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늘 오전 9시 30분 경 원촌동 하수관로 매설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근로자 3명이 매몰됐습니다. 사고는 하수관로 매설 공사를 위해 지상으로부터 7m 깊이 지하 구덩이를 파고 물막이 공사를 위해 철판 용접 작업을 하던 도중 옆 하천에서 흙과 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발생했습니다. 근로자 1명이 매몰되는 순간 이를 구하기 위해 현장에 있던 동료 2명이 구조하기 위해 구덩이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매몰됐습니다. 현재 119구조대가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1명은 시신이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매몰된 상태입니다. 매몰 근로자는 50살 김진수 씨, 46살 김진구 씨, 21살 이용필 씨입니다. 아직 생존해 있는 매몰 근로자 분들이 무사히 구조 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살아 계신 2분 빨리 구조되었으면......................
애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