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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런데 빌라도는 명절 때마다 사람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 주곤 하였다.
7. 그런데 폭동 때에 살인을 한 폭도들과 함께 바라바라고 하는 사람이 갇혀 있었다.
8. 그래서 무리가 올라가서, 자기들에게 해주던 관례대로 해 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하였다.
9. 빌라도가 말하기를 "여러분은 내가 그 유대인의 왕을 여러분에게 놓아 주기를 바라는 거요?" 하였다.
10. 그는 대제사장들이 예수를 시기하여 넘겨 주었음을 알았던 것이다.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은 무리를 선동하여, 차라리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청하게 하였다.
12. 빌라도는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러면, 당신들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는 그 사람을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거요?"
13. 그들은 다시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14.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정말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일을 하였소?" 그들은 더욱 크게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15. 그리하여 빌라도는 무리를 만족시켜 주려고,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을 한 뒤에 십자가에 처형당하게 넘겨 주었다.
16. 군인들이 예수를 뜰 안으로 끌고 갔다. 그 곳은 총독 공관이었다. 그들은 온 부대를 집합시켰다.
17. 그런 다음에 그들은 예수께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서 머리에 씌운 뒤에
18. "유대인의 왕 만세!" 하면서, 저마다 인사하였다.
19. 또 갈대로 예수의 머리를 치고, 침을 뱉고, 무릎을 꿇어서 그에게 경배하였다.
20. 이렇게 예수를 희롱한 다음에, 그들은 자색 옷을 벗기고, 그의 옷을 도로 입혔다. 그런 다음에,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끌고 나갔다.(마가복음15:6-20)
6 At every Passover Festival Pilate was in the habit of setting free any one prisoner the people asked for. 7 At that time a man named Barabbas was in prison with the rebels who had committed murder in the riot. 8 When the crowd gathered and began to ask Pilate for the usual favor, 9 he asked them, “Do you want me to set free for you the king of the Jews?” 10 He knew very well that the chief priests had handed Jesus over to him because they were jealous.
11 But the chief priests stirred up the crowd to ask, instead, that Pilate set Barabbas free for them. 12 Pilate spoke again to the crowd, “What, then, do you want me to do with the one you call the king of the Jews?”
13 They shouted back, “Crucify him!”
14 “But what crime has he committed?” Pilate asked.
They shouted all the louder, “Crucify him!”
15 Pilate wanted to please the crowd, so he set Barabbas free for them. Then he had Jesus whipped and handed him over to be crucified.
16 The soldiers took Jesus inside to the courtyard of the governor's palace and called together the rest of the company. 17 They put a purple robe on Jesus, made a crown out of thorny branches, and put it on his head. 18 Then they began to salute him: “Long live the King of the Jews!” 19 They beat him over the head with a stick, spat on him, fell on their knees, and bowed down to him. 20 When they had finished making fun of him, they took off the purple robe and put his own clothes back on him. Then they led him out to crucify him.
그리스도께서 포승줄에 묶여 끌려오셨습니다.
대제사장이 그리스도를 신성모독으로 판정내린 것입니다.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성경의 증언이라며 흑인을 노예로 부렸습니다.
신앙의 이름으로 마녀 사냥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내세우고 유대인 학살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스도가 처형당하는 그런 일들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보는 일이 죄인들에게 그처럼 어렵다는 뜻입니다.
6. 그런데 빌라도는 명절 때마다 사람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 주곤 하였다.
6 At every Passover Festival Pilate was in the habit of setting free any one prisoner the people asked for.
로마가 지배하던 예수님 시절 유월절이 되면 죄수 한 사람을 놓아주었습니다.
이 의식은 당시 로마의 식민지 정책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 식으로 정치적인 긴장을 해소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관습은 그 1,500여년 전의 사건에 기원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 때 유대인들은 애급에서 종살이하고 있었습니다.
