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세대별 고충이 있겠지만, 저층 세대들은 지나가는 입주민들의 대화부터, 잠자는 창문 옆 인도에 쪼그려 앉아 피우는
담배연기까지 직접 들어온다.
자동차 매연은 두말할 것 없이, 특히 종일 시동켜두는
택배차부터 최악 일 것이다.
요점은 사인물을 설치하면서 많은 입주민들이 동참해준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다가도, 일부 입주민들은 전방주차의
불편함 때문에 후방 주차를 고집하고 있다.
일단 누구나 이해가 되는 부분일 것이다. 그렇다고 전방주차만 고집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공회전과 주변흡연금지를 안내하는 것이 좋을 듯 싶고, 이기주의적인 입주민들은
한가지는 알아줬으면 한다.
내가 흡연자인데, 엘리베이터 타고 멀찌감치 세대와 떨어져 담배피우기 불편하니 내집 화장실에서
환풍기 켜두고 위,아래 세대로 해로운 냄새풍기며 담배 피우는 행동보다 더 남을 해악하는 행동이라고...
다른 입주민의 창문 바로 앞에서 차를 공회전 시키는 것과
담배 피우는 행위 자체를 말이다.
어찌되었든, 사인물 부착사유가 어느 입주민의 민원이
있었을거라 추정하면서도 단발성으로 그칠까 우려스럽다.
왜냐면, 벌써 사인물은 누더기가 되었다.
어찌 생나무에 나사로 박고, 사인물이 방수도 안되게
펀칭내어 노끈으로 묶어두고 비오면 말짱 꽝이 되니,
입주민들이 그 사인물을 보고 잘 동참해줄까 싶다.
그리고 임시조치라 믿고 싶다.
관리사무소는 사인물의 특징, 조건을 파악 후 설치했으면
한다.
그리고 내용도, 차라리
[저층세대를 위해 공회전 및 주변 흡연금지]가 어떨지...
솔직히 수목보호는 양념일뿐...
결론은
사인물은 눈에 잘 띄어야 하고, 잘 이해할 수 있으며, 내구성이 있어야 시행하고자 하는 정책이 뿌리내리기 쉬어 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