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앞둔 60대, 70대, 80대 목사, 장로, 권사는 닳은 도구이다.
몽당 연필, 뭉텅한 빗자루, 쓰고 써서 닳은 숟가락, 그리고 더 이상 쓸 수가 없어서 버리는 도구들, 낡은 후라이 팬, 그릇들 모두가 용도가 폐기가 되는 고물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생명이 없다.
그런데 이들이 화려하게 쓰일 때 그 쓰시는 분이 생명의 분으로 이런 도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마당도 쓸고, 글도 쓰고, 밥도 먹었다. 그릇에 물건도 음식도 담았다.
생명이 있는 분이 생명으로 생명이 없는 이런 도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도구들은 새 것이나 헌 것이나 주인이 사용하지 않으면 그냥 방치되고 이러 저리 바람에 짐승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 치이고 밟히고 나 뒹군다.
목사나 장로나 권사가 위의 나이가 되면 그렇게 된 사람이다.
모습은 사람이지만 주인의 사용에 낡게 된 사람들이다 즉 곧 주인을 기쁜 마음으로 만날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 나이가 되었는데 악령이 깃들고 이를 허락하면 몽당 연필이 주장하고 뭉떵한 빗자루가 주장한다, 그리고 낡은 도구들이 망령된 이야기와 행동을 한다.
자신을 내세운다. 생명의 주인은 잊고 버리니 악령이 조종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
노욕은 위험하다.
생명의 도구로 사용되긴 육신도 낡았고 정신도 오락가락 한다. 그런데 본인은 착각하고 산다.
주변의 젊은 사람은 다 안다
차를 몰아도 똑 바로 가지 않고 이러 저리 왔다 갔다 하고 곁에 있는 것이 불안한데 정작 자신은
똑바로 몬다고 한다.
떠나야 할 때 떠나는 것이 주인에게도 나에게도 좋다
모세를 보라 할 수가 있다.
모세 같이 40년 훈련에 또 40년 광야에서 훈련을 받고
80이 되어 사역하는 사람이 되면 모세와 같이 하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 사는 사람은 오직 모세뿐이다.
왜 그런데 이 사람 모세의 온유함이 지상에 사는 사람의 넘버 원이었다는
말씀을 보고 넘버 원의 온유함이 있다고 믿어지면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다.
삼성은 40대에 추리고
공무원도 60에 추려서 싱싱하고 빠리빠리하게 돌아가고자 하는데
가장 싱싱하고 빠리빠리해야 되는 교회에서
너무 다들 오래 붙어 있다.
나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혹! 악령으로 사망의 길로 자신도 가고 교회도 인도하지 않는지 스스로 살피고
속히 젊은이에게 맡기도 주님을 만날 준비나 하자
손주도 보고 마누라도 챙기고 친구도 만나고
좋은 일이 많은데 망가진 도구가 되어 여전히 젊은 이의 길을 막고 내가 해야 된다고 믿는다.
생명이 없는 도구에 생각이 들어갔다 마귀의 악령이 아닌지 70이 다 된 60대 그리고 70대 그리고 80대는 깊이 생각해야 한다 이미 돌아가지 않는 머리로 죽어도 자신이 생명이 없는 도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죽을 때까지 망가진 빗자루로 몽당 연필로 닳은 숟가락으로 참된 자신의 모습을 붙잡고 살자
서로 그렇게 살도록 기도하자
나도 그런 기도를 원한다.
60 후반이지만 늙어 감을 인정한다.
나는 생명없는 빗자루
나는 몽당 연필 그냥 연필이다.
내가 그냥 버려두면 그대로 있는 빗자루이고 연필임을 잊지 말게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나도 혹 넋이 나가서 주인을 잊고 빗자루가 미쳐서 날 뛰지지나 아니 할지 심히 염려가 되고
스스로 당부하고 기도를 부탁하는 것이다.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도록 서로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