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교회 안에서 교회 밖으로 나가는 전도》
오늘은 주일 예배 후
정 집사님과 함께 노방 전도를 했습니다.
매 주일마다 정 집사님이 동행하며
제 췌장암 치유 간증의 증인이 되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특히 전도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예수님이 전도 대원들을
두 명씩 짝 지어 내보내셨나 봅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저 혼자 전도할 때도 많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 외에
함께 전도할 분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날씨는 더웠으나 시원한 바람이 불어
전도하기에 좋더군요.
먼저 공원에 나와 있는
젊은 아빠와 어린 딸을 전도했고요.
여름성경학교 전도용
과자 봉지를 나눠주면서 전도했는데
선물이 있는 전도라서인지 더욱 기뻤습니다.
아빠도 전도를 잘 받았습니다.
이어서 젊은 엄마와 어린 아들을 전도했습니다.
제 췌장암 치유 간증을 도구로 한
천국 복음을 귀 기울여 잘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들을 귀를 주신 것 같았습니다.
벤치에 앉아있는 두 아이를 전도했습니다.
한 아이는 전도를 잘 받더군요.
다른 아이는 복음을 거부하고요.
그래서 예수님이 해와 달과 별과 지구를
창조셨다고 했습니다.
황인종, 흑인종, 백인종도 만드시고요.
그러므로 황인종인 너도
예수님이 지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누가 만드셨냐고 하길래
역시 하나님이 만드셨다고 했죠.
너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너의 조상 아담과 하와까지
하나님이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황인종인 너는
당연히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죄는
이 사실을 부인하며 예수를 안 믿는 죄라고요.
그래서 지옥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교회에 다니며 예수님 믿어
천국으로 가라고 했죠.
나중에는 두 아이 다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오늘도 주일에 교회 안에서만 머물러 있지 않고
교회 밖으로 나가서 전도한 것이
매우 기뻤습니다.
예배드리고 전도까지 하면
은혜의 기쁨이 배가 됩니다.
사람이 주는 기쁨이 아니고
성령님이 주시는 기쁨 때문이죠.
한국 교회가 기쁨이 넘치는 교회가 되려면
다른 무엇보다 열심히 전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된 주일 주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