상을 보여주셨다.
예전에는 그냥 로라 윌킨슨이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을 붙들고 승리했구나 하며 보던 영상이었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각도가 틀렸다.
로라 윌킨슨이 올림픽출전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로라 윌킨슨 안에 사시는 하나님께서 내가 너에게 능력을 주면 넌 할 수 있어 하며 로라 윌킬슨안에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된 시간이었다. 로라 윌킨슨은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임재하신분이 말씀하신 말씀을 붙들고 올림픽에 임하게 되었고, 금메달을 거머쥐고 인터뷰하는 시간에 자신의 마음에 가득한 말을 하며 울먹였다. 내안에 계신 분이 하셨다고 말이다. 로라 안에 임재하신 하나님이 보이는 놀라운 영상 간증이었다.
서기성샘도 세미캠프 마무리로 자신의 아들을 희생하여 기차안에 탄 사람들을 구하는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이 함축된 영상같았다.
기차 안에 탄 사람들을 향해 절규하는 아버지와는 다르게 기차안에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일을 하고 있었다. 꼭 우리의 모습 같았다.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십자가에 죽이시고 부활이라는 증거를 주시려고 부활의 증인들이 죽음으로 자신들의 증언을 확신시켜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분을 믿지 않는다면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실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린다.
나라면 내 아들을 대신 죽게 할 수 있을까? 나는 네라고 대답 못할 것 같다.
기차안에 있는 마약중독자가 그 아버지의 절규를 보고 마약을 하지 않고 한 가정을 이뤄 한 아이를 안고 그 아버지를 보게 되는데 아버지는 그것을 보고 두팔을 들고 기뻐하면서 영상은 끝나게 되는데 꼭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될 때 기뻐하시며 두팔을 올리시는 것 같았다.
정말 이번 캠프를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아는 시간이 되었고, 또 이 세상을 더 정확히 비췸받고 하나님의 사랑에 푹 빠지시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아이들보고 더 내가 은혜를 받은 것 같다.
하나님의 임재는 꼭 내가 명절에 내 고향을 찾아가듯이 다시 찾아갈 곳이 항상 있는것처럼 너무나 푸근한 것 같다.
세빛나 캠프에 역사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많은 기도와 물질, 봉사로 섬기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리며 정말 배우 황정민씨의 수상소감처럼 다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올린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모든분들게 하나님의 임재가 그대로 임하기를 기도드린다. 아멘.
세빛나 캠프를 다녀와서....
19년 8월 17일 (토) 춘천한마음교회 조 성철
나는 세빛나 캠프가 정확하게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강사로 초청을 받았다.
나 같은 사람이 강사라니....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감사함을 전한다.
철원지역 중, 고등학생들에게 간증을 해야 하기에 나의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간증을 기록하게 되었다.
나는 교회에 다니는 학생들일 것이라 생각하여 간증을 기록을 하였는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학생들이 많이 온다는 일꾼형님의 말에 간증을 다시 기록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사고를 치는 학생들도 몇 명 온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삶이 어떠한 삶이 되는지 나의 삶으로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내 삶을 있는 그대로 학생들에게 전달하게 되었다.
내가 증거로 교도소에서 살아야 했던 것처럼 예수님을 부활의 증거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믿음으로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증거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미래에 대한 목표가 없어서 방황하였지만 새 빛나 캠프를 통해 만나는 학생들에게만큼은 예수님을 증거로 믿고 예수님으로 인한 목표가 정확하게 있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간증을 기록하게 되었다.
새 빛나 캠프에 온 학생들 모두가 부활의 증인의 삶으로 인생의 목적과 목표가 되어 인생 최고의 삶이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준비가 부족했다.
마음도 부족했다.
기도도 부족했다.
그런대도 하나님께서는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을 움직여주셔서 강의는 잘 마무리 되었다.
교회공동체의 기도의 능력이다.
이번 계기로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더 엎드려야 하는지 아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새 빛나 캠프를 통해 이 세상 모든 학생들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축복된 미래를 보는 것만 같았다.
그 현장에 나도 하나님과 끝까지 함께 하고 싶다.
새 빛나 캠프로 부족한 나를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게 된다.
나를 새 빛나 캠프에 초청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하나님 아버지께 새 빛나 캠프에서 기도와 땀을 흘려가며 수고를 해주신 선생님들과 스텝분들 모두에게 축복해주시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목사님께 바른 중심을 드리는 삶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항상 하나님께 의뢰하는 삶이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학생들에게 내 입으로 말한 임재하신 하나님을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끝까지 승리하는 증인이 되기를 소망한다.
세빛나 캠프에서 특히 좋았던 후기
2019년 8월 18일(주일) 춘천 한마음교회 최영민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온다
배성희 선생님께서 잠곡교회에서 철원중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무리로 로라 윌킨슨 미국 여자 다이빙 국가대표 영상을 보여주셨다.
솔직히 이 영상을 나도 많이 보았기 때문에 나에게는 새롭지는 않은 영상이었다.
그런데 이 영상은 정말 하나님의 임재를 우리 모두가 알기 쉽게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으로 병원에 있을 때 포기하려던 그녀에게 하나님께서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으로 로라에게 힘을 부어주셨다.
그래서, 로라는 이 말씀을 붙들고 계속 입으로 이 말씀을 중얼거리며 시합에 임했다.
결국 로라는 금메달을 거머쥐게 된다.
취재진은 로라에게 대역전의 비결을 묻는데 로라는 울먹이며 “저에게 능력주시는 분이 이 일을 하셨습니다”라고 인터뷰에 답한다.
그런데 나에게 이것이 큰 은혜가 되었다.
우리는 우리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로라도 마찬가지였다.
로라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로라에게 하신 말씀이 마음에 가득하니 로라의 입에서 그대로 나오게 되는 것이 보였다.
우리는 금메달을 딴 순간만 보지만, 로라는 이미 올림픽 출전 7개월전부터 로라 안에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누리며 살고있었다.
왜냐하면 로라의 입에서 그녀의 마음에 가득한 하나님의 임재가 그대로 입으로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정말 마음에 가득한 하나님의 임재를 그대로 보여주는 영상이었던 것 같다.
2. 스마트폰을 거둘때가 있고, 스마트폰을 줄때가 있고
전도서 3장에 보면 때에 대한 말씀이 있다.
이번 세빛나 캠프는 정말 아이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스마트폰과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마음이 상하고, 스마트폰 때문에 육체가 지쳐 말씀을 들을 때 졸고, 스마트폰 때문에 말씀이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제로 스마트폰을 걷자니 아이들 마음문이 닫힐까 걱정이 많이 되었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아이들 마음이 닫히면 안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왜냐하면 마음이 닫히면 복음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 맘이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아이들을 대했다.
그래서 아이들과 스마트폰 사용을 놓고 거래를 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너무 목숨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번 시험삼아 물어봤다.
샘이 맛있는거 사주는거, 그리고 너희들이 원하는 다른 것을 들어주는것과 스마트폰 사용 허가중에 뭐가 좋니? 물으니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아이들은 무조건 스마트폰 사용이었다.
밥을 안먹어도 좋으니 스마트폰을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아우성을 쳤다.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었다.
내 어릴적 10대 아이들에게 오토바이가 전부였듯이 그들에게 지금 스마트폰이 전부였다.
아이들 눈에도 스마트폰을 강하게 원하는 눈빛이 보였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말씀을 잘들으면 10분이나 20분 사용하게 해줄테니 잘 들으라고 얘기했다.
중3 학생 8명을 분반으로 나눠 말씀을 전하는데 정말 8명이 똑같이 말씀에 집중할때는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분반때는 정말 딱 한번 아이들을 앉혀놓고 강하게 말씀을 증거했다.
그래도 아이들이 시험들지 않은 것은 아이들을 때에 맞게 풀어줄때는 풀어주었기 때문이었다.
첫날밤 아이들 스마트폰을 걷은 것을 내 관물대위에 두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스마트폰 위치가 틀려져 있고, 스마트폰 걷은 지퍼백이 조금 열려있는 것을 보고 학생들이 내가 잘 때 스마트폰을 새벽까지 하고 다시 넣어둔 것이 보였다.
그래서 재미있게 이거 누가 처음 집어갔어 하며 아이들과 장난치듯 얘기했다.
아이들이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게 재미있게 다구쳤다.
그런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집중할 때 그때 말씀이 들어가면 되기 때문이다.
그때가 강사선생님들이 증거할 때 일수도 있고, 분반때 일수도 있고, 찬양할 때, 기도할 때, 교제할 때 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간증 나눔에서 정말 놀랐다. 그 간증 수준이 너무 놀라워서 정말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있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에게 맞게 성령께서 그때에 맞게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된 놀라운 캠프였다.
철원중,고등학교 세빛나 세미캠프를 마치고
-부활과 임재로 승리하다-
2019. 08. 18. 일
철원고 교사 강태은
이번 캠프는 부활과 임재로 승리한 캠프가 되었다. 너무 감사하다.
1. 부활과 임재로 너무도 명쾌한 ‘말씀’
첫 번째 타임 : 조성철 강사님의 오랜 조폭 생활에서 예수님을 만나 돌이킨 간증
두 번째 타임 : 배성희 선생님의 ‘모든 사람이 믿을만한 증거, 부활!’ 강의
세 번째 타임 : 배성희 선생님의 ‘내 안에, 나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 강의
네 번째 타임 : 서기성 선생님의 ‘부활의 렌즈, 임재의 렌즈’ 강의
1박 2일 동안 선포된 네 타임의 말씀은 완벽했다. 누가 이 말씀을 조직했을까 생각할 때 정말 성령님이 하셨구나 하는 생각만 든다.
