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솔홈데코의 경영지원본부가 익산으로 이전을 결정해 추후 본사 이전여부에 대한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솔홈데코(대표 유명근)에 따르면 회사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자로 경영지원본부와 기획관리본부를 서울 역삼동 한솔사옥에서 익산시 팔봉동 소재 익산공장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 본사의 경영지원본부와 기획관리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20여명의 인원이 오는 20일부터 익산에서 근무를 실시하게 되고 빠르면 이달중으로 나머지 부서인원 전체도 익산으로 이전키로 했다. 세계적인 규모의 중밀도 섬유판(MDF) 생산라인을 갖춘 한솔홈데코는 지난 1991년 설립이후 목재와 바닥재, 인테리어사업으로 수직계열화를 이루며 고부가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1,7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년 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춘 세계 규모의 익산공장을 보유하며 가구 소재 및 건축 내/외장재로 널리 사용되는 중밀도 섬유판(MDF)등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며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호주에 1.6만 ha, 뉴질랜드에 1만ha 등 모두 3천만 그루에 이르는 해외조림 사업을 실시하고 2004년에는 호주 조림지 인근 번버리 항구에 연간 50만톤 규모의 우드칩 공장을 준공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한솔홈데코 핵심 지원팀의 이번 익산이전 결정에 따라 향후 본사도 익산으로의 이전이 크게 기대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동양물산기업(주)의 익산이전으로 침체의 늪에서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익산경제에 큰 활력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솔홈데코의 한 관계자는 “중밀도 섬유판 업계 선두주자로서 기술혁신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경쟁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익산공장으로의 이전을 확정했다”며 “익산으로 이전을 확정한 만큼 지역경제의 도움을 주기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