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부. 짐승의 숫자와 표
짐승의 세력을 나타내는 면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와 있다.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 육이니라.”요한계시록 13:16-18. 지금까지 우리는 짐승의 세력(작은 뿔)을 나타내는 9가지 예언과 교황권에 대한 그것의 적용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지금부터, 우리는 짐승의 이름과 숫자를 설명함으로써,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의 세력은 교황권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10번째 증거를 추가하고자 한다.
요한계시록 13:17-18에 근거하여 볼 때, 논리적으로 우리는 짐승의 이름의 수는 결국 사람의 수와 같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 그 짐승의 수를 세어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the number of a man)니 육백 육십 육이니라.”그러므로 짐승의 이름=짐승의 이름의 수=짐승의 수=한 사람의 수(the number of a man). 여기서 한“사람(a man)”이란 누구인가? 의심할 여지없이, 짐승의 세력을 주도하는 최고 우두머리를 의미한다. 다니엘 7:8과 요한계시록 13:5에서도, 작은 뿔과 짐승을 각각“큰 말과 참람된 말”을 하는 입을 가진 한“사람(a man)”으로 지목하고 있는 점을 기억하라. 고대로부터 사람의 이름의 수를 계산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각 알파벳마다 고유 숫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름을 구성하고 있는 알파벳의 숫자들을 모두 합하면, 그 이름이 가지고 있는 수를 알 수 있다. 우리가 이 방법을 교황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카톨릭 교회의 머리인 교황의 공식 칭호를 알아야만 한다. 또한, 짐승의 이름을 대표하는 한 사람의 수(the number of a man)는 당연히 그 조직의 최고 지도자의 공식 칭호의 수이어야 한다.
교황에게는 라틴어로 된 공식 칭호가 있는데, 이것은 카톨릭 교회가 교황에게 부쳐준 이름이다. 우리는 교황의 공식 칭호를 카톨릭 교회에서 발행한 출판물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1915년 4월에 발행된<Our Sunday Visitor> 라는 이름의 카톨릭 주간지에서, 우리는 교황이 쓰는 삼층관에 새겨진 공식 칭호를 발견할 수 있다. 그 카톨릭 주간지에 실렸던 원문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자 한다:“Vicarius Filii Dei, 이것은 라틴어인데,‘하나님의 아들의 대리자(Vicar of the Son of God)’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카톨릭 교회는, 지상에 있는 교회는 지상에 있는 지도자(head)를 가져야 하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하늘로 승천하기 전에 베드로를 당신의 대표자로 지정하셨으며, 교회의 머리인 교황에게는‘그리스도의 대리자(Vicar of Christ)’라는 직위를 주었다고 믿는다.” 또한 브리타니카 백과 사전에는“Vicar of Christ(그리스도의 대리자)”에 대해서“8세기부터 시작된 교황의 특별 칭호”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현재, 교황이 쓰고 있는 삼층관에는 라틴어로 된 직함(칭호)이 새겨져 있지 않지만, 새로 즉위하는 교황의 대관식 때에 이 직위를 받게 된다.
자, 이제 짐승의 이름이 가지고 있는 수를 계산해 보자. “Vicarius Filii Dei”라는 이름의 각 라틴어 철자가 가지고 있는 숫자의 합을 계산해 보면, 우리는 666이라는 실제숫자를 얻게 된다. (자료출처: “Roman Numerals”-숫자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된 로마글자(철자, Letters)). 아래와 같은 계산법을 사용하여서 교황의 공식 직함(official title)을 계산하면, 정확하게 666이 나온다.
