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작사 박지훈, 작곡 이두헌)은 1990년 발매한 「이재영」
1집 데뷔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1집의 대부분 곡을 '박지훈'이
작사하고, 그룹 "다섯 손가락"의 '이두헌'이 작곡한 우리 나라
최초의 라틴 풍 댄스 음악 입니다.
「이재영」은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늘씬한 키와 미모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특히 이 노래는 허스키하면서도 섹시한 목소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이재영」은 이 노래로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재영」(1968년생)은 대구에서 출생하여 어릴 때에는 성악을
전공하였고, 중앙대 연극 영화과에 입학한 후에는 판소리를 공부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목소리가 허스키하게 변했다고 합니다.
성악과 판소리를 공부한 덕택에 「이재영」은 댄스를 하면서도
흔들림없는 가창력을 보유할 수 있었습니다.
1989년 'MBC 대학 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그녀는
2집과 3집을 발매했으나 1집의 『유혹』 만큼의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이재영」은 락오페라 "지저스 크라이스트"에서 '윤복희'를 대신
하여 "막달라 마리아" 역을 소화한 적이 있는데, 그런 인연으로
가수보다는 뮤지컬 배우로 더 많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유혹』이라는 단어는 가슴을 설레게 하지만, 꼭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달콤한 유혹, 유혹에 약한 사람,
유혹에 넘어가 인생을 망친 사람 등의 이미지가 그런 느낌을
강하게 갖게 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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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잠시 내게 다가왔다
아픔만 남겨두고 떠났네
내 맘 속에 슬픈 음악처럼
영원히 남아있는 그대와의 댄싱
싱그런 아침 햇살 같은 추억
그대를 잊을 수가 없는데
내 젊음의 슬픈 영화처럼
영원히 남아있는 그대와의 댄싱
그대를 바라보던 그 순간
사랑에 빠져버린 내 마음
달콤한 그 입술의 속삭임
그대를 내 맘 속에 유혹하고 싶어
외로운 밤이면 나 홀로
이렇게 춤추는 내 모습
사랑은 그리움만 남긴 채
영원히 내 곁에서
꿈처럼 사라져 갔네
사랑은 잠시 내게 다가왔다
아픔만 남겨두고 떠났네
내 맘 속에 슬픈 음악처럼
영원히 남아있는 그대와의 댄싱
싱그런 아침 햇살 같은 추억
그대를 잊을 수가 없는데
내 젊음의 슬픈 영화처럼
영원히 남아있는 그대와의 댄싱
그대를 바라보던 그 순간
사랑에 빠져버린 내 마음
달콤한 그 입술의 속삭임
그대를 내 맘 속에
유혹하고 싶어
외로운 밤이면 나 홀로
이렇게 춤추는 내 모습
사랑은 그리움만 남긴 채
영원히 내 곁에서
꿈처럼 사라져 갔네
그대를 바라보던 그 순간
사랑에 빠져버린 내 마음
달콤한 그 입술의 속삭임
그대를 내 맘 속에
유혹하고 싶어
외로운 밤이면 나 홀로
이렇게 춤추는 내 모습
사랑은 그리움만 남긴 채
영원히 내 곁에서
꿈처럼 사라져 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