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이렇게 와 주셔서 무지 반갑고요..또 무지 환영합니다.
함께..아름다운 음악을 할 수 있어서..미소지으시는 거죠?..
^_^...일영님의 미소~((그러실 줄 알았어요~~ㅎㅎㅎ))
역쉬..한 미모 하시고...(울 단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실려고~~)
..........김해까지 오시느라...늘 수고가 많으시겠습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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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어저께 인사드렸던 김일영입니다. 정확한 제 소개를 드릴려고 이렇게 문을 두드립니다. 소속은 마산 팔룡초등학교이고 음악전담을 담당하고 있구요.. 아명이랄까, 즐겨쓰는 닉네임은 "일빵"입니다.(제가 워낙 빵을 좋아하다보니...아무리 한번에 엄청난 양을 먹어도 질리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여자나이 밝힘은 좀 그렇지만 91학번입니다. 이래저래 계산이 되시겠지요? 이 시점, 어떻게 보면 인생의 전환점 아니겠습니까!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는데 그 속에서 나를 찾아보고 싶은 생각 참 많이 했습니다. 내가 필요로 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멋드러지게 말이지요...
정말 우연히 알게된 이 모임에 제가 회원(준 또는 부 또는 정회원이든 간에)으로 여러 샘들께 인사를 하게되고 막연히 하고싶다고만 생각했지 더 이상의 진전이 없었는데 또 이렇게 자격이 주어지니 얼떨떨하다는게 제 본심입니다.
제가 '길치'거든요. 첨 김해를 찾아갔었는데 동김해를 오라 해놓고선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이정표가 먼저 장유-서김해.. 이렇게 나눠져요. 어디로 갈지 몰라서 비상등 켜고 딴에는 진땀 많이 뺐습니다. 그리고 신호등 몇개지났나 세어가며, 행인에게 물어가며 '어방'까지 갔었는데 학교 엄청 크고 좋던데요. 그리고 연습실에서 몸을 흔들어가며(리듬을 느끼는거겠지요.) 열심이신 샘들을 보니까 정말 부러웠습니다.
진주교대는 부전공으로 리코더를 배우는가보던데 교원대랑은 시스템이 조금 다른거 같습니다. 리코더를 한번도 배운적이 없거든요.저희는 전공필수인지 선택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오르간을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래서 리코더의 종류가 많고 그래서 운지법이 다르고 하는 것들은 이번 여름 1정 연수 받으면서 그때서야 알게되었답니다. 그리고 '텅잉''텅잉'하는데 솔직히 제가 불면서도 그게 올바르게 하는 것인지 조차 잘 모르겠더라구요...
지금은 이런 보잘것 없는 실력이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많이 낯설지만 얼른얼른 샘들과도 정을 돈독히 하고 싶구요... 여러샘들도 많은 아량으로 새내기들, 고루고루 베풀어주시고 이뻐해주세요.
첨인데 너무 말이 길었죠? 다음 목요일날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 다들 안녕히 계셔요. -ilb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