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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케이 공동구매 원문보기 글쓴이: 천연물나라
산골(자연동)
부러진 뼈 붙히고 어혈 없애며 통증 멈추는데 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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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은 등축정계(等軸晶系)에 속하는 광물로서 화학성분은 구리 Cu이며, 은, 철, 비소, 비스무트 등을 소량 함유하기도 한다. 적동색(赤銅色)이며, 신선한 절단면은 금속광택이 강하지만, 표면이 변색하여 암색으로 된다. 구리광산에서 생긴 황화동 용액이 환원하여 생성된, 구리광산의 산화대(酸化帶)에서 산출되며, 그 용액이 멀리까지 침투하여 암석 중에 자연동을 생성하기도 한다. 적동석, 남동석, 공작석, 흑동석 등과 함께 산출되며, 석영반암질(石英斑岩質)인 각력암의 교결물로서 산출된다. 자연동은, 방해석, 석영, 제올라이트류 등과 함께 광맥을 이루기도 한다. 특히 유명한 것은 미국의 슈피리어 호안(湖岸) 지역의 구리광산이다. 무게 50만kg의 큰 덩어리가 산출된 적도 있다.
자연동은 흙속에 마치 금맥처럼 가늘게 땅속에 박혀있는 천연상태의 동을 말한다. 다른 이름은 석수연(石髓鉛), 산골(山骨), 산골(産骨), 자연동(自然銅)으로 불린다. 옛부터 뼈가 부러진데 좋다고 하여 사용해 왔다. 광석이름은 ‘황철광(黃鐵鑛: Pyrite)으로서 천연 황화철이라고도 부른다.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산골’을 이렇게 적고 있다.
“자연동(自然銅, 산골)은 성질은 평하며(서늘하다고도 한다) 맛은 맵고 독이 없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경계증을 낫게 하며 다쳐서 부러진 것을 낫게 하며 어혈을 헤치고 통증을 멎게 하며 고름을 빨아내고 어혈을 삭이며 힘줄과 뼈를 잇는다. 곳곳에 있다. 동광석을 제련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동이라 한다. 뼈를 붙이고 힘줄을 잇는 데 매우 좋다. 캔 것은 모가 나거나 둥근 것이 일정치 않고 빛은 푸르스름한 빛으로 구리와 같다. 태우면 푸른 불꽃이 일고 유황냄새가 난다. 대개 쓸 때는 불에 달구어 식초에 담그기를 아홉번 반복하여 갈아 수비한 다음 쓴다. 자연동은 민간에서 뼈를 붙이는 약으로 쓴다. 그러나 불에 녹이면 독이 있으므로 많이 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자연동(산골)은 광물성 한약재로 이류화철(FeS2), 산화철을 주성분으로 하는 유화철광이다. 황해북도, 함경남도, 평안남도, 황해남도, 경상남도 등지에서 난다. 아무 때나 캐어서 잡질을 없앤 다음 불에 벌겋게 달구어 식초에 담그는 조작을 3~4번 반복하여 가루낸 다음 수비하여 쓴다.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에 작용하며, 부러진 뼈를 붙게하고 어혈을 없애며 통증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뼈가 붙는 기일을 앞당겼다는 보고가 있다. 골절, 타박상,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영류(癭瘤:혹), 창양(瘡瘍:부스럼과 종기), 화상 등에 쓴다. 하루 4~10그램을 탕약으로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0.1~0.3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기초제에 개어서 바른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산골을 이렇게 적고 있다.
“자연동의 기원은 천연 황화철 광석인 황철광(黃鐵鑛:pyrite)이다. 형태는 등축정계(等軸晶系)이다. 결정체는 모양이 여러가지여서 입방체(立方體), 팔면체(八面體)와 오각십이면체(五角十二面體) 및 그 취형(聚形)이 있으며 또한 포도상(葡萄狀), 입상(粒狀), 종유상(鐘乳狀) 및 치밀한 괴상(塊狀)도 있고, 결정면에는 줄무늬가 있다. 색깔은 얇은 황동색(黃銅色)이고 줄무늬의 색깔은 종흑색(棕黑色)이거나 연한 녹흑색(綠黑色)이며 강한 금속 광택이 있다. 해리(解理)되면 불완전한 입방체가 된다. 깨어진 면은 삼차상(參差狀)인데 때로는 패각상(貝殼狀)이고 경도는 6~6.5이고 비중은 4.9~5.2이며 비교적 푸석거린다. 분포는 각종 지질 조건위에서 형성된다. 중국 각 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은 연중 채취가 가능하고 잡질을 제거하여 얻는다. 성분은 이유화철(二硫化鐵)이다. 맛은 맵고 평하다. 효능은 산어지통(散瘀止痛), 속근접골(續筋接骨)한다. 치료는 질타손상(跌打損傷), 골절(骨折), 어혈작통(瘀血作痛)을 낫게 한다. 용량은 9~15그램이다.”