남학생들을 위한 간증과 같은 조성철 강사님 간증은 대박이었다. 오랜 조폭과 교도소 생활에서 돌이킨 간증을 너무나 섬세하게 해주셨다. 예수님을 만나고 이제는 더 이상 이런 삶을 살지 않게 되었다는 것과, 좀 더 어렸을 때 만났다면 이런 인생의 허비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씀에서 진솔함이 전해졌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인생이 변한 것에 대한 간증으로 복음에 대한 마음이 활짝 열리는 시간이었다.
배성희 선생님의 부활과 임재 강의는 정말 명쾌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만이 인정하는 성경이 아니라 정말 역사책 그 자체인 성경책. 불신자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예수님의 부활 사건. 이 말씀이 끝났을 때 모든 학생들의 간증에는 ‘예수는 역사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Jesus is history!’가 있었다. 모두가 부인할 수 없는 이 부활 사건으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믿을 수 있는 확실한 ‘증거’를 주셨다. 그 부활의 증거 위에 선포된 하나님이 내 안에 함께하신다는 말씀은 느낌이 오지 않아도, 감정이 오지 않아도 모두 사실이었다.
계시록 3:20 볼찌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와 함께 살고 계신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신다. 이것은 흔들릴 수 없는 사실이 되었다. 엄청난 일이 일어난 것이다.
서기성 선생님의 부활의 렌즈, 임재의 렌즈 강의를 통해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 부활과 임재는 처음이자 끝이라는 것이 선명해졌다. 부활로 확실하게 이분의 말씀을 다 믿을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이 내 안에 살아계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이 내 안에 살아 계신다는데, 나와 어디든 함께 가신다는데, 더 많은 것이 필요 있겠는가? 성경의 제자들을 보아도, 초대교회 성도들을 보아도, 이것이 전부였음을 알 수 있다. 복잡한 신앙생활이 아닌, 부활과 임재에 초점을 맞추면 어떤 사람을 만나도, 어떤 상황이 와도 승리할 수 있다.
2. 기쁨이 있는 ‘찬양’
찬양팀 친구들이 학생들이어서 너무 좋았고, 인도자도 고3이어서 너무 좋았다. 이주희 선생님께서 찬양 보컬로 서시면서 해주신 말씀이 정말 좋았다. ‘학생들에게 내가 예수님을 믿는 선생님이라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학생들이 기쁜 찬양에 맞춰서 율동도 하고 추임새도 넣고 하는데 정말 신선하고 너무 예뻤다. 나도 이렇게 좋은데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기쁘실까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찬양의 분위기는 처음이었다고 다들 말씀하시는데 순수한 이 모습들에 정말 기뻤다.
3. 철원지역 선생님들의 헌신
다음날 학교를 가야 하는데도 하루 종일 와서 수고해주신 선생님.
중고등학교 교사가 아니신데도 함께 스텝으로 수고해주신 선생님.
학생들 가는 곳마다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해주신 선생님.
가장 감동이었던 것은 어떠한 일이 맡겨졌을 때 선생님들께서는 정말 좋은 마음으로 흔쾌히 그 주어진 일들을 하셨다. 또 학생들이 복음을 듣기를 계속 기도하며 움직이셨다. 얼마나 감동이 되는지.. 철원지역에 선생님들을 이렇게 헌신적인 분들로 하나님께서 모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많지도 않게, 또 적지도 않게 딱 맞는 인원으로 하나님이 보내주셔서 일정이 진행되는 데에 있어 물 흐르듯 매끄럽게 되었다. 하나님께 드려진 그 마음 중심과 기도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신 줄 믿는다.
4. 춘천에서부터 오신 강원교육자선교회 선생님들의 헌신
캠프 사회자로서 이것저것 연락을 하며 뒤에서 수고해주고 계신 강원교육자선교회 선생님과 스텝들의 헌신에 대해 알게 되었다. 보험 가입부터 조율하는 것까지 정말 많은 일들을 잠도 못 주무시면서 감당해주시고 오직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 하나로 모든 피곤함을 무릅쓰고 일하시는 모습을 보았다. 이번에는 잘 몰라서 잘 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이러한 부분도 열심히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되었다.
5. 사회자로 불러주심에 대한 감사
부족한 나를 사회자로 불러주셔서 진행하며 좋은 말씀을 나누게 하심에 너무 감사하다. 말씀과 기도에 더욱 집중하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간증을 보는데 매 타임마다 감사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부활의 증거로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이 내 안에 살아계심과 나와 늘 함께하심을 믿게 되었다는 간증 하나하나가 너무 너무 귀하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셨을 간증들이다. 이것을 가장 가까이서 보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마음을 함께하게 되었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학기 초보다 더욱더 커졌다. 또한 2학기 처음에 이 캠프를 통해 마음을 정하게 해주시고, 학생들을 더욱 사랑하면서 기쁜 소식인 복음을 전해주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하셨다.
캠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다 하셨다.
모든 감사와 영광은 하나님께서 다 받으셔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사람으로 보내셔서 그 십자가로 모든 죄를 사해주시고, 확실히 믿을만한 증거로 부활을 주셨고, 영원히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약속까지 주셨으며, 그 약속대로 모든 것을 하고 계신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 사랑합니다!
[세빛나캠프후기] 로키 수련회 이후에
2019.08.18.(주일)
토브교회 정아론
지난 토요일부터 로우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토요일 저녁부터 파자마 파티를 하고 주일 아침 일찍 예배를 드렸습니다. 월요일 저녁에는 다시 교회로 불러 재우고 화요일에 시작된 1박 2일 캠프를 로우틴과 키즈목장 아이들과 다녀왔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 한마음 교회 담당자께서 생명과 뜻을 다해 기도하자며 나누어 주신 간증에는 부득이하게 캠프를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생명다해 기도한다는 고백이 담겨있었습니다.
어둠에 혼미케 된 한 영혼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데에는 전하는 이의 최선과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로만 열리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목숨을 건 기도의 전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서 우리 교회 선생님들께도 같은 기도제목을 전달드렸습니다. 비록 같이 가지 못한 선생님들도 영적 전투에서는 기도의 화살로 사탄을 맞춰 쓰러뜨리고 길을 닦아 놓은 줄 믿습니다.
캠프를 출발하는 날 새벽에 저는 이미 아이들과 며칠 밤낮을 함께한 터라 목도 쉬고 힘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캠프를 대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목숨걸고 기도하지 않고 대충하려는 순간 우리 아이들을 지원하는 기도의 전투에서 패배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부활복음을 별로 들어본 적도 없고 교회도 잘 안나오는 아이가 이번 캠프에서 복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친구들을 자주 이간질을 시키는 아이가 1박2일 공동체 활동 가운데 사랑으로 참여 할 수 있을까?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가 투정부리지 않고 많은 예배를 소화할 수 있을까?
염려거리는 많았으나 전부 다 내 힘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에 마음으로 기도하며 아이들에게 선포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재밌게 놀다 오는 게 아니구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에 공동체의 틈을 메우는 존재야!"
일주일에 한번의 설교만으로는 아이들이 주님을 붙잡기 너무나 어려운 문화라는 것을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온갖 혐오 문화와 보이는 외모와 돈에 집중하게 만드는 마귀의 역사가 아이들에게 금새 어둠을 뿌리고 부활을 희미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틈만 나면 지체들이 복음을 선포하고 틈만 나면 그 문화에서 탈출하여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저 개인의 종교적 욕심이 아니라 아이들이 마귀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주 안에서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창조주께서 자기 핏값으로 그 자격을 주셨습니다.
놀랍게도 아이들이 평소보다 짜증과 미움에 휩싸이지 않고 잘 적응하는 듯 보였습니다. 분명 기도해주신 교사분들과 성도님들의 기도가 강력했던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편 캠프 기간동안 사각지대를 둘러보는 중에 화장실에서 뻔뻔하게 음담패설을 하며 담배필 기회를 노리는 고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발견하면서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하지 말라고 해서 안되면 좋겠지만 그보다는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면 변할텐데 하는 마음과 나도 저들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과 권면으로 섬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람의 방법으로 불가능한 아이들도 성령께서 뒤집어 복음의 증인으로 세우실 줄 믿습니다!
저는 방송실 카메라 촬영으로 섬기는 바람에 선포되는 말씀에 아멘을 크게 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간절하게 주님을 붙들었습니다.
밤에 함께 자는 두분의 젊은 전도사님들과의 교제에서도 우리의 연약함과 주님의 강함을 나누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와 함께하기 원하는 주님의 마음과 주님과 함께 하길 원하는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래전 영상에서 보았던 대로 유동부 형제님을 향해 너를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김성로 목사님의 말씀이 정말 쉬운 고백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만 할 수 있는 목숨을 건 고백임을 나누었습니다.
부활하셔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는 하나님. 이 분을 선명하게 믿기만 하면 기쁨이 임하고 죄를 이기게 될 줄 믿습니다. 예상도 못했던 어린이, 속 썩이던 어린이로부터 복음이 놀랍게 증거될 줄 믿습니다.
틈만 나면 부활을 외치고 임재를 선포해서 초점을 주님께로 모으고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어린이/청소년 공동체를 새롭게 일으키실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뢰하기 원합니다.
캠프 선생님들의 간증처럼 성령님을 사역의 도구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먼저 그분과 함께 하는 것을 사모하고 기뻐하는 한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이제까지 세빛나 캠프와 함께 한 은혜를 나누며...
