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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옴 휴고 하이퍼 엑실리움(Hugo Hyper Axylium/HAL) 블레이드는 엑시옴 소속 선수인 휴고 칼데라노(Hugo Calderano)의 네이밍이 들어간 2번째 버전입니다. 엑시옴은 2019년 12월 첫 번째 버전인 휴고 슈퍼 아릴레이트(Hugo Super Arylate/SAL)를 출시한 이후, 8개월 만에 휴고 하이퍼 엑실리움을 출시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엑시옴 휴고 슈퍼 아릴레이트 블레이드와 휴고 하이퍼 엑실리움 블레이드는 마치 쌍둥이 블레이드 같이 외관상으로 차이점이 거의 없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색상, 렌즈 모양 거의 모든 것이 유사합니다. 블레이드 스펙을 알아봐도, 표층 소재, 헤드 크기, 블레이드 두께, 그립 사이즈까지 똑같고, 댐핑 프리 스핀(Damping Free Spin), 앵글 프리(Angle Free)와 같이 적용된 기술 역시 똑같습니다.
하지만, 블레이드 성능을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특수 소재가 바뀌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블레이드에 사용된 특수 소재가 슈퍼 아릴레이트에서 하이퍼 엑실리움으로 바뀌었습니다. 엑시옴은 개발사의 반대로 더이상 아릴레이트 소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기존 아릴레이트 소재보다 인장 강도가 더 높은 하이퍼 엑실리움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 슈퍼 아릴레이트와 하이퍼 엑실리움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
마케팅 본부장 - 하이퍼 엑실리움은 슈퍼 아릴레이트와 비교해 인장 강도가 높아져 공을 잡아 채서 뿌려주는 탄성도 더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명칭도 슈퍼에서 하이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휴고 칼데라노 실제 사용 블레이드
휴고 하이퍼 엑실리움 블레이드의 또 하나 큰 차이점은 현재 휴고 칼데라노가 실제 사용하는 주력 블레이드라는 점입니다. 앞서 출시된 휴고 슈퍼 아릴레이트 블레이드가 휴고 칼데라노의 네이밍이 들어간 첫 블레이드였다면, 이번에 출시된 휴고 하이퍼 엑실리움은 휴고 칼데라노가 독일 프로 리그를 포함한 여러 국제 대회에서 실제 주력 블레이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본부장 - "휴고는 원래 예전부터 순수 목판 블레이드를 쓰는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특수 소재 목판에 대한 거부감이 많아 저희와 계약 후에도 1년 정도 엑시옴 라켓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휴고 할은 컨트롤, 안정성 면에서 매우 만족해하며 사용 중입니다. 별도 특주 블레이드를 쓰는 것도 아니고, 양산 제품 중에 자기가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엑시옴 휴고 하이퍼 엑실리움
(XIOM HUGO HYPER AXYLIUM/HAL)
목판구성 - 순수목재 5겹 + 하이퍼 엑실리움 2겹
헤드 사이즈 : 157 × 150mm
블레이드 두께 : 5.8mm
그립 크기 (길이 × 두께 × 엔드 폭)
FL : 100 × 25 × 34mm
ST : 100 × 23 × 28mm
평균 무게 : 85g±
가격 : 215,000원
엑시옴에서 소개한 내용
HUGO HAL은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을 동시에 지닌 휴고 선수의 캐릭터를 그대로 간직한 목판입니다. 코토(Koto) 표면 바로 아래 위치한 엑실리움(엑시옴 개발 오렌지색 폴리아릴레이트) 특수소재층은 공을 더 깊게 안아주어 마치 순수 합판과 같은 컨트롤이 가능하게 해주며, 놀라운 밸런스의 목판 반발력은 타구 후 에너지 손실 없이 끝까지 뻗어 나가는 힘 있는 타구를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휴고 살, 휴고 할 차이점은?
앞서 언급한 대로, 휴고 슈퍼 아릴레이트(SAL)와 휴고 하이퍼 엑실리움(HAL) 블레이드는 외관상으로 차이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흡사합니다. 사용된 특수 소재를 제외하면, 전체적인 디자인과 스펙이 거의 똑같습니다. 그립 역시 제원상으로 두 블레이드가 똑같습니다. 하지만, 그립을 실제 쥐어보면 휴고 할이 좀 더 얇게 느껴집니다. 다행히, 그립이 얇게 느껴진다고 해서, 그립이 손에서 겉돈다거나 불편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휴고 살은 통통 거리는 울림이 좀 더 길고 느낌에 반발이 약했다면, 휴고 할은 울림이 절제되고, 반발이 조금 더 좋아졌습니다. 울림이 줄어 손에 전달되는 느낌이 간결하고 명확해졌습니다. 공의 궤적은 휴고 할이 좀 더 직선적이었습니다. 공이 묻히는 감각은 휴고 살이 좀 더 좋았고, 휴고 할은 짧은 울림에 조금 단단한 느낌이었고, 같은 힘으로 볼 끝이 좀 더 강하고 빨랐습니다.
여기서, 반발력은 휴고 살, 휴고 할을 비교했을 때 반발력입니다. 휴고 할의 반발력이 휴고 살에 비해 조금 더 좋아졌다 하더라도, 기존에 카본 계열 블레이드를 사용하던 사람은 처음 사용하면 약간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타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 기존에 휴고 살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거나, 합판, 이너 계열 블레이드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확실히 적응이 빨랐습니다.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SAL
테스트 러버 : 엑시옴 오메가 7 투어, 줄라 다이나리즈 AGR, 닛타쿠 파스탁 G-1 50
기본 타법시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울림이 있어 피드백이 명확하다. 기본 반발력은 중간 정도이나 사용자의 힘이 잘 전달되고, 임팩트가 들어가면 그 이상의 에너지도 가능하다. 감각적으로 약간 단단한 느낌이었고, 전작인 휴고 살과 비교하면 반발력이 좋아지고, 볼 끝이 좀 더 묵직해졌다. 드라이브 시 공을 잘 잡아주고, 볼 컨트롤이 뛰어나다.