우리나라 황도연이 지은 <방약합편>에서는 산골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자연동(산골)
자연동은 성질 찬데 뼈와 힘줄 이어주고
적과 어혈 삭히면서 상처아픔 멈춘다네
불에 달구어 식초에 담갔다내기를 7번 반복한 다음 수비하여 쓴다.(본초)"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자연동인 산골에 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자연동(自然銅) [뢰공포구론]
[이명] 석수연 [<뢰공포구론>]
[기원] 천연 유화철광석 황철광이다.
[원광물] 황화철(Pyrite)
등축정계이다. 여러 가지의 결정 모양이 있다. 입방체, 팔면체, 오각 십이면체와 그들의 집합형 또는 포도 모양, 과립 모양, 종유 모양과 치밀한 덩어리 모양인 것도 있다. 결정면에는 줄무늬가 있다. 색은 옅은 황동색이다. 조흔은 흑갈색이거나 옅은 녹흑색이다. 금속성 광택이 짙다. 단면은 울퉁불퉁하며 간혹 조개 껍질 모양도 있다. 경도 6~6.5이고 비중은 4.9~5.2로 대체로 무르다. 비교적 널리 분포되었으며 다양한 지질 조건하에서 형성된다.
[채집] 1년 중 수시로 광구에서 채취하여 잡석을 제거한다.
[약재] 대부분은 규칙적인 네모꼴이며 크기가 고르지 않다. 지름은 보통 0.2~2센티키터이다. 표면은 평탄하며 밝은 황색이고 금속 광택이 있으며 황동 덩이와 매우 비슷하다. 때로는 다갈색인 것도 있다. 질은 단단하지만 쉽게 부서지며 단면은 밝은 황백색이고 금속 광택이 있다. 냄새도 맛도 없다. 밝은 황색이며 무겁고 표면이 반들반들하며 단면이 밝은 백색인 것이 상등품이다.
[성분] 이황화철(FeS₂)을 함유하며 그중 철이 46.6퍼센트, 유황이 53.4퍼센트를 차지한다. 또한 구리, 니켈, 비소, 안티몬 등 불순물이 들어 있거나 들어 있지 않은 것도 있다.
[약리] 골절 유합에 대한 작용: 인공적으로 토끼의 대퇴골을 골절시키고 매일 자연동과 호랑이뼈를 같은 양으로 만든 함제 1돈을 한달 반 복용시키면 가골의 성장이 빨라지는데 이로/서 골절의 유합에 촉진 작용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양을 늘리고 기간을 비교적 길 게 잡으면 골절 저항력도 대조군에 비하여 강해진다. 단독 사용으로는 효과가 상당히 떨어진다. 자연동을 함유한 복방 접골산(자연동, 골쇄보 등 19종을 함유한다)을 토끼에게 하루 3그램씩, 2~8주간 복용시키면 유합된 뼈가 다시 부러질 때의 견인력이 대조군에 비하여 크기 때문에 요골 골절의 유합에 대하여 촉진 작용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포제] 자연동: 문질러 씻은 후 두들겨서 작은 덩어리로 만든다.
단자연동: 자연동 덩어리를 도가니에 넣고 빨갛게 달궈질 때까지 센 불로 구워서 쌀 식초에 넣은 후 꺼내어 다시 한 번 광택이 없어질 때까지 강한 불로 구워 무르게 한다. 햇볕에 말리고 찧어 거친 가루로 만든다.(자연동 100근에 식초를 2회 총 5근을 쓴다)
<본초강목>: "자연동은 센 불에 굽고 식초에 담금질하는데 이것을 7회 반복한 다음 곱게 갈아서 수비하여 쓴다."
[성미]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1. <일화자제가본초>: "성질은 서늘하다."
2. <개보본초>: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며 냄새는 없다."
3. <의림촬요>: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귀경] <옥추약해>: "족소음신, 족궐음간경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어혈을 없애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근골을 이어주는 효능이 있다. 타박상, 근육의 파열, 골절, 어혈에 의한 동통, 적취, 영류, 창상, 화상을 치료한다.
1. <일화자제가본초>: "고름을 배출하며 어혈을 없애고 근골을 이으며 산후 혈사를 치료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경계를 멎게 한다. 술을 부어가며 갈아서 복용한다."
2. <개보본초>: "골절을 치료하고 어혈을 없애며 통증을 완화시키고 적취를 없앤다."
3. <옥추약해>: "엉긴 혈을 풀어주고 영(목에나는 혹)을 삭인다. 풍습으로 인한 반신 불수를 치료한다. 습을 거두는 힘은 무명이(연망광 광석)와 같다.
[용법과 용량] 내복: 1~3돈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한 환을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찧어서 가루로 만들어 바른다.