2019.8.19.(월) 세빛나 캠프 간식총괄 강 명희
첫 회부터 지금껏 되돌아보니 매 회 거듭 할수록 기쁨이 넘치는 세 빛 나 캠프였다. 각 선생님들과 스텝진들이 함께 했고 나는 특별히 먹거리를 담당했다. 그래서 자세한 분위기나 아이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학생들의 간증을 통해 또 선생님들의 후기 간증을 통해 충분이 인지 할 수 있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주인 되신 주님께 마땅히 드리는 헌신과 수고에 늘 은혜를 더 많이 받았던 나였다. 그래서 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는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9회 캠프 하기 전 주에 하나님께서 나를 세빛나 캠프로 부르셨다는 확신을 주신 것이다.
캠프 시작하기 전 주(8.10) 토요일 새벽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새벽 3시45분에 번쩍 눈이 떠졌다. 이유는 어떤 영상 한 장면이 머리속에 확! 떠올랐다.
갑자기 내가 어떤 봉고차에 올라타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6명이 타고 있었다. 운전석에는 22~23세 정도 되는 청년들이 도끼머리를 하고 운전을 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나는 뒷자리에 앉았는데 내 옆에는 어린 초등학생 3,4학년 쯤 되는 남자 아이 1명과 여자아이 1명이 탔고 그 옆에는 아이들 아빠 같은 분이 함께 탔다. 그런데 운전석에 탄 아이들은 정신없이 과자 부스러기를 먹고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 처음 먹는 식사가 겨우 이 과자부스러기라는 것을 알려주셨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알게 해주셨다. 그리고 뒤에 탄 아이들도 소망이 하나도 없고 말도 없고 그야말로 어둠에 갇힌 아이들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왜 이차를 타게 되었는지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엎드려 기도하며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 이 장면은 무엇이며 무슨 뜻인가요? 기도를 하였다. 그런데 즉시 답을 주시지 않으셨다. 오후에 간증을 기록하면서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을 아셨다. 세빛나 캠프를 참가하는 내 마음을 더욱 확고히 해주시고 싶으셨던 것이다. 난 단지 내 의지대로 내 힘껏 학교에서 수고 하시는 선생님들을 조금이나마 도와 드리는 것, 이 정도로만 생각해왔다. 그런데 하나님께 나를 다음세대를 양육하고 세우는데 부르셨다는 큰 확신을 주시고 싶으셨던 것이었다.
복음이 없었던 어린 시절과 청년의 때 나는 사방이 막힌 삶, 소망이 없었다. 그래서 지금도 생각하면 다시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이런 나에게 하나님께서 확신을 주시고 세빛나 캠프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하나님께서 다음세대를 세우시는 캠프라고 하나님께서 다음세대를 든든히 세우는데 함께 하자고 나를 부르셨다고 큰 확신을 주셨다.
나는 감격했다. 어떻게 나를 이렇게 놀라운 축복의 장소로 부르셨는지요..
매번 간식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에게 작지만 절대 소홀하지 않은 간식을 준비 하고 싶었다. 남김없이 버리는 것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기호에도 맞고 때에 맞는 간식이었으면 좋겠다고 라고 생각했다. 또 예산에 넘치는 것은 안 되고 시간과 장소에 적절한지 생각했다. 정말 돌아보면 은혜가 넘치게 해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었다.
지나가는 교회 청년부터 시작해서 박석용 형제님의 마트, 여러 여자지체들 그리고 신우생활관 훈련생들... 지나가다가 붙잡혀서 짐 날라주고 차에 실어주고 포장해주고 등 등 ... 이제 수량이 많아지니까 큰 행사가 되었다. 그래도 내 마음은 조용히 하고 싶은 게 진심이다.
처음부터 조용히 하고 싶었다. 그래서 후기 간증을 쓰는 것도 쓸 것이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도저히 간증도 기록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는 확신을 주시고 더욱 충성하라 하신다.
빌4:13절 말씀을 붙들기를 원한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내 안에 함께 하시는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세빛나와 함께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충성하겠습니다.
세빛나 캠프를 마치고
2019. 8. 18. 일요일
강원교육자선교회 회계 방극규
이번 세빛나 캠프는 본캠프와 세미캠프 두 번에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본캠프는 6학년 남자아이들을 맡게 되었다. 각자 다른 지역 다른 학교에서 모인 아이들이었고 교회를 다니지 않는 아이도 있었다. 캠프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에는 한마음 교회 아이들이 대다수 였는데, 이제는 기독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믿지 않는 아이들까지 참여하고 있었다. 캠프 자체에 너무나 큰 기쁨이 임해있기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1박2일을 기쁘게, 즐겁게 참여하는 것 같았다.
7월초부터 몸에 심한 알러지 반응으로 수포 같은 것들이 나기 시작했는데 방학내내 없어지지 않고 있었다. 가평 별비치로 물놀이를 가지 않고 바로 철원 캠프장으로 가게 되는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생각하고 기쁘게 함께 하게 되었다. 내가 별로 할 일들이 없기에 스텝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틈틈이 도와주는 일들을 하며 스텝으로 섬기는 분들의 수고를 볼 수 있었다. 세빛나 캠프는 참여하는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이 우리의 주인되신 예수님으로 연결되어 한마음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1. 예수님의 말씀이 더욱 실제가 되었다.
본캠프와 세미캠프의 말씀을 들으며 2천년 전 유대 땅에서 살았던 목수의 아들인 예수를 아버지 하나님과 동등한 하나님으로 믿을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선명해졌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만져보고,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자 하나님이심을 자신의 목숨으로 증거한 증인들을 통해 확실하게 믿을 수 있게 증거를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는 캠프가 되었다. 부활이라는 증거를 주시기까지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모든 것들이 결국 우리를 위한 것이었다. 죄있는 육신을 입으실 필요가 없는데,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우리의 죄를 위한 제물이 되시기 위해 사람이 되어 오셨다. 구지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기 위해 죽으실 필요가 없었을 텐데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만 하는 길을 선택한 이유도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였다. 우리를 죄에서 구하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길을 선택하신 것이다. 썩지 않을 몸으로 다시 사신 예수님을 보며 그분이 하신 말씀이 내 머리 속에 선명히 떠오르고 있었다. 내가 길이다, 나는 진실하다, 너희에게 참된 것, 진실된 것, 진리를 알려주기 위해 왔다, 내가 너희를 생명으로 인도하겠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은 진리다. 거짓에 속아 사망으로 달려가고 있는 우리들을 참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말씀이다. 예수님의 삶이 이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세빛나 캠프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삶 전체가 그대로 증거되는 생명길이었다.
2. 성령께서 임하시는 캠프였다.
본캠프를 마치고 세미캠프에 참여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두통도 계속 있었다. 말씀은 들으면 들을수록 더 좋았고 기쁨이 임해있는 캠프였지만 힘들다는 생각도 한편을 자리 잡고 있었다. 세미캠프 저녁으로 바베큐를 준비하는데 비가 오고 선선한 날씨에 감사를 드리며 뜨거운 열기로 온 몸을 적시며 고기를 구웠다. 고기를 구우며 몸이 달궈지며 몸이 오히려 회복되고 두통도 사라지고 있었다. 저녁 공연시간에는 오히려 최상의 컨디션으로 마음껏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몸으로 나타나는 현상과 상관없이 정말 기쁘고 즐겁게 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다. 주의 성령이 임하시는 곳에 자유함이 임하고 치유함이 넘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로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캠프를 통해 마음껏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 하나하나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고 사랑하는지 세미캠프 내내 참여한 선생님들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최선의 것으로 참여한 아이들에게 주고자 노력하는 중심에는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새빛나 캠프를 통해 미래의 사명자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성령께서 말씀이 자라나게 하시고 키우시는 캠프기 때문이다. 철원지역에서 참여한 중고생들을 보며 아이들의 마음 속에 생명의 말씀이 자라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의 모든 수고와 노력을 하나로 모아 캠프를 이끄신 성령님께 감사를 드린다.
19.08.14.화 22:39
세빛나 본 캠프를 마치고. 춘천한마음교회 최권세
아버지 하나님, 캠프를 잘 마무리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들으면 들을수록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이 점점 더 선명해지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한 가지 소원을 명확히 붙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예수 부활!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 이 두가지를 붙들게 된 캠프가 된 줄 믿습니다.
보이는 상황과 환경을 보면 저는 좌절하고, 낙심할 수 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캠프를 앞두고 붙들게 된 말씀인 고린도후서 4장 7절,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으로 승리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기도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8명의 친구들, 4개 지역 4개 학교에서 모인 친구들이었습니다.
강원도 고성 3명 (최치우, 김희제, 임태수) - 공현진초등학교
강원도 양구 2명 (최동환, 김성훈) - 죽리초등학교
경기도 오산 2명 (지서율, 허요셉) - 가수초등학교
강원도 원주 1명 (최기주) - 섬강초등학교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활발한 친구들 너무나 팔팔해서 사실 감당하기가 버거웠습니다. 그리고 잦은 장난이 화를 불러일으켜 눈물을 보인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들에게 정색하고 몇 번 혼내기도 했습니다. 혹시라도 애들 마음문이 닫히지 않았기를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저는 질그릇입니다. 너무 보잘 것 없고, 상황과 환경에 눌릴 수 밖에 없는 자였습니다. 보이는 것에 반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 안에 들어오셨습니다. 이제 더 이상 나를 바라보면서 눌려 있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나를 바라보는 죄를 범치 않겠다고, 보배를 믿지 않은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이분은 사랑의 근원이시며, 능력의 근원이심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보배만을 붙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게 인도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이 예배 시간에 집중을 하든, 집중을 하지 못하고 졸든 그 모습에 저는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하고 사랑으로 깨우고, 또 때로는 그냥 두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기도의 소중함을 알게 됐습니다. 이게 제 힘으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도를 멈추지 말고 이 캠프를 통해서 다시 만날 그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을 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멘.
