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바위 멋진 능선, 인천 송도 청량산
2016.10.10
나홀로산행으로 수년 만에 다시 인천 송도에 있는 청량산을 다녀왔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에 위치한 청량산은 해발 173 미터로 야산에 불과하지만
큰 산에서도 흔치않는 다양한 모양의 멋진 바위들이 수도 없이 많으며
산마루에 일단 오르면 그때부터는 가는 길이 주욱 평지처럼 평평해 걷기에도 아주 좋다.
정상 가까이 전망대에서 보면, 인천대교와 영종도, 송도호수공원, 그리고 인천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게다가 산 바로 아래에 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상륙작전기념탑공원 등이 있는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무엇보다도 산세가 완만하고 길지않는데다 올망졸망 작고 앙증맞은 바위들이
계속하여 나타나는 등 둘레길을 걷는 것처럼 가벼이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교통편도 좋은 편으로, 서울지하철 4호선 종점인 오이도에서 연장되는 수인선 전철로 갈아 타서
연수역이나 송도역에서 산행을 할 수 있다. 인천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면 수시로 와도 괜찮은 산이다.
오늘 코스는,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에 위치한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시작하여 연수역쪽으로 직진해 나갔다.
소방대원들이 암벽에서 인명구출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크루즈전망대
날씨만 좋으면 인천대교가 훤히 잘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