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동아리 아동들이 모처럼의 서울 나들이 겸 2021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견학을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서 서울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지하철 티켓도 사 보고 티켓 보증금 환불도 해보았습니다. 지하철을 자주 타지 않으니 이런것도 재미있나 봅니다. 조금 일찍 행사장에 도착하여 행사장 주변에서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였는데 아이들은 숨은 맛집이라고 하며 좋아하였습니다. 수민이는 육회비빔밥을 시키고 각자 먹고 싶은 부대찌개 , 김치찌개 , 삼겹살 등을 시켜 먹었는데 육회비빔밥이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못먹는 메뉴인데 수민이는 맛있게 먹네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주변 까페에서 음료수를 시켜먹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2시에 행사장에 입장하였습니다. 미리 사전등록이 되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큰아이들은 본인들이 구경하고 싶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관람하였고 초등생과 기정이가 함께 다니며 관람을 하였습니다. 다양한 불교용품과 공예품이 많았으며 미술작가들의 작품도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기정이는 무료 사진 촬영하는 곳에 가서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었고, 관람을 마치고 차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지만 다른 곳에 많이 돌아 다니는 것도 여유치 않아 고속버스터미널 쇼핑몰에 가서 아이 쇼핑을 하였습니다. 범진이와 수민이가 즐길 수 있는게 많지 않아 아트박스에서 간단한 필요 물품을 사 보도록 하니 수빈이는 편지지를 골랐고 촉감놀이가 유행인지 촉감장난감을 사는 아동들이 둘이나 있었습니다. 다행히 당초 차표는 9시 30분 차였으나 5시 30분 차로 변경하여 올 수 있어서 충주로 도착하여 아이들이 먹고 싶어하는 치즈 닭갈비와 베스킨라벤스 아이스크림을 먹고 귀원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조심조심하며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