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 안산시협의회 통일대학, 제3땅굴 및 임진각 일대 안보 체험
제3땅굴랖 광장 [사진=권영창기자]
[경인매일=권영창기자]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도발, 오물 풍선 살포 등 남·북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 부설 통일대학은 지난10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제3땅굴 및 임진각으로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제24기 민주평화통일지도자아카데미 원우들이 참여했으며, 남북 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추진됐다.
▲제24기 민주평화통일지도자아카데미 원우들이 단체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영창기자]
통일대학 원우들은 지난 1978년 발견된 남침용 군사도로인 제3땅굴 견학을 시작으로 도라산 전망대, 임진각을 차례로 방문해 분단현실에 따른 안보의 중요성을 깨달은 시간을 가졌고 올바른 통일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견학 행사에 참여한 민주평통 수석 부회장겸 통일대 박정원 부학장은 ”안보견학으로 분단의 현장에서 역사의 모습을 확인하고 많은 메세지를 얻을 수 있었고, 특별한 경험으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우리의 작지만 큰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통일에 대해 작은 역할이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각 철마는 달리고싶다... 증기기관차 [사진=권영창기자]
이어 민주평통 안산시협의회장겸 통일대 김기백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안보현장은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접경지역 DMZ내에 전쟁과 남북분단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라며 ”비록 전쟁을 겪지 않은 전후세대이지만 간접적이나마 견학과 체험을 통해 건전한 통일관·안보관을 확립하고 정신적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뜻깊고 가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 안산시협의회는 ‘탈북민 멘토역할’을 위해 탈북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산단원경찰서-안보자문협의회와의 MOU를 체결는 등 탈북민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활동 추진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해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