계산 방법
V=5 F=0 D=500
I=1 I=1 E=0
C=100 L=50 I=1
A=0 I=1
R=0 I=1 501
I=1 53
U=5
S =0
112
전체 숫자의 합: 112+53+501=666
어떤 사람은 이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말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오직 이것에만 의존해서 교황권을 짐승의 세력이라고 주장한다면, 이것을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교황권이 짐승의 세력 임을 증명하는 10개의 증거들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한다. 이 계산 결과를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나머지 9 예언들이 너무나 정확하고도 분명하게 교황권을 짐승(작은 뿔)으로 지목하고 있다. 성경이 짐승의 정체를 드러내기 위해서 기록해 놓은 10개의 예언들이 모두 교황권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것을 보면서 엄숙함을 느끼지 않는가? 성경과 역사에 나타난 인물이나 세력 가운데, 과연 어떤 것이 지금까지 연구한 10가지의 예언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가? 오직 교황권 이외에는 어떤 것도 10가지 예언을 모두 만족시키지 못한다. 교황의 공식 칭호와 짐승의 수인 666과의 정확한 일치는 이미 성경을 통하여 분명하게 확인된 사실 위에 하나의 증거물을 더 올려놓는 것에 불과하다.
짐승의 표, 마귀가 만들어 놓은 최고의 기만
이제, 짐승의 세력에 대한 문제에서 가장 절정에 속한 것을 연구해보자. 앞에서, 우리는 짐승의 세력이 하나님의 진리를 위조한 거짓 가르침을 교회 안에 가지고 들어왔던 것을 배웠다. 거짓 가르침은 항상 하나님의 진리와 이교 사상의 혼합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성경에서는“바벨론”즉 “혼잡”이라는 이름으로 이것이 표현되고 있다.
교황권은 하나님의 진리를 위조한 거짓 가르침들을 만들어 냈는데, 그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의 말씀 대신에 인간의 전통을 따르는 것, 침례 대신에 세례를 받는 것, 예수 그리스도 대신에 인간 마리아를 중보자로 믿는 것, 성만찬 예식 대신에 빵과 포도주가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살로 변한다고 믿는 예식을 행하는 것, 하나님의 영원 불변한 법 대신에 변경된 법을 지키는 것, 죽음 대신에 연옥을 믿는 것, 하나님의 인 대신에 짐승의 표를 지지하는 것.
위에 언급한 여러 가지 위조 가르침들 가운데, 짐승의 표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해보자.“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forehead, 앞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요한계시록14:9-10. 이 성경절이야말로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이 표가 무엇인지 반드시 알아야 하며, 그것을 피하는 방법 또한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이해해야 할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성경에서 짐승의 표는 언제나 하나님의 인과 반대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짐승의 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요한계시록 7:2-3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 짐승의 표와 마찬가지로 앞이마(forehead)에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forehead, 앞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계 7:2,3. 하나님의 인과 짐승의 표는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지만, 그것을 받는 위치는 둘 다 앞이마 이다. 그러므로, 우리는“무엇이 하나님의 인(the seal of God) 인가?”라는 질문에 먼저 답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면, 그것과 반대가 되는 짐승의 표가 무엇인지를 식별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의 인(the seal of God)
인(seal, 도장, 봉함)이란 법적인 문서와 관계 있는 용어이다. 모든 공식적인 문서에는 항상 그 문서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사람의 인이 찍혀져야 한다. 각국의 정부마다 법적인 문서에 찍을 수 있는 인을 가지고 있다. 인을 찍는 목적은, 인이 찍혀진 문서에 권위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특히, 국회에서 통과된 나라의 법규 문에는 반드시 국가 수뇌인 대통령의 인이 찍혀져야만 하는데, 왜냐하면 법조항의 권위와 집행력을 대통령이 보장하기 때문이다.
