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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PARASITE
한국영화, 장르:드라마, 개봉:2019.05.30
감독,각본:봉준호, 제작:바른손이앤에이,
주연:송강호,이선균,조여정,최우식,박소담,장혜진
관객:10,080,627명(2019.08.27.)
수상:제72회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기택(송강호역)의 장남 기우(최우식역)가 휴대폰 와이파이 신호를 잡으려 하는데 윗집 공유기 비번을 변경하여 연결이 않된다. 충숙이 기택에게 폰도, 인터넷도 안되는데 어떻게 살것인지 답답해 한다. 기택이 기우에게 폰을 움직여 보라고 하자 기우가 화장실에서 신호를 잡는다. 남매인 기정(박소담역)도 기우 옆에서 와이파이를 잡고 확인한다. 충숙(장혜진역)이 기우에게 피자시대에서 메시지가 왔는지 확인을 하라고 말한다. 기택의 가족은 피자박스접는 알바를 한다. 기우가 아빠에게 피자박스를 빨리접는 영상을 보여준다. 집앞 골목에서 소독을 하자 기택이 집에도 소독이 필요하다고 창문을 열어 두라고 말한다.
피자시대 사장(이지혜역)이 피자박스 상태를 확인하고 불량이 많다면서 알바비의 10%를 공제한다. 충숙이 짜증을 내자 기우까지 나서서 화를 낸다. 기우가 피자집 알바 면접을 보고 싶다고 말하자 사장은 알바비를 주며 면접은 뒤로 미룬다. 기택의 가족이 알바비로 맥주를 마신다. 충숙이 기택에게 핸드폰부터 개통하라고 말한다. 순간 술취한 행인이 창문이 소변을 보려고 하고 민혁(박서준역)이 나타나 막아선다. 민혁이 민혁 할아버지가 주신 산수경석을 건넨다.
민혁과 기우가 가게에서 맥주를 마신다. 민혁은 교환학생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고 하면서 박다혜의 사진을 보여 주고 영어과외를 부탁한다. 민혁은 2년후 다혜가 대학에 들어가면 사귈 마음이 있다고 고백한다. 민혁은 기우가 대학생은 아니지만 수능 4수까지 했으니 잘 할 것이라고 말하고 기우는 해 보겠다고 말한다. 기정이 PC방에서 기정의 재학증명서를 위조한다. 기택은 아들의 대학재학증명서를 보며 감탄한다. 아버지와 아들이 위조된 재학증명서를 보고 서로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다.
기우가 부자촌 박사장의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누른다. 가정부인 문광(이정은역)이 자신을 가정부로 소개하고 남궁현자가 지은 저택이라고 말한다. 문광이 정원에서 잠자고 있는 다혜의 어머니 연교(조여정역)를 깨운다. 기우가 연교에게 재학증명서를 보여주자 연교는 필요없다고 말한다. 연교는 민혁을 좋아했었다면서 기우의 첫수업을 참관하겠다고 말한다. 다혜가 영어문제를 오락가락하며 풀고 있다. 순간 기우가 다혜의 손목을 잡고 실전은 기세라고 말하며 다시 문제를 풀어 보라고 말한다. 수업이 끝난후 연교가 기우에게 월급을 건넨다. 연교는 기우에게 문광을 소개하고 필요한 것은 문광에게 이야기 하라고 말한다. 인디언 복장을 한 어린 아들 다송이(정현준역) 엄마에게 장난감 활을 쏜다. 다송이는 컵스카우트에서 인디언 덕후가 되었다고 말하자 기우가 겁스카우트의 정신이 인디언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말한다. 연교가 벽에 걸린 침팬지같은 자화상 그림을 다송이 그린 것이라고 말한다. 연교는 다송이의 미술선생이 한달도 못하고 그만두는 일이 반복된다고 말한다. 기우가 일리노이 주립미술대를 졸업?한 과 후배이며 사촌?인 제시카(기정,박소담역)를 소개한다. 다음날 기우는 기정과 함께 연교를 만난다. 연교가 케빈(기우)과 제시카(기정)를 만나는 동안 다혜와 다송이 지켜보고 있다.