모진 매를 맞으며 흙벽돌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애급 군인의 회초리질 당한 등짝에 아내가 머큐롬 발라주면서 인생이란 이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말하며 견뎌왔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견딜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애급의 바로 왕이 아들을 낳으면 죽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제서야 그 완고한 백성들이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호소를 들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열 번의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적을 베풀 때마다 내 백성 내놓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열 번은 말 그대로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사람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바로는 거기에서 하나님의 손을 훤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히브리 백성을 포기하지 않자 하나님은 그들의 큰 아들을 불러가신 것입니다.
그 마지막 기적이 있기 전에 먼저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과 약속을 하셨습니다.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약속을 염두에 두고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른 사람들의 집에는 그 재앙이 유월해 갔습니다.
그래서 큰아들을 잃고 난리 난 틈에 그 독재의 땅에서 도망 나온 사람들이 히브리인이었습니다.
유대 사람들은 도망했던 그 날을 기념해서 명절로 지켰던 것입니다.
그 후 1,500여 년이 지나고 보니 그 명절을 엉뚱한 사람이 주관하고 있었습니다.
로마 빌라도 총독이었습니다.
빌라도가 그 감격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알 리 없습니다.
그가 알고 있는 것은 훌륭한 식민지 지배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 사람들의 관심사는 올해 누가 석방되느냐였습니다.
예수님이 나신 날은 산타가 선물 주는 날이 된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도 매 주일 부활의 기쁨을 주일의 종교 행사가 주는 거짓 안정으로 대치할 수 있습니다.
주일은 바로 그 열 번의 기적을 만나는 날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7. 그런데 폭동 때에 살인을 한 폭도들과 함께 바라바라고 하는 사람이 갇혀 있었다.
7 At that time a man named Barabbas was in prison with the rebels who had committed murder in the riot.
당시 사면의 대상으로 예수님이 유력했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을 치료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죽은 사람을 살리시기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그들에게 일러 주셨습니다.
그래서 불과 며칠 전에 예수님을 두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라고 소리치며 찬양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유월절 사면을 두고 이 사람 바라바가 이 예수님과의 유력한 경쟁자된 것입니다.
결국 이 바라바가 예수님 대신 사면 받았던 그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빌라도는 정말로 예수님을 편들어 주려 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정말 두려웠고 또 예수님은 사형 판정을 받을 그런 정치 행위를 하신 적이 없으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예수님의 운명을 결정한 것은 권력자들이 아니었습니다.
백성들이 예수님의 죽음을 결정했습니다.
백성들이 예수님을 못 박으라고 해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입니다.
이 나라의 운명도 이 백성에게 있습니다.
교회가 술집으로 팔리는 이런 현실도 신앙의 줏대있는 교인만 있다면 문제가 안 될 것입니다.
예수를 살리라고 빌라도의 법정에서 외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교회가 살 것입니다.
그 예수님은 누구신가?
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제대로 고백한 사람은 베드로였습니다.
그 고백을 하자 예수님을 그를 엄청나게 칭찬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그리스도 고백은 완전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고백에 치명적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관한 부분입니다.
31. 그리고 예수께서는, 인자가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서, 사흘 뒤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 예수께서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꼭 붙들고, 예수께 항의하였다.(막8:31,32)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고백을 듣자 곧바로 베드로의 그리스도 고백에 있어서 고난에 대한 이해를 검증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허깨비 고백을 했던 것입니다.
대속의 죽음이 없는 그리스도 고백은 완전히 허깨비입니다.
예수께서는 그런 고백을 사탄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사탄이라고 불린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충격적인 경험을 하고 며칠 지난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는 또다시 헛발질을 한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종들이 와서 예수를 끌어가려는 순간이었습니다.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잘라버렸을 때입니다.
베드로가 누구 때문에 칼을 휘둘렀겠습니까?
예수님을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베드로에게 이 지적을 하신 것입니다.
51. 그 때에 예수의 일행 가운데 한 사람이 손을 들어 자기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내리쳐서, 그 귀를 잘랐다.
52. 그 때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쓰는 사람은 모두 칼로 망한다.
