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은 작품을 보는것 같은 느낌을 주는 감동이 있는 곳
전북 진안 마이산은 말의 귀를 닮았다 해서 조선시대부터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두봉우리 중, 동쪽의 수마이봉(동봉)은 현재 일반인들은 오를 수 없고, 서쪽의 암마이봉(서봉)만 오를 수 있다.
최단코스 길이는 왕복2.3km 쉬면서 쉬엄쉬엄 올라 가도 정상까지 2시간이면 충분하다.
오래전 마이산을 왔던 기억에서 너무 달라 진 상황에 어리둥절 했는데, 북부주차장과 남부주차장이 있다.
오래전에는 남부주차장에서 오르다 보니 길이 편안하고 올라오는 흙길 옆으로 계곡물이 시끄럽게 흐르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북부주차장에 주차하고 마이산을 오르려니,생소한 곳인 듯 했다.
세자매가 당진을 출발 할 때는 빗방울을 뿌리기도 해 우산이랑 우비를 준비 했는데~
진안 마이산 북부주차장에 내리니 햇빛이 따갑다.
북부주차장에는 관광객이 없어 우리만 초대 된 것 같다.
동생들이 나를 위해 여행을 계획했다는데~신선한 그림 같은 풍광과 함께 울컥~~
북부주차장에서 올라가면 역사박물관,가위박물관이 있다, 세계의 가위가 전시 되어 있다는데 들러 보지 않고 통과 했다.
북부 주차장에서 올라 가다 보면 예쁜 호수~ 마이산도 가깝게 보이는 수변공원이라 한다.
북부주차장에서 마이산을 오르는 코스는 경사가 험해서 마이열차가 다니고 있다.
열차를 타기 전 호수랑 하늘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 눈에 가득 담았다
* 마이열차 운행시간
오전10시(성수기9시)~오후6시(동절기5시) 수시 운행
*운행요금
편도 3000원/ 왕복 5000원 카드 결제 가능
*상행8분,하행6분 소요
마이열차가 도착한 태조 이성계동상이 있는곳,
마이산은 조선 개국기 인연이 깊은 곳이다.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되기 전, 신선이 나타나 금척을 주며 "이 금척으로 상한 강토를 다스려 보아라" 하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즉 새로운 왕이 될 수 있는 계시를 받은 것이다.
이곳에서 남부주차장에서 올라온 손님과 남부주차장을 내려가지 않고 다시 돌아 오는 손님을 태우고 마이열차는 북부주차장으로 되돌아 내려 간다.
위에서 내려 온 사람들이 마이열차를 타러 가는 이정표.
마이열차에서 내려 130여개의 계단을 오르니,남쪽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많았다.
북부주차장에서 올라 오는 길이 험하다고 해서 남부주차장을 많이 이용 하는 듯 하다.
두봉우리 사이에는 쉼터가 있고 남부주차장으로 넘어 가는 계단이 이어진다.
두봉우리 사이에 젊은이들이 단체로 등산을 온 듯, 남부주차장을 이용 했나보다.
암마이봉 정상 가는 길은 테크가 많이 되어 있어,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수다에 사진 찍는 걸 자꾸 놓치고, 돌아 서서 후회,기자 자질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암마이봉 정상에서 본 여름야생화 바위취와 나리꽃이 너무 예쁘니 그냥 보기 아까웠다.
세멘트를 이겨 붙인 듯한 산 구조가 신기하고 푹푹 파인 곳도 신비롭다.
남부주차장으로 내려 가는 길은 사람들이 많았다.
조금 더 내려 가면 은수사와 탑사라는 절이 나온다.
은수사라는 절 마당에 오래 된 이나무는 잎이 반짝반짝하다.
은수사에서 내려 오다 보면 탑사라는 절이 나오는데 많은 돌탑들이 기괘하다.
남부주차장으로 내려 가는 곳에도 호수가 있고 오리배도 탈 수 있다고 한다.
걷는 길이 편안하고 예뻐서 꽤 긴데도 지루하지 않았다.
마이산은 동봉과 서봉 사이에 448개의 층계가 있고, 동봉 중턱의 화암굴에서는 약수가 솟아 나온다.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인 탓에 나무는 그리 많지 않으나 군데군데 관목과 침엽수·활엽수가 자라며, 4월에는 공원 입구에서 3㎞에 걸쳐 벚꽃이 만발해 진안군에서 주최하는 벚꽃축제가 열린다.
봄이면 마이산 남부의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1.5km의 길에 벚꽃이 만발하고 마이산 벛꽂축제가 열린다. 오가는 길에 전주∼군산 47㎞ 도로변이 벚꽃 터널을 이루며,가을이면 억새가 물결을 이루고,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들여 풍광이 아주 뛰어나다.
문화재로는 마이산탑(전북기념물 35), 마이산 줄사철나무군락지(천연기념물 380)를 비롯하여 은수사·금당사 등의 고찰이 있으며, 금당사에는 괘불탱(보물 1266), 목불좌상(전북유형문화재 18), 석탑(전북문화재자료 122) 등의 문화재가 있다.
(출처문화재청, 전북도청)
기념품가게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동생들 성화에 옥팔치를 3개 사서 하나씩
진안에서 인삼농사를 40년째 짓는다는 인삼 파는 트럭아저씨와 거래를 하더니,마른인삼 세상자 사서 작두에 썰어 각각 나누어 담고, 진안마늘이 맵다며 또 샀다.
웃느라 사진 찍는 것도 잊고 ㅋ
우리 세자매는, 남부주차장 인삼 파는아저씨가 불러 준 택시를 타고, 마이산 둘레를 반바퀴 돌아,북부주차장으로 돌아 왔다.
전주 한옥마을에 숙소 예약이 되어 전주를 향하여~
만족스러운 마이산 관광이었다.
전북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로130
*화장실 청결함
*남부주차장 주차비 무료, 입장료 4,000원(성인), 청소년2,000원, 70세이상 무료
이영옥시니어기자
첫댓글 잘 다녀오셨네요~
"좋다"라는 말이 수도 없이 나오는 동영상을 보며, 세 자매와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마이열차가 없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타보고 싶네요.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늘 고마워요!김기자~
마이열차는 북부주차장에서만 운행해요
세 자매만 초대받은 것 같다는 표현이 멋지십니다.
저는 오래전에 가 보았는데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 집니다.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저도 25년전에 가 보았는데~
강기자님도 가시면 느낌이
또 다를거예요~ 감사합니다.
동생들과의 여행길
넘 행복하셨겠어요 ㅎ
읽어가면서 이기자님의 미소가 그려집니다.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시니 가게된다면
참고할 수 있겠어요^^
감사합니다♡
미소가 아닌 너무 많이 크게 웃는 여행이었답니다.
오기자 감사합니다.
자매가 없는 저로서는동생들과 다녀오신 여행이 너무도 행복해 보여 부럽습니다~**
자매끼리의 여행은 가장 편하고 여유롭답니다.
윤기자 감사합니다.
세 자매가 즐거운 여행지가 진안 마이산 이셨네요.
저도 산악회 따라 가봤고., 사진 팀 따라 가봤는데 또 새삼스러운 느낌이 들었네요.
다시 가 보고 싶은 충동도 생깁니다.
의리와 애정 넘치는 자매, 멋지고 부럽네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다니며 작품을 만드는 황기자의 여행과는
다르게 느긋한 우리만의 여유로움이 부담 없고 좋답니다.감사해요!
마이산 언제 다녀왔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오래 되었는데 추억을 떠올리게 해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많이 달라졌어요~^^
자매 우애가 부럽습니다 ~
감사합니다~^^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