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송혜원)
차별금지법 영화상영회를 했다. 먼저 <평등길 1110>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며 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차별받는 사람들이 많았고 차별받는 이유도 엄청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차별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인 사람도 엄청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차별금지법이 생기기 위해 매일 백만보씩 걷고 싸우는 사람들이 대단해보였다. 나였으면 못했을 것 같다.
끝난 후 청소년 인권동아리 'Say-yo'에서 인권, 차별금지법에 대해 발제를 하였는데 내 생각과 겹치는 것도 많아 끝까지 집중하며 들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인상 깊은 문장들도 많이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살면서 차별당한 것들에 체크하며 차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고, 그 차별을 줄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 최수아
오늘은 즐거운가에서 차별금지법 영화상영회를 하였다. 영화제목이 <평등길 1110>이었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라고 하셨다. 영화에서 여러 사람들이 등장했는데 나올 때마다 종이에 내가 이것으로 인해 차별당한 적이 있는 것에 동그라미를 치는 장면들이 나왔다. 이 종이에는 성별, 나이, 피부색, 종교 등이 쓰여 있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어가며 여러 사람들이 나왔다. 성소수자여서 차별을 당했거나, 장애인이어서 휠체어 때문에 식당에 들어가지 못했거나, 한부모 가정이어서 안 좋은 시선이나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나오셔서 인터뷰도 하고 같이 걷기도 하였다.
차별을 당해도 안되고, 차별을 해서도 안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아직까지 차별금지법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상했다. OECD에 속해있는 나라들 중 일본과 우리나라밖에 차별금지법이 없다고 하였는데 어서 빨리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도토리(김두현)
어제는 즐거운가에서 차별금지법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관람하였다. 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차별금지법이 없는 나라인 줄 몰랐다. OECD국가 중에 대한민국이랑 일본 두 나라만 차별금지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굉장히 많은 차별 키워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차별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 주변에는 차별받는 사람이 없어서 차별에 대한 의식이 크지 않았는데, 어제 다큐멘터리를 보고 차별에 대한 것이 정말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 차별금지법이 생긴다면 상처 받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을 것 같고, 차별 받는 사람이 생기면 차별 하지 말라고 할 것이다.
♥ 파스타(박주혁)
즐거운가에서 차별금지법 영화를 상영하여 <평등길 1110>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부산부터 서울까지 걸으면서 평등길을 열어가는 것이었다. 여러 사람들이 여러 가지 내용으로 차별을 받는 것과 차별을 받으면서도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이 멋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차별도 알게 되었다. 차별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내가 알고 있던 차별은 '나이, 성별, 인종, 피부색' 정도였다. 영화를 보고 알게 된 것은 '결혼 또는 임신, 학력, 장애' 등 더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러 가지 사소한 것들로 차별을 받는다는 것도 알았고, 그것들로 차별받는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다는 것도 알았다. 영화 하나만 봤는데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신기한 상황이었다. 그 후에 구문의 인권동아리 'Say-yo'가 ppt 발표 자료를 보여주셨다. 차별받은 경험담도 들려주시고 학생들 인터뷰한 것도 들었다.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 김현하
오늘 즐거운가에서 차별금지법 상영회를 하였다. 영화를 본다고 하셨는데 일반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아서 좀 신기했다. 영화를 보는데 사람들이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어가며 여러 사람을 만나는 내용이었다. 이주민, 성소수자, 장애인 분들과 같이 여러사람들의 차별에 대한 생각과 지금까지 해오셨던 일들이 나왔다. 난 사실 차별을 그리 많이 받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차별금지법을 만들려고 힘쓰는 사람이 많다는 게 신기했고, 힘내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내가 직접 손 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으셨던 분들 모두 힘내시고, 올해 안에 차별금지법이 꼭 실행되길 바란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나서 ppt를 보며 사람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나도 직접 차별받은 경험이 있는지 체크했다. 설명해주시는 분의 말론 일본과 한국만 차별금지법이 없다는데 왜 생기지 않는 것일까? 빠른 시일 내에 법이 생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