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주민들이 힘을모아 일하는 동안 농장의 구절초나 허브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애플민트는 잎을 말려서 두고두고 마실 수 있는 차를 만들었습니다.
박하는 줄기채 잘라서 말리니 박하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수시로 잡초제거에 애를 먹기도 합니다.
무더위와 가뭄에 말라가는 구절초 허브 농장에 물주는 일은 매일의 일과였지요.
지난번에 내린 시원한 소나기에 생기를 되찾은 작물들은 점점 자라고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안 있어 시원한 바람이 불고 가을이 오면 구절초와 허브는 아름다운 꽃으로 뒤덮일 것입니다. "구절초 허브농장"의 아름다운 자태가 슬슬 보이기 시작하니 힘은 들었어도 보람으로 닥아옵니다. 도회지의 많은 사람들이 이 농장을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금강송의 기운도 함께 받아 가는 날을 기다립니다.
구절초 허브 농장은 울진군 금강송면 전내마을에 있으며 아름다운 산골마을이고 "국가 중요 농업유산 7호"로 지정된 마을입니다. 금강송 군락을 이루며 뛰어난 산림·생태·문화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음이 배경이라고 합니다.
모름지기 조용한 산촌마을에서 경치를 즐기고 금강송계곡길을 걸어보고 구절초 허브 농원의 아름다운 체험까지 한다면 힐링이 되는 하루일 수 밖에 없겠지요.
마을 사람들의 열정과 애환까지 배울 수 있는 마을 전내마을의 "구절초 허브 농원'을 자신있게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