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젓가락씩만 먹었을 뿐인데 수저를 내려 놓아야만 하는 한정식 [공주맛집/희가]
공산성 근처에는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공주맛집 "희가"는 한정식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꼭 가봐야 한다고 합니다.
'얼마나 맛있고 근사하길래 그렇게 명성이 자자할까?'
희가의 건물을 바라 보면서 색다른 건축의 미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백제문화권인 공주는 외국인들 중 특히 일본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고.
그 외국인들의 입맛을 잡는 것이 공주맛집의 커다란 숙제라고 합니다.
공주맛집 희가는
"외국인 이용 음식점 조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과연~~ 기대가 됩니다.......
와우~~ 30여가지가 넘는 상다리 휘어지는 상차림에
똑딱이가 미처 담아내지 못한 것도 몇가지 있습니다.
눈이 휘둥그레졌지만 즐겁습니다~
워낙에 뷔페를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딱 제 취향인게 넘 맘에 듭니다 ~ ㅎㅎ
뚝배기에서 보글거리는 도가니탕~!
한 젓가락 건져 올려 양념소금에 살짝 찍어 먹습니다.
늦게 먹어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불이 켜 있습니다.
회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다보니 엄청 반갑네요~~~ ^^
냉큼 한 젓가락 집어 초고추장에 찍었답니다~~~~
삼합을 배운지 얼마 안되어서 염치불구하고 한 젓가락 ~~!!
음~~~ 왜 이 맛을 몰랐을까요~~??? ㅋㅋ
홍어찜 또한 입맛을 돋구는데 짱이죠~
견과류는 건강을 위해서 필히 먹어야 합니다~~
특히 여성에게 좋다는 무화과를 한입 쏙~~!!!
위의 음식들을 한 젓가락씩만 먹었을 뿐인데
이제는 수저를 내려 놓아야 겠습니다~~~~ ㅠㅠㅠ
개운한 된장찌개 한숟가락으로 속을 달래고......
시원한 미역국으로 입안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식도락이라 했던가요~~??
공주를 여행 한다면 빼놓지 말아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