53. 너희는, 내가 내 아버지께, 당장에 열두 군단 이상의 천사들을 내 곁에 세워 주실 것을 청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54. 그러나 그렇게 되면, 이런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고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마26:51-54)
명분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의 칼의 방식이 예수님 적대이 내용을 결정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 말씀을 부인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명분을 주목할 것이 아닙니다.
그 방식입니다.
예수님의 방식은 십자가의 희생의 방식입니다.
칼이 아닙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사람을 속이는 것입니다.
물론 그 방식의 전환은 죄인에게 불가능한 일입니다.
주님조차도 그 십자가 수용 방식의 어려움 때문에 겟세마네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신 것입니다.
칼과 탱크의 내용을 가지고는 하나님의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8. 그러나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많은 피를 흘려 가며 큰 전쟁을 치렀으니, 나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수 없다. 너는 내 앞에서 많은 피를 땅에 흘렸기 때문이다.
9. 보아라, 너에게 한 아들이 태어날 것인데, 그는 평안을 누리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내가 사방에 있는 그의 모든 적으로부터, 평안을 누리도록 해주겠다. 그러므로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지어라. 그가 사는 날 동안, 내가 이스라엘에 평화와 안정을 줄 것이다.
10.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것이다.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그의 왕위가 영원히 흔들리지 않고 튼튼히 서게 해줄 것이다.'(대상22:8-10)
이제 바라바는 어떤 사람인가?
그는 파렴치한이 아닙니다.
그가 개인적인 것을 챙기려고 살인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는 열심당원이었습니다.
그가 가슴에 단도를 품고 다녔던 것은 하나님의 명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과 그 나라를 배신한 자들을 처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는 바보가 아닙니다.
그 일로 자신이 빌라도의 법정에 서게 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열심당원들이 십자가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그는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그렇게 바라바를 예수님 대신 선택한 백성들도 얼빠져서 그 짓을 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인가 바라바인가 택하는 문제는 그들에게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도 바로 그런 혼란을 경험했던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 칼을 휘두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막으시기 전까지 베드로는 주님의 뜻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베드로가 한 일을 주님이 막으셨을 때 베드로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그 베드로도 바라바의 입장에 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상황에서 대제사장들이 백성을 선동했던 것입니다.
백성들은 예수님의 방식이 아니라 종의 귀를 자른 베드로의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바라바의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눈앞에서 적군이 쓰러지는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그것은 대단히 호소력이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적군에게 쓰러짐으로 승리하신다는 말도 안 되는 예수님의 방식을 택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십자가의 수용과 실천이 엄청나게 어렵겠지만 그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세상은 망하고 말 것입니다.
예수 이름을 내세우는 칼싸움에 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 백성들은 베드로와 바라바의 칼의 방식을 빌라도에게 요구할 것입니다.
8. 그래서 무리가 올라가서, 자기들에게 해주던 관례대로 해 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하였다.
8 When the crowd gathered and began to ask Pilate for the usual favor,
백성들은 관례를 따라서 바라바에게 살 기회를 줄 것입니다.
그 일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 일을 두고 그들이 적극적으로 빌라도를 찾아간 것입니다.
한 여인이 값비싼 향유를 주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그 때 주님은 이 여인을 칭찬했는데 300데나리온 나가는 향유를 예수님 머리에 부어버린일이 주님의 장례를 예비하는 일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이 여인의 일은 세상 끝 날까지 전해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예수님의 말씀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무슨 그런 아전인수식 해석이 있어 한 사람들입니다.
그 제자 중에는 유다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 도와주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예수님을 반박했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저도 유다 편을 들었을지 모를 일입니다.
끔찍한 상상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일입니다.
불과 오일 전입니다.
그들은 나귀를 타고 오시는 주님을 향해 종려 나뭇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사돈네 팔촌까지 따져보면 그 중 눈멀었다가 눈뜬 사람 두 사람, 삼촌과 이모.
앉은뱅이에서 벌떡 일어났던 동생
죽었다가 산 형님 한 분!
또 바닷가에서 들려주셨던 그 분의 말씀은 얼마나 감동적이었던가!