[배합과 금기] 음허로서 화왕하며 혈허로 어혈이 없는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처방예] 1. 타박상 치료: 매우 곱게 갈아서 수비정제한 자연동, 당귀, 몰약 각 반 돈을 술로 개어 자주 복용하며 손으로 아픈 곳을 문지른다.[<본초연>]
2. 외상에 의한 골절 치료: 자연동(센 불에 구워 새빨갛게 만든 후 식초로 7번 담금질하여 습한 흙 위에 놓고 1개월 후부터 사용한다), 유향, 몰약, 당귀의 중심 뿌리, 강활의 같은 양을 섞어 가루로 만든 후 질 좋은 술로 개어 1회 2돈씩 1일 2회 복용한다. 골상에는 골쇄보 반 냥을 술에 담갔다가 찧어 짠 즙을 넣고 복용한다. [<장씨의통> 자연동산]
3. 심기자통 치료: 자연동을 센 불에 구워 식초로 9회 단련하고 찧어 가루로 만들어서 식초로 개어 2.5푼을 복용한다. [<위생이간방>]
4. 심한 두풍 동통의 치료: 두꺼운 황백 반 냥, 자연동 반 냥, 잎과 흙을 제거한 세신 1푼, 호초 49알을 섞어 날 것으로 곱게 가루내어 두통, 두풍이 일어나면 먼저 물 한 모금을 물고 그후에 약 2.5푼을 코로 냄새를 맡는데 왼쪽이 아프면 왼쪽으로 맡고 오른쪽이 아프면 오른쪽으로 맡으며 냄새 맡기가 끝나면 물을 뱉아내고 타액이 흘러 내려 떨어질 때까지 입에 젓가락을 문다.[<양씨가장방> 자연동산]
5. 허리의 염좌상, 요통의 치료: 센 불에 구운 자연동, 토별충 각 1냥을 찧어 가루로 만들어 1회 5푼, 1일 2회씩 더운 물로 복용한다.[<산서중초약>]
6, 뒷덜미 기영의 치료: 자연동을 물독 안에 저장하여 매일 식사할 때 이 물을 쓰면 영(목에나는 혹)은 자연히 사그러진다. 또한 불로 구워 연기를 오랫동안 흡입해도 된다.[<인재직지방>]
7. 모든 악창과 화상의 치료: 자연동, 밀타승 각 1냥을 섞어서 센 불에 구워 간 것, 감초, 황벽 각 2냥을 함께 간 것을 섞어 곱게 찧은 후 밀폐 용기에 넣어 두고 물로 개어 바르거나 마른 가루를 뿌린다.[<성제총록> 자연동산]
[임상보고] 지방성 갑상선종의 예방과 치료: 자연동을 써서 병해 지역의 수질을 개선한다. 방법으로는 인구, 발병률, 생활 조건 등이 비슷한 지역을 2곳 선택하여 한 곳은 시험 지역으로 하고 다른 한 곳은 대조 지역으로 하여 시험을 진행하였다. 시험 지역은 각 우물 용적에 따라 6~8킬로그램/㎥의 비율로 자연동을 등바구니에 넣어 우물 안에 넣고 다음해에 또 같은 우물에 같은 양의 자연동을 넣는다. 대조 지역의 각 우물에는 어떠한 약물도 넣지 않는다. 2년반 후의 관찰 결과에서 시험 지역과 대조 지역 주민들의 갑상선종에 다른 변화가 나타났다. 새로 발견한 병례에서는 시험 지역의 원래 건강한 271명 중 다시 실시한 신체 검사에서 2도 갑상선종이 발견된 것이 51례이고 건강인 수의 18.8퍼센트를 차지하였다. 대조지역에서 원래 건강한 297명 가운데 새로 발견된 2도 갑상선종이 81례이고 3도가 1례로 전체적으로 새로운 발병률은 27.6퍼센트였다. 치료 효과면에서 2도~4도 환자의 완치와 호전률은 시험 지역에서 대조 지역보다 높아 통계학적 처리에 의한 차이는 현저하다. 또한 악화된 병례에서는 반대로 대조 지역(50퍼센트)이 시험 지역(31.6퍼센트)을 초과하고 있다.
[각가의 논술] 1. <본초연의보유>: "자연동은 민간에서 접골에 효능이 있다 하여 이 분야의 처방에 많이 사용한다. 대개 골절에서는 기를 보양하며 혈을 보양하고 위를 보양하지만 동은 단하지 않으면 쓸 수 없으며 만약 불에서 갓 나온 것을 쓰면 화독과 금독이 서로 부추기는 작용을 한다. 열독을 낀 향약은 접골의 효과는 있어도 조산(말린가루)의 화는 도검보다 심하므로 반드시 경계하여야 한다."
2. <강목>: "자연동의 접골 효과가 동설(구리가루)과 같음은 부정하지 못한다. 기의 순환을 조절하고 혈을 잘 순환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접골 후에 자주 복용해서는 안된다."
3. <본초경소>: "자연동은 혈에 들어가 혈을 순환시켜 근육을 이어주고 부러진 뼈를 재결합하는 약이다. 절상에서는 모두 어혈이 되어 통증이 생기지만 매운맛은 어체한 혈을 흩어지게 하여 뱃속의 엉긴 기를 풀 수 있으므로 통증이 멎고 상처는 저절로 치유된다."
[비고] 1. <개보본초>: "자연동은 중국 옹주 산속의 동을 산출하는 곳에서 많이 나며 갱 속과 돌 사이에서 구할 수 있다.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그 색은 동처럼 청황색이며 정련하지 않았으므로자연동이라 부른다."