다혜가 기우에게 다송이가 예술가 코스프레 설정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혜는 제시카(기정)가 기우의 여친이냐고 묻고 기우는 아니라고 말한다. 다혜는 케빈(기우)이 제시카(기정)에게 관심있다고 실망하는데 케빈(기우)은 장미를 다혜와 비교하면서 서로 키스를 한다. 제시카(기정)는 부모와 함께하는 수업은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연교는 문광에게 매실청 음료수를 제시카 방에 가져가서 보라고 말한다. 순간 제시카(기정)와 다송이 나와있고 제시카(기정)는 부모와 상담을 하려 한다. 제시카(기정)가 그림을 보며 다송이 1학년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 보는데 연교가 놀라며 울고 있다. 제시카(기정)는 다송이 마음의 블랙박스를 열어 보자고 말하며 월화목금 두시간 미술치료를 제안한다. 박사장(이선균역)이 퇴근하고 제시카(기정)를 만난다. 박사장은 윤기사에게 제시카(기정)를 집에 까지 태워 달라고 말한다. 윤기사가 기정의 집까지 바래다 주려고 하지만 기정은 끝내 혜화역에 내려 달라고 말한다. 기정이 무슨 이유인지 윤기사의 눈치를 살피며 자신의 팬티를 벗어 자동차 시트아래 숨긴다.
기사식당에서 기정은 아빠(기택)에게 벤츠자동차 운전을 해 본 적 있는지 물어보고 기택은 해 봤다고 말한다. 기정이 박사장의 자동차에 작업을 해 두었으니 준비하라고 말한다. 박사장이 퇴근길 조수석 시트밑에서 팬티를 발견하고 윤기사를 해고한다. 수업후 제시카(기정)가 윤기사 해고에 관한 박사장과 연교의 대화를 들은 후 내려온다. 제시카(기정)를 본 연교가 팬티를 바닥으로 밀어 버리고 귀가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제시카(기정)는 운전기사는 나이 많은 사람이 좋다고 말하며 큰아버지 차를 운전하던 삼촌인 김기사(기택)?를 이야기한다. 제시카(기정)는 큰아버지가 시카고로 이주하면서 삼촌이 지금 쉬고 있다고 말하자 연교는 곧바로 소개를 부탁한다.
기택과 기우가 벤츠자동차 매장에서 자동차의 내외부를 확인한다. 다음날 기택은 박사장의 회사를 찾는다. 회의중인 박사장이 기택을 보며 손짓을 한다. 박사장이 김기사(기택,송강호역)에게 길을 잘 아는지 물어보고 김기사(기택)는 38선 아래 모르는 길이 없다고 말하며 운전경력 30년을 자랑한다. 김기사(기택)의 코너링에 만족한 박사장이 흐뭇해 한다. 기우와 가족들이 피자시대에서 피자를 먹는다. 다혜는 케빈(기우)에게 복숭아를 먹고 싶지만 문광이 복숭아 알러지가 있어서 금지되어 있다고 말한다. 기정은 동네 수퍼에서 복숭아 한 개를 가지고 나와 복숭아 털을 모두 깎아 볼펜 홀에 넣는다. 다음날 박사장의 집에서 기우가 수업을 끝내고 나오면서 문광의 몸에 복숭아 털을 뿜는다. 문광이 기침을 하고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한다. 문광이 병원에서 누군가 통화를 하고 기택은 문광의 셀카를 찍는다.
김기사(기택)가 연교와 함께 마트를 간다. 건강검진 갔다가 우연히 문광을 만났다면서 한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통화 내용이 활동성 결핵 환자라는 이야기를 한다. 연교가 의심의 눈으로 말하자 기택은 집에서 연습한 검색 내용을 전문가인양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말한다. 한편 박사장의 집에서 다송이 수업중인 제시카(기정)가 도착 3분전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기정이 부엌으로 가 문광의 몸에 복숭아 가루를 뿌리고 간다. 때마침 연교와 김기사(기택)가 귀가하고 문광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고 당황한다. 그때를 틈타 김기사(기택)는 피자 소스를 몰래 찢어 문광이 휴지통에 버린 화장지에 뿌리고 연교에게 피를 토한 듯한 휴지를 보여 준다. 연교는 문광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신하고 문광의 가정부직을 그만두게 한다. 기택의 가정은 통째로 범죄에 가담하고 있다. 박사장 부부를 속이고 가정부를 해고시켜 버린 것이다.