그들이 예루살렘을 입성하시는 그 분을 향해 외친 것입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그 주님이 그 다음 날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을 훼방하셨습니다.
그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 저주받은 무화과나무처럼 말라버릴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주님은 종인 주제에 주인 행세를 하는 악한 포도원 농부를 고발하셨습니다.
세금에 대해 주님의 입장을 밝히셨고, 부활에 대한 사두개인들의 잘못된 생각을 지적하셨습니다.
그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을 강도의 소굴이라 부르시면서 성전 돌 하나 위에 돌이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여인이 예수님의 머리에 300 데나리온의 향유를 붓고.......
그런데 그 자리에서 유다가 돌변하더니 대제사장을 찾아갔던 것입니다.
공회는 난리가 났습니다.
밤중에 소집된 것입니다.
서둘러서 사형 판정을 내리려 했지만 고발 내용이 일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주께서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라는 말씀을 듣자 대제사장이 옷을 찢으며 했던 말입니다.
63. 대제사장은 자기 옷을 찢고 말하였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인들이 더 필요하겠소?
64. 여러분은 이제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예수는 사형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정죄하였다.(막14:63,64)
이런 며칠간 일어난 사건들을 거치면서 백성들이 전혀 딴소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다의 배신은 여인의 향유로 인한 것입니다.
도대체 이들이 집단으로 변심한 이유가 무엇인가?
무엇이 그 짧은 사이에 예수님을 그들의 적이 되게 한 것인가?
불과 오일 전입니다.
열댓 명 모여서 종려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 빌라도 앞에서 서너 사람 모여서 바라바를 살리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나는 아니다 예수님이다 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것입니다.
성전을 두고 강도의 소굴이라고 부르셨을 때 그것을 성전 모독으로 느낀 것인가?
더욱이 돌 하나 위에 돌이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아니면 그가 부활이란 있을 수 없는 사건이라고 생각했을까?
아니면 예수님의 누추한 옷에서 풍기는 땀 냄새가 싫어서였을까?
제가 아는 장로님은 초등학교 시절 새신 신고 교회 왔다가 그것을 잃어버리고 교회 안 나오다가 40살이 되어서야 다시 교회를 나오셨습니다.
나중에는 장로님이 되셨지만 신발짝 때문에 천국 못갈 뻔 했습니다.
어느 주일 교회 식당 앞을 지나며 남은 밥을 보고 밥 너무 많이 했네 저의 그 한 마디에 신앙생활을 그만둘 뻔했던 권사님도 계십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주님의 죽는 데까지 따라갈 것이라고 했지만 바로 그 밤에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뿌리는 엄청나게 얕다는 것입니다.
대제사장 몇 마디에 거기에 모였던 많은 사람의 신앙들이 호떡처럼 뒤집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대제사장들에게 선동당한 것입니다.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은 무리를 선동하여, 차라리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청하게 하였다.
11 But the chief priests stirred up the crowd to ask, instead, that Pilate set Barabbas free for them.
지금 성경은 선동하는 사람의 죄를 묻지만 동시에 선동당한 사람이 문제입니다.
성경 공부를 하면서 그런 말을 나누었습니다.
종말 중에 말세 이 무지무지 어두운 현실에서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
이 악한 구조를 두고 무엇을 해야 한다는 말인가?
저는 남 말고 여러분 한 영혼을 세상에 선동당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가 찾던 그 도시를 구할 한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나”라는 한 사람 전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
한 명의 의인 노아가 되라는 것입니다.
정보원이 나 다 알고 왔다 스파이 내놔라 해도 방금 나갔다고 말했던 여리고 성의 한 명의 라합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가족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9. 빌라도가 말하기를 "여러분은 내가 그 유대인의 왕을 여러분에게 놓아 주기를 바라는 거요?" 하였다.
9 he asked them, “Do you want me to set free for you the king of the Jews?”
백성들은 지금 빌라도의 판결을 들으러 온 것입니다.