2. <본초도경>: "오늘날 신주에서 나는 흐트러진 동계 모양의 것은 동광 안에서 산기가 훈증하여 자연히 흘러나온 것이라고 한다. 또한 생은으로서 노인의 수염 같은 형태라면 약용하기에 가장 좋다. 화산군은 동과 같은 덩어리 모양이며 돌처럼 단단하고 무거워 의사들은 이것을 후석이라 부른다. 상용하여도 힘은 빈약하다. 언제나 채취할 수 있다. 오늘날 남방의 의사들은 자연동에 2~3가지 형체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나는 마서 정도의 크기로 대부분은 방해석으로서 주렁주렁 달려 콩알 크기만한 것도 있다. 색은 황금이나 보석과 같이 번쩍번쩍 빛나는 것이 가장 으뜸이다. 하나는 덩어리를 이루고 크기가 일정하지 않으며 역시 빛이 나며 붉다. 다른 하나는 생강, 철시와 유사하다. 또한 녹이지 않고 생긴 것도 있는데 형태는 크기가 일정치 않고 모두 동 갱도 안에서 얻을 수 있으며 두드리면 쉽게 부서진다. 황적색이나 청흑색인 것은 정제하면 동이 된다. 이 설(說)의 분석은 매우 정밀하지만 실제로 엉킨 실 같은 것은 보지 못하였다. 또한 오늘날 도시 사람들 대부분은 후석을 자연동이라 하며 구우면 푸른 불꽃이 나오고 유황과 같은 것이 그것이다. 여기에는 또 2~3종류가 있는데 1종은 우여량과 같은 껍질이 있으며 부수어 보면 그 속은 거울처럼 빛나고 유석처럼 노랗다. 다른 종은 청황색으로 벽이 있거나 바늘 묶음 같은 무늬가 있다. 또 다른 1종은 모래를 공 모양으로 한 것처럼 무늬가 갈라져 있다. 모두 동과 같이 빛난다. 청백색이 많고 붉은 것이 적은 것은 구우면 모두 연기와 불꽃이 되어 순식간에 다 타 버린다. 오늘날 대부분 의사들은 이것을 자연동으로 잘못 알고 있으며 도회지에서 팔리고 있는 것도 대개의 경우 이것이다. 자연동은 사용하려면 대부분의 경우 반드시 구워야 한다. 이것은 불에 약하기 때문에 형색을 볼 수 없고 다만 이것만으로 판별할 수 있다."
3. <본초강목>: "<보장론>에 의하면 자연동은 증청, 석록혈 안에 생기며 모양은 한림초의 뿌리와 같고 색은 홍이이며 벽이 있다. 또한 단사와 비슷한 1종으로 빛나며 단단하고 모서리가 있으며 안에 동맥이 들어 있는 것이 특히 좋다. 또한 나무 뿌리와 비슷한 1종으로 홍이하지 않으며 손으로 부수어도 가루가 생긴다. 가장 정명한 것은 구리산 근처에서 난다.""
지금도 두메산골에는 자연동 산골을 캐러 다니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옛부터 뼈가 부러진데는 나무로는 접골목을 썻고, 광석으로는 산골을 사용해온 유용한 광물 약재료이다. 젊은 사람은 양을 조금 적게 먹어도 효과가 좋고, 나이드신 분은 양을 조금 더 사용한다.
잊혀져 가는 민간요법중에 우리나라 강원도와 충청북도 깊은 산속 맑은 계곡 샘솟는 용출수에서 서식하는 크기가 팥알 만한 조개가 살고 있다. 민간에서는 그것을 산골조개, 조개산골이라고 부른다.
조개는 이매패강(二枚貝綱)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총칭이다. 조개를 한자어로 합(蛤), 방(蚌) 또는 방합(蚌蛤)이라고 한다. 이매패류는 전세계에 현서종이 약 2만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90종이 알려져 있고 대부분 바다에서 살지만 육지 산속 담수에서 사는 종들도 있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발도 옆으로 납작하여 도끼 모양이다. 아가미는 호흡작용을 하는 것 외에도 먹이를 모으는 구실도 한다. 석회질을 주성분으로 한 두장의 패각이 몸을 좌우로 싸고 있다.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는 방합이라하여 조개류와 관련된 11가지 약재가 설명되어 있다. “방합 즉 조개살은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눈을 밝게하고 소갈을 멎게 하며 열독을 없애주고 알코올 중독을 풀어주며 눈의 적기를 없애주고 부인의 허노와 혈붕과 대하를 치료하고 조개 껍질을 가루 낸 것이 방분이고 마시면 반위와 심흉 사이의 담음작통과 부어서 코가 막힌 것을 치료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강원도 설악산 부근과 인제, 평창, 소백산 등지에서는 민간요법으로 뼈가 부러졌을 때 기장산골을 사용한다. 기장산골은 조개산골이 노란 기장쌀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멧돌산골 또는 상골이라고도 부른다. 조개 산골은 크기가 팥알만하게 생겼는데, 물이 샘처럼 솟아오르는 용출수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색깔은 노란색, 흰색, 푸른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조개산골이 있다. 수수알처럼 생겼다고 하여 수수산골이라고도 부르며 산골에 사는 조개라고 하여 산골 조개라고도 부른다. 조개산골은 깨끗하고 맑은물의 용출수의 계곡에만 서식하기 때문에 물이 순환이 되지 않으면 곧 죽어버리므로 오래 보관하기가 쉽지 않다. 한번에 다섯알을 살아있는채 먹는다. 지방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달라 흔히 뼈가 부러지면 나이수대로 먹는데 나이가 50이 되어 뼈가 부러지면 살아있는 조개산골 50마리를 먹기도 한다. 그리 흔하치 않으며 발견하기도 쉽지 않아 지방 민간요법으로 구전되어 내려오고 있다.