학생들 가운데 놀라운 간증들도 많았습니다. 이 간증을 다음에 세미 캠프 끝나고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열매와 결과는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전진하겠습니다.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 사랑해요. 내일 세미캠프가 있는데,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쁨의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체력이 많이 딸리는데 체력을 강하게 부어주세요. 아멘!
세.빛.나 세미캠프를 마무리하며.
2019.08.17.토 17:07
원주 봉대초등학교
최권세
세.빛.나 (세상에서 빛이 되는 나와 너!) 세미 캠프가 잘 마무리 됐다. 세미 캠프는 이번에 철원 중,고등학교의 2학기 개학이 너무 빨라서 따로 열리게 됐다. 15일 광복절 공휴일, 16일 샌드위치 휴일을 반납하고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했다는 것이 참 대견하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세미캠프는 철원중학교 학생 8명, 철원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석을 했다. 중학교 1팀, 고등학교 4팀 총 5개 팀으로 나누어져서 캠프가 진행됐고, 나는 중학교 팀을 맡게 됐다. 중학교 팀은 1학년 2명의 학생과, 2학년 6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1학년 2명의 학생과 2학년 1명의 학생은 캠프에 처음 참석하는 학생들이었다.
첫날 물놀이 시간으로 가평 별비치 워터파크에 갔다. 비가 와서 놀기 좋을까? 걱정이 됐는데, 막상 가보니 날씨도 그리 춥지 않고 비로 인해서 사람들도 적어 노는데 최적의 상황이었다. 신나게 놀면서 내가 맡게 된 반 친구들과도 인사를 할 수 있었다. 사실, 철원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8회 세빛나 캠프 때 인연을 맺게 된 친구들이어서 좀 더 반갑게 맞이할 수 있었다.
물놀이를 마치고, 우리는 철원 잠곡교회로 갔다. 시골에 정말 작은 교회였는데, 교회를 오픈해주심에 감사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기도한다. 첫 번째 시간은 조성철 형제님의 간증이 있었다. 전직 조폭에 교도소 생활을 10년 넘게 한 전과자의 변화가 너무나 놀라웠다. 지금 인상이 너무 선하고 웃음이 해맑으셔서 전직 조폭이라고 말하면 믿기 힘들 것 같은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과거가 엄청난 분이셨다.. 진솔한 강사님의 간증을 통해서 학생들은 조폭도 변화시키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고백하게 하셨다.
이후 공연을 준비하는 팀별로 시간이 부여됐다. 철원중학교 학생들 중 1학년 학생 2명이 악기를 다룰 수 있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공연을 하는 것을 싫어했다. 결국 관객으로 공연 시간에 기쁨으로 함께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맛있는 고기와 반찬으로 배를 배불리 채우고 이어서 저녁 시간에 배성희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다. ‘모든 사람이 믿을 만한 증거, 부활!’ 주제로 말씀을 전해주셨다. 선생님의 말씀 증거는 큰 확신이 있었고 아는 것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믿는 것을 선포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믿음이 동일하게 학생들에까지 임하는 시간이었다.
철원중학교 학생 8명 중 1명은 아예 말씀을 듣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간증도 대충 대충 적는 것처럼 보였다. 사실 8회 캠프 때는 이 학생이 핸드폰에 많이 집중했었는데 이번 캠프는 핸드폰이 아닌, 졸음에 쏙 빠지는 것이다. 그래서 옆에 두고 계속 깨어주었다. 포기하지 않고 깨어주고 기도하면서 사랑한다고 계속 말했다. 학생의 모습에 실망하기 보다는 더 사랑해주고 기도해줘야겠다는 마음이었다.
또 한 명의 학생 1명은 말씀은 잘 들었는데, 간증문을 솔직하게 적으라고 했더니, 진짜 솔직하게 적어도 되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그렇게 나온 간증이 자신은 예수님의 부활을 못 믿겠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이 친구 간증문 마지막 한 줄 “오늘이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믿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한다.”에 소망이 있었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3번째 타임 배성희 선생님께서는 이 학생을 위해서 다 같이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이 학생을 통해서 가르쳐주신 것은 이 세빛나 캠프는 방학 때 학생들을 잠깐 만나는 거지만 이 학생들을 놓고 계속해서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시는 것이다.
2번째 타임 말씀 후 공연의 시간을 가졌다. 정말 놀랍고, 기쁜 축제의 시간이었다. 사회를 본 철원고등학교 3학년 친구 2명이 참 멋있었다. 학생들의 공연에 또 선생님들과 리오팀의 공연에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넘넘 감사했다. 이어서 선 오브 갓 영화를 시청했다. 우리가 들었던 말씀을 영상으로 보니, 더 실제적으로 예수님이 겪은 죽음, 부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시는 것을 보면서 주님의 사랑을 절절하게 보게 됐다. 영화 시청도 참 좋았던 것 같다.
단잠을 자고, 2번째 날이 밝았다. 아침 식사 후 교회로 이동해서 3번째 말씀을 들었다. 배성희 선생님께서는 ‘내안에, 함께하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 주제로 말씀을 전해주셨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이 역사다. 사실이다. 팩트다. 라는 것을 확증해주신 후 들은 말씀에는 느낌, 감정이 아닌 부활하신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듣게 됐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는지 그 목적을 알게 되니 그분의 사랑에 녹아지는 시간이었다.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는 시간이 됐다.
이후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밌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적으로 제기차기를 하는데 1개도 못 차서 실망했다. ㅋㅋ 극규 쌤이 그래도 1개라고 쳐주셔서 감사했다.
점심 식사 후 마지막 파송의 시간이 찾아왔다. 학생들이 파송의 시간이 뭐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파송 예배라고 가르쳐주었다. 그랬더니 졸음과 사투를 벌이는 친구 1명이 약간 실망하는 것이 보였다. 그런데, 막상 파송예배 찬양이 시작되는데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신 것 같다. 그냥 전체에 기쁨이 마구마구 부어지는 것이다. 참 뜨거웠다. 우리 반 친구들 같은 경우 전체가 깨어서 두 눈을 똘망똘망 찬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찬양으로 교회로 돌아오는 역사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신 것 같았다. 찬양으로 젊은이들이 교회로 돌아오는 역사를 소망하게 된다.
파송 예배는 서기성 선생님께서 ‘부활의 렌즈, 임재의 렌즈’로 말씀을 전해주셨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변화된 삶이 어떻게 가능했는가? 죽은 나사로를 살렸기 때문인가, 놀라운 말씀을 선포했기 때문인가, 문둥병자들을 고쳤기 때문인가, 오직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과 함께 살았기 때문이다. 렌즈 중에서 볼록렌즈는 들어오는 빛을 모은다. 그 초점이 정확히 맞춰질 때 그 위력은 어마어마하다. 많은 것이 아닌, 부활과 임재에 초점을 맞추게 된 시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본 영상을 통해서 아들 예수님을 희생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보게 되니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
세빛나 캠프를 앞두고 기도제목이 있었다. 세빛나 캠프에 담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르쳐달라고 기도했다. 그냥 와서 교사로 섬기다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 캠프를 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해달라고 구했다. 그 아버지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없겠지만, 이 캠프에 온 학생들을 보면서 사랑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친구들을 품고 함께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보이는 상황과 모습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모든 것을 통과하게 해주셨다. 정말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한다.
제 9회 세빛나 캠프를 마치고, 생명 건 기도로 함께 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2019.08.19.(월) 스탭 유은진
3박 4일에 걸친 이번 세빛나 캠프가 끝나기 하루 전날, 찬양 시간 베이스 기타를 연주 하는 중 성령께서 나의 실상을 알려주셨다. 동시에 ‘나는 선생님도 아닌데 뭘...’ 하는 방관자 입장에서의 생각이 깨지며 이 세빛나와 온전히 한마음되어 쏙 들어오게 하신 계기가 된 것 같아 당시 생각나는 대로 적었던 내용을 옮겨 적어본다.
첫 번째로는 선생님들이 1년 전부터 아이들을 위해 생명 걸고 준비했다는 말씀을 듣는데 이 캠프에 나는 기도하지도 않고 그냥 참여 했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깨끗했을지 몰라도 내 마음이 깨끗한 것에는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중심은 하나님 앞에 선 중심이 아니라 사람 앞에서 나의 만족과 욕심을 위한 중심이었다는 것을 강하게 찔러주시는데 정말 하나님과 사람 앞에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고.. 하나님께 너무나 죄송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있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한 것처럼 하나님의 임재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것인데 나는 기도하고 찬양하고 다 하면서도 마음에서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다. 찬양팀으로 연주하는 것도, 스텝으로 섬기는 것도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중심인건데 모든 것에 내가 주인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이다. 그러니 모든 것에 나만 있고 내 의만 있고 예수님이 없었기에 상황과 환경, 느낌 감정에 따라 좌지우지했던 것이다.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내게 있지 아니한데 나를 믿고 모든 것을 내가 했다. 그러나 돌아보니 예수님이 없었다면 모든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내가 주인이었던 것을 알려주시고 회개케 하심에 너무 너무 감사하다.