그런데 거꾸로 빌라도가 백성들에 묻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놓치지 말고 보셔야할 것이 있습니다.
권력자는 오히려 백성이 무서워서 눈치 보며 백성들에게 반복해서 묻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촛불이 얼마나 약합니까?
훅하고 불면 꺼지고 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촛불이 이 나라를 구한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다시 이르지만 의인 한 사람이 이 도시를 구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어두운 세상에서 다른 사람 말고 나 한 사람의 영혼에 주목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라는 촛불은 약한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도 두 번이나 그랬습니다.
그 권력자가 무서운 나머지 제 아내를 여동생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의 아들 이삭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역사하셨습니다.
17. 그러나 주께서는,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안에 무서운 재앙을 내리셨으므로,
18.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꾸짖었다. "어찌하여 너는 나를 이렇게 대하느냐? 저 여인이 너의 아내라고, 왜 일찍 말하지 않았느냐?(창12:17,18)
바로가 훅하고 불면 꺼질 것 같은 노인 때문에 화를 내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도 자신 때문에 일어나는 이 일이 놀라웠습니다.
빌라도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고 여론을 묻고 있었습니다.
바로가 아브라함에게 그랬듯이 빌라도는 이미 영적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19.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서 전하기를 "당신은 그 옳은 사람에게 아무 관여도 하지 마십시오. 지난 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몹시 괴로움을 받았으니까요" 하였다.(마27:19)
그는 이 예수님의 문제에서 피하고 싶었습니다.
10. 그는 대제사장들이 예수를 시기하여 넘겨 주었음을 알았던 것이다.
10 He knew very well that the chief priests had handed Jesus over to him because they were jealous.
백성들이 아니라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백성들이 맞다면 예수님을 살려주는 것이 빌라도의 할 일이 아닙니다.
빌라도는 상황을 아주 잘(He knew very well)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근거로 빌라도는 재판했어야 합니다.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은 무리를 선동하여, 차라리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청하게 하였다.
11 But the chief priests stirred up the crowd to ask, instead, that Pilate set Barabbas free for them.
빌라도는 법조문을 두고 예수님의 행위에 근거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법조문은 필요도 없었고 대제사장의 시기심 때문에 예수님께서 사형당하신 것입니다.
선동당한 여론과 제 하나 살자는 빌라도의 정치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선동당한 백성이 문제입니다.
대제사장도 빌라도처럼 백성에게 질문을 던졌던 것입니다.
64. 여러분은 이제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예수는 사형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정죄하였다.(막14:64)
그들이 줏대만 있었어도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죽이는 일의 어느 한 부분에 부속품 노릇을 하지 말자는 뜻에서입니다.
여러분이 대제사장이든지 빌라도든지 백성이든지 줏대 있게 서서 나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그 한 사람이 되자는 것입니다.
권력자들이 백성의 마음을 빼앗았고 백성들은 제 마음을 빼앗겨서 그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 일은 예수냐 바나바냐의 문제입니다.
칼로 정의를 이루느냐 십자가로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느냐?
결국 예수님이냐 베드로냐입니다.
혹은 바나바냐의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너무 이상적이라고 비현실적이라고 공격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십자가만이 현실적입니다.
그 외에 세상을 구하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알다시피 사람들은 지구를 수십 번 콩가루로 만들 핵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옛적에 베드로는 칼로 종의 귀 하나 자르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베드로의 손에 핵이 들려있습니다.
로마 정교회는 무슨 설교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푸틴은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나와서 베드로처럼 핵을 휘둘러버리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십자가의 수용이 하도 어려워서 3년 동안 베드로는 가르쳤던 것이 헛것이 되고 마는 것을 보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보복!
그 바라바를 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장 가소로운 일이 인간의 손으로 구원을 추구하는 일입니다.
3. "이 족쇄를 벗어 던지자. 동여맨 이 사슬을 끊어 버리자" 하는가?
4. 하늘 보좌에 앉으신 분이 웃으신다. 내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시2:3,4)
그것은 허세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자를 그 시온에 세우시고 오직 그를 통해 평화를 가져오실 것입니다.