산골 조개는 백합목 산골과(Sphaeriidae)인 산골조개(Pisidium<Neopisidium> Coreanum Kwon et Park)이다. 산골 조개의 서식지는 우리나라 깨끗한 물이 흐르는 강원도 설악산 지역과 충청북도 소백산 자락에서 살고 있다. 조개산골은 낙엽 등 부식물이 섞여 있는 산중턱의 맑은 샘에 서식한다. 미소종이며 각피는 연한 황색을 띠고 매끈하며 가는 윤륵이 발달하였다. 입출 수공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각정은 뒤쪽에 치우쳐 있어 삼각형에 가깝고 태각이 뚜렷하고 광택을 낸다. 아가미는 한 쌍만 있고 인대는 내재한다. 자웅동체이고 난태생을 하며 유패는 아가미에서 성숙하고 최고로 19마리까지 들어있다. 맑은 샘에 서식하며 서식지의 하상 구조는 낙엽 등 부식물이 풍부하고 모래가 약간 섞인 진흙이다. 각고 4.7㎜, 각장 5.5㎜, 각폭 3.5㎜이다.
산골조개와 관련하여 <KBS 뉴스 2008.03.05>기사에서는 이렇게 알려준다.
[멸종추정 한라산 ‘산골조개’, 100년 만에 발견
▲ 제주시험림에서 100년 만에 발견된 산골조개. [사진=연합뉴스]
제주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산골조개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시험림에서 크기 6.6mm의 삼각산골조개 집단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산골조개는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산골과의 조개로 한라산 백록담에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1908년 일본 과학자 구로다가 채집해 보고한 이후 국내 연구진이 발견한 것은 100년 만에 처음입니다.
산골조개가 발견된 제주의 습지
100년만에 발견된 산골조개가 서식중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가 관리중인 제주시험림. [연합뉴스]]
흔히 뼈가 부러진 골절에는 직접 뼈에 영양을 주면서 접골시키는 약으로 접골목, 골쇄보, 속단, 산골, 조개산골, 홍화씨 등을 사용한다. 이러한 골절에 좋은 동식물 및 광물들을 복용하면 깁스를 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뼈가 부러지고 멍든 데는 조개가 좋다. 조개에는 아연이 풍부하여 혈관손상으로 인한 혈구가 새어나오는 것을 방지한다.
조개는 방합(蚌:민물조개방, 蛤: 대합조개합)이라 하여 백합(마당조개), 합리(참조개), 모려(굴껍데기), 해분(조개껍데기가루), 진주(바닷조개이물질), 와롱(살조개), 석결명(전복 껍데기), 정(맛살, 가리맛), 패자(작은조개), 담채(홍합), 해삼(사손), 전라(우렁이)등을 약으로 사용한다.
뼈가 부러진 것을 골절이라고 한다. 뼈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부러질 수 있다. 부러지는 데는 금만 간 것, 완전히 부러진 것, 상처가 있으면서 부러진 것 등 여러 가지다. 우선 뼈가 부러지면 부러진 팔다리의 모양이 달라지면서 움직일 때마다 몹시 아프다. 그리고 부러진 곳에서 뼈가 움직일 때 소리가 날 수도 있다(알륵음). 뼈가 심하게 부러지면 아픔 때문에 쇼크에 빠질 때도 있다. 뼈가 부러지면 될수록 움직이지 말고 부러져서 형태가 달라진 것을 제 형태 대로 바로잡고 나무 같은 것을 대고 고정하여야 한다. 상처가 있거나 피가 심하게 나올 때는 우선 피를 멈추고 상처 주위를 빨간약이나 요드팅크로 소독하고 깨끗한 천으로 상처를 처매고 부러진 뼈를 제자리에 놓고 고정하여야 한다.
고정법으로는 나무, 판자, 막대기 등을 대고 고정한다. 고정할 때에는 부러진 뼈를 포함하여 아래, 위 두 개의 뼈마디를 고정한다.