박사장은 퇴근길 김기사(기택)에게 갈비찜 맛집을 물어본다. 박사장은 연교가 자신과 상의없이 갈비찜 잘하는 문광을 그만두게 했다고 짜증을 낸다. 연교는 요리도 못하고 집안 일도 않한다고 투덜거리며 1주일만 지나면 집이 엉망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때 김기사(기택)는 더 케어 명함을 주며 멤버십으로 운영하는 회사라고 말하고 박사장 운전기사 직전에 스카웃 제의가 있었다고 말한다. 연교가 집안 일에 힘겨워 하며 더 케어로 전화를 하고 기정이 기다렸다는 듯이 연교의 전화를 받고 더 케어라고 속인다. 연교는 필요한 서류를 메모하면서도 전혀 의심이 없다.
며칠후, 기택의 아내 충숙이 박사장의 집 가정부로 취업한다. 박사장의 퇴근 길 김기사(기택)가 박스를 들고 집으로 들어와 충숙의 히프를 만지며 즐거워 한다. 그러나 다송이는 김기사(기택)와 충숙과 제시카(기정)의 동일한 냄새에 의구심을 갖는다. 기택은 이제 모두 다른 비누를 쓰고 세탁도 별도로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반지하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순간 취객이 벽에 소변을 보려고 하자 기우와 기택이 밖으로 나가 취객에게 물세례를 부어 버린다.
박사장은 다송이의 생일기념으로 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난다. 박사장의 가족이 떠난 집은 기택의 집이 되었다. 기우는 정원에서 책을 보고 기정은 TV를 보며 샤워를 즐긴다. 기우가 다혜의 방에서 일기를 읽는다. 기택의 가족이 거실에 앉아 술을 마신다. 기정은 기우가 읽는 다혜의 일기에 궁금해 한다. 기우는 대학 들어가면 다혜와 정식으로 사귈 것이라고 말하고 기택과 가족들은 다함께 박장대소를 한다. 기우는 결혼할 땐 대역 쓸거라고 말한다. 기택은 연교가 착해서 이 집 사람들은 잘 속아 넘어 간다고 말한다. 기택은 자신들 때문에 해고된 윤기사 걱정을 하는데 기우는 다른 일을 구했을거라고 말한다. 기우는 기정에게 만약 이 집에서 산다면 어느 방을 쓰고 싶은지 물어본다. 충숙은 박사장 가족이 갑자기 나타나면 바퀴벌레처럼 숨어야 한다고 말한다. 순간 초인종이 울리고 문광이 찾아와 부엌 지하실에 두고 간 물건을 찾으러 왔다고 말한다. 문광이 지하에 내려 간 후 올라오지 않자 충숙이 지하로 내려 간다. 문광이 비밀문을 열기 위해 힘을 다하지만 열리지 않는다. 충숙이 문틈에 놓인 불판을 들어내자 비밀문이 보인다. 문광이 지하실로 달려가 은둔해 있는 남편에게 먹을 것을 준다. 충숙이 내려가 두 사람을 목격하게 된다. 문광은 남궁현자 건축가가 떠나고 박사장이 이사올 때부터 남편은 이곳에 있었다고 말한다. 남편 사업이 부도가 나 이곳에 숨어 지냈다고 말한다. 문광은 충숙에게 돈을 건네며 1주일에 한번씩만 음식을 주라고 부탁한다. 문광이 집으로 오면서 집앞 CC-TV선을 잘라 자신이 온 줄 모른다고 말한다. 지하실로 뒤따라 온 기택과 가족들이 문광에게 들키는 윈윈 사고가 발생한다. 문광은 케빈(기우), 제시카(기정), 김기사(기택)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는다. 순간 기우가 기택에게 아버지라고 말하고 기택은 아버지라고 말하면 않된다고 말한다. 문광은 윤기사 해고부터 수상한 점이 많았다면서 연교에게 동영상을 보내겠다고 급박한다. 기택이 문광을 말리고 문광 또한 남편이 신선한 공기를 맡아야 한다고 위층으로 올라간다. 문광의 남편은 문광으로부터 마사지를 받으며 휴대폰을 보고 기뻐한다. 기택의 가족들은 무릎을 꿇고 손을 들고 있고 문광은 승자의 위치에 있다. 문광이 다시 영상을 찍는데 기택이 재빠르게 소파를 몸으로 밀어 버리자 문광은 휴대폰을 바닥에 떨어 뜨린다. 기우와 기정이 폰을 빼앗으려 하자 문광이 술병으로 기우와 기정의 머리를 가격한다. 기정이 냉장고에서 복숭아를 가져와 문광의 얼굴에 바른다.