6. "내가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나의 왕'을 세웠다" 하신다.(시2:6)
그 분만이 인류의 평화를 보장하십니다.
사람의 방식이 아닙니다.
12. 빌라도는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러면, 당신들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는 그 사람을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거요?“
12 Pilate spoke again to the crowd, “What, then, do you want me to do with the one you call the king of the Jews?”
빌라도는 지금 반복해서 유대 백성들에게 되묻고 있는 것입니다.
이방인 빌라도는 유대인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전쟁이 나면 법을 지키기 위해 안식일에는 적의 칼에 저항 없이 맞아 죽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신앙 생활을 수천 년 해왔던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난 그 짧은 순간에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머리에 금관을 쓰고, 또 금빛의 의상을 차려입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경호원을 대동하지도 않았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 왕이시라는 소리에 몸이 부르르 떨렸습니다.
기이하게 마누라까지 이 예수님을 두고 예사 인물이 아니라고 경고했던 것입니다.
자신은 자신의 로마왕 시저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었는가?
눈알 한번 올려 떴다가 목이 날아날까 보아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 백성들의 제 왕에 대한 태도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 보다 더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천지를 지으셨다는 그 전능자가 피조물에게 모든 수모를 다 당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빌라도는 지옥과 천국을 오가고 있었습니다.
그를 하늘의 왕으로 인정할 것인가?
아니면 이 예수를 신성모독이라고 고발하는 자들의 편에 설 것인가?
그의 눈앞에 그 예수가 서 있으며 빌라도의 한 마디가 지옥과 천국을 결정할 것입니다.
빌라도는 재판정에 앉아서 “이것은 대제사장의 시기심의 결과이다. 이 예수에게 사형에 해당되는 어떤 정치적 범죄행위도 없다.” 그 말을 분명히 밝혀야 했습니다.
신앙은 상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지만 상식을 위배하는 곳에 마귀가 있습니다.
빤쓰 운운하는 비상식이 신앙이라고 말하는 것은 마귀입니다.
하나님 까불지마? 이 비상식적인 발언은 분명히 마귀가 지껄인 것입니다.
빌라도는 상식적인 행동을 했어야 옳았습니다.
13. 그들은 다시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13 They shouted back, “Crucify him!”
그들의 주장에는 어떤 논리도 없습니다.
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는가?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니까!
그런데 그들이 며칠 전에는 왜 호산나 다윗을 외쳤는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외쳐야 하니까!
남들이 외치니까!
베드로 앞에 예수님을 잡으러 대제사장들의 종이 나타났습니다.
베드로는 칼을 휘둘렀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끌려가시니까!
예수님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러나 예수님의 베드로를 막으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성경 말씀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52. 그 때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쓰는 사람은 모두 칼로 망한다.
53. 너희는, 내가 내 아버지께, 당장에 열두 군단 이상의 천사들을 내 곁에 세워 주실 것을 청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54. 그러나 그렇게 되면, 이런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고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마26:52-54)
세상 상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드러나지 않은 것을 읽어 내는 것입니다.
주님이 돌로 떡을 만드실 경우 사람은 먹고 싸버리는 떡만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주님이 성전에서 뛰어내리면 하나님의 천사가 주님의 발을 보호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천사를 확인하기 위해 뛰어내리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입니다.
14.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정말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일을 하였소?" 그들은 더욱 크게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14 “But what crime has he committed?” Pilate asked.
They shouted all the louder, “Crucify him!”
빌라도는 중요한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나쁜 짓을 해야 벌을 받는 것입니다.
그 분은 무슨 도둑질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병자을 치료하셨습니다.
귀신을 몰아내주셨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것은 그가 성전을 훼방하셨다는 것입니다.
지도자들과 사사건건 대립하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종교적인 일로 예수님께 사형을 판정내릴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못 박으라고 압박을 가하는 것입니다.
무리는 소리를 질러대고 예수님을 인해서 민란이 일어나게 생겼습니다.
