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났어요.
작년의 요런 쥐가 아니라..
이번에 나타난 쥐는 지난번에 흙으로 만든 쥐가 아니에요.
진짜 쥐가 나타났다는...
안 그래도 한두 달 전쯤
싱크대에서 작은 새앙쥐 한 마리를 봤는데
아무도 그 얘기를 안믿는 거예요. ㅜㅜ
뭐 믿음이 없으니 어찌하겠습니까?
그냥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던 중...
주말쯤인가? 유다니 어머님이 쥐 한 마리를 잡았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손바닥으로 잘 옮겨서 밖으로 내보내줬다고 하니 그리 큰 쥐는 아닌 것 같은데 아마 제가 봤던 쥐와 비슷했을 것 같아요.
근데 오늘 동물학 수업,
그것도 소를 열심히 하던 중
갑자기 아이들이 꺄악 소리치면서 "쥐다."그러는 거에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저의 끼악~~~과 아이들의 끼악~~은 정말 달랐다는 거죠. 아이들은 너무 귀엽다는 반응이고 청소년 이상 성인인 저까지는 징그럽다는 끼약이었지요.
심지어 아이들은 쥐를 맨손으로 생포까지 했답니다.
수업은 뒤로 사라지고 갑자기 작년 동물학 시간이 되면서 쥐를 관찰하고 살피고 쓰다듬고 하는 시간들이 되었어요..
너무 귀엽다며 학교에서 키우면 안 되냐고 하는 녀석들.
근데 우리 이미 키우고 있는 것 아니니? ?
작년에 동물학 했던 것도 기억나면서 쥐가 새끼를 낳으면 한 번에 열 마리 전후로 난다고 했는데...
왠지 더 있을것 같아서 한번 뒤져보니 아니나 다를까 또 나타났어요.
끼약
두 번째 녀석은 재빨라서 생포하지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어요. 아마도 다른 녀석들이 있는 곳으로 사라진 듯.
5학년 아이들은 벌써 쥐에게 "만나"라는 이름도 지어준 채
쉬는 시간이면 쥐 🐁 놔둔 곳에 보러 나가네요. ^^
첫댓글 ㅎㅎㅎ 이사갈 때 함께 데리고 가능거... 아닝가...
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