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의(義)와 구원을 받으라.
(롬 10:5-10, 롬 3:20-21, 창 15:6, 엡 2:8-9, 롬 4:1-8, 갈 2:21)
로마서의 주제는 하나님의 의(義)이다.
하나님의 의(義)는 하나님의 구원을 말한다.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여김을 받아야 구원받고 천국 갈 수 있다.
문제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고(롬 3:23),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 3:10)
그러면, 죄인 된 인간이 어떻게 의롭다함을 얻고, 구원도 받을 수 있는가?
★ 의(義)란 무엇인가? 법정 상황을 상상해 보자.
재판장이 피고인(被告人)에게 죄(罪)에 대한 재판 선고를 내리려고 한다.
유죄(有罪)인가? 무죄(無罪)인가? 에 따라서 인생이 좌우된다.
유죄이면 형벌을 받고, 무죄이면 방면되고 자유를 얻게 된다.
그래서 의(義)란? 무죄(無罪)라는 선고와 같다.
★ 그런데 성경이 증거하는 의(義)란?
무죄(無罪)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받아들여진다는 뜻이 들어 있다.
하나님께 받아들여진다는 것이 곧, 구원(救援)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의(義)이고, 하나님의 구원이다.
(롬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이 말씀에서 의(義)와 구원(救援)을 동일시하고 있다.
유대인은 율법을 철저히 지킴으로 자신의 의(義)를 입증하려고 했다.
인간은 천성적으로 자신의 행위와 공로를 내세우고 자랑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자신의 행위와 공로로 의롭게 보이고, 구원도 얻으려고 한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의(義)가 아니고, 자기의 의(義) (Self Righteousness)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의(義)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어 놓으신 하나님의 의(義)
(Righteousness of God)이다. 이것은 은혜로 값 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것을 로마서에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게 되는 의(義)라고 한다.
그러니까, 율법을 온전하게 지킴으로 얻게 되는 인간의 의(義)가 있는데,
문제는 인간이 율법을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마음으로 미워해도 살인한 것이고(요일 3:15) 마음으로 음욕을 품어도 간음한 것이다(마 5:28)고
하셨으니, 율법을 겉으로는 지킨다 해도, 죄성을 갖고 태어난 인간은 율법을 마음으로까지 지키기는
불가능(不可能)하다.
그러므로 인간이 율법을 지킴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으니,
하나님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하나님의 의(義)를 마련해 주신 것이다.
★ 그러면, 하나님이 왜 율법을 주셨는가?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려고 주셨다. (롬 3:20)
인간은 자기 자신이 죄인인 것을 잘 모른다.
그래서 율법으로 내가 죄인이라는 참 모습을 깨닫고, 나는 구원자가 필요한 존재임도 깨닫고,
율법이 나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가정교사) 역할을 한다.(갈 3:24)
그래서, 인간은 율법을 지킬 능력이 없기 때문에 율법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어서,
하나님이 율법 외에 한 다른 의(義)를 나타내셨으니,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義)다.
(롬 3:20-21)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그래서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義)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義)니
차별이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율법 외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義)는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선물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신봉(信奉)하였고,
그 율법은 그들에게 1,500년 동안 맹위(猛威)를 떨쳐왔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율법 외에 다른 의(義)는 결코 기존 관념 속에 존재할 수 없었다.
그런데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義)가 되시는 그리스도가 나타나신 것이다.
그러니까,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드릴 수가 없었다.
과연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되는가? 믿음으로 되는가? 를 알아보기 위하여,
모세의 권위를 넘어서는 아브라함의 경우를 보자.
아브라함이 어떻게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얻을 수 있었는가?
(창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매 이것을 그의 의로 여기셨다고 하셨다.
이 말씀이 성경에 가장 처음으로 등장하는
오리지날 이신득의(以信得義) 구절이다.
아브라함은 모세보다 430년 전의 인물이다.
모세의 율법 이 전(前)의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義)로 여겨 주셨다.
이것이 모세 이전에 살았던 아브라함도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하는 증거이다.
사람은 천성적으로 자기의 행위와 공로를 자랑하고 싶어하는 심리(心理)가 있다.
그래서 인간은 자기의 행위와 공로로 의(義)를 이루고 자랑하고 싶어한다.
자신의 행위나 공로를 내세우는 사람은 구원을 당연히 받아야 하는 대가로 여기고
자신을 자랑하게 된다.
그러나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엡 2:8-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구원은 하나님 은혜의 선물이지, 인간의 공로나 행위의 대가(代價)나 빚이 아니다.
(롬 4:1-8)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된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義)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일을 아니 할 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바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 다시 한번 강조해서 정리하면 :
① 일한 사람은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고 당연하게 여기지만,
② 일한 것이 없지만 하나님께 의롭다고 여기심을 받은 사람은 그것을 은혜로 여긴다.
이것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게 되는 하나님의 의(義)이다.
만일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를 얻고, 구원받을 수 있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필요도 없고, 그의 죽음은 헛되이 죽으신 것이 된다.
(갈 2:21)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그러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내 죄를 위한 대속의 은혜이며, 구속의 사건으로 믿고,
받아들이면 그것을 의(義)로 여겨 주신다.
(9-10절)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결 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행위이고,
하나님의 공로,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의(義)였다.
그러니까, 내 행위, 내 공로가 아니고, 하나님이 이루어 놓으신 십자가 공로를
믿기만 하면 의롭다함을 얻고, 구원도 받는다.
이제 오늘 말씀을 보시거나 들으신 모든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해서 하나님의 의(義)를 얻어, 구원받아, 그를 섬기며 따르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에 주님이 부르시면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 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Sam 김광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