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열린 포항중앙교회 어린이주일축제.
지난해 5월 열린 포항중앙교회 어린이주일축제.
포항 교회들, 어린이날 행사 ‘풍성’
어린이주일예배 이어 축제 진행
포항지역 교회들이 어린이날을 맞은 5일 어린이주일 예배를 드리고 다채롭고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를 이어간다.
목회자들은 설교를 통해 요셉과 다니엘 등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아이들이 가져야 할 신앙자세를 소개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신앙을 지킬 것과 한국과 세계를 움직이는 위대한 인물들이 될 것”을 강조한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5일 ‘왕의 자녀들’을 위한 행복한 어린이주일 축제를 연다.
어린이주일 축제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교회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교회는 이곳에 에어바운스 놀이터, 키즈카페, 블록놀이터, 포토 존, 복음부스 등을 설치, 운영한다. 에어바운스 놀이터는 교육선교센터 지하(유아·유치부)에도 설치한다.
또 아이스크림, 소떡소떡, 토핑요플레, 찹살도너츠, 음료, 플레이콘카네이션, 풍선아트, 페어스스티커, 슬라임 만들기 등 부스도 운영한다.
어린이주일 축제는 이 교회 교회학교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수현 장로) 주관으로 마련된다. 부스 봉사는 교회학교 교사와 청년 등 300여명이 맡는다.
이 교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되는 2부 예배를 온가족이 함께하는 예배로 드린다. 예배시간에는 유아세례식도 진행한다.
교인들은 이날 승용차나 버스 대신 택시를 타고 교회 오며, 거스름돈은 받지 않는다. 이 교회 봉사위원들은 택시기사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한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5일 교회 광장에서 어린이축제 ‘우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어린이축제는 이날 오전 9시30분과 낮 12시 교회 제2예배실에서 1~2부 영아·유아·유년·초등·소년부 연합예배를 드린 뒤 본당 앞마당에서 축제를 이어간다.
연합예배 때에는 영아·유아·유년·초등·소년부가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예배 뒤에는 교회 앞마당에서 게임존, 체험존, 먹거리존을 설치, 운영한다.
게임존에서는 컵 쌓기, 퍼즐, 물고기낚시터, 짐볼 굴리기, 물별 뒤집기, 컵 깨기, 우주여행 등의 재미있고 신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존에서는 에어바운스, 인생네컷, 포토존, 말씀캘리, 페이스페인팅, 우주저금통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먹거리존에서는 전구소다, 떡볶이, 치킨강정, 소떡소떡, 쥐포, 팝콘, 솜사탕 등이 아이들의 식성을 돋운다.
어린이축제에 함께 하기를 원하는 포항지역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여움 교육목사는 “학업, 진로, 관계 등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이 하루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쉴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않기를 바란다. 축제에 포항지역 아이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산호교회, 포항하늘소망교회 등 지역 400여개의 교회들도 이날 어린이주일예배를 드리고 각종 게임과 공연 등을 통해 아이들을 격려한다.
손상수 산호교회 목사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꿈을 잃지 않고 신앙을 지킬 때 형통케 된다”며 “고난이 축복으로 가는 고속도로라는 사실을 알고 절대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