순간 연교의 전화가 걸려 와 충숙에게 짜파구리 요리를 준비해 달라고 말한다. 충숙이 의아해 하자 연교는 캠핑장이 침수되어 다송이를 위로하기 위해 짜파구리를 해 주려 한다고 하면서 8분후 도착이라고 말한다. 충숙은 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으로 조리를 시작하고 기택은 문광과 남편을 지하실로 다시 옮긴다. 기정은 거실 청소를 하고 기우는 다혜의 일기장을 방에 갖다 놓는다. 박사장의 가족이 도착하고 충숙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 요리를 계속한다. 지하실에서 문광이 정신을 회복하자 기택이 발로 차 버리고 지하에 은둔한다. 기우는 다혜의 침대밑에 들어가고 기정도 거실 테이블 밑에 숨는다. 기택이 문광을 끌어 옮기는데 문광의 남편이 노래를 부르며 전등불을 누른다. 이 노래는 문광 남편이 다송이에게 전하는 모르스 부호라고 말한다.
다송이와 누구도 짜파구리를 먹으려 하지 않아 결국 연교가 먹는다. 연교는 3년전 다송이 생일 밤에 케이크를 먹으려다가 귀신을 보고 경기를 일으켰다고 말한다. 연교는 다송이가 경기가 났을 때 15분안에 응급처치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기택은 문광의 남편에게 어떻게 지하실에서 살게 되었는지 묻는다. 문광의 남편은 국민연금도 없고 이젠 지하가 더 편하다고 말하며 기택에게 여기에서 계속 살게 해 달라고 말한다. 기택이 남자를 포박하고 입을 막은 후 문 손잡이까지 부숴 버린 다음 지하실 문을 꽉 닫는다. 방에서 다혜가 거실로 나가자 침대에서 나와 방을 빠져 나온다. 기택과 기우와 기정이 다시 만나 집을 빠져 나가려는데 다송이 인디언 텐트를 가지고 나타나 세 사람은 거실 테이블 아래에 숨는다. 박사장이 연교에게 거실에서 자자고 말하면서 김기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사장은 김기사의 몸에서 오래된 무말랭이 냄새와 지하철에서 나는 특이한 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박사장 가족이 모두 잠든 후 기택과 기우와 기정이 박사장 집을 나와 귀가를 한다. 기정이 아빠에게 지하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되었는지 묻고 기택은 묶어 두었다고 말한다. 기정은 향후 계획을 묻는다. 기택이 집 내부에 대해서는 우리밖에 모른다고 말하면서 집으로 가는데 폭우로 집이 침수되어 버렸다. 기택과 기우와 기정이 우선 필요한 것만 챙겨서 밖으로 나온다.