15. 그리하여 빌라도는 무리를 만족시켜 주려고,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을 한 뒤에 십자가에 처형당하게 넘겨 주었다.
15 Pilate wanted to please the crowd, so he set Barabbas free for them. Then he had Jesus whipped and handed him over to be crucified.
빌라도는 드디어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 판결은 무리를 만족시켜 주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죄가 있어서 죄인이 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15. 그리하여 빌라도는 무리를 만족시켜 주려고,
15 Pilate wanted to please the crowd,
무리의 불만이 민란으로 정치 문제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란이라도 일어나면 제 정치생명은 끝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놓은 것입니다.
빌라도의 법정은 정의와 상관없었습니다.
빌라도의 한 2년여 정치생명의 연장을 위해서 주님이 죽으신 것입니다.
14. 율법을 가지지 않은 이방 사람이, 사람의 본성을 따라 율법이 명하는 바를 실천하면, 그들은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됩니다.
15. 그런 사람은, 율법이 요구하는 일이 자기의 마음에 적혀 있음을 드러내 보입니다. 그들의 양심도 이 사실을 증언합니다. 그들의 생각들이 서로 고발하기도 하고, 변호하기도 합니다.(롬2:14,15)
빌라도에게 양심이란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 동안 총독들도 이런 식을 일을 처리해 왔습니다.
다른 복음서는 이 문제를 더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12. 이 말을 듣고서,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 주려고 애썼다.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이 사람을 놓아 주면, 총독님은 황제 폐하의 충신이 아닙니다. 자기를 가리켜서 왕이라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황제 폐하를 반역하는 자입니다" 하고 외쳤다.
15. 그들은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의 왕을 십자가에 못박으란 말이오?" 대제사장들이 대답하였다. "우리의 왕은 가이사뿐입니다."
16.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그들에게 넘겨 주었다.(요19:12,15,16)
어제도 가야국의 20세 여인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남자 두 명 여자 두 명의 순장자가 묻혀있었습니다.
의사의 말이 이 미라의 여인 무릎이 많이 닳아 있다는 것입니다.
제 주인의 방바닥을 닦다가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녀는 무릎을 꿇은 채 주인의 무덤에 순장이 되어있었답니다.
그 녀는 순장되기 전 질식사를 했던지 혹은 독약을 마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인이 죽었다고 처녀가 생으로 땅에 묻혀야 하는가!
알고 보니 예수님은 이 억울한 처녀였습니다.
이런 무지 무식한 일이 과거에만 있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그보다 더 무식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을 보십시오.
한 사람의 정치 야망 때문에 수만이 순장되고 말았습니다.
천년 후에 고고학자들은 우리를 보고 저 때 인간은 무지무식했다고 할 것입니다.
경제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군사 독재 아래 수많은 처녀가 순장되어 버렸습니다.
여기에 반드시 등장하는 것이 워커발입니다.
16. 군인들이 예수를 뜰 안으로 끌고 갔다. 그 곳은 총독 공관이었다. 그들은 온 부대를 집합시켰다.
16 The soldiers took Jesus inside to the courtyard of the governor's palace and called together the rest of the company.
이 군인들은 잠들기 전 그 날 하루 동안 자신이 한 일을 두고 반성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혈관에는 4°C의 피가 흐릅니다.
그들은 모타에 걸려 돌아가는 체인벨트 같습니다.
스위치 올리면 돌아가는 것입니다.
손에 총 들려주고 쏘라면 형 아우 제 어머니의 가슴에도 총질할 것입니다.
17. 그런 다음에 그들은 예수께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서 머리에 씌운 뒤에
17 They put a purple robe on Jesus, made a crown out of thorny branches, and put it on his head.
18. "유대인의 왕 만세!" 하면서, 저마다 인사하였다.
18 Then they began to salute him: “Long live the King of the Jews!”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이라는 소리를 듣고 그 말에 큰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7. 유대 사람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습니다. 그 율법을 따르면,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그가 자기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8.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서,(요19:7,8)
하지만 이 군인들은 예수께서 왕이라는 소리를 듣자 왕관부터 만들자고 했습니다.