전전에서 비거리가 늘어 조금 높은 타점에서 거는 드라이브가 좋았고, 중진에서 임팩트를 넣기 편하고 포물선 궤적이 크고 볼 끝이 묵직한 드라이브가 좋았다. 확실히, 드라이브에 강점이 있으며 모든 기술을 자신 있게 구사할 수 있는 컨트롤과 묵직한 공격이 좋았다. 백핸드는 블록의 정확도와 안정감이 아주 좋았고, 하프 발리의 회전량 역시 좋았다.
스매시는 볼 스피드가 크게 빠르지 않으며 강함보다는 균형감과 안정성이 좋다. 컨트롤이 좋아 상대 공격에 안정감 있는 쇼트가 가능하고, 커트는 하회전을 넣기 편하다. 서비스는 공 끝에 변화를 주기 편하다.
여자 지역 3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아이스크림 AZXi
테스트 러버 : 엑시옴 베가 텐
보통 처음 라켓을 선택할 때 그립감이 중요하다. 엑시옴 휴고 할은 기존에 사용하는 아이스크림 AZXi보다 두꺼웠지만, 전체적인 그립감이 나쁘지는 않았다. 손이 작은 편이지만, 사용하는 데 큰 불편은 없었다. 오랜 기간 카본 라켓을 사용해 반발력에 조금 걱정을 했지만, 시타 후 첫 느낌은 전혀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처음 기대감이 낮아서인지, 볼이 잘 나간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여기에, 카본 블레이드 특유의 탕탕 거리는 울림이 작아서 좋았다.
드라이브, 스매시 모두 예상보다 반발력이 좋은 편이었다. 특히, 스매시는 힘을 한번 모았다 쏘아주는 느낌이었다. 공을 한번 잡아주는 느낌이 기존 카본 라켓과는 확실히 달랐다. 특히, 임팩트가 정확히 들어갔을 때는 공을 바로 튕겨낸다기 보다, 한반 잡았다가 쭉 끌고 가는 느낌이었다.
이런 특징 때문인지, 엑시옴 휴고 할은 블록에서 매우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큰 공격 위주로 랠리를 하다 보면 힘에서 밀리는 경우가 있는데, 휴고 할을 사용하면 상대의 빠르고 강한 공격에 안정적인 수비가 가능했다. 개인적으로 커트는 짧은 커트보다 롱 커트에서 위력이 훨씬 더 좋았다. 힘을 넣어 공을 쭉 밀어주면, 빠르고 강한 커트 플레이가 가능했다. 서비스는 볼 스피드가 줄어 기존 라켓에 비해 좀 평범해진 느낌이었다.
엑시옴 휴고 하이퍼 엑실리움
(XIOM HUGO HYPER AXYLIUM/HAL)
위 사용기는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1명(셰이크핸드), 여자 지역 3부 1명(셰이크핸드)이 4주가량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없습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휴고 칼데라노 하이퍼 엑실리움 블레이드 제작사인 엑시옴의 후원으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첫댓글 휴고 선수가 별도 특주 블레이드를 쓰는게 아니라 양산 제품 중에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는 부분이 더욱 신뢰가 가네요.
타사 중에 특주라는 환상마케팅으로 가격거품이 생기는게 영 싫었거든요. ^^ ㅎㅎ
빠빠빠에서 가장 인기있는 할이네요ㅎㅎ 저도 나중에 꼭 써보고 싶은 블레이드로 꼽아놨습니다~
기존의 휴고 살 과 할 라켓 시리즈도 자타가 공인하듯이 성능이 좋았지만
거기에 더욱 업그레이드시킨 휴고할 하이퍼 엑실리움라켓이 정말 명불허전이로군요!
더군다나 휴고선수가 직접 사용하는 라켓이라니 더욱 신뢰가 갑니다.
저역시도 휴고라켓시리즈가 출시될때부터 사용하고픈 일인이였는데
그놈의 코로나사태로 인하여 경제적인 사정이 더욱 악화되어 마음만 있었는데
이제는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휴고할 하이퍼 엑실리움라켓이 이 글을 통하여 더욱 강력한 소장욕을 느낍니다.
hal 파워리뷰가 코로나를 뚫고 드디어 올라왔네요 잘 보고 갑니다 ㅎㅎ
구입 후 아직 쳐보지는 못하고 있지만, 사용기와 평들을 접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에너지 수용능력의 탁월함에서 'Hugo HAL'은 빅타스의 'Firefall FC'의 "바짝 임팩트를 줄 때의 반응성"이 연상되곤 합니다. 꼭 이 둘을 비교해봐야겠습니다. (HAL이 파폴FC의 미니 버전쯤이 아닐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애 선수가 사용하고,
저도 가장 좋아하는 휴고한!!!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저도 백 디펜스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수랑 할때 안정적이여서 좋더군요ㅎㅎ
아직까지 적응 못 하는 1인 😭
특주가 아닌 양산품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도 넘 좋아할 것 같네요!
선수가 양산품을 쓴다는점에서 성능보장된 라켓이네요 ㅎㅎ
하수도 대만족하는 최애😍 HAL~
최애 목판~
제 주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