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단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 문제는 작년보다는 난이도가 올라갔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교재에 수록된 내용, 교과서분석이나 용어사전 분석에서 다루었던 내용, 모의고사에서 풀어봤던 내용들도 많이 출제됐고,
문제의 유형도 우리 모의고사의 유형과 매우 유사했기 때문에
우리 수험생들은 비교적 부담이 덜 했을 걸로 예상됩니다.
이번 문제는 크게 세 유형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
먼저 지나치게 쉬운 문제, 그리고 생각해보지도 않았을 생소한 문제, 마지막으로 처음엔 아리송하지만 기초 지식을 잘 응용하면 풀만한 문제입니다.
생소한 문제는 거의 대부분의 수험생이 풀기 어려웠을 것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이번 시험에서는 아리송하지만 기초지식을 응용해서 풀 수 있는 문제를 얼마나 잘 풀어냈느냐가
주요 변별 요인이 될 것 같군요.
모의고사 문제만을 단편적으로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했다면 어려웠을 것이고,
제가 평소에 수없이 강조했던대로
이론 강의에서부터 교과서분석, 기출분석, 용어사전분석 등의 모든 강의에서 기초적인 개념과 특징을 명확하게 숙지하려 노력하고,
모의고사 문제에서는 파생될 수 있는 관련지식들을 가지치기 형식으로 폭넓게 살펴보는 식으로 공부를 했다면
문제의 첫인상에 비해서는 꽤 많은 유효한 키워드를 써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언제나 시험이 끝나고 나면,
느낌이 괜찮은 사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애매한 사람, 완전히 망쳤다 생각되는 사람 등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러 번 강조했듯이 1차 합격자 발표가 있기 전까지 정확한 결과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절대 섣불리 판단하지 마시고, 이제는 앞으로 다가올 2차 시험 준비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할 때입니다.
경험해 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내일부터는 그야말로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정말 지치고, 정신 없고, 1분 1초가 아까울만큼 시간이 빨리 흘러가버리는 날들의 연속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지나간 시험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데 소중한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길 당부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 답안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수험생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올해는 해설 강의 업로드를 좀 앞당길 예정입니다.
해설 강의는 12월 5일(월요일) 오후 2시에 지스쿨 인강 페이지에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시점에 예상 답안을 체크하는 것이 오히려 앞으로 2차 준비에 집중하는 데 독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제 솔직한 심정은 우리 수험생들이 지금은 해설 강의 시청을 잠시 미뤄두고 2차 준비에만 매진하였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해설 강의는 1차 합격자가 발표되고 혹여나 내년을 또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그때 시청해도 전혀 늦지 않으니까요.
부디 각자 현명한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동안 최단 전공미술을 믿고 따라와 주신 모든 수험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 또한 많은 분들이 좋은 결과를 받아들 수 있도록 기원하고, 남은 2차 대비반도 양질의 강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모두 끝까지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