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주의해야 할 점(1) /세부여행/세부자유여행/골프투어/시티나이트밤문화투어/에스코트가이드/세부풀빌라풀하우스
필리핀에서 주의해야 할 점.
(1)-필리핀 사람들 상대 할때
많은 시간 필리핀에서 생활하면서 느낀점은 . 대부분의 필리핀 사람들은 참 친절하고 외국인에게 호의 적입니다.
특히 특정 지역(반군들이 좀 많은 곳으로 유명한 지역,모슬림 사람들이 많이 사는곳,빈민가 등등) 을 빼고는 시골 지역으로 갈수록 더 정감이 가구요.
하지만 한국의 정서와 문화가 다른 필리핀 이기 때문에 간혹 서로 오해를 살수 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1. 목소리 톤이 높거나 필리핀 사람들 앞에서 소리를 지를때.
- 제가 전라도 출신이여서 그런지.. 간혹 제 친구들이나 저희 가족분들이 방문 하셨을때 가끔 당황하고 곤혹스럽습니다.
특히나 목소리 크신 손님들 만나서 가이드 할때는 가끔 얼굴이 빨개 질때도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끼리는 서로 죽기 살기로 싸울때 빼고는 거의 언성이 높아질때가 없습니다. 남자들끼리 언성이 높아져서 싸울경우 총기소유가 가능한 나라이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서로 조심을 하지요.
뭐 부부 끼리 싸울때는.. 대부분 여자가 이기겠지만? 집안의 가전제품들이 수두룩 하게 망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혹 필리핀 친구들이랑 식사를 할때 주변에 있는 한국분들의 언성을 듣고 지금 싸우고 있는 중이냐고 저에게 묻기도 합니다.
뭐 흥겹게 노는데 뭔 상관이겠냐 만은.. 성질 드러운 필리핀 상류층이나 고약한 필리핀 사람들 만나면 많이 안좋은 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됩니다.
2. 거금을 지갑에 넣어 다니거나 돈자랑 할때.
- 강도를 부르는 지름길이며 심지어 많은? 한국 분들이 살인을 당하기도 하셨습니다.
필리핀 은행 및 현금이 많이 거래되는 상점들이 괜히 장갑 현금 수송차량을 이용하는게 아닙니다.
많은 돈은 보여주지도 말고 꼭 꼭 숨겨놓고 있어도 없는척 하시는게 필리핀에서 안전하게 사시는 길입니다.
한국돈으로 수백만원 수천만원 돈이 자기 앞에 높여 있으면 어렵게 사는 사람들한테는 솔직히 몇만원 몇십만원 슬쩍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겁니다. 뭐.. 어려운 사람 도와주는 심정으로 돈질? 하시고 싶으시면 극빈층이 많은 필리핀에서 환영? 받으실수도 있습니다. But.. 돈만 뺏어 가면 되는데.. 간혹 사람을 헤치는 경우가 있으니.. 혹시라도 강도를 만나면 그냥 눈감도 다 줘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3. 많은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줄때.
-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 중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집에 기사 및 메이드를 두시고 생활하시는 분 등등 필리핀 사람들을 고용해서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의 필리핀 사람들은 자존심이 셉니다. 불과 30~40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 보다 잘 살았던 나라였으며 좀 배운 집안 자녀들 같은 경우는 부모들이 참 애지 중지 하게 키웠기 때문에 누구한테 큰소리 들어보거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면박 및 핀잔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무슨 잘못을 했을경우 지적을 할때는 왠만하면 다른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지적을 하는게 나으며 100% 물증이 확보 되었다면 강력하게 대처를 하는것 또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건 잘못한 사람 이외의 다수의 사람들이 있는곳에서 그 사람 잘못을 지적하거나 핀잔을 줄 경우 앙심을 품고 복수의 칼날을 갈수도 있습니다. ㅡㅡ;;
4. 돈을 빌려주거나 빌릴때.
-필리핀 사람들과의 금전 거래는 한국도 마찬가지 겠지만 특히나 조심하셔야 됩니다.
일화로 5000 페소(한화 약 13만원) 정도면 어떤일이라도 할수 있는 극빈층들도 많이 있으니 채권 채무 관계가 복잡해 지면 극한 상황으로 까지 갈수가 있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금전관계가 생길때는 적은돈 같은 경우는 그냥 준다고? 생각 하시고 좀 큰 액수 같은 경우는 적당한 핑계를 대고 안빌려 주시는게 낫습니다. 직원들 같은 경우야 월급날 뗄 수는 있지만 이것 또한 큰돈일 경우 수 개월로 나누어서 받아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참 난감했던 경우가 있는데.. 필리핀 친구가 약 10000페소 정도의 급전이 필요해서 부탁을 했던적이 있는데요.. 솔직히 빌려 줄수는 있었지만.. 거절 했습니다. 첫번째의 요구에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거절을 하고.. 그 친구의 딱한사정을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그냥 도와준다는 셈 치고 3000 페소를 줬습니다. 갚을 필요도 없고 갚을려고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사는게 보답하는거라 말해 줬습니다. 뭐.. 그 다음에도 몇번을 부탁을 받았지만 그 이후에 금전거래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필리핀은 대 가족 사회이기 때문에 솔직히 제가 아니여도 정말 정말 급하면 여기 저기 친척들 동원해서 대부분 해결은 합니다.
5. 존중
- 두말 필요 없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으면 필리핀이라는 나라에서 외국인이 살수가 없습니다. 돈이 많다고 존경받거나 존중 받는거 아닙니다. 특히나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한국보다 못산다고 이 사람들을 무시한다면, 피부색깔이 까많고 동남아 사람이라고 무시한다면 절대로 필리핀에서 오래사실수 없습니다. 식당,술집,기타 영업장에서 종업원들 "야" 라고 부르시는 분들 반성하셔야 됩니다. 포커룸에서 지 잘낫다고 안하 무인 식으로 필리핀 사람들 무시하고 옆자리에 있는 필리핀 사람한테 쌈때기 맞고 쪽도 못쓰는 건달님도 종종 있습니다. 물론 그 필리핀 사람이 모 시장정도 되니 그렇게 했겠지만 정말 재수 없을 경우에는 뒤통수 맞기 쉽상입니다. 뒤통수가 딱딱해서 괜찮으신 분들은 아마 좀더 아픈 금속같은게 찌르거나 날아올수 있겠지요..
돈 많다고 잘난척 하면서 고래고래 소함지르면서 필리핀 사람들 무시하고 돈뿌려 대시는 한국분들은 필리핀에서 오래 못사십니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