문광이 정신을 회복하고 남편이 있는 곳으로 가지만 뇌진탕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쓰러진다. 문광의 남편은 머리로 전등 스위치를 누르며 모르스 부호를 보내고 잠을 설치던 다송이 모르스 부호를 인지하고 종이에 받아 적는다. 한편 침수로 인해 이재민들이 체육관에 모여 잠을 잔다. 기우는 기택에게 계획을 묻고 기택은 무계획이 실패하지 않는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기우는 모든 것이 자기 때문이라고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다. 기택이 기우에게 돌을 가지고 있는 이유를 묻고 기우는 돌이 자기에게 붙어 다니는 것 같다고 말한다. 다음날 연교는 제시카(기정)에게 일요일 다송이 생일파티가 있다고 연락한다. 연교는 김기사(기택)와 함께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돌아오는 길에 지인들에게 파티에 오라고 연락한다. 연교가 김기사(기택)에게서 나는 냄새를 맡고 창문을 연다.
박사장의 집에서 케빈(기우)은 다혜와 키스를 한다. 케빈(기우)은 정원을 바라보며 사람들이 멋있다고 말하고 다혜에게 자신이 이곳과 어울리는지 물어보면서 가방에서 돌을 꺼내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말한다. 박사장은 김기사(기택)와 함께 인디언 복장을 하고 이벤트 내용을 알려준다. 제시카(기정)가 케잌을 가져올 때 우리가 공격하고 다송이 제시카(기정)를 구출하는 이미지라고 하면서 이것도 일의 연장이라고 말한다. 기정은 충숙에게 지하실에 내려가 봤는지 묻고 충숙은 아직 못내려 갔다고 말하자 기정이 자신이 내려가겠다고 말한다. 기정이 지하실로 가려는데 연교가 다가와 제시카(기정)가 미션이 있다고 말한다.
기우가 돌을 들고 지하실로 내려가는데 손이 미끄러지면서 돌을 떨어 뜨린다. 기우가 천천히 내려 가다가 쓰러진 문광을 발견하고 괜찮은지 묻는다. 순간, 문광의 남편이 올가미를 기우의 목에 걸고 당기자 놀란 기우가 공격을 피한 후 윗층으로 도망한다. 문광의 남편이 재빠르게 뒤따라가 들고 있던 돌로 기우의 머리를 내리쳐 쓰러 뜨린다. 문광의 남자가 부엌에서 칼을 들고 파티중인 정원으로 간다. 한편, 방에서 기다리던 다혜가 케빈(기우)이 오지 않자 지하실로 내려간다. 제시카(기정)가 케잌을 들고 다송의 텐트로 향하는데 문광의 남자가 제시카(기정)쪽으로 가 기정의 가슴을 칼로 찌른다. 다송이 문광의 남자를 보고 두려워 쓰러진다. 파티장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하고 뒤에 숨어있던 박사장과 김기사(기택)가 비명소리에 일어나 바라본다. 김기사(기택)가 기정을 발견하고 지혈을 하고 다혜는 기우를 업고 정원으로 나온다. 박사장은 쓰러진 다송을 안고 김기사(기택)에게 차를 빼라고 말하지만 김기사(기택)는 기정만을 살피고 있다. 박사장이 자동차 키를 달라고 하고 김기사(기택)는 자동차 키를 던져 준다. 순간, 충숙과 문광의 남편이 몸싸움을 하고 열쇠는 정원 바닥에 떨어진다. 문광의 남편이 충숙을 칼로 찌르려 하지만 충숙이 피하면서 꼬치 쇠막대로 찔러 버린다. 지켜보던 박사장이 다시 열쇠를 잡자 기택이 떨어진 칼로 박사장을 찔러 버리고 집을 빠져 나온다.
기우가 뇌수술을 받고 한달 만에 깨어난다. 기우 앞에는 형사와 의사가 서 있다. 형사가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는데 기우는 웃고 있다. 사고 당일 기정은 결국 죽는다. 기우와 충숙은 사문서 위조와 주거 침입으로 재판을 받아 집행유예를 선고 받는다. 기우는 기정이 죽고 난 후 웃고만 있지만 뉴스를 볼 때는 웃지 않는다. 기자는 IT기업 박사장을 죽인 김기사(기택)가 흔적없이 사라져 버렸다고 말한다. 초기에는 경찰이 기우와 충숙을 미행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것이 흐지부지 되고 있다. 기우가 박사장의 집이 내려다 보이는 산에 올라가 보고 있다. 기우가 밤이 늦도록 지켜보고 있는데 계단에 있는 불이 깜빡이며 모르스 부호를 보내고 있다.