인에는 반드시 다음과 같은 3가지의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한다: 1) 통치자의 이름, 2) 통치자의 칭호, 3) 통치 구역. 미국 대통령의 인에는 무엇이 새겨져 있는지 살펴보자: 미 합중국 대통령 죠지 부시의 인(印)은 다음과 같이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죠지 부시 (통치자의이름), 2. 미합중국 (통치 구역), 3. 대통령 (통치자의 칭호). 대통령의 인이 어떤 공식 문서에 찍힐 때, 그것은 대통령의 권위에 의해서 실시될 것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율법(계명)과 하나님의 인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만일 어떤 관계가 있다면, 그것은 어디에, 어떻게 찍혀지는가? 이사야 8:16을 함께 읽어보자: “너는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율법을 나의 제자 중에 봉함(seal, 인을 치라)하라.”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율법은 제자들, 즉 하나님을 신실하게 따르는 사람들에게 봉함된다(인이 된다). 그런데, 하나님의 법이 제자들의 어디에 봉함될까(인이 쳐질까)? 히브리서 10:16은 율법이 봉함되는(인쳐지는) 장소를 말해준다: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바로 이것이, 새 언약 하에서 하나님의 율법이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봉함되는 방법이다. 하나님의 율법이 마음에 기록되는 사실을, 성경은 이마에 기록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이 어디 있는가? 우리의 마음과 양심은 앞 이마(forehead), 즉 두뇌의 앞부분인 전 뇌에 있다. 이마에 있는 전 뇌에서는 이성적인 의지와 판단을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잠언 7:2-3은 이 문제에 대해서 명백하게 설명하고 있다; “내 명령을 지켜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 판에 새기라.” 하나님의 법을 “네 손가락에 매며 네 마음 판에 새기라”라는 말은, 하나님의 율법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자신의 판단에 따라 준수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닌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율법이 인쳐지는 장소는 그분을 충성스럽게 따르는 자들의 이마(마음과 생각)에 새겨지게 된다.
하나님의 권위의 표
세상 법이 최고 통치권자의 인에 의해서 그 권위가 보장되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율법도 하나님의 인에 의해서 그 권위가 보장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 중에서 어떤 부분이 하나님의 인의 역할을 하는가? 우선, 하나님의 율법 가운데서,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를 포함하고 있는 율법을 찾아보자. 한 국가의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에 의해서 권한을 수행한다. 하나님께서도 온 우주를 창조하신 창조주로서의 권한에 근거해서 당신의 권위를 주장하시는 것이다. 예레미야 10:10-12을 읽어보자:“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또한 시편96:5에 나오는 말씀을 보라:“만방의 모든 신은 헛 것이요,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이사야 40:25-26에 역시 하나님의 창조와 권위를 증거하고 있다;“거룩하신 자가 가라사대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나로 그와 동등이 되게 하겠느냐 하시느니라.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참 하나님을 구별하는 한가지 놀라운 증거가 있는데, 그것은 창조의 권능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이 진리이고 유일신이라는 사실을 창조에 근거하여서 주장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창조의 권능을 사람들이 언제나 기억함으로써, 사람들이 참 하나님을 구별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하셨다. 그리하여 그분께서는 창조를 기념하는 기념일과 표징을 태초의 창조 주일에 만들어 놓으셨다.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창세기 2:2-3. 안식일은 하나님과 다른 잡신들을 구별케 하는 창조의 권능을 기념하는 기념일이다.
율법 속에 들어 있는 인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의 인에 의해서 그 권위가 보장되어야 한다. 그런데 어떤 것이 율법 중에서 하나님의 권위를 나타내는 것일까? 인에는 반드시 통치자의 이름과 직위와 통치 구역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가? 하나님께서 친히 손가락으로 기록하여 주셨던 영원 불변의 십계명을 살펴보면, 오직 한 계명이 인의 조건을 충족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을 구성하는 3가지 요구 조건들이 한 계명 안에 모두 들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십계명의 중심부에 하나님의 창조 능력을 기념하는 법이 있는데, 그 계명에는 인의 3가지 구성요소가 들어 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1. 통치자의 이름)의 안식일인즉……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2. 통치 구역)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3. 창조주, 통치권자의 직위),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출애굽기 20:8-11. 넷째 계명인 안식일 계명은 하나님의 율법에서 인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며, 지구를 통치하는 유일한 신이 누구인가를 증명하는 계명이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의 넷째 계명에 당신의 인을 기록해 놓으심으로써, 나머지 모든 계명도 동일한 하나님의 권위로 보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계신다.
여러분 중의 어떤 분들은“안식일이 정말 하나님의 인 인가요?”라고 질문할 것이다. 에스겔 20:12는 그 질문에 대해서 이렇게 답하고 있다.“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당신 자신의 표징(sign)이라고 칭하셨다. 그런데 성경에서 표징(sign)과 인(seal)은 동일한 것으로 사용된다. 로마서 4:11은 인과 표징이 동일한 것이며, 성경에서 이 둘은 서로 호환성 있게 사용되고 있는 표현임을 말해주고 있다: “저가 할례의 표(sign)를 받은 것은 무 할례 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seal)친 것이니.” 인(seal) = 표징(sign).
