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천마산/정기산행/2015.09.13
송도에서 서대신동까지 천마산능선 추억의 길을 걸었습니다.
1. 모임장소 : 송도 고신대 복음병원 11시
2. 참석/11명 : 김태홍 박문회 감인홍 조진호 홍덕표 송충송 박창수 안호창 김중광 김상호 이승국
(김상호 이승국 산행중간에 합류 : 늦었지만 참석해서 넘 감사합니다)
3. 산행코스 : 복음병원 -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 전망대(장군 발자국 바위) - 조각공원 - 봉수대 - 천마산(324) -
감천 감정초등학교 - 감천 문화마을 - 아미동 까치고개 - 대티고개 - 서대시장
4. 산행시간 : 4시간
5. 회비 : 만원
- 결산 1. 수입 : 3338851원 (전이월/1228851 + 당일회비/11명/11만 찬조/200만)
(찬조: 회장 박수갑/150만 전회장 김중광/50만 찬조 감사합니다)
2. 지출 : 213780원
준비물/주류 기타/영수증/15780 답사/1.5만 통신비/8월/만 목욕/영수증/5.5만
저녁/돼지족발/영수증/11.8만
3. 잔금 : 3125071원 (3338851 - 213780)
산행사진 (크릭하면 확대됨)
복음병원 앞 11시 집합
대부분 추석 성묘로 참가가 약간 저조하다
회장님은 미국으로 외유 중이고 ,,,,,,, 시애틀 국립공원 시찰중(?)
상호와 승국이는 늦어서 전화로 산행중에 합류 하겠다고 전화가 온다. 고마운 친구들이다. 친구란 ,,,,,
복음병원을 출발해서 부산 일로이시오 초등학교를 지나 천마산 전망대로 ,,
상당한 급경사지만 다들 힘차게 오른다
옛날 천마산 판자촌이 생각난다. 골목 골목을 지나 가파른 비탈을 오른다
붉은 깃발이 보인다.
재개발 구역인가 보다 " 재개발 결사 반대 "
돈없고 빽 없고 단칸 방에 사는 산비탈 서민들의 아우성이 들리는것 같다
천마산 전망대에서
대부분 어릴적에 천마산을 보고 자랐기에 감회가 깊은가 보다.
나도 사진에 붉은 선에 있는 저 집에서 태어나 충무국민학교 2년까지 저 집에서 살았다. 그 당시는 우리집 앞 해안에서 방파제까지는 모래 사장이여서 꼬치 딸랑대며 헤엄치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 당시 우리집은 개장국밥 집이였다
인홍이는 보수천(현제 복개천) 꼬랑 건너 편에 살았다는데 ,, 우리집에서 한 50미터 되는데 어릴 쩍 꼬치친구 일지도 모르겠다.
천마산 전망대/일명 장군 발자국 바위
호창이는 진호랑 어링적 여기 장군 바위에 올라와서 칼싸음 하곤 했다는데 ,,,,,
남부민동 완월동파 ^^^^^
감회가 새로운가 보다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
홍덕표
홍반장은 옛 고려원양 자리 근처에 살았다는데 ,,, 그 곳은 아마 진개장자리였지 ???? 홍반장은 그 무서운 진개장 출신 ?? 어릴적 동내 어른들이 진개장에는 가지말라고 했는데 , 아이들 잡아서 팔아 먹는다꼬 ,,,
그래도 그 곳에 놀러가곤 했다.
그곳 아저씨 아지매가 주던 왕눈깔 사탕이 기억난다. 참 조은 아저씨 예쁜 아지매로 기억난다
감인홍
충무동 남항을 보면 감회가 깊겠다
다들 어릴적 소중한 추억을 찾느라 갈 생각을 안한다
중광이는 어릴적에 영도다리 지나 시장 쪽에 살았다는데 ,,, 아마 영도 도자기공장 근처 였나보다
전망대를 뒤로하고 천마산 조각공원을 오른다
박창수
항상 그 먼 김해 장유에서 새벽밥 먹고 오는 친구 창수야 고맙다
홍덕표
힝이 넘친다. 이 나이에 핵꼽 차오르기를 하다니 ,,,,,,,
천마산 조각공원
조각공원을 지나 천마산 봉수대로
김중광
점심
모기향을 준비하는 홍반장
항상 친구들을 위해 철저히 산행 준비를 하는 홍반장 " 따봉 "
천마산 봉수대
남항 앞바다. 해적들의 고향 멀리 대마도가 보이고 ,,,
남북이산 가족들도 만나는데 ,,,,, 아 ^^^^^^ 해적도 고향으로 가고 싶다
다대포 쪽으로 ,,,
발아래 감천 발전소 멀리 구시평 장림 신평 무지개섬이 보이고 ,,,,
무지개섬 ,,, 하단 하구언 만들기 전 옛날에는 물이 나면 모래밭이 나와서 하단에서 땟마 타고 무지개로 가서 민물 파래와 조개를 억수로 잡았고 파래 대나무대 꼭대기에 어른 주먹보다 큰 민물 참게가 있어서 참 많이도 잡았는데 ,,,
천마산 정상(324)
박창수 조진호 김중광 감인홍 홍덕표 김태홍 안호창 박문회 찍사 송충송
박창수 감인홍
감천 문화 마을 (옛 태극도 마을)
대한민국 전도 처럼보인다
옛날에는 여기 태극도 마을에는 외지인이 마음데로 못 들어 갔지 태극도 교주가 왕(?) 이였는데 ,,
천마산 능선을 내려와 감천 문화 마을로
감천 감정 초등학교를 지나고 ,,
감정초등학교 타일 고래 벽화
아미동에서 문화 마을로 넘어오는 고갯 길
문화마을을 지나고
문화 마을
문화 마을 지나 아미동 까치고개로
아미동 까치고개
원주사는 백해동 고성사는 박인권 지금은 고인이 된 강기태 그리고 김상호들 에게는 이 고개가 의미가 깊을 꺼다
경남중 3년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학교 마치면 모여서 손잡고 같이 이 고개를 넘어 다녔으니까 ,,,,,
그 당시는 이 고개를 혼자 넘기에는 이 꼴짝이 동내 깡패들의 행패거 너무 심했다. 어른들도 혼자 가기를 겁을내었다
이 고개를 넘어 다니던 그 당시 괴정 살던 여중생 여고생들도 우리를 기다렸다가 같이 이 고개를 넘어 다녔다.