두 번 째로는 선 오브 갓 영화를 보면서 나에게 미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선 오브 갓 영화를 자주 봤지만 이렇게 본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사실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심지어 공연이 끝나고 가장 피곤한 상황이었음에도 성령께서 이렇게 강권적으로 역사해주신 것을 보면 내가 정말 급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 정말 그 한순간 한순간에 눈빛, 행동 하나하나가 자녀를 되찾고 영원토록 함께하고 싶어서 미친 아버지의 마음, 그 사랑과 간절함이 예수님 눈빛에 가득 하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평소와는 다르게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이 실제가 되며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
영화를 보면서도 영화가 끝나고도 드는 생각은 딱 하나였다. 잃어버린 자녀인 나를 되찾으려고,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하시려고 저 고통을 개의치 아니하시고 참으셨구나... 수요 저녁 지명근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너에게 미쳤다.”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동행이 되면 좋지만 안 되도 어쩔 수 없다는 고백이, 동행하지 않는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아진다.
며칠이 지나고 몇 주가 지나 지금과 같은 감정이 없더라도 느낌 감정이 사라지고 상황은 최악이더라도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말씀대로 날 위해서 저렇게 비참하게 죽으신 것은 사실이다. 잊을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 나 때문에 저 죽음을 당하셨다는 게 부활로 확증됐다면 어찌 내가 직접 죽이지 않았어요, 난 실제로 보지 않았어요. 라는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정말 죄를 함부로 지을 수 없게 되었다. 죄에 대한 김승래 목사님의 그 단호한 결단이 어떤 마음인지 이젠 100% 알겠다. 성령의 역사가 없더라도 나는 죄를 지을 수 없다는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된다. 히12:2-4 살전5:10 말씀들이 실제가 되어 내게 임한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아버지의 그 사랑을 안 이상 이 그 마음을 놓칠 수 없는 것이다. 내가 다시는 함께하기만을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놓치지 않고 죄짓지 않기를 성령님께 간절히 구하게 된다.
정말 두서없이 당시 부어주셨던 마음을 기록해보았다. 스텝으로써 캠프 후기 간증이라 하기엔 내용이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런 나에게도 캠프 가운데 성령께서 역사해주셨던 것은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록해본다.
배성희 선생님과의 교제 가운데 ‘어둠 속에 빛’ 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계속 남는다. 이 나라를 보면 무너져가는 현실에 심란한데 이 젊은 아이들이 몰라서 그렇지 이 복음을 전해주면 복음이 들어가고, 변화가 되고, 심지어 간절한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보면서 정말 다음 세대에 소망을 보았고 말 그대로 이 아이들이 정말 이 흑암 가운데 빛이었다.
계속 해서 진행되는 이 세빛나 캠프를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 특히나 진행하시는 선생님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난 이 번 캠프가 첫 참석이 아니라 벌써 몇 번째인데 이제야 이 캠프의 참 의미와 이 가운데 놀랍게 역사하는 성령의 바람을 인지를 한 것 같다. 정말 이 가운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할 뿐이다. 있는 자리에서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선생님들과 한 마음으로 생명걸고 기도하며 이 캠프에 계속 함께 하고 싶다. 함께 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은혜가 많이 된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함께 하시는 주님의 놓치지 않겠습니다. 그 마음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최고의 9회 세빛날 캠프가 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누린 세빛나 캠프였습니다.
2019. 08. 20. 서울용마초교사 이미옥
하나님께서는 올해 부임한 서울용마초에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주셨다. 우리반에서 아침 일찍 등교하는 아이들 4명이 있는데, 이 아이들 중심으로 성경읽기 동아리가 세워졌다. 내가 출근을 하든지 말든지 동아리 회장은 아이들에게 요한복음책을 나눠주고 아이들이 말씀을 돌아가면서 1절씩 읽는다. 그리고 미리 정해준 암송구절을 아이들이 함께 외운다. 이렇게 해서 한 학기동안 요한복음을 1독했고 12구절을 암송했다. 이번 세빛나캠프에는 2명이 참석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을 간단하게 기록해 본다.
1. 신나는 물놀이
가평 별비치 워터파크는 세빛나캠프를 위해 예비 된 물놀이장 이었다. 아이들 안전관리하기에 딱 맞는 규모, 그리고 준비된 시설들이 모두 다 즐기기에 충분한 놀이시설이었다. 물놀이로 캠프를 시작하니 아이들 마음도 활짝 열리고, 말씀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안전요원도 있고… 위험요소가 많은 계곡이나 강가보다는 훨씬 좋았던 것 같다.
2. 맛있는 식사
병영체험수련관에서 제공한 식사가 참 맛있었다. 반찬 가짓수도 많고 맛도 참 좋았다. 그리고 간식도 얼마나 풍부한지 최고, 정말 최고였다. 역시 어디 나가면 먹는 것이 중요하다. 먹는 것으로 마음이 활짝 열리니 말이다.
3. 깨끗한 숙소 시설
병영체험을 하는 숙소라 내겐 무척 특별했다. 마치 군대에 온 것 같았고, 청결상태도 좋았고, 시설이 얼마나 깨끗했던지 흠 잡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
4. 부활과 임재의 말씀
이런 캠프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부활하신 예수님께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했다. 예수님이 누구신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가? 마귀는 느낌과 감정으로 우리를 흔들지만 하나님께서는 확실한 증거를 주셨다. 예수는 역사며 부활도 역사라는 말씀으로 아이들 마음 판에 새겨주셨다. ‘하나님의 소원은 우리와 함께 하는 것’ 난 이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너무 뜨거워졌다. 캠프기간 내내 하나님의 그 마음이 부어졌다.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말씀은 너무도 힘 있는 말씀이었다. 정말 부활의 렌즈, 그리고 임재의 렌즈는 모든 것을 태우고도 남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5. 분반 아이들
내가 분반을 맡은 아이들은 초등학교 2학년 여자 아이들이었다. 8명이나 되니 넓은 강당에서는 우리 반 아이들이 누군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분반 교제 첫시간으로 이름 쌓기 게임을 했다. 게임을 통해 아이들의 이름도 익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들은 나를 참 잘 따라줬고 나도 아이들이 참 예뻤다.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은 정말 최고였다.
친구들과 놀고 싶어 잠을 자지 않길래 침묵게임을 하자고 했다. 침묵을 깨는 사람은 일어서서 100을 세는 게임이다. 깜깜한데 혼자 일어서서 100을 세려니 얼마나 무섭겠는가? 모두 다 조용히 잠들었다.
우리가 잠 잔 곳은 북한이 가까이 있는 곳, 철원병영체험관이다. 하나님이 이 나라를 어떻게 세우셨는지 건국이야기도 들려주었다.
6. 팀공연에 참가한 기모와 하람이
평소에 요한복음 암송을 했길래 그냥 ‘요한복음 암송’이라는 제목으로 팀공연 신청을 했다. 그런데 방학기간동안 잊어버렸는지 버벅대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다섯 구절만 하자고 했다. 팀공연시간에 우리 분반 아이중 배탈 난 아이가 있어서 숙소에 함께 있느라 대부분의 공연을 보지는 못했다. 다행히 우리 학교 공연이 순서 앞부분이라 볼 수 있었다. 무대에서 버벅대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고, 관객들 매너도 참 좋았다.
이것 말고도 좋았던 것이 많지만 세빛나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
하나님이 함께 하신 캠프였다는 것. 이것이 가장 좋았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아멘.
제9회 세빛나캠프를 다녀와서
2019. 8. 20. 김동연
제9회 세빛나 캠프에 고성에서는 모두 10명이 참석하였다.
중등 분반 교사를 맡게 되면서 전국에서 참여하는 고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들을 분반하여 말씀으로 교제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10명 이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4명이 최종 참석하였다.
분반 장소인 숙소에서 미리 만난 아이들은 보는 것으로는 시작도 전에 지치는 아이들이었다.
두명은 전라도 순천에서 왔다. 캠프는 1박2일이지만 이것을 위해 모두 3박4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어려운 가정사로 이미 마음에서 문을 닫아버린 아이들, 산만한 덩치에 쉴새 없는 자기 방어로 말씀을 듣지 못하는 아이들, 스스로는 잘 믿는다고 생각하는데 삶에서 여전히 지치는 아이들... 4명밖에 안되는데도 일당백의 문제에 갇혀있는 아이들... 한명 한명 그들의 마음을 들으려는데 참 쉽지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복음에는 거침이 없었다. 복음의 능력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차별이 없었다. 부활은 모든 사람에게 주신 믿을 수 있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첫타임 배성희 강사를 통해 주신 ‘죽음’의 문제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게 해주었다.
아이들과의 첫 번 분반시간,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부활을 충실하게 전하라’는 것이었다. 증인들의 증언과 그들의 순교로 확증된 부활, 그것이 나의 느낌감정과 상황과 상관없이 역사적인 사실로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성령께서 믿음의 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새로운 것이 아니라 늘 하던 것, 제자들이나 야고보나 바울 같은 증인들의 순교, 그리고 그들의 순교로 믿을 수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부활 또 부활로 믿을 수 있는 증인들의 증언인 성경의 모든 약속들... 그래서 부활에 집중했다.
역사적 사실앞에 죽음으로 입증한 순교자들의 증언을 나누자 조롱과 무관심과 귀차니즘으로 말씀을 대하던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자세가 달라졌다.
둘째날 새벽기도시간,
세빛나 캠프를 앞두고 생명걸고 기도하지 않은 것에 회개하며 이 대책없는 영혼들을 살려주시길 간구하였다. 그런데 내 입에서는 내 마음대로 내 계획대로 살고 있는 내 모습에 대한 회개만 나왔다. 내가 회개하고 정결하기만 하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다 하시겠다는 약속으로 받았다.
