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토요일 오전9시에 아침식사 하고
10시에 출발, 코르비랍 수도원 탐방했습니다.
아라랏 정상은 구름에 가려져 전체를 볼수 없었지만 화창하고 시원한 날씨 덕분에 즐겁게 돌아보았습니다.
이어서 태양신을 모셨던 사원과 그리스양식이 남아 있는 가르니 신전을 탐방.
*가르니사원(Garni Temple) : 코카서스에 남아 있는 유일한 그리스식 건물, 로마의 지배를 받았던 BC 1세기에 아르메니아 왕 '트리다테스 1세'가 로마 네로황제의 지원을 받아 파르테논신전을 모방하여 건축되었다고 함 (입장료 있음-성인 1인당 1,500디르함), 앞뒤 6개, 측면 8개 등 총 24개의 6.54m 높이의 이오니아식 기둥으로 받쳐져 있음 - 24시간을 상징, BC447년 공사 시작-BC438년 완성,
1679년 지진으로 붕괴된 신전의 파편과 잔해를 모아 169년에 복원작업을 시작하여 근 300년만인 1975년 복구가 완료되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음, 건축자재는 대리석 대신 현무암 사용
가르니신전 근처에서 점심 식사 후<Symphonie of Stones> 주상절리 트레킹 했습니다.
*가르니 주상절리 : 마치 외계의 어느 행성을 떠올리게 하는 돌들의 교향곡 가르니 주상절리(Garni Gorge)는 주상절리의 모습이 꼭 파이프 오르간의 관들을 닮아 돌들의 교향곡이라고 불린다.
이어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른 창이 500년 동안 보관되었던 게하르드Geghard 수도원까지 돌아보고
*게하르트 수도원(Geghard Monastry) : 아자트계곡의 외딴 곳에 깍아지른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음,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교회,무덤,수도원으로 구성된 복합건물
아르메니아 코타이크 주에 위치한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수도원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전승에 따르면 아르메니아를 세계 최초의 기독교 국가로 개종시켰던 계몽자 그레고리(Gregory)가 4세기에 신성샘이 있던 동굴을 파서 만든 수도원인데, 처음 지어진 수도원은 9세기에 아랍 군대에 의해 파괴되었고, 현재 남아 있는 건축물은 12~13세기 무렵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교회 본당은 1215년에 건립). 아르메니아어로 '게하르트'는 '창'이라는 뜻인데, 전설에 따르면 유다 타대오가 이곳으로 롱기누스의 창을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유대 사도였던 타데우스(Thaddeus)가 예수의 옆구리를 찔렀다는 로마병사의 창을 아르메니아로 가져와 유적보관소에 보관했다고 한다. 이 창은 현재 예치미아진 교회 보물실[Echmiadzin treasury]에 이전·보관되고 있다.
구성 : 본 예배당, 서쪽에 있는 가비트(Gavit), 바위를 파서 깍아 만든 아바잔(Avazan)교회, 묘지이자 동굴교회인 자마툰(Jhaamtun), 그리고 성 그레고리 예배당으로 구성
예레반으로 돌아와 시티투어를 진행하는 중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예레반의 자랑인 케스케이드Cascade, 오페라 하우스, 공화국 광장까지 걸으면서 도시의 화려한 야경을 즐기고, 마침 토요일 저녁 9시에 공연하는 리퍼블리카 광장의 분수쇼까지 감상하고 긴 하루 여정을 마쳤습니다.
* 케스케이드(Yerevan Cascade)는 예레반에 있는 대형 예술 시설과 공원으로,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건축가 아히카르 바리르지안이 설계한 이 거대한 계단식(572계단) 구조물에는 계단과 함께 예술적인 조형물과 조각 작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뮤즈 앙상블(Muse Ensemble)'은 다양한 예술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케스케이드를 둘러싸고 있다. 예술과 건축이 아름답게 결합된 독특한 명소이며 독특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국내외에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