인(seal)과 표(mark)의 비교
하나님의 인과 짐승의 표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를 비교 분석해보자. 이 둘은 서로가 완전히 대조적인 것들이다. 요한계시록 14:9-10에 나오는 셋째 천사 기별 속에는 짐승의 표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계속해서 12절부터는 또 다른 무리가 설명되고 있다:“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결론적으로, 성경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은 결코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인을 포함하고 있는 십계명은 짐승의 표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안전 책이 될 것이다. 특히, 하나님의 인은 안식일이므로, 짐승의 표는 안식일과 정반대로 대조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짐승의 표는 무엇인가?
율법을 변경시키기 위한 시도들
짐승의 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서, 우리는 교황권의 행적이 묘사되어 있는 다니엘 7:25로 되돌아 가야만 한다:“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 코자 할 것이며.”이미 앞에서, 우리는 교황권이 2번째 계명을 없애고, 10번째 계명을 둘로 나누어 그것을 카톨릭 교회의 공식적인 교리로 만들었던 사실을 살펴보았다. 이렇게 해서 카톨릭 교회가“법”을 변경시켰던 사실은 입증되었다. 그런데“때”도 변경시켰는가? 십계명 중에“때”를 가리키는 계명이 있는가? 4째 계명이 유일하게 시간(때)와 관련된 계명이다. 교황권이“때”를 나타내는 안식일 계명도 바꾸었을까? 그렇다! 매우 희한한 과정을 거쳐서 안식일을 변경시켰다.
앞에서 배운 바와 같이, 이교도들은 태양을 숭배하는 종교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예배일로 준수하던 날은 주일 중 첫째 날이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예배일을 영예롭게 하기 위해서, 그 날을 태양일(Sun-day, 일요일의 기원)이라고 불렀다. 그리스도인들은7째 날인 안식일을 준수하였으며, 이교도들은 첫째 날을 준수하였다. 그러나 로마 황제인 콘스탄틴 대제의 임기 동안에 놀라운 사건이 벌어졌다. 태양신을 믿는 이교도였던 콘스탄틴 황제가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함으로써, 그를 따르던 수많은 이교도들이 그리스도 교회로 들어오게 되었다.
콘스탄틴 황제는 자신의 집권을 안정시키고, 이교도들의 호감을 사며,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 교회로 개종시키기 위해서, 태양 숭배자들이 하던 여러 가지 관습과 의식을 그리스도 교회에서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다. 크리스마스나 부활절과 같은 것들이 바로 이때에 시작된 관습들이며, 일요일 예배 전통도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예배의 편리함을 도모하기 위해서, 이교도들에게 일요일에 예배드릴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그리스도인들도 그날에 함께 예배 드리라고 포고령과 함께, 일요일 예배가 그리스도 교회 안에서 시작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콘스탄틴 황제는 안식일 대신에 일요일을 지킬 것을 요구하는 첫 번째 법령을 만든 사람이 되었다. 교황권은 일요일 휴업령이 온 교회와 세상에 퍼질 때까지 계속해서 일해왔다. 교황권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이 없이는 일요일 예배 전통이 그리스도교회 안에서 자리를 잡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역사적인 증거들
세상 역사가들이 안식일의 변경에 대해서 제시하는 증거들을 살펴보자. 여러분 자신의 눈으로 변경된 역사를 보기 전에는 믿기 힘들 것이다. 유명한 브리타니카 백과사전에는 일요일(Sunday)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들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콘스탄틴은 일요일 준수를 위한 첫 번째 법령을 만든 사람인데, 그는 로마 제국 전체를 통하여 정규적으로 축하되어야 되는 날로서 일요일을 지정하였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헬라어 교수인 길버트 머레이 박사는 일요일 준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미뜨라 신은‘무적의 태양’이고, 태양은 ‘충성스런 별’이었기 때문에, 미뜨라 교도들은 지상에서 미뜨라 신의 대리자로서 일할 수 있는 왕을 찾게 되었다 ... 그들의 눈에는 로마 황제야말로 그들이 찾는 참된 왕으로 보였다. 그리스도 교회와 날카로운 대립 관계에 있던 미뜨라 교도들에게 있어서, 로마 황제는 거룩한 신의 은총을 지닌 자로 생각되었기 때문에, 군대와 민간 기관에서 일하고자 하는 미뜨라 교도들의 지원이 넘쳤다 ... 이러한 분위기는 그리스도 교계로 하여금 안식일 대신에 일요일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로서 태양의 출생일인 12월 25일을 준수할 것에 대한 미뜨라 교도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만들었다.”History of Christianity in the Light of Modern Knowledge.