약초 및 민간요법으로 뼈가 부러진데 또는 골다공증에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감태나무
감태나무는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은 없다. 풍습을 없애고 어혈을 삭이며 경락을 잘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풍습성 관절염이나 신경통, 손발이 저린 데, 골다공증, 관절통과 근육통, 배가 차갑고 아픈 것, 타박상, 여성의 산후통, 뼈가 허약한 데, 허리와 무릎이 약한 것이나 아픈 데 등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 감태나무 잎과 잔가지를 건조하여 약 20~40그램을 물 1.5~2리터를 붓고 감초 2편 대추 서너개를 넣고 달여서 보리 오차물 처럼 수시로 마시면 된다. 3번까지 물로 재탕하여 먹을 수 있다. 맛과 향이 좋아 온가족이 음료수 대용으로 웰빙차로 먹어도 좋다. [민간요법]
2, 지렁이(구인)
마른 지렁이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물로 반죽하여 녹두알 크기로 빚어서 마가루를 겉에 묻혀 한번에 6-8g씩 하루 2번 먹는다. 신선한 지렁이를 물에 담가서 먹은 것을 다 게우게 한 다음 설탕을 1/3 정도 넣고 1-2시간 있다가 짓이겨 약천에 고루 발라서 뼈 부러진 곳에 붙인다. 붙인 즉시 국소가 시원해지면서 아픔이 멎고 하루 지난 다음에 부은 것이 내리기 시작한다. [동의처방대전]
"지렁이 신선한 것을 물에 담가 토하게 한 다음 설탕을 1/3 정도 넣고 1~2시간 지나서 짓찧어 약천에 발라 뼈가 부러진 곳에 붙인다.
임상자료: 골절 환자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우선 국소가 시원해지면서 1시간 안에 통증이 멎었고 24시간 이후에는 부은 것이 내렸다." [고려의학 제 2권 68면]
3, 속단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은 골절, 타박상 상처에 쓰면 아픔을 멎게 한다. [동의처방대전]
"가루내어 하루 12~15g을 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거나 15~20g씩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고려의학 제 2권 67면]
4, 자연동(산골, 요철산골)
불에 달구었다가 식초에 담그기를 몇 번 반복한 다음 가루내서 한번에 1-1.5g씩 하루 3번 먹는다. 식초에 여러 번 담가야 효과가 있다. 자연동은 동의치료에서 골절을 낫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아픔을 멈추는 데 써왔다. 산골을 먹는 방법은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정밀한 전자 저울에 산골 가루를 티스푼으로 납작하게 쳐서 한스푼은 약 1.5그램나가고 반스푼은 약 1그램의 무게가 나간다. 북한의 동의학 사전의 기준에 의하면 젊은 사람은 양을 조금 적게 0.1~0.3그램 즉 작은 티스푼으로 10분의 1에서 10분의 3을 먹는 것이 좋고, 나이드신 분은 양을 조금 더 1~1.5그램 즉 작은 티스푼으로 반스푼이나 납작하게 쳐서 한 스푼을 복용하면 된다. 100그램이 약 한달분이므로 모두 먹는데, 한달복용하고 접골이 되면 더 이상 먹지 않아도 된다. [동의처방대전]
"산골을 불에 달구어 식초에 담갔다가 건져내기를 여러 번 거듭하여 곱게 가루내서 한번에 1~3g씩 하루 2~3번 먹는다. 술에 타서 먹으면 효과가 더 잘 나타난다. 대체로 10~15일 동안 계속 먹는 것이 좋다." [고려의학 제 2권 67면]
5, 조개산골(상골, 기장산골, 산골조개, 멧돌산골, 수수산골)
깊은 산골 솟는 샘물에 사는 소형 조개인데 생것으로 한번에 2-5마리씩 하루 3번 3일 동안 먹는다. 어린이는 한번에 1마리씩 먹어도 된다. 상골은 민간에서 골절에 써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많이 쓰이고 있다. [동의처방대전]
6, 딱총나무(접골목)
줄기와 가지를 15-2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에 2-3번 나누어 먹는다. 진통작용, 부러진 뼈를 이어주는 작용이 있다. [동의처방대전]
7, 게
참게 50g을 짓찧어 술 200ml에 1-2일 동안 담근다. 이 술을 한번에 20-30ml씩 마시고 찌꺼기를 골절된 곳에 붙인다. 털게 또는 참게를 약한 불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0-20g씩 하루 3번 술에 타서 마신다. 골절뿐 아니라 염좌 때도 쓰면 효과가 있다. [동의처방대전]
"생 털 게 살 50g을 짓찧은 것에 200ml의 술을 넣고 1~2시간 우려서 한번에 20~30ml씩 하루 2~3번 먹고 그 찌꺼기는 국소에 붙인다. 털게를 불에 볶아 가루낸 다음 한번에 10~12g씩 하루 2~3번 먹어도 좋고 솥에 찌거나 삶아서 먹어도 된다. 생 털게를 그냥 짓찧어서 아픈 곳에 붙이기도 한다." [고려의학 제 2권 67면]
8, 홍화씨(잇꽃씨)