기택은 문광의 남편이 은둔하던 지하실에서 건강하게 숨어 있다. 대문을 나서던 기택이 다시 되돌아와 지하실로 숨어 든 것이다. 기택은 살인사건이 벌어진 집이라 매매가 않될 것이라 생각하고 한동안은 힘들었다고 말한다. 기택은 시간이 흐른후 문광을 정원 한 쪽의 수목장으로 보냈다고 말한다. 부동산업자가 외국인 가정에 집을 매매했고 입주중인 가정부 때문에 조심조심하며 올라갔다 내려온다고 말한다. 모르스 부호로 이렇게 누르다 보면 언젠가는 편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보낸다고 말한다. 귀가한 기우가 아버지에게 편지를 쓴다. 큰 돈을 벌어 그 집을 다시 자기가 사겠다고 말한다. 그때 엄마와 자신은 정원에 있을 것이니 아버지는 지하실에서 나오면 된다고 쓴다. 그날이 올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라면서 기우의 편지와 함께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기생충은 가족 전원이 백수인 기택의 가정과 IT기업의 사장 가족들의 평행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결코 공존할 수 있는 지점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흔히 볼수 있는 한국영화 가운데 하나다. 가족 전체가 계획 범죄에 가담하는 아이러니한 사건이다. 현실에서 찾기 어려운 소재이지만 전 세계적 관심속에 황금종려상까지 수상하였다. 관객동원에서도 마찬가지다. 반지하에서 살아가는 기택의 가족은 이제 위로 향하는 계단만 있을 뿐이다. 반지하에서 살아가는 삶의 향기와 흔적은 지상에서 위로만 살았던 사람들에게 결코 좋은 냄새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생충은 공감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이 있다. 우리 사회 소시민들이 이렇게 범죄까지 저지르면서 위로 올라가려는 욕심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위에서 누리는 사람들이 죄를 짓고도 돈으로 죄를 선으로 바꾸어 버리는 모습이 맞지 않을까 싶다. 그리스도인은 영화에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참 어렵다. 안타깝고 답답하다. 조금만 더 노력했다면 반지하의 한켠에도 햇볕이 비추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삶은 고통이고 힘겨울 수 있다. 그때 절망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기 보다는 그 가운데서도 감사와 행복을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분명 삶의 고단함 가운데에도 행복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감사를 잊어 버렸을 때 모든 것은 절망적이다. 기생충은 어느 곳에나 있다. 그렇지만 그 또한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리 자신의 기준이 진리는 아니다. 더 큰 배려와 이해심이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가치가 아닐까 싶다.
수상이력 :
1. 호주 AACTA 어워드(오스트레일리아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상)
최우수아시아작품상,최우수작품상,
2. 미국 아카데미상 : 최우수작품상,최우수감독상,최우수각본상,최우수국제장편상,
3. 아프리카계 미국인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각본상,최우수외국어영화상,
4. 얼라이언스오브우먼필름저널리스트(여성영화기자협회) : 최우수감독상,최우수각본상,최우수외국어영화상,
5. 아메리칸시네마에디터스(미국영화편집자협회) : 최우수장편영화편집부문드라마틱상,
6. 미국영화기관 : AFI스페셜상,
7. 미술감독협회상 : 동시대부문 장편영화상,
8.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 최우수작품상,
9.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 : 올해의10대영화상1위,10년간의10대영화상7위,최우수작품상,최우수감독상,최우수각본상,최우수외국어영화상,
10. 청룡영화상 : 최우수작품상,최우수감독상,최우수여우주연상(조여정),최우수여우조연상(이정은),최우수미술상(이하준)
11. 보스턴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감독상,최우수외국어영화상,
12. 영국아카데미상 : 최우수각본상,최우수외국어영화상,
13. 영국독립영화상 : 최우수외국어영화상,
14. 부일영화상 : 최우수작품상,최우수남우조연상(박명훈),최우수여우조연상(이정은),최우수각본상,최우수촬영상,최우수음악상,