분반아이들과의 마지막 분반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간음한 여인과 같이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사랑하며 살지만 그런 나를 더럽다 여기지 않으시고 다시 찾아와 “일어나 함께 가자” 하신다. 그런 나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라고 하신다. 썩은 지 나흘이나 되었지만 “나사로야 나오라”고 부르신다. 그 마음을 아이들과 나누고 싶었다.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사람으로 오셔서 대신 죽임 당하신 그 성자하나님의 마음, 구속의 모든 과정에 동참하여 증인되신 성령하나님의 마음 그 마음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구했다.
마지막 타임에는 광주 선한이웃교회 목사님 사모님과 한 분이 함께 하셨다.
누가 있든 없든 하나님은 내 마음 가운데 역사하셨고 나를 통해 계3:20의 말씀으로 아이들 한명한명의 마음을 두드리셨다.
사실로 확인 된 ‘부활’의 증거 앞에 내가 주인되었던 죄를 회개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겠느냐는 물음이었다.
단순한 이 물음을 아이들 한명한명에게 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졌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묻게 되었다.
감격이 되고 눈물이 나서가 아니다. 더럽고 썩은 냄새가 나는 우리와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 그래서 부으시는 마음 그대로를 아이들에게 전달하였다.
아멘! 내가 주인되었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겠습니다!
이 아이들의 중심의 고백을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지 오히려 내 기쁨이 충만하였다.
이제 제 9회 세빛나 캠프는 끝났다.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이 모든 학교에서 부활로 확증된 하나님의 임재로 죄와 죽음과 마귀의 권세를 이기고 하나님과 함께 기쁨과 평강과 자유함의 삶을 살게 될 것을 소망한다.
우리의 계획은 강원도 학교 내에 기독교동아리를 세우고 세워나갈 정예요원을 양성하자는 것이었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다. 한 교회를 넘어서고 강원도를 넘어서고 대한민국을 넘어서 온 나라와 열방 가운데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부르시는 아이들이 이 복음으로 살아나고 살려낼 것이다.
하나님 수준에서의 꿈 꾸기를 소망한다.
다음 세빛나 캠프는 어떤 모양 어떤 방향으로 될지 아무도 모르게 되었다.
오직 우리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구한다.
한번 한번의 캠프가 기적의 연속이다. 사람의 계획으로 될 수 있는 캠프가 아니다. 운영자체뿐만 아니라 운영자금도 사람의 계획이 아니다. 오직 일을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이 지금 내 안에 살아계시기에 그것이 부활로 확증된 너무도 확실한 사실이기에 우리는 계속 믿음의 걸음을 내 디딜 수 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제 9회 세·빛·나 캠프를 마치고
2019. 8. 23. 금. 강원교육자선교회 배성희
이번 세·빛·나 캠프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은 은혜를 받은 수혜자가 내가 아닌가 싶다. 오늘까지 간증문을 받는다는 서기성선생님의 안내가 아니었으면 미루다가 이 은혜를 다 흘러 떠내려보낼 뻔 했는데 이제라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록하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1. 어둠 속의 빛, 세·빛·나 캠프
겉잡을 수 없이 어두워져 가는 이 나라의 상황, 귀추를 주시하다가는 잠도 못 잘 것 같은 긴박감이 느껴진다. 학교에서조차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만들고, 마음만 먹으면 학교 앞에서 전도지를 나눠주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아름다운 장면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교실에서나 거리에서나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던 자유대한민국의 모습이 과거의 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안타까움 속에 캠프를 준비하고 맞이하게 되었다.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그리고 말씀을 선포하면서 강하게 밀려온 것은 이 시대의 소망이 이 캠프에 있다는 것이다. 이름 그대로 ‘세상의 빛이 되는 나와 너’가 실제로 되는 것이다. 이런 시대에 이렇게 자유롭고 기쁘게 맘껏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격스러웠고, 내가 이 현장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 쉽지 않은 조합이지만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믿을만한 증거’이기 때문에 마음껏 선포할 수 있는 것이었다.
2. 복음에 생명으로 빚진 자
나는 본 캠프에 2번, 세미 캠프에 2번의 말씀선포를 했다. 행정적 준비로 밤잠 못자며 수고하는 지체들을 생각하면 미안할 정도로 좋은 환경 속에서 말씀 준비를 했다. 제 1강은 ‘모든 사람이 믿을만한 증거, 부활’이었고, 제 2강은 ‘내 안에,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부활로 확증된 하나님의 임재가 주제였다. 복음을 준비하고 선포하면서 2천년 전 믿음의 선진들, 초대 부활의 증인들에게 이렇게 감사한 적도 없었던 것 같다. 분명히 부활 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그 부활의 목격자인 그들이 삶으로, 순교로 그 사실을 증언해 주지 않았다면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복음이 전해질 수 있었을까? 시간이 수천년이 흐르더라도 그들의 피가 부활 사건의 진실을 입증하는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김태훈 형제를 통해 접하게 된 ‘연방증거법’은 부활의 증인들의 피의 외침이 언제까지나 효력있는 증언임을 확증케 해 주었다.
그리고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바로 우리를 부활의 증인으로 세우셨고, 우리에게도 증인으로서 초대 증인들과 동일한 삶과 죽음을 요구하고 있음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되었다. 초대 증인들의 삶과 죽음이 부활 사건의 진실성을 증명하듯이 우리 또한 이 시대 가교역할을 해 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새긴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 복음을 전수받고 있는 아이들도 동일한 증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확실한 증거를 가져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었다. 성령께서는 아이들에게 부활이 역사 속에 일어난 실제 사건이며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증거,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증거, 성경이 모두 사실인 증거임을 확신하게 해 주셨다. 부활은 모든 사람이 믿을만한 증거, 하나님의 승부수이다!
3. 하나님 임재의 은혜 속에서
부활을 통해 확증된 ‘내 안에,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느낌과 상황과 상관없이 함께 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은혜에 대해 묵상하면 할 수록 감사하고 감격이 되었다. 스탭진들이 먼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재의 은혜 가운데 거하고 있으니 모든 것이 더 순조롭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프로그램도, 말씀의 흐름도, 전체적인 진행도 함께 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바탕이 되어 최고 최선으로 될 수 있었다. 세미 캠프 장기 자랑 시간에 스피커 소리가 좋지 않다고 두 번씩이나 오가면서 스피커를 교체해 주는 서원혁 선생님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저 사랑이 이 캠프를 가능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뜨거워졌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한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신 주님께서 캠프를 준비하게 하시고 다 이루신 것이었다. 로라 윌킨스가 ‘제 안에 계신 주님이 하셨습니다!’ 고백한 것처럼 우리와 함께 하신 주님께서 다 하신 것이다. 그 은혜 가운데 거하게 하심이 감사할 뿐이다.
4. 대한민국 전체 학교에 기독교 동아리가 세워지기를!
캠프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1박 2일의 캠프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이 삶으로, 눈물의 기도로, 사랑의 헌신으로 학교 생활을 하며 그 바쁜 와중에 동아리를 세우고 아이들을 잘 이끌어주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1박 2일 동안의 모습이지만 그 속에는 적어도 한 학기의 땀방울, 1년의 눈물과 헌신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그래서 캠프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시는 선생님들이나 사역자들에 대한 존경심이 마구 일어난다. 그분들이 아니면 이 캠프도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 전체 학교에 기독교 동아리가 세워지기를, 이 어둠을 밝히는 부활의 증인들이 곳곳에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5. 행정적 측면의 개선방안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캠프는 엄청난 섬세함과 신속성, 헌신을 필요로 한다. 지금까지는 서원혁 선생님이 주축이 되어서 준비와 진행이 이루어졌는데 이번 캠프를 기점으로 초등과 중등을 나누어야 하는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원병영체험수련원이라는 최적의 장소에서 할 수 있는 수용인원이 초과되었다. 복음의 능력은 연령과 상관없이 나타나지만 초등의 숫자가 월등히 많은 상황에서 진행되다 보니 중등, 특히 고등학생들이 성향상 소외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에 특별히 철원중고등학교만을 대상으로 한 세미캠프가 좋은 전조활동이 되었다고 본다. 중등만 모아놓으니 정서적으로 통일감이 있고, 자체적으로 장기자랑을 준비 및 진행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관심도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중등쪽을 책임지고 할만한 스탭진이 구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해진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부어주시는 한 사람이 나오길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을 맡기시는 이유는, 우리의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님이 분명하다. 이 일들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앞에 굴복하는 중심,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우리를 거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베푸신 특권임을 너무나 잘 안다. 초대 부활의 증인들이 성령님과 함께(행 15:28) 세계복음화에 동참했던 것처럼 이 어둠의 시대에 복음의 빛을 전하는 일에 함께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부활과 임재로 승리한 세․빛․나 캠프를 마치고
2019.8.23.(금) 영동지역회 교사 최현청
세․빛․나 캠프를 마치고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복음과 교회 공동체이다.
1. 교회 공동체
올해는 캠프 전에 개학을 한 학교들이 많아 학생들이 과연 다 찰 수 있을까 생각을 했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나의 생각을 뛰어넘어 더 많은 학생들이 모였고 인천, 아산 뿐 아니라 전라도 광주, 부산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아이들이 모였다. 본 캠프에 이어 세미캠프까지 하나님이 해 주시는 일들에 경외감이 들었고 학생들을 인솔해 오신 사역자님들, 교사 분들의 열정에는 늘 그렇듯 존경심이 일었다.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나 캠프는 더욱 질서정연해진 가운데 성숙되어 간다는 생각을 한다. 캠프 운영이라는 큰 일 앞에서 그 누구도 불평이 없다. 캠프를 위해 단 한 번도 사전모임을 가진 적이 없는 이들이 모여 마치 많은 시간 함께 모여 많은 준비를 해 온 사람들처럼 하나로 움직인다.