윌리암 후레드릭 박사 역시 동일한 역사적 진리를 증거하고 있다:“이방인들은 태양을 숭배하는 우상 숭배자였는데, 그들에게 있어서 일요일은 가장 거룩한 날이었다. 그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교회는 일요일을 쉬는 날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도 당연한 일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는 이방인들의 예배일을 그리스도 교회의 예배일로 채택하던지, 아니면 이방인들로 하여금 예배일을 안식일로 바꾸도록 해야만 하였다. 교회가 이방인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예배일을 안식일로 바꾸도록 만드는 것은, 이방인들을 공격하는 일이 될 뿐 아니라, 교회 자신에게도 거침돌이 되는 일이었다. 교회는 이방인들이 자신들의 예배일을 그대로 지킬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좀더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Sunday and Christian Sabbath, pp. 169.
그리스도 교회가 이방인들의 태양일(Sun-day)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에 대해서 The North British Review 지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이방인 이웃들과 동포, 그리고 애국자들은 편의상 일요일을 주의 날인 안식일로 만드는 일에 연합 하였다 ... 사실, 일요일이 반드시 준수되어야 하는 날로 확고하게 되었을 때까지, 교회는 일요일 예배를 채택하지 않았다.”Vol. XVIII, pp. 409.
카톨릭 교회의 동의
다니엘 7장은 교황권이“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는데, 과연 교황권은 안식일의 변경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공정하게 취급해야만 하므로, 여러 분야의 사람들로부터 증언을 들어야 한다. 다음에 소개하는, 카톨릭 교회에서 잘 알려진 권위 있는 저자들의 글은 카톨릭 교회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유대인의 안식일인 제 칠일 안식일을 주일 중 첫째 날로 변경한 후에, 교회는 일요일을 주의 날로서 거룩하게 지켜야 된다는 내용으로 3째 계명을 만들었다.”Catholic Encyclopedia, Vol. IV, pp. 153.
“주의 날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하라는 말이 성경에는 전혀 없다. 우리는 이러한 변경이 교회의 전통에 의해서 지금까지 내려온 사실을 알고 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수많은 개신교인들에게 느끼고 있는 비논리적인 점이다. 그들은 오직 성경에 기록되어있는 것 외에는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도, 카톨릭 교회가 그렇게 하라고 말하였기 때문에 변경된 주의 날을 일요일로 지키고 있다.”Salvation History and the Commandments, pp. 294, 1963 edition.
“카톨릭 교회는 안식일을 일곱째 날에서 첫째 날로 변경시켰다 ... 카톨릭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축제일로서 토요일보다 일요일이 더욱 적합하다고 생각하였다.”This is Catholicism, 1959 edition, pp. 325.
킬겔런과 위버의 저서인 Life in Christ 에 실려 있는 천주교회의 1958년도판 교리문답에는 다음과 같이 천주교회의 신앙을 소개하는 글이 기록되어 있다:“왜 교회는 주의 날을 안식일에서 일요일로 변경시켰는가? 그리스도께서 교황에게 주신 묶거나 푸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교회는 주의 날을 일요일로 변경시켰다.”pp. 243.
스테판 키넨의 저서, A Doctrinal Catechism 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실려 있다:“질문; 천주교회가 축하의 개념을 새로 만들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가? 대답; 만일 천주교회에게 그러한 권한이 없다면, 모든 현대 종교인들이 동의한다고 할지라도 그러한 것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교회에게 그러한 권한이 없다면, 교회는 토요일 준수를 성경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요일 준수로 대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기서“대체”라는 말을 주목해야 된다. 예로부터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체하거나 위조하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다.
