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P60F / Steady On / 120 Angle / AWB - 월팍 난지천 싱글 큰 요철, 계단구간
일몰40분전 구름낀 저조도 상태, 큰 요철과 계단에 대한 대응력 테스트
화면 좌하단에 캠이 촬영하며 떨리거나 충격 먹는 모습을 같이 담았습니다.
이정도의 진동과 충격에도 화면을 이렇게 잡아내다니, 참 대단합니다.
사람 몸과 관절의 절묘한 완충장치가 딸린 눈과 뇌의 엄청난 시각 안정화와 같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거의.. 화면안정화 회로가 없었다면 보기 힘들었을듯 합니다.
액션캠은 진동과 충격이 많은 험진 환경에서 사용하는 특성상, 화질 손실은 적으나
진동, 충격에 매우 취약해서 쉽게 고장나는, 렌즈나 렌즈뭉치 전체가 진동에 대응하는
광학물리식 화면안정화 기술(이하 스테디로 표현)은 사용불가라 할 것입니다.
반면, 진동과 충격에는 강하나 연산속도에 의존하는 전자식 스테디 회로는,
요즘 CPU와 GPU의 연산속도가 엄청 빨라지며 광학식과의 차이가 거의 없어져서
전자식 스테디 회로에 의한 화질 손상은 거의 없다해도 될 것입니다.
특히나 소니 액션캠은 여러모로 특성이 좋은 Exmor R CMOS 센서를 채용하여
HD 규격보다 20~30% 정도 더 큰 영상을 받아 디지털화 한 후, 진동과 충격에
역으로 대응하여 진동이나 충격을 완충하는 전자식 스테디를 구현하고 있는데
이 스테디 기술의 핵심은, 센서에서 추출해낸 디지털 신호에서 진동과 충격을 구분하여
감지하고 그에 대응하는 것에 있는데, 이 기술은 소니가 그 역사도 제일 오래고
그에 따른 노우하우도 제일 많아서 세계최고라 해도 결코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AZ1을 프레임 해드 옆에 붙이고
소니 롤바 마운트를 활용하여 프레임 해드 전면에 X1000을 붙였습니다.
둘의 스테디 성능을 비교해보기 위해 거의 비슷한 위치에 캠을 붙여야 했는데
롤바마운트가 딱 어울리더군요. 기존의 롤바마운트는 고정하기가 어렵고 약하여 문제가
많았는데, 새로 나온 롤바 마운트는 제법 단단하고 실용적이라 쉽게 붙일수 있었습니다.
다만, 마운트 구조와 위치 그리고 액션캠 X1000의 등치와 무게상
상하진동을 훨씬 더 받는 매우 불리한 위치라는 것이 있지만
그럼에도 AZ-1과 거의 대등한 영상결과물을 내주더군요. 대단합니다.
한바탕 날뛰며 스테디 테스트를 끝내고, 지기가 출근하며 전해준 시원한 음료로 목을 축인후
따로 구입한 라이트 성능과 액션캠과의 조화를 점검해보기 위해 어두워질 때를 기다리며 한 컷
야밤까지 수고많았던 스탭들 ^*^
오늘 수고들 많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