객관적으로 보면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두가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서로 서로의 틈을 메우며 한마음 한 뜻으로 움직인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일인가?
우리는 주인이 오직 하나, 시선이 오직 머리 되신 예수님께로만 맞추어져 있는 교회 공동체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각자 맡은 일은 달라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주 예수를 섬기는 것이다.
각자가 모두 주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모이기에 주님 맡기신 일에 충성된 마음이다. 각자가 모두 머리 되신 주님의 뜻을 따라 움직이니 진행되는 일에 불화가 없다.
이들은 또한 모두 같은 소망을 품고 있다. 학생들을 향한 사랑이 그것이다.
한 명이라도 더 구원에 이르도록, 한 명이라도 더 세워지도록 모두가 움직인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학생들을 위해 움직여 주니 모두가 한마음 되어 캠프 운영에 불협화음이 없는 것이다.
참 신기한 일이다. 서로 다른 우리가 만나서 단 한 번의 전체 회의도 없이 이렇듯 전체 교사와 스텝들이 하나로 움직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멋지게 캠프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다니.....
세상에서 과연 이런 일들을 볼 수 있을까?
오직 예수님을 주님이라 고백하는 교회 공동체만이 이룰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2. 복음
캠프가 더욱 안정화되고 성숙되어가는 또 다른 이유는 캠프의 본질이 복음을 선포하는 데 있음을 절대로 놓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한다. 캠프 때에는 늘 복음이 선포된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보배이신 주님 그 자체이시다. 사람들이 낙심 가운데에서도 벌떡 벌떡 일어날 수 있는 근원은 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모시고 있는 보배 되신 주님 때문이다.
학생들의 가치관, 학생들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이시다.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도덕적, 철학적 지혜의 권함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 각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이 이들과 영원히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을 굳게 붙드는 것만이 모든 것의 근원적인 해답이다.
캠프를 통해 우리는 학생들이 예수님을 더 잘 알게 해 주고, 예수님께만 초점 맞추도록 도와주고, 예수님을 더욱 더 굳게 믿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아이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해 주는 몽학선생(그리스 시대에 아이가 자라서 16세가 될 때까지 시중을 들며 학교에까지 데려다 주는 임무를 맡은 노예)일 뿐이다. 예수님께로 가면 아이들은 생명을 만나고, 진리를 만나고 세상사는 참 지혜를 얻게 된다. 세상의 눌림에서 천국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모든 것의 답이다.
캠프는 학생들의 마음 문이 열리는 물놀이 시간과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공연 시간, 이 두 가지 외에는 모두 예배와 말씀 교제로 이루어진다. 말씀의 핵심은 늘 복음이다. 모든 교사들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모두가 다 예수님만 말한다. 그렇기에 우리 아이들은 모든 것의 길이 되시는 예수님으로 인해 점점 더 든든하게 세움 받게 되는 것이다.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 함이 있고 기쁨이 있다. 그렇기에 이 보석 같은 아이들은 매년 더욱 더 캠프를 사모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세․빛․나 캠프가 점점 더 성숙해 가는 이유는 타협 없이 선포되고 있는 복음 선포와 예수님으로 하나 된 공동체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올해도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동참케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주님이 아니시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이 캠프의 현장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입이 절로 벌어지게끔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목도케 됨에 감사드린다.
질그릇 같은 캠프에 보배이신 주님이 함께 하시니 캠프가 점점 더 빛이난다.
♡제9회 세빛나 캠프를 마치고♡
백수진
- 사명과 연명의 진정한 의미 -
올해 두 번째로 참석한 '세빛나' 캠프에서 사명과 연명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열정이 넘치고 항상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을 다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주님께 영광돌린다는 거짓 믿음으로 엄마의 교만한 바벨탑도 쌓아봤고 학교에서 주님 영광돌린다는 명목으로 내 개인적인 성공의 욕심도 포장해 겉만 번지
르르한 위선적인 크리스찬이었던 적도 있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다음 세대를 살리는 사명을 감히 감당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가 이번 세빛나 캠프를 통해 철저히 깨지고 부서져서 진정한 내 사명의 본질을 다시 한 번 돌아 보게 됐다는 것을 간증을 통해 나누어보고 싶다.
내가 해야 할 진정한 사명은 내가 양육하고 있는 기독교 동아리 친구들을 위해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큐티를 함께 나누고 배도된 학교현장에서 타협하지 않는 믿음으로 배도된 세상과 맞서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진정한 사명은 주님의 자녀로써 부활의 증인된 삶을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나는 죽고 예수가 주인된 삶... 날마다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고 느끼고 주와 동행하는게 내 진정한 사명이라는걸 알게 된 순간 뜨거운 눈물이 내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올라 왔고 주님께서 그동안 얼마나 나를 위해 오래 참아 주시고 인내하셨는지 알게 되었다. 세빛나를 섬기는 선생님들의 겸손하고 온유한 성품이 그냥 보여지는게 아닌 주님의 사명자로 거듭난 거룩한 주의 자녀로써의 열매라는걸 알게 하셨다.
주님!
저는 풍족한 주님의 사랑을 맘껏 먹고 누리지 못하고 연명하며 늘 부족한 심령으로 허덕였음을 고백합니다. 연명할 정도의 부끄러운 사명을 마치 다음 세대를 위해 사명을 다하는양 위선적인 마음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진정한 사명이란..
그리고 내가 세상적인 맘으로 아직도 주님 자녀로써 연명했었던 어두운 내 모습들이 이번 세빛나 캠프를 통해 그대로 보여주셨고 알게 하셨다.
하나님~
진정한 주의 자녀로써 교사의 사명을 깨닫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지체들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아름다운 천국 하모니를 선물로 보여주시고 알게하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한 은혜의 캠프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고백하며 간증 글을 마치고자 한다
주님~ 저에게 간전한 소망이 있습니다. 육적인 양식은 연명하되 주님의 부활의 증인된 삶은 연명 이 아닌 풍족히 쓰고 나누어 주어 내 삶 속에 주님 임재하심을 드러 내는 진정한 사명자로 거듭나게하소서. 아멘!
세빛나! 캠프를 위해 헌신한 모든분들께 주님의 놀라운 사랑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간구합니다^^
세빛나 semi 캠프에 스텝으로 참가하면서
2019. 8. 23. 금. 전인욱
캠프 후기를 적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몸이 갑자기 다운되면서 쓰는 타이밍을 놓치고 있었는데, 금요일까지 받겠다는 말에 정신이 들어 겨우 숙제하듯 쓰게 된다.
이 번 캠프는 학교 테니스부가 있어서 대회기간과 겹치게 되면서 사실 거의 마음을 접고 있었다.
그런데 테니스대회를 나가지 않기로 하면서 본캠프 1학년 남자 아이들 담당을 했었는데, 갑자기 첫째 아들이 춘천에서 철원으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가족 전체가 철원으로 옮기게 되고, 일정이 본캠프와 겹쳐지면서 안타깝게 본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원혁이가 전체적인 것을 관리하면서 온 몸과 마음을 불사르고 있는 것을 알기에 너무 미안했지만 원혁이에게 어쩔 수 없이 대체 교사를 구하게 되었다. 그래도 대체교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감사했다. 왜냐하면 무리하게 감당도 안되면서 아이들을 맡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대체교사가 아이들에게 집중을 할 수 있고, 나도 아이들 전학하고 가족들 이주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세미캠프에 교사로 참여할 줄 알았는데, 같은 철원지부로서 세미캠프 스텝으로 섬기게 되어서 오히려 감사했다. 사실 아이들을 영적싸움하면서 감당할 마음의 준비가 덜 된 것을 알기 때문이다. 대신 서포트를 열심히 하기로 했다.
사실 2달 전부터 세미캠프를 따로 한다고 하길래 과연 따로 하는 것이 과연 잘될까? 하는 의문도 있었다. 리오팀도 2번이나 철원까지 왔다갔다 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고, 그야말로 반쪽짜리 캠프로 아이들이 마음이 멀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그리고 창석형님과 물놀이할 곳도 답사를 다녀왔는데 사실 위험요소도 있어보이기는 했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예산을 신기하게도 넉넉하게 채워주셔서 버스 1대로 아이들을 안전하게 실어나를 수 있게 해 주셨고, 가평 별비치라는 좋은 곳에서 안전하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숙소에 에어컨이 없는 것이었는데, 밤에 잘 때 시원하게 잘 잘 수 있도록 이것을 위해 기도를 진지하게 했었다. 숙소가 있는 잠곡이 시원하다고는 하나 사실 최근까지도 열대야 때문에 더워서 에어컨 없이는 자기 어려웠었는데, 정말 비를 많이 내려 주셔서 에어컨 없이도 시원하게 잘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감사했다.
또 나와 병석이가 숯불에 고기를 굽는 일을 했는데 비가 와서 덥지 않게 고기를 구울 수도 있었다.
또 아이들 40명 정도, 스텝과 교사, 리오팀까지 넉넉히 60여명 정도니까 고기를 구울 수 있었고, 여기서도 마음이 또 열린 것 같았다.