15.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 최우수여우주연상(이정은)
16. Cahiers du Cinema : Top10영화상 2위,
17. 칸국제영화상 : 황금종려상,
18. 시카고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작품상,최우수감독상,최우수각본상,최우수외국어영화상,
19. 춘사영화제 : 최우수감독상,최우수여우주연상(조여정),최우수여우조연상(이정은),최우수각본상,
20. Cinema Writers Circle Awards : 최우수외국작품상,
21. 씨네21어워드 : 올해의 Top10영화상1위,올해의감독상,올해의남자배우상(송강호),올해의여자배우상(이정은),올해의각본상,올해의촬영상,
22. 콜럼버스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작품상,최우수감독상,최우수앙상블상2위,최우수각본상,최우수외국어영화상,
23. 크레스티드 뷰트영화제 : 최우수작품상,
24.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상) : 최우수감독상,최우수외국어영화상,
25. 댈러스-포트워스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외국어영화상,
26. 덴버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외국어영화상,
27. 디트로이트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작품상,
28. 디렉터스 컷 시상식 : 올해의감독상,올해의남자배우상(송강호),최우수각본상,올해의신인남자배우상(박명훈),올해의신인여자배우상(장혜진),
29. 미국감독조합상 : 최우수감독상(장편영화부문)
30. 조지아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작품상,최우수감독상,최우수각본상,최우수외국어영화상,
31. 골든글로브상 : 최우수외국어영화상,
32. 그레이터웨스텐뉴욕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감독상,최우수외국어영화상
33. 하와이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미술상(이하준),최우수외국어영화상,
34. 할리우드영화제 : 할리우드감독상,
35. 할리우드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각본상,최우수외국어영화상,감독업적상,
36. ING어워드 : 올해의최우수영화상,최우수감독상,
37.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 최우수 해외작품상,
38.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 최우수제작자상(곽신애),
39. 미국극작가조합상 : 최우수각본상(봉준호,한진원),
40. 벤쿠버영화제 : 슈퍼채널피플스초이스상,
41. 토론토국제영화제 : Grolsch 피플스 초이스상,
42. Tallgrass영화제 : 뛰어난 영화제작자상(봉준호),
43. 시드니영화제 : 최우수작품상,
44. Slemani 국제영화제 : 장편영화부문 최우수각본상(봉준호,한진원),
45. 스크린 액터 길드 어워드(미국배우조합상) : 영화부문 앙상블연기상(조여정,최우식,장혜진,정현준,정지소,이정은,이선균,박명훈,박소담,송강호),
46. 샌타바버라 국제영화제 : 올해의최우수감독상,
47.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 FIPRESCI상(최우수해외각본부문),
48. 인터내셔널 시네필 협회 칸 어워드 : 최우수감독상,
49. 국제영화제&어워드마카우 : 아시안블록버스터상,
50. 시네마틱 국제영화제 : 관객상,
51.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최우수작품상,최우수감독상,최우수촬영상(홍경표),올해의TOP10영화상,
52.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 최우수감독상,최우수조명상(김창호),최우수미술상(이하준),
53. 라티노엔터테인먼트필름어워드 : 최우수작품상(봉준호,장영환,문양권,곽신애),최우수감독상,최우수각본상(봉준호,한진원),최우수편집상(양진모),최우수해외영화상,
54. 런던영화비평가협회 : 올해의영화상,올해의감독상,
55. 로스엔젤레스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작품상,최우수감독상,최우수남우조연상(송강호),
56. 모션픽처사운드에디터스 : 영화부문외국어영화상(최태영음악편집감독,강혜영사운드디자이너,김병인ADR편집감독,박성균폴리아티스트,이청규폴리아티스트,신이나폴리에디터)
57. 내셔널보드오브리뷰(전미비평가위원회) : 최우수외국어영화상,
58. 내셔널소사이어티비평가협회(전미비평가협회) : 최우수작품상,최우수각본상,
59. 뉴멕시코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여우조연상(조여정),최우수외국어영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