카톨릭 교회의 기본스 추기경은 그의 저서, The Question Box, pp. 179에서 다음과 같은 놀라운 말을 하였다:“만일 성경이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유일한 안내서라면, 유대인과 함께 토요일을 준수하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올바른 그리스도인들이다 … 성경을 자신들의 유일한 선생으로 삼고 있는 개신교도들이 일관성이 없게 카톨릭 교회가 만든 전통을 따른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존 오브리엔은 그의 저서, Understanding the Catholic Faith, p. 13(1955년도 판)에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성경은 카톨릭 교회의 가르침뿐만 아니라, 카톨릭 신자들이 행하고 있는 종교적 행습 역시 지지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일요일 예배 전통이나 그날에 불필요한 노동을 삼가하는 전통은 성경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개신교회 형제들도 일요일 준수 문제에 대해서 매우 강력한 강조를 하고 있지만, 성경의 어느 곳에도 일요일을 주의 날 즉, 안식일로 지적하고 있지 않다. 교회 역사의 초기에, 교회는 의도적으로 안식일이 일요일로 변경되었다고 가르쳤다.”
미국에 있는 Redemptorist 대학의 학장인 엔라이트 주교는 개신교회에게 다음과 같은 강력한 도전을 던졌다: “안식일을 토요일에서 주일 중 첫째 날인 일요일로 바꾼 것은 카톨릭교회였다. 일요일을 준수하라는 명령과 제7일인 안식일에 노동하라는 명령이 파문의 위협 하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하달되었다. 개신교인들은 성경의 존엄성을 크게 인정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이 일요일을 안식일로 인정함으로써, 카톨릭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다. 성경은 말하기를,‘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라고 증거하고 있다. 그러나 카톨릭 교회가,‘아니다. 주일 중 첫째 날인 일요일을 지키라.’라고 말하자, 모든 사람들이 거룩한 카톨릭 교회의 명령에 경건하게 순종하였다.”그뿐만이 아니다. 다음과 같은 말을 들어보라: “안식일을 일요일로 바꾼 조치는 개신교 신자들도 인정하는 것으로…… 그들은 일요일을 지키는 바로 그 행위로서 … (천주)교회가 축일을 제정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죄가 되도록 명할 권세를 가졌음을 인정한다.” (Henry Tuberville 저, An abridgment of the Christian Doctrine, p.58)
“법왕의 권세는 사람의 권세가 아니요 하나님의 권세이므로 그는 하나님의 법도 수정할 수 있다.”(Lueius Ferraris, Prompta Bibliotheca Canorica Vol. lv,)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이 도전에 대답해야만 한다. 여러분들은 누구에게 순종하겠는가? 대주교인 C.F. 토마스가 안식일의 변경에 대해서 하고 있는 말을 들어보라:“물론, 카톨릭 교회는 안식일이 자신들에 의해서 변경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카톨릭 교회의 행위는 종교적인 문제에 있어서 교회의 권세와 권위를 상징하는 표(Mark)이다.”
