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교회”가 됩시다!
‘야망’(?)있는 목사라면 누구나 ‘큰 교회’를 꿈꿉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크기가 목사의 능력과 지위를 대변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도 이 부분은 비슷한 듯합니다.
자신의 교회를 소개할 때, 대형교회 교인들은 자신감이 차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런 크기와 시스템을 가졌다’는 자랑이 그대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교회 교인들은 자신의 교회를 소개하는 데
조금은 위축된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 교회는 작아요...’
그래서 목사들도 교인들도 큰 교회를 선호하고,
가능하다면 큰 교회로 옮겨가기를 바라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진짜 “큰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건물이 크고, 모이는 사람들이 많고,
물질로도 부족함이 없는 그런 교회가 큰 교회입니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큰 교회는 우리 주님이 인정하시는 교회입니다.
‘서머나 교회’처럼 ‘환란과 궁핍’에 처해 있어도,
“실상은 부요한 교회”(계 2:8~11)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진짜 큰 교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교회는 “대형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우리 주님의 눈에 가장 먼저 띄는 교회,
우리 주님 마음속에 늘 기쁨으로 자리 한 교회,
주님이 은혜 주시고자 할 때 제일 먼저 택하시는
그런 “영적 대형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영적 대형 교회가 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믿음”이 분명해야 합니다.
이래저래 흔들리는 가짜 믿음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도 주님을 찬양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둘째는 “사역”이 분명해야 합니다.
주님이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교회가 영적 대형교회입니다.
셋째는 “사랑”이 가득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가 바로
주님을 향한 사랑, 세상을 향한 사랑, 서로를 향한 사랑 때문에 행할 때,
그 교회가 진정으로 주님 보시기에 큰 대형교회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