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필리핀 "민다나오"라 하면 반군이 지배하는 위험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민다나오는 필리핀에서 두번째로 큰 섬이며 "잠방가"지역만 반군이 지배하는 곳이다.
이 민다나오 '가가얀데오르' 북쪽에 있는 '까미귄'섬의 한 마을은
100년전 화산이 폭발하여 도시의 일부가 용암으로 뒤덮여
바다속 3 ~ 20미터 속으로 가라앉아 버렸다
지금도 3개의 활화산이 불타고 있으며 용암에서 데워진 강물이 흐르는
노천 온천과 지하수가 솟구친 냉천이 같이 있다.
지금은 물 밖으로 당시 공동묘지에 있든 교회 종탑 십자가만 물 밖으로 나와 있어
이 곳이 물 속으로 가라 앉았다는 것을 말해 주고있다.
이 곳에서 배로 15분 정도 가면 또 다른섬 화이트 아일랜드가 있는데 무릎에 찰랑이는 깨끗한 바다와
눈 같이 흰 하얀 백사장 이 외에는 풀 한포기 없는 완전한 무인도 백사장이다
파도의 물결에 따라 백사장의 모양이 바뀌는 이 섬은 갈 때마다 그 형태가 바뀐다.
까미귄 섬에서는 매년 10월 세째주에 4일간 "란소네스 축제"가 열리는데
이 섬에서 나는 과일 "란소네스"의 수확의 기쁨을 노래하는 거리 프레이드로
각 부족들의 고유의상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며 춤을 추는 이색적인 축제로 이 때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
까미귄 섬으로 들어가는 길은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이면
민다나오 북쪽지역인 까가얀 데오르공항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자동차로 1시간 이면 페리호를 탈 수 있는 항구에 도착하고
다시 페리호를 타고 한시간 가량 가야한다
페리호에는 자동차를 싣고 탈 수 도 있다.
까미귄에는 유럽 여행객이 맣이 오는만큼 1박에 70페소에서 ~3,000페소까지
다양한 리조트들이 있으며
70m가 넘는 폭포와 활화산을 볼 수있으며 자동차로 섬 한 바퀴를 도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다
까마귄은 해산물이 풍부해 먹거리도 많으며 까미귄에 딸린 또 다른 작으섬 "만뒤기"로
피크닉을 가면 무릎에 찰랑이는 해변을 뛰며 거북이와 장난을 치기도 하고
썬텐을 즐기며 수영을 하다가
어부들이 바로 잡아온 싱싱한 해산물로 즉석 바베큐 요리를 해 먹을수도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자유가 있는섬 까미귄 섬은 최근에 휴식을 즐기려는
신혼부부들에게도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첫댓글 여행사를 따라가면..볼 수 없고..겪지 못하는 여행..늘 이런 여행 정보에 감사드립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