이제, 이 문제에 대한 쟁점이 분명해졌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권위에 대한 증표로서 안식일을 우리에게 주시면서, 당신이 참 하나님이라고 주장하신다. 그러나 카톨릭 교회는“아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말라. 주일 중 첫째 날을 지켜라. 우리가 그것을 변경시켰다. 이러한 변경이야말로 카톨릭 교회의 권위가 하나님의 법과 그 권위보다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표(Mark)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짐승의 표는 제칠 일 안식일 대신에 일요일을 주의 날로 지키는 것을 말하는데, 왜냐하면 일요일 예배는 짐승의 권세가 창조주 하나님의 권위보다 위대하다는 주장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십계명에서 4째 계명인 안식일 계명은 하나님의 통치 권한과 통치자의 이름, 통치 구역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인의 역할을 하는데, 교황권은 안식일을 일요일로 대체함으로써, 일요일을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는 표로서 사용하고 있다. 오늘날, 온 세상은 교황권이 변경시킨 위조물을 따라서 움직여지고 있다. 우리 각자의 앞에는 하나님의 권위와 짐승의 권위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만 되는 결정이 놓여 있다. 하나님의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그분의 권위를 인정할 것인가? 아니면 거짓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카톨릭 교회가 세워놓은 짐승의 권위를 인정할 것인가? 오직 두 길만이 있을 뿐인데, 그 두 길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하나님과 용, 진리와 오류, 성경과 전통. 성경은 짐승의 표를 피하는 방법을 명백하게 제시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14장 11절에 나오는 짐승의 표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12절에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만이 짐승의 표를 피할 수 있다. 하나님의 계명 속에는 안식일 계명이 4번째 계명으로 들어 있는데, 여기에는 하나님의 권위를 증거하는 그분의 인이 찍혀져 있다. 짐승은 바로 이 4째 계명을 변경시킴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하나님의 권위보다 높은 곳에 두려고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라. 짐승은 십계명에 있는 하나님의 인을 짐승의 표로 대체시키는 놀라운 기만을 시도해 왔다.
1956년에 발간된 카톨릭 종교를 소개하는 서적으로 카톨릭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The Faith of Millions 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놀라운 기록을 담고 있다:“성경은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을 안식일로서 증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앙을 교회가 아닌 성경에만 두고 있다고 공언하는 개신교인들이 일요일을 예배일로서 준수하고 있는 현실이 이상하지 않은가? 물론이다. 그것은 너무나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안식일에 관한 이러한 변화는 개신교 주의가 태어나기 이전인 15세기 경에 이루어진 것으로서, 그때부터 일요일 준수 전통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졌다. 일요일 준수 전통이 성경이 아닌 카톨릭교회의 권위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전통은 계속해서 전수되었다. 마치 집을 도망 나간 아이가 주머니 속에 어머니의 사진이나 머리카락을 가지고 다니는 것처럼, 일요일 준수는 카톨릭 교회를 버리고 떠난 모든 비 카톨릭 교회들로 하여금 어머니 교회인 카톨릭 교회를 생각나게 만드는 것이다.”
오래 전에 기본스 추기경은 안식일에 관하여 직면하게 되는 모든 질문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요약적인 말을 하였다:“논리와 이성은 우리들에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요구한다. 즉, 개신교 주의와 토요일의 신성성을 지키든지, 아니면 카톨릭 정신과 일요일 신성성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 이 둘 사이에는 어떠한 타협도 불가능하다.”Catholic Mirror, 1893년 12월 23일.
개신교회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분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사실에 대해서 여러 개신교단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개신교회들로부터 직접 그들의 의견을 들어보자. 안식일 문제에 대한 그들의 정직한 의견을 들어보자. 다음에 소개할 인용구절들은 개신교회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변인들의 글이다.
침례 교회: 침례 교회의 교회 수칙을 작성한 에드워드 히스콕스 박사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자. 이 침례 교회의 지도자는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요약하고 있다:“과거부터 지금까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이 존재해왔는데, 그 안식일은 토요일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안식일이 제7일로부터 제1일로 옮겨졌다는 말을 한다. … 그러한 변경에 대한 말이 성경의 어디에 기록되어 있는가? 신약 성경에는 없다. 전혀 그러한 말을 발견할 수 없다. … 물론, 나는 일요일이 그리스도인의 초기역사에 있어서 종교적인 날로 변경된 사실을 역사적인 기록을 통하여 잘 알고 있다. 이교도들의 표이며, 태양신의 이름과 관련 있는 일요일이 교황 권의 배도에 의해서 안식일로 채택되었는데, 그것이 개신교회의 거룩한 법까지 전수된 사실은 정말 슬픈 사실이다!” 1893년 11월 13일자 뉴욕 신문.
장로 교회: 장로 교회에서 나온 서적인 Christian at work 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발견하게 된다:“어떤 사람들은 사도들이 그러한 명령을 전혀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도들의 명령이라는 이유 하에 일요일 준수 전통을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성경을 최상의 권위로 인정한다면, 안식일 준수 자들이 진리 위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Ed. 1883년 4월19일.