민가에서 닭이나 개의 다리가 부러지면 잇씨 몇 개를 먹이면 쉽게 낫곤 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잇씨의 골절 치료 능력은 신비롭다. 뼈가 부러졌거나 조각조각 부서졌거나 금이 갔거나 상관없이 잇씨를 살짝 볶아 가루 내어 먹으면 하루 안에 원상태로 회복된다. [민간요법]
"골절에 홍화씨를 한 홉 정도 물을 붓고 달여 차로 마시거나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가루를 내어 커피스푼으로 하나씩 하루에 5~6회 생강차로 마시면 신효하다. 보름에서 한 달 정도 복용한다." [만병만약 298면]
9, 미역, 식초, 멸치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미역식초무침을 만들어 먹으면 낫는다. 미역식초무침은 말린 미역 20g에 끓는물을 끼얹거나 더운물로 2~3분 또는 보통물로 4~5분 정도 불구면 무게가 100g으로 늘어 나는데 채판으로 물기를 잘 뺀 다음 거기에 식초를 치면 된다. 미역식초무침을 반찬으로 또는 국수에 얹어 먹을 때 말린 멸치를 덧놓아 먹으면 더 좋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43면]
10, 소젖가루(가루우유), 콩가루
소젖가루(가루우유) 30g에 콩가루 5g을 넣고 더운물 200ml로 풀어 하루 한번씩 마시면 골다공증이 해소된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43면]
11, 계란껍질(달걀껍질)
계란껍질에는 칼슘이 풍부한데 계란을 소금물에 절이면 많은 양의 유리 칼슘이 흰자위와 노른자위안에 용해되어 들어 가게 된다. 생계란을 소금에 절이면 절이기전에 비해 칼슘의 함량이 10배나 많아진다. 골질이 성글어진 사람들이 절인 계란을 늘 먹으면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43면]
12,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는 뼈를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 및 허리와 무릎이 연약한 증세, 류마티스성 관절염, 타박상을 치료한다. [민간요법]
13, 미역국
미역은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해준다. 분유와 맞먹을 정도로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미역은 뼈와 이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품이다. 미역의 미끈미끈한 물질인 알긴산은 배변도 원활하게 해 주어 신체의 모든 기관이 노쇠해져 가는 노인에게는 여러 모로 유익하다.
미역을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국을 끓여 섭취하면 소화가 잘 안되는 산성식품인 달걀이나 고기, 생선 등을 같이 먹었을 때도 산도를 중화시켜 소화율을 좋게 한다.
조리 형태를 달리해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식탁에 올려 칼슘을 보충한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14, 거머리
약한 불에 천천히 말려서 곱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1~3번 먹는다. [고려의학 제 2권 68면]
15, 독수리뼈
약성이 남게 태워서 가루를 내어 한번에 6~8g씩 하루 2~3번 술로 먹는다. [고려의학 제 2권 68면]
16, 찜질치료1
부러진 뼈를 고정시킨 다음에 시행한다.
치료용 감탕을 40~42℃로 덥혀서 뼈가 부러진 곳에 골고루 바르고 15~20분 동안 찜질한다. 뼈의 재생 능력을 높이므로 빨리 아물 게 한다. [고려의학 제 2권 68면]
17, 찜질치료2
부러진 뼈를 고정시킨 다음에 시행한다.
모래를 40~46℃로 덥혀서 15~20분 동안 찜질한다. 국소의 피순환을 좋게 하므로 조직이 빨리 재생된다. [고려의학 제 2권 68면]
18, 찜질치료3
부러진 뼈를 고정시킨 다음에 시행한다.
옻나무 껍질을 잘 게 썰어 물을 조금 넣고 짓찧은 다음 술을 조금 넣고 볶아서 뼈가 부러진 곳에 붙여 찜질한다. [고려의학 제 2권 68면]
19, 찜질치료4
부러진 뼈를 고정시킨 다음에 시행한다.
포도나무 뿌리 신선한 것을 짓찧어 뼈가 부러진 곳에 붙인다. [고려의학 제 2권 68면]
20, 찜질치료5
부러진 뼈를 고정시킨 다음에 시행한다.
신선한 머루 뿌리 껍질을 술 조금과 함께 짓찧어서 뼈가 부러진 곳에 붙인다. [고려의학 제 2권 68-69면]
21, 찜질치료6
부러진 뼈를 고정시킨 다음에 시행한다.
신선한 여름 국화 뿌리를 짓찧어 뼈가 부러진 곳에 붙인다. [고려의학 제 2권 69면]
22, 찜질치료7
부러진 뼈를 고정시킨 다음에 시행한다.
푸른 딱총나무의 신선한 잎을 짓찧어서 뼈가 부러진 곳에 붙여 찜질한다. 줄기와 가지를 하루 15~2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푸른딱총나무]
우리나라 각지의 산기슭에 자라는 잎지는 인동과의 키나무이다. 줄기는 4~8m 높이로 자라며 깃 모양의 겹잎이 마주난다. 보통 잔잎이 7개 때로는 9~11개씩 달린다. 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길둥글며 끝으로 가면서 약간 뾰족하다. 꽃은 5~6월에 핀다. 약으로는 잎이나 뿌리를 쓴다.