그리고 말씀을 나누는 순서도 정말 잘 정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 말씀을 조폭 출신인 조성철 형제가 간증으로 한 것이 신의 한 수 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중, 남고인 아이들에게 싸움을 잘하는 것에 관심이 있고, 괜찮아 보이는 환상도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일을 한 것의 결과는 10년을 감옥생활하고 미움과 원망, 후회라는 것. 그런데 그런 일을 하게 된 근원적인 이유는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을 믿으면서 진정으로 기쁨과 평안가운데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간증이었다.
아이들이 찬양과 이 간증에 마음이 활짝 열린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장기자랑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다.
남중, 남고 아이들 40명 정도가 어느 정도 할까? 또 사회도 아이들이 하니까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뚜껑을 여니까 완전히 반전이었다.
서툴지만 소박한, 편한 사회, 아이들과 소통이 되는 사회였고, 또 참여하는 아이들 중에 아주 배꼽을 잡게 하는 친구가 나와서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고, 모두가 너무 기뻐했다. 정말 기쁨이 임했다.
단지 소수가 하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았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마음을 다해 기도로 수고해 주신 결과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여기까지 참여하고 학교 일로 끝까지 동참하지 못했지만 들은 바로는 아이들에게서 회개의 역사도 일어나고, 간증도 진솔하게 기록되기도 하고, 찬양도 열심히 하고, 말씀을 듣는데 대체적으로 잘 들었다는 것이다.
사실 예전에 본캠프에 같이 참여할 때는 이 아이들이 거의 졸거나, 자거나, 찬양도 하지 않거나, 말씀을 잘 듣지도 않았었던 것을 알기에 참 감사하고 놀라웠다.
그 수혜자 중 우리 둘 째 형찬이도 있었다. 한마음 짱아찌, 많은 말씀을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굴복되지 못한 중심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다시금 영접했다는 간증을 앞에 나가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감사했다.
형찬이가 와서는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재미있었고 좋았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으면서 이 번 캠프에 성령의 역사가 분명히 있었다고 확신한다.
캠프를 기획하고, 기도로 준비하고, 몸으로 움직이며 수고한 지체들, 한 영혼 한 영혼 품는 마음으로 말씀을 준비한 지체들, 스텝으로, 리오팀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일에 여러모로 수고한 지체들, 예배당과 교제장소를 흔쾌히 허락해 주신 잠곡교회 목사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난세에 이 아이들에게 예수님이 주인되셔서 임재를 누리며 임재를 나타내는 역사가 일어나길 원합니다. 아멘!
세빛나 캠프로 부활과 성령의임재가 확실해지다.
2019.8.22
토브교회 이의숙
세빛나 캠프를 알게된것은 작년겨울방학때이다.
전국 어떤 캠프에서도 볼수없는 알차고 성령의 임재가 있는 캠프였다.
짧은 일정이지만 복음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부활이 사실이니 그대로 복음앞에 굴복될수밖에 없는 것이다.
시대가 암울하고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개인적으로도 깜깜한 어둠인 시대에 살고있는 현실이다.
정치적으로는 인권조례라는것을 만들어서 학생들도 임신할 권리를 존중해줘야한다.
동성애권리도 존중해줘야한다
거기에 뒤따르는 성병의문제 생명윤리의문제등은 슬쩍 가린채 사단은 차별금지법, 자기결정권, 인권이라는것을 앞세워 하나님자리에 자신이 앉게하는 사단이 계략이 숨겨져있는것이다.
선악을 하나님만이 결정하는것이 아니라 다른사람에게 피해만 주지 안으면 자기가 결정하는것이라 말한다.
문화적으로는 돈에 끌려다니고 외모와 눈에보이는 화려한것에 대부분촛점을 두고있는 현실,
게임과 영상으로 혼미를 뿌리며 확실한 부활을 가리는시대이다.
개인적으로는 약점을 공격하여
음란. 외로움. 분노. 혐오와 짜증과 미움과 우울증과 염려같은것들로
사단이 목숨걸고어둠을 뿌리는 이시대 속에 학생이나 어른이나 멍하니 살아가면 영적으로 끌려가는줄도 모르게 끌려가기 마련인것이다.
어떻게 하면 승리하고 기쁘게 살아갈까?
다시한번 목숨걸고 지켜야할 신앙의 두가지 고지가 무엇인가? 이번 캠프에서도분명하게 선포되었다.
부활과성령의임재 렌즈에 촛점을 맞추면된다.
빼앗기고 빼앗는 영적전투에서 오직 승리의비결은 부활과 성령임재를 목숨걸고 지겨야한다.
짧은 일정이지만 부활의 증인들이 확실하고 일목요연하게 사단을 공격할수있는 핵심을 짚어주셨다.
마지막 이시대에 승부수가 부활과 성령의 임재 이기에 모든 학생들과 어른들까지도 답을 찾았기에 어떤문제 앞에서도 걱정이 없는것이다.
며칠전 작은교회 모임이 있어서 새신자 가정을 방문을 했었다
0영이 엄마 말씀이 '0이가 달라졌어요' 하는것이다.
세빛나 캠프갔다와서 계속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라면서
믿지 않는 아빠에게 복음을 전하고있다고한다.
더우기 아파트 베란다에 서서 큰소리로 '예수믿으세요!' 하고 계속 외친다 한다. 어린마음에 복음을 선포하고 싶은것이다.
오히려 엄마가 창피해서 말렸다한다. 0영이 엄마께 '말리지마세요' 하고 말씀드렸다.
어린아이에게 복음이 들어가니 부활의 증인이 된것이다.
1박2일 짧은 기간이었지만 복음의 위력은 계속해서 어마어마하게 드러나기 시작할것이다.
세빛나 캠프를 시작하게하시고 참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세빛나 캠프를 위해 목숨다해 충성한 모든 선생님들의 수고가 주안에서 결코 헛되지않을것이다(고전15:58) 아멘
소망은 세빛나 캠프가 전국 곳곳에 확산되어 곳곳에서 더 많이 진행되기를 기도한다. 그러므로 세상문화에 찌들어 어둠가운데 있는 차세대들이 부활과 성령의 임재를 통해서 새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기독학생동아리들이 전국 학교마다 우후죽순처럼 세워지고 생명의 빛을 드러내는 차세대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세빛나 캠프를 이뤄주신 하나님과
생명걸고 기도로 준비한 선생님들~ 부활의 증인들께 감사드립니다~^^
제9회 세빛나 캠프를 마치고
2019.8.23.
강원교육자선교회 엄예희
캠프전부터 아이들 이름을 부르며 기도는 했지만, 큰 기대 없이 캠프에 참석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힘든 캠프시간을 보냈다. 거기에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내가 직접 운전을 해서 가평과 철원을 다녀와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그런데 캠프 시작 직전 주일 예배에서 빌립보서4장 13절 말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을 붙들며 담대하게 해주셨고, 나는 너무나 기쁘고 자유롭게 운전을 해낼 수 있었다.
나와 함께하게 된 분반 아이들은 다섯 명의 6학년 여자아이들이었다. 경기도, 충청도, 인천에서 온 친구들이었다. 서로 알고 있는 친구 2명 외에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서 그런지 나도, 아이들도 처음 만난 자리가 어색하기만 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사이에 아이들은 자기네들 학교생활 이야기로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고 나는 조용히 듣고 있었다.
그런데 들을수록 이야기의 내용이 캠프의 목적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이야기인 것 같아서 끊어줄 타임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내가 ‘이런 이야기는 여러 가지 이유로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었고 아이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말씀을 듣는 시간 내내 5명 중에 3명~4명은 아예 엎드리거나 뒤로 젖히고 잠을 자거나 머리카락을 만지며 장난을 치고, 수시로 화장실을 드나들곤 했다. 그뿐이 아니었다. 식사를 마치고 잠깐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말씀 듣는 시간이 되어서 가자고 하면 아예 관물대 밑에 들어가서 나오지를 않는 것이다. 그것도 내 눈을 빤히 쳐다보며 놀리듯이 말이다.
이런 아이들을 잘 다루지 못하는 내 모습이 보이면서 기도를 많이 하지 못해서 그런가 생각이 들며 정말 힘든 하루를 보냈다. 그때, 문득 캠프준비 카톡방에 올라와 있던 기도내용이 생각났다. ‘ 캠프에 단 한명의 아이가 오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만 한다면...’이었다. ‘이 아이들이 한 말씀을 듣지 못한다고 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만 한다면...’ 지금 내가 이 아이들과 이러고 있는 모습을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시고 보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면서 딱딱하게 굳어있던 마음이 풀어지기 시작했다.
이튿날 새벽기도 시간에 그동안 마음을 다해 하지 못했던 아이들에 대한 기도와 하나님께 회개하는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은 나에게 ‘내가 있는 자리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자리’라는 마음을 주셨고 나는 마음이 가벼워졌다.
아이들의 이런 행동은 마지막 파송예배를 드릴 때까지 변함이 없었다. 그런데 나의 눈이 달라졌다. 예배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관물대 밑으로 들어가 나의 애간장을 태우는 아이들의 눈빛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것이다. 할렐루야!
이번 캠프에서 알게 된 것은 눈에 보이는 결과에 속을 것이 아니라 아이들 안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헤어되지는 시간에,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인사를 했다. “겨울 캠프에서 다시 만나자”고. 캠프가 끝난 지금에도 이 아이들이 생각나며 기도하게 된다. 하나님, 이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생을 살길 원합니다.
*강원교육자선교회 주최 제9회 세빛나 기독동아리 연합캠프 방문길에 http://cafe.daum.net/prowelfare/S0yn/149
2019.8.27. 간증집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