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모사랑상조입니다.
추웠던 겨울이 언제였냐는 듯
가벼운 경량 패딩과 코드만 걸쳐 입고도
춥지 않은 봄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날이 풀리면 자연스레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 건
비단 혼자 만의 일이 아닐겁니다.
오늘은 부모사랑상조가
따스한 봄을 맞이하여
나들이 가기 좋은 2025 봄꽃축제리스트를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구례 산동 산수유 축제
날짜 : 3월 15일 - 3월 23일
전남 구례는 이천과 더불어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로 알려져있습니다.
지리산 자락과 산지의 기온차가
산수유 자생에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
매년 봄 절경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봄의 전령사인 매화와 더불어
빠르게 피는 꽃 중 하나인 산수유가
올해는 평년보다 늦은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산동면 온천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산수유 열매따기, 꽃길 걷기, 공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 되어 있고
산수유 축제가 끝나면
대한민국 최장 벚꽃길인
섬진강변 벚꽃 축제로 이어지니
넉넉하게 기간을 잡고
구례를 방문한다면 산수유와 벚꽃 모두 보며
봄날의 흥취를 한껏 올릴 수 있을듯 합니다.
이천 백사 산수유 꽃 축제
날짜 : 3월 28일 - 3월 30일
전남 구례에서 산수유꽃 축제를
참가하지 못했다면?
수도권 이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에서
진행되는 이천백사 산수유 꽃 축제가 있답니다.
구례에 비해 길진 않지만
짧고 굵게 주말동안 진행되는 축제에 참가하여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수령이 100년이 넘는
산수유 나무들이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어
그 모습 또한 절경이라고 합니다.
접근성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산수유 축제라고 하네요!
응봉산 개나리 축제
매년 3월~4월 중 (개나리 개화시기에 따름)
봄에 볼 수 있는 봄꽃축제하면
흔히들 벚꽃을 떠올리기 쉽지만
서울 도심 한복판을
황금빛 물결로 수 놓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알고 계실까요?
서울 중앙인 성동구 응봉산에서 매년 진행되는
개나리 축제는 금호동과 응봉동에 걸쳐 있는
높이 81m의 바위산 전체에 걸쳐서
아름다운 개나리가 황금 물결을 이루고 있답니다.
응봉산 팔각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물놀이, 축하공연 등이 이루어졌고
서울 도심에서 열리기에
접근성이 좋지만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은
봄 축제 중 하나랍니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날짜 : 3월 28일 - 4월 20일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리는
목련 축제를 혹시 알고 계시나요?
다양한 봄꽃 축제들이 많지만
목련 축제는 국내에서
충남 태안이 유일한데요!
서해안 태안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모습과
풍성한 목련의 향연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보니
한 번 방문 한 사람들은
다음해에 또 방문하게 되는
마성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목련축제 기간동안
목련정원을 비롯한 천리포수목원 비공개 구역을
가드너와 함께 탐방하는
사전 예약 유료 프로그램도 존재한답니다.
비록 유료로 입장하는 축제이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만큼
조금 한가롭게 아름다운 축제를 볼 수 있으니
여유로운 나들이를 원한다면 좋을 듯 합니다.
충남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
날짜 : 3월 21일 - 4월 20일
충남 서산 운산면에 있는 유기방가옥은
1919년에 건립된 전통가옥으로
마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100여년된 고택과 고즈넉한 언덕을
노랗게 수놓는 '수선화'가 그 절경을 이루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봄이 되면
인생샷을 찍고자 찾아오는 장소입니다.
특히 아름다운 수선화와 소나무숲, 고택이
한 데 어우러져 마치 과거로 타임슬립한 느낌을
자아내어 역사와 사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유료 입장이지만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고
아침에 방문하면 살짝 안개 낀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자아낸다고 하니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봄 축제 중 하나입니다.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날짜 : 매년 4월 초 진행
부천시에서 15만그루 이상의
진달래 나무를 심어 조성해놓은
아름다운 진달래 군락지이자
<원미동사람들> 이라는 유명한 소설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바로 그 원미동의
원미산 진달래동산입니다!
특히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내리면
바로 아름다운 핑크빛 물결을 만날 수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봄 축제인데요!
다른 진달래 축제들을 살펴보면
산을 어느정도 올라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원미산의 경우 고도가 높지 않고
저지대에서도 진달래를 만나볼 수 있어
어린 아이들, 나이 드신 부모님과 함께
축제를 찾는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부모사랑상조와
아름다운 봄꽃 축제들을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진해 군항제, 여의도 벚꽃 축제
그 밖의 다양한 축제들의 꽃도 아름답지만
봄 소식을 알려오는
다양한 꽃들의 축제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축제만을 엄선하여
알려드려 보았습니다.
올 봄,
벚꽃 말고 개나리 보러 가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부모사랑상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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