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있는 이색 박물관인 떡박물관에서 단호박 떡 케이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선생님의 설명을 듣습니다.

<재료및 분량>
멥쌀가루 8컵, 소금2/3큰술, 설탕 8큰술, 단호박 1/2개
찌는 물 :10컵
고명: 대추 2개, 호박씨 16개

<재료준비>
1.멥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린다.
2.단호박은 씨와 속을 긁어낸다
3.대추는 면보로 닦아서 살만 돌려 깍은후 꽃모양을 만들고 호박씨는 면보로 닦는다.






<만드는법>
1.찜기에 물을 붓고 센불에 9분정도 올려 김이 오르면 단호박을 넣고 15분쯤 쪄서
과육을 긁어낸다 (170g)

2. 멥쌀가루를 2번정도 체에 내린다.


3. 멥쌀가루에 찐 단호박과 설탕을 넣고 고루 비빈 후 체에 내립니다.
곱게 많이 내릴수록 떡이 부드럽답니다.


3. 찜기에 물을 붓고 센불에 9분정도 올려 김이 나면 ,젖은 면보를 깔고 스테인레스떡틀을 놓는다.
떡틀안에 멥쌀가루를 넣어 위로 수평으로 평평하게 한 다음 가로세호 5cm정도로 칼집을 넣고
대추와 호박씨로 장식한다.
4. 다시 김이 오른후 15분 정도 찐다.

떡을 찌는 동안 장식할 단호박 정과를 만든다.
물과 설탕을 1대1로 넣고 단호박을 은근하게 졸인다.

완성된 모양

단호박떡과 같이 내 놓을 오미자 차를 만든다.
오미자를 물에 우려내고, 설탕물에 담가 둔 배는 예쁘게 모양을 내서 잣과 함께 띄운다.



5. 다 쪄진 단호박떡 케이크에 호박 정과, 대추, 호박씨등으로 예쁘게 장식을 한다.

6개조가 만든 떡케이크 모양입니다. 참 먹음직스럽죠? 


우리조가 만든 떡케이크랍니다. 그리 달지도 않고 참 맛있었습니다.

배운대로 집에 와서 만들어 봤는데 실패없이 잘 만들어져서 뿌듯했습니다.
떡이 빵보다 소화도 더 잘 되고 칼로리가 낮은것 다 아시죠?
표백된 수입 밀가루로 만드는 빵보다 남아도는 쌀도 소비할 겸 떡을 만들어 먹는것은 어떨까요?
첫댓글 인증샷까지....

집에서도 만들어보셨군요..
갑자기저두 한번 만들어보고싶네요
만드실 때 단호박 양을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너무 질척거려도 안되고 적어도 색이 이쁘지 않게 나오니까요.
포장한 호박떡을 못 먹은게 후회되어요

저도 한옥집 주인에게 드렸어요.
보기좋은떡이 맛도 좋다고 아주 잘 만드셨네요~~~ㅎㅎ
맛은 어떨지~~~~궁금하네요~~
떡이 진뜩거리지 않고 포슬포슬하니 아주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