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집짓기 - 4일째)시작이 반이라고 쌓은 황토벽과 대문을 보니 마음이 뿌듯합니다.오늘은 오전에 창틀을 짜고 오후에 창틀을 올립니다.저희들은 집앞 계곡을 방안에서 내려다 보이게끔 통유리를 넓고 많이 만들었습니다.가로 120센티 세로140센티의 통유리를 거실에 3개 방에 1개 그리고 화장실에 1미터 짜리 통유리 한개를 달았습니다.사방이 산이고 앞이 냇가라서 집안에 있어도 자연과 내가 하나되어 마치 숲속에 텐트라도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창틀은 대문과 같이 가로 세로를 정해 자른후 작은 못으로 고정시키고대못을 여러개 박아 튼튼하게 한후 옆에 앏은 판재를 대어 박습니다.그래야 튼튼하고 바람도 새지 않네요.창틀은 방안에 앉아서 밖을 내다볼 수 있게 목천목을 2단을 돌리고 난 다음그 위에 흙을 올리고 창틀을 놓습니다.거실과 방은 2단 쌍은후 올리고 화장실 통유리는 5단 쌓고 올립니다.창틀 넓이도 35센티 입니다.창틀이 벽체와 같아야 일하기가 정말 쉽습니다.창틀이 넓으니 저희들은 창틀과 문틀을 올리고도 넘어지지 말라고 보조 막대기도 댈 필요가 없습니다.그것만도 얼마나 일이 수월하고 또 작업할 때 걸리적 거리지도 않구요바로 창을 세운후 흙으로 양옆을 어느정도 채웁니다.그러면 절대 넘어지지 않고 창틀의 무게와 흙은 접착으로 고정되네요.집 3채를 지으며 터득한 노하우......여기까지가 4일째 황토집 짓기 입니다
출처: 산골 전원주택이야기(전원 황토 농가주택 땅 토지 부동산 ) 원문보기 글쓴이: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