감리 교회: 감리 교회 신학 개요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유아 세례에 대한 분명한 성경적 확실성이 없으며…… 주일 중 첫째 날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에 대한 어떠한 성경적 근거도 없다.”
회중 교회: 회중(Congregational) 교회의 W.D. 데일 박사는 그의 저서 십계명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아무리 우리가 일요일을 엄숙하고 굳건하게 지킨다고 하여도, 우리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안식일은 특별하고 거룩한 계명으로 십계명에 기록되어 있다. 일요일을 준수하면서 계명을 지킨다고 내세울 수 없다. … 일요일을 범함으로써 어떤 형벌을 받는다는 기록이 신약 성경에 단 한 줄도 나와 있지 않다.”
루터 교회: Augsburg Confession of Faith 에 나타나 있는 루터 교회의 입장을 살펴보자:“주일(일요일)의 준수에 대한 내용을 하나님의 계명에서 발견할 수 없다. 그것은 다만 교회의 권위에 의해서 세워진 것이다.”
감독 교회: 감독 교회의 대변인인 닌덜은 그의 저서 the History of Christian Religion and Church, pp. 187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모든 다른 축제처럼, 태양일 축제(festival of Sunday)도 인간이 고안해낸 것이다. 그것은 사도들의 거룩한 명령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며, 초기 기독교회가 안식일의 법을 일요일로 옮김으로써 생겨난 것이다.”
클로비스 챠펠의 저서인 Ten Rules For Living 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읽을 수 있다:“우리는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한다. 물론, 우리는 우리의 안식일이 유대인들이 지키던 안식일과 같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들이 지켜온 안식일은 주일 중 일곱 번째 날이고, 우리가 지키는 안식일은 첫째 날이다. 우리가 일곱째 날 대신에 첫째 날을 지키는 이유는 어떤 계명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안식일이 일곱째 날에서 첫째 날로 변경되었다는 것을 성경에서 찾으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의 노력이 헛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초기 그리스도교회 당시에 예수의 부활을 기념한다는 이유 하에 주일 중 첫째 날에 예배 드리는 전통이 시작되었다. 또한 일요일 예배 전통은 국가가 일요일을 법적 휴일인 휴식의 날로 정함으로써 시작되었는데, A.D. 321년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되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은 명백한 계명에 근거해서 준수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국가에 의해서 강요될 짐승의 표
위에 제시한 것 외에도, 수십 개의 다른 기독교단의 기록을 제시할 수 있지만, 지면이 제한되어 있음으로 여기서 줄이기로 하겠다. 이러한 기록들을 보면서, 여러분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답변을 준비하였는가? 앞에서 공부한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보자: 1) 우리는 하나님의 안식일을 변경시키려고 하는 세력이 예언 가운데에 나와 있는 사실을 분명하게 이해하였다. 2) 또한 역사는 그 세력이 안식일을 변경시킨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3) 짐승의 세력(교황권)은 자신이 안식일을 변경시켰던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4) 개신교회 또한 안식일의 변경을 시인하였다. 이보다 더 많은 증거와 자료를 필요로 하는가? 이제는, 여러분들이 자신의 입장을 결정해야 할 차례가 되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진리를 위해서 희생과 헌신의 결정을 할 것인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안식일이 그분께 대한 순종의 표로서 드러나게 될 때가 점점 더 가까워 오고 있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안식일에 대한 잇슈가 결정적으로 제시될 때가 다가오고 있다. 그 때,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을 받든지 아니면 짐승의 표를 받든 지를 결정해야 한다. 요한계시록은 지상에 있는 정부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짐승의 표를 강제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자나 자유 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 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요한계시록 13:16
국가에 의해서 이러한 법령이 내려질 때까지 어떤 사람도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을 것이다. 참된 안식일과 거짓 일요일 예배가 그 정체를 온 세상에 드러낼 때에, 모든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참 안식일을 마음과 손으로 지킬 것인지, 아니면 교황권이 만들어 놓은 위조 안식일을 지킬 것인지를 선택해야만 한다. 다음 장에서, 우리는 일요일을 안식일로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국가의 영향력과, 교황권에게 충성의 표를 던지는 세상 정부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