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나무 열매

[곰솔]

한라산은 야외 식물원이라고 합니다. 지리산 .1,000-1,200종, 설악산 800-1,000종 한라산은 1,800~2,000여 종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비가 내리면 많은 물을 머금기도 하지만 너무 먹어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비가 와

서 그 식구들은 생동감이 넘치지요. 때론 도채군들에게 횡포당해 고난도 꺾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꽃들이 만발하여

늘 사람들 마음을 설레게도 한답니다.

사진에 나무는 한라산에 아니 세계에서도 가장 귀한 손님대접을 받는 구상나무랍니다. 열매색에 따라 푸른, 붉은, 검은

구상나무로 달리 부르고 잎이나, 수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소나무과라 열매도 송이같지요. 구상열매 또는 구상송이

라고도 합니다.

[레아]

이거 먹을 수 있는 건가요?

[곰솔]

먹진 못허고 지금 따서 술담그면 왔다지. 그런디 따래 댕기당 걸리지 말곡. 요즘 따는 사름덜 시무래 댕겸서 우리 사무소 청경 18명 다 풀어시난 조심허여.

[소나기]

나무나 솔방울 생김이 귀한 대접을 받을 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