한 사람이 가시나무로 숲으로 갔습니다.
그것을 꺾어서 동그란 왕관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예수님의 머리 위로 눌러 쒸운 것입니다.
제 손에도 가시에 찔려서 피를 흘리면서 말입니다.
자색 옷을 어렵게 구해와서 그 옷을 입혔습니다.
두 손을 치켜 들으며 유대인 왕 만세를 소리쳤습니다.
19. 또 갈대로 예수의 머리를 치고, 침을 뱉고, 무릎을 꿇어서 그에게 경배하였다.
19 They beat him over the head with a stick, spat on him, fell on their knees, and bowed down to him.
그들의 비웃음은 단순히 예수님 한 개인을 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종교 행위를 비웃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따르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가 놀랍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가소로운 인간을 참으신 전능자의 모습에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 모든 모욕을 수용하셨던 것입니다.
기독교 복음의 구원이란 대단히 구체적인 내용을 이릅니다.
병들었다가 예수님 이름으로 나은 것
사업 망했다가 신앙의 이름으로 다시 흥한 것
마음에 평화를 얻은 것
죽은지 나흘이 되었다가 무덤에서 내 발로 걸어 나온 것
그런 일들을 두고 구원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딱 한 가지입니다.
죽을 몸이 영생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을 인생을 생명으로 구원하신 그 구원의 사건 역시 아주 분명합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당하신 이런 역사적인 수모를 이릅니다.
욕듣고
못박히시고
창에 찔리고
회초리질 당하고
그 역사적인 고난의 행위들을 통해서 우리를 생명으로 옮기신 구세주가 되신 것입니다.
우리의 유일신이 되신 것입니다.
2.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3.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지 못한다.(출20:2,3)
예수님은 그 역사적인 고난의 수용을 겟세마네에서 정하셨습니다.
20. 이렇게 예수를 희롱한 다음에, 그들은 자색 옷을 벗기고, 그의 옷을 도로 입혔다. 그런 다음에,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끌고 나갔다.
20 When they had finished making fun of him, they took off the purple robe and put his own clothes back on him. Then they led him out to crucify him.
빌라도의 졸개들은 예수님께 입힐 자색 옷을 준비했습니다.
그 색깔을 특별히 고려했습니다.
왕관을 만들 때는 날카로운 가시를 찾았습니다.
그 재료를 가지고 왕관을 만드는 작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율동과 함께 유대인 왕 만세를 외치기로 했습니다.
그 행사를 마친 후에 그들은 다시 수고를 했습니다.
제 옷을 입히고 예수님을 십자가의 처형장으로 끌고 간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런 고난을 통해서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장 큰 사역은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를 통해 사람들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마귀는 돌로 떡을 만들어서 자신을 계시하라고 유혹한 적이 있습니다.
3. 그런데, 시험하는 자가 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마4:3)
하지만 예수님을 그 방식을 거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천사 열두 군단을 불러서 하나님의 아들로써 실력 행사하시지 않으셨습니다.
53. 너희는, 내가 내 아버지께, 당장에 열두 군단 이상의 천사들을 내 곁에 세워 주실 것을 청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54. 그러나 그렇게 되면, 이런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고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마26:53,54)
베드로의 방식으로 또 바라바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뜻이 드러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핵이 터지게 생겼습니다.
십자가의 내용 역사적인 고난의 수용이 없는 신앙고백은 명분만 예수님이지 사탄입니다.
21.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자기가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22. 이에 베드로가 예수를 꼭 붙들고 "주님, 안 됩니다. 절대로 이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하면서, 예수께 항의하였다.
2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셨다.(마16:21-23)
20.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끌고 나갔다.
20 Then they led him out to crucify him.
더 엄밀한 의미에서 예수님께서 스스로 십자가에 못박히시려 끌려가신 것입니다.
그 나약함은 전능하신 주님의 선택이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제 십자가를 감당하지 않는 이상 평화는 오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