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그동안 시민모임을 위해 남다른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곳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올해까지 3년 동안 할머니들의 결연사업을 후원해 주신 (사)서구자원봉사센터 정병철 이사장님입니다.
한옥선 전국비정규직 여성노조 광주지부 지부장님. 현재 광주도시철도공사(지하철)에서 청소 용역으로 일하고 있는데, 귀한 시간 자리를 같이 해 주셨습니다.(맨 왼쪽)
어려운 시민모임을 위해 사무실을 쓰도록 공간을 내 줄뿐 아니라, 궂은 일에도 내색 한 번 없이 오히려 시민모임에 각종 후원을 아끼지 않아 온 (사)광주전남우리민족서로돕기에 시민모임을 대표해 김선호 고문께서 직접 '자주 민주 평화통일'이라는 글씨를 새겨 표구로 전달해 드렸습니다.
정경희 선생님, 여행사에 근무하시면서 나고야와의 소통을 담당하시고, 현재 일본어 공부모임을 아무 댓가 없이 이끌어 주고 계십니다.
모범상을 받은 박수희 회원
일본인이면서도 누구보다 시민모임에서 헌신적 활동을 해 온 오하라 츠나키 회원. 김선호 고문께서 간 나오토 일본 총리에 보낸 격문 사본을 같이 전달해 줬습니다.
모범상을 받은 유종천 회원. 어려운 택시현장에 일하면서도,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자비를 들여 일본 도쿄를 같이 다녀오기도 했던 열혈 회원입니다. 이날 시민모임 고문으로 새로 위촉되신 이금주 고문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군요.
왼쪽부터 강은미 광주시의원(민주노동당), 안영숙 회원(광주시민센터 부설 목련지역아동센터 시설장), 김용재 광주시민센터 집행위원장, 김정은 회원(광주시민센터 총무부장). 광주시민센터는 지난 총회에서 이미 10만 희망릴레이에 2천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최만원 회원, 현재 조선대학교와 전남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소리없이 역할을 하고 계신 분중의 한분이시죠.
광주여성센터 김지연 대표. 광주여성센터에서는 지난해 서명운동 당시, 자체적으로 첨단지역에서 가판대를 설치하고 거리서명을 펼치기도 했죠. 1인 시위에도 열심이었습니다.
나상윤 회원. 장애인 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1인 시위 단골 멤버이기도 했죠.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활동을 하고 계신 이금호 원장님 모습도 보이군요. 그동안 양금덕 할머니와 이동련 할머니의 이빨 치료를 도맡아 왔었고, 할머니들이 그냥 있을 수 없어 내민 치료비마저 시민모임에 기부한 분이기도합니다.
허미숙 회원. 시민모임과 인연으로 많은 것이 달라져가고 있는 분이죠. 광산구 운남동 금구중학교 앞에서 커피 예담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서명운동, 1인시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박효섭 회원 일명 여백. 할 소리가 아닙니다만, 어쩌면 시민모임을 만나 패가망신(?)한 대표적 회원이죠. 잘 나가던 유능한 학원 원장님이셨는데, 시민모임을 만나면서부터 1인 시위와 거리 서명운동에 모든 것을 거는 통에, 학생들 관리를 소홀히 하는 통에 결국 ...
지난해 미쓰비시자동차 광주전시장이 최종 간판을 내리고 광주에서 철수 할 무렵, 안타깝게도 이 한문학원 역시 간판을 내려야 했습니다. (흑, 흑...)
올해 시민모임 운영위원을 맡게 되셨습니다.
민주당 이용섭 국회의원께서 뒤늦게 자리를 같이 하셨습니다. 이날 오전 비행기를 놓쳤다는데, 다음 비행기를 타고 늦게나마 함께 했습니다. 지난해 6월 도쿄를 같이 방문했고, 미쓰비시가 협상장을 마련하도록 하는데 한 역할을 했죠. 현재 국회에 일제피해자지원재단설립에 관한 법안을 제출 중인데, 한나라당이 다수인 통해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강은미 광주시의원.
안영숙 회원. 현재 광주시민센터 부설 목련지역아동센터(광산구 운남동) 시설장을 맡고 계신 선생님입니다. 지난해 이곳 아이들이 모두 서명운동에 나서도록 한데 이어, 특히 얼마전에는 목련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10만 희망릴레이를 소개해, 아이들이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10만원을 37명의 아이들 이름으로 희망릴레이에 참여토록 한 분이기도 합니다.
류정수 서구 의원(민주노동당) 입니다. 2009년 최초로 자치의회 차원에서 근로정신대 문제와 관련해 사죄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데 주역을 맡으신 분이기도 합니다.
10만 희망릴레이 후원사로서 취재차 나온 전남일보 정심영 기자님.
올해 93세. 이금주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자유족회 회장님. 이날 시민모임 고문으로 위촉되셨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을 상대로 총 10가지의 소송을 진행했지만, 별 다른 성과를 못 봤다"며, "그러나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만큼은 비록 재판에서는 졌지만 지금까지 시민들 손으로 이어져 빛을 보고 있다"며, 가장 보람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근로정신대 문제가 이렇게 올수 있었던 데는, 남모르고 외로운 시간을 투쟁해 오신 이금주 회장님의 노고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습니다.
3부 사회를 진행하고 있는 배주영 사무차장. 현재 광주 신광중학교 역사 교사를 맡고 있습니다.
양금덕 할머니. 꽃 중에서도 덩쿨째 들어오는 호박 꽃이 제일인데, 바로 시민모임을 일컫는 말씀이시더군요. 사람 꽃이 제일이라는 말씀.
"올핸 10만 희망릴레이에 지장이 되는 일은 아예 할 생각이 없다"며 10만 희망릴레이에 모든 것을 걸어줄 것을 강조하고 있는 김희용 대표님.
허미숙회원, 그 뒤편은 그 눈보라 치는 겨울에도 매주 1인 시위 현장을 지켜 온 숨은 일꾼 이정현 회원, 박수희 회원.
百折不屈
(백절불굴. 실패를 거듭해도 뜻을 꺾지 않는다.)
2011년, 여러분이 있어 시민모임은 든든합니다.
첫댓글 늘 멋진 회원들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금주 회장님 건강하세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