※ 푸른딱총나무 달임약으로 한 약리실험에서 진통작용이 아날긴보다 더 강하다는 것이 밝혀졌고 진정 및 배뇨작용도 인정되었다. 부러진 뼈를 빨리 이어줄 목적으로 쓰는 외에 부종, 자상, 관절염, 타박상 등에도 쓴다. [고려의학 제 2권 69면]
23, 찜질치료8
부러진 뼈를 고정시킨 다음에 시행한다.
신선한 지렁이나무 가지와 잎을 그대로 짓찧어서 뼈가 부러진 곳에 붙인다. 가지와 잎을 하루 20~3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고 그 찌꺼기를 찜질약으로 써도 좋다.
[지렁이나무=딱총나무]
우리나라 북부, 중부의 산기슭, 산골짜기, 개울가 등에서 자라는 잎지는 인동과의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5m 높이로 자라고 잎은 마주 붙으며 홑수깃겹잎이다. 쪽잎은 버들잎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이며 잎의 양끝이 뾰족하고 주변에 톱날 모양의 에움이 있다. 5월에는 가지 끝에 노란색의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핀다. 약으로는 가지와 잎을 쓴다.
부러진 뼈를 잘 이어주고 통증을 멈추는 작용을 한다. 뼈가 부러졌을 때도 쓰고 관절염, 타박상에도 쓴다. [고려의학 제 2권 69면]
참고: 접골에는 딱총나무, 털지렁쿠나무, 지렁쿠나무, 덧나무, 엘더베리 등을 모두 접골목으로 사용한다.
24, 찜질치료9
부러진 뼈를 고정시킨 다음에 시행한다.
신선한 꽃대 뿌리에 소금을 약간 넣고 짓찧은 다음 따뜻하게 덥혀서 뼈가 부러진 곳에 붙여 찜질한다. 또한 부드럽게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술로 먹으면 더욱 좋다.
[꽃대]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수림 속에서 자라는 꽃대과이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많은 수염뿌리가 있다. 줄기는 한 개인데 30~60cm 높이로 곧추 자라며 4~5마디로 되어 있고 매마디에 비늘 쪽잎이 마주 붙어 있다. 잎은 줄기 윗부분의 2~3마디에 마주 붙어 있고 잎꼭지가 있다. 잎몸은 달걀 모양이거나 길둥글며 주변에 가기 모양의 가는 톱니가 있다. 5~6월에 주릭 끝에 꽃이 핀다. 약으로는 전초를 쓴다.
꽃대는 부러진 뼈를 잘 이어주고 부종을 내리며 통증을 멈추게 하는 작용을 한다. [고려의학 제 2권 70면]
"타박상, 염좌, 골절
신선한 꽃대(及己: Chloranthus serrantus (Thunb.) Roem. et Schult.) 뿌리에 적은 양의 소금을 넣고 짓찧은 다음 불로 따끈따끈하게 하여 아픈곳에 바른다. 별도로 뿌리 0.75~1.11g을 물로 달여서 황주(黃酒)에 타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꽃대는 홀아비꽃대(홀꽃대: 생약명은 은선초)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게 생겼다. 꽃대는 어혈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항균하고 소염작용을 한다. 타박상, 옴, 종기, 염좌, 골절, 부스럼, 무월경을 치료한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있다. 내복시 하루 0.37~1.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갈아서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주의사항: 꽃대의 뿌리를 많이 복용하면 중독되어 사망할 수 있다. 내복시 복용양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또한 장기간 내복하지 말아야 한다. 임신부는 절대로 복용해서는 안된다. [중약대사전]
25, 운동치료
골절을 낫게 하며 그로 인한 후유증을 없애므로 운동 치료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운동 치료는 어느 곳이 부러졌는지에 따라 또 깁스로 고정했는가 뗐는가에 따라 방법을 달리한다.
[고려의학 제 2권 70면]
사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골 조직의 소실로 인해 뼈가 부서지기 쉬워지는데 50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더 흔하게 발병한다. 유전적으로 보변 때때로 가족력이 있으며, 백인들과 아시아인들에게서 골다공증이 보다 흔하게 발병한다. 다시 말해 모든 노인들은 골다공증이 있지만 그 심한 정도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하며 여위고 운동을 거의 하지 않으며 친척이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심한 골다공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운동으로도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다.
사람에게서 칼슘이 부족한가 부족하지 않은가는 먼저 몸의 뼈와 관절의 굵기와 크기를 보면 알 수 있다. 뼈, 관절이 굵으면 칼슘이 많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적은 것이다. 그런데 뼈, 관절이 굵거나 가는 것은 운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남자들 속에서 여자들보다 칼슘 부족 현상이 적은 원인은 남자가 여자보다 골격이 굵기 때문이다.
운동은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동시에 칼슘을 보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만약 운동은 하지 않고 칼슘 보충 영양제를 비롯하여 다른 방법으로 칼슘만을 보충하려 한다면 칼슘은 여전히 뼈속으로 들어 가지 못하고 피속의 칼슘 함량만 높아져 고혈압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기 쉽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참깨, 무말랭이,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 말린 새우, 멸치 등 뼈채 먹을 수 있는 모든 생선, 김이나 미역, 다시마 등의 모든 해조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