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성공한 부자를 보고 사람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서 성공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모든 것을 이뤄낸 사람은 없습니다. 여러 아이디어를 조합하고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참조해서 열심히 노력한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또한 부자들은 비즈니스나 삶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원칙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파이낸셜 인디펜던스의 CEO 다구치 도모타카가 들려주는 [부자가 되는 사람의 삶의 원칙]입니다. 대인관계와 사고방식 등 부자들의 삶의 원칙을 통해 부자가 되는 비결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 부자가 되는 사람은 점심시간의 만남을 중시한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저녁 시간의 술자리보다는 점심시간의 만남을 중시한다. 밤에 술이 들어가면 상대와의 거리가 단번에 가까워질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기분만 고조된 채 끝나버리거나, 대화가 잡다해지거나, 밤늦게까지 술자리가 이어져 다음날 업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점심을 같이하며 대화를 나누면 술자리만큼은 아니지만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효과가 있으며 저녁 술자리와 달리 하염없이 시간을 끌지 않아 효율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큰 이점은 대화가 구체적으로 진전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관계를 넓히고 싶으면 저녁 술자리보다는 점심시간을 택하는 것이 좋다.
둘. 부자가 되는 사람은 인연을 돈으로 바꾼다.
사람과 돈의 관계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원칙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돈이 모인다는 것이다. 많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은 그 대가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많은 프로젝트로 많은 사람을 모으면 매상도 커진다.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반드시 '사람'을 매개로 정보가 모인다. 거기서 인연이 만들어지고, 결과적으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부자가 되는 사람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중시한다. 그야말로 인연이 돈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셋. 부자가 되는 사람은 대접을 우선시한다.
부자는 인맥이 화려할 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의외로 교류 관계가 매우 수수하며 많은 친구를 모아 화려한 파티를 연다거나 하는 일도 없다. 생일파티 같은 요란한 모임을 자주 갖는 사람은 오히려 벼락부자 형이다.
물론 부자도 술자리나 교류 모임을 주최하는 경우가 있다. 단, 그때는 '참석자 전원을 상대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한다. 무작정 큰 규모의 파티를 연다 한들 전원을 상대할 수는 없으며 인사를 나누는 것이 고작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대접이 겨우 이 정도인가?' 하는 생각에 참석자의 만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넷. 부자가 되는 사람은 자신의 축을 가지고 있다.
점심을 먹으러 가서 메뉴를 선택할 때 "나도 같은 걸로"라고 말하는 사람은 안타깝게도 부자가 될 수 없다. 고작 메뉴 선택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맞추는 사고 습관은 비즈니스나 인생에서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다.
"같은 것으로", "뭐든 좋아"라고 말하는 사람은 언뜻 협조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축이 없는 것뿐이다. 자신의 축이 없으면 늘 다른 사람들 뒤를 쫓아가는 인생이 된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에서도 "이 장사가 돈을 번다"라는 말을 들으면 "그러면 나도!" 하고 따라 해서 망해나가는 그 절대다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오히려 다른 사람과 다르게 행동해야 경쟁률이 낮아지므로 돈이 들어오기 쉽다.
다섯. 부자가 되는 사람은 감정과 행동이 일치한다.
부자는 불필요한 싸움에 끼어들지 않는다. 그들이 원래 성격이 온화해서도, 착해서도 아니다. 즉 그들은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없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차이가 있으면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예컨대 누군가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소개해 주겠다고 하면 부자는 확실히 거절한다. 껄끄러운 상대를 만나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할 바에는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확실히 거절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자는 이처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싫을 때는 정확히 "노"라고 말한다.
여섯. 부자가 되는 사람은 성공의 진수를 받아들인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 말한 것을 그대로 실천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그 이야기를 귀 기울여서 듣고 공통점을 찾아 자신의 비즈니스에 응용할 만한 부분을 가려낸다. 조언을 구할 때도 '현역'으로 활동하느냐가 관건이 된다. 예를 들어 상사가 술자리에서 말하는 옛 무용담은 과거인 것인 데다 이야기가 덧붙여지므로 참고하기에 적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업사원이라면 회사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세일즈맨에게 가르침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성공한 사람의 책을 통해 배워도 된다. 그들이 꺼리는 사람은 오히려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한 경험이 없는 것일 뿐, 성공한 것은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