까치고개 고갯 마루
그 당시 이 부근에 똥통 구덩이가 있었는데 같이 올라 오던 괴정 동네 여중생 여고생 누나들이 볼일을 보면 뒤에서 똥통에 돌맹이를 던지던 기억이,,, 지금 생각하니 참 아름다운 추억으로 떠 오른다.
지금쯤 할매가 된 그 당시 여학생들도 이 고개를 보면 그때 그 생각이 엄청 날꺼다
까치고개
같이 다니던 한외식이는 이 고개를 올라서면 문화마을(태극도 마을) 로 혼자서 넘어갔다
그 친구는 아마 그 당시 태극도 마을에 살았나 보다. 그 친구는 지금 건강한 지 ?????
박인권이는 여기서 대티고개로 갔다. 그 당시 인권이 집은 대티 똥도깐 위 새마을에 있었지 ,,,,
아미산(155) 쉼터
쉼터 정자에서 마지막 주유를
" 야 홍반장 단디 따라 바라. 그라고 이번에 제주도 갔다왔다 면서 ,,, 제주도 어떻 드노 ??? "
" 제주도 ??? 묻지마라 백록담에 물이 한개도 업서서 파이드라 "
" 머라 ??? 백록담에 물이업서 ?? 그라먼 백록담은 폐경이가 ??? 킥 "
" 방금 제주도에 가있는 낭만이가 전통을 보냈는데 ,,, 백록담에 물이 억수로 만타는데 ,,,, "
" 엥 ??? 물이 많아 ? 백록담에 홍수 난나 ?? 보자 낭만이가 보낸 전통
아이고매 진짜내 ,,, 백록담에 물이 철철 넘치네 ,,,
아이구야 백록담 야구루또 물이내 ,,,, 낭만이는 조캣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양양양 "
아미동 꼴짜기 까치고개
추억이란 ,,,
갱고 원형교사가 보인다
대티고개
고분도리 고분도리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린데 ,,,
대티고개를 지나 서대신동 시장으로 미로를 따라 내려간다
승국이가 이 근처에 고등학교 시절 오만석이가 살았다는데 ,,,, 맞나 ?
재개발 반대 왜 ?????
오늘 산행은 붉은 깃발에서 시작 붉은 깃발로 끝이 나나 보다
이 서민들의 아우성을 국가가 해결을 못하나 ??
목욕 후 서대 시장으로
서부 경찰서 뒷길 쪽에 노수환이 집이 있었지 ,,,
학교 마치고 즈그집에 가끔 가서 수환이 아버님이 숨겨논 조니워카 불랙을 숫가락으로 떠 먹고 했는데 ,,, 개골개골
서대시장
서대시장 돼지족발 집
회장님이 외유 중이라 총무가 이 기회에 큰 맘먹고 산우회 살림을 거덜 낼라고 했는데 ,,
우리는 역시 두당 10만원짜리 일식집보다 꼴목에 있는 돼지족발이 체질이라서 ,,,,, 그라고 말리기에 ,, 킥
촘무는 마음이 약해서 ^^^^^^
오늘도 대신동 잠 못 이루는 밤은 깊어가고 ,,,,
부처님하느님산신령님 오늘도 안전 산행 감사합니다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산행 끝
저녁 후 서대 당구장에서 복수혈전은 어떻게 되었는 지요 ????
첫댓글 어린시절 살던 집터.거리를 생각하며 재미나는 산행이네. 남항에 왠 배가 그리 많노. 갱제가 좋은 모양이네.
시간여행을 하는것 같다
나도 아미동 옆 부민동 산복도로에 살았거던~~
천마산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이 영화 '국제시장' 시작 장면과 같은거 같은디... 이건 머 국제시장 보다 더한 추억 다큐네 ㅎㅎㅎ. 인홍이는 초딩 때 한반이라 저거 집 많이 놀러 댕겼는데 516 나고 저거 동네 가뿟찌...그 잘 생긴 얼굴도 세월의 때가 쪼매이 묻었구나... 중학교 때 식목일 즈음에 나무 심으러 댕겼던데도 저 부근 아닌가?
사진을 보니 회원분들이 만이 모여 참조습니다. 추억도 새롭고
개인 사정으로 가지못해 죄송합니다 -박수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