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시즌의 절정인 보라카이 입니다. 올해 아이엠에프에서 예상하길 필리핀의 나라발전율이 2.5%랍니다. 걱정이네요. 직장 잡아서 애인과 결혼도 하고 미래도 꿈 꿔야할 사회 초년병들이 갈 곳이 없어진다는 것이 말이죠.
이나라 청년들도 힘들게 교육과정을 마치죠. 정말 뼈빠지게... 경제적으로 힘든 경우 졸업을 하는 경우보다 중퇴를 하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그나마 나때는 알바라도 하면 어느정도 학비 마련이 되었는데...쩝..
보라카이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한장의 사진 되겠군요. 오전 11시 40분경의 북쪽해변 입니다. 선텐을 즐기고~~ 음료수를 마시고~~ 수영을 즐기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모두다 걱정이 하나도 없는 모습들 입니다.
물론 집에 돌아가면 걱정이 시작되겠지만요.
어제 보라카이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과 이야길 나누게 되었는데 그분 왈~~
"한국에 갔다 다시 보라카이로 올 생각을 하니 끔찍하더군요.~~ 휴.. 또 반복되는 일상~~출근하고 퇴근하고... 6개월동안 바다를 거의 한번도 보질 못했으니깐요"
헐~~ 저런 삶도 있구나.. 라고 감탄?을 했죠. 저의 보라카이 생활 신조는 이거죠.
"조지랑 딸기랑 관광객처럼 생활하기~~" 랍니다. 떠나는 순간까지 관광객의 마인드를 유지하려 노력 할 뿐입니다. 근데 이런 삶에는 한가지 커다란 구멍이 있죠.
"노후가 불안하다는 것~~"
제가 사진을 찍으러 해변을 지나가려면 이곳을 통과해야 하죠. 여름만이 존재하는 곳 이기에 이런 간이부엌이 존재할 수 있죠. 정 스럽고 잼나게 보여서 찍어 보았습니다.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반갑게 맞이하며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할려는 언니의 미소를 애써 피하며 커피 한잔하고 빵 하나 주문했죠. 간만에 느끼는 도시적인 익숙함이 기분좋게 밀려 옵니다. 근데 오래 안가죠. 오분이면 흐물탱~~ 해지죠.
빵이 60페소 이구요. 커피가 100페소 이더군요. 근데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이때가 오전 10시 쯤 인데... 보라카이는 선택의 범위가 너무 많죠. 멋진 레스토랑 부터..분위기 있는 식당까지... 도시적인 분위기의 스타벅스가 과연 적응?을 할지 나도 궁금해 지는군요.
하바이아나 라는 브라질산 샌들을 신고 해변을 다니다 보면 이 친구를 만나게 되고.. 휴... 표딱지를 하나 받게되면 저 튜브를 받게 되죠. 드뎌 딸기님과 저한테 딱~~ 걸려서.. 딸기님이 신고있는 샌들을 가리키며 표딱지 달라고 했드니만 이친구 왈~~
"그냥은 못 드리구요. 스페셜한 춤이나 노래를 하셔야 드린답니다.~~" 헐~~ 더 헐~~인건 그 야길 듣고도 가만히 있는 딸기님...
내가 잽싸게 신발 뺏어 신고는 김연아의 "씽씽 ~ 불어라... 씽씽 시원하게 불어라~~" "바람의 여신~~" ㅎㅎ 하니 표딱지 한장 주더군요.
꽁짜에는 애, 어른, 남녀노소 불문 합니다.
표딱지를 가지고 가서 이렇게 자랑스럽게 줄을 섰죠. ㅎㅎ 딸기님이 줄을 서서 기다리시는 사이... 나는
그 옆댕이에 말보루 홍보자리로 갔죠. 아가씨 옆댕이에 있는 근육맨 아저씨가 나한테 말보루 한대 펴 보라고~~ 나는 피는 순간 바로 모가지 날라 간다고~~~ 근육맨 아저씨는 그래도 몰래 펴 보라고~~~ 나는 불안해서 안 된다고~~ 바로 옆에 있다고~~ 하니 해결책 한 가지를 알려 줍니다.
"이따 저녁 늦게 와~~~ 알았지?"
레드코코넛 앞쪽의 인파 랍니다.
디몰앞 해변이구요. 태양이 나오는 것을 기달려 사진을 찍었죠.
도우미 언니야들도 더운데 고생 합니다. 모두들 각자 역할에 충실 합니다. 그래서 밥 먹고 살고 그럽니다.
노키아 부스가 마련되어 있군요. 필리핀을 꽉~ 잡고 있는 노키아 핸드폰이죠. 핀란드가 원조인 노키아가 원래 뭐 하는 회사였는지 아세요? ㅎㅎ
벌목하는 회사 였댑니다.
코카콜라를 광고하는 카피 한장이 나를 감탄하게 만듭니다.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지... 단지 먹고살려고 하는 생각으로 쥐어 짠다고 나올 아이디어가 아닐 것 같은 내공인 것 같네요. 좋아서 하고 그것이 생활도 되야 금상첨화가 되는 것이죠.
오늘은 레몬카페가 한 대목을 보고 있군요. 보라카이에서 요식업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재료구함이 녹록치 않은데.. 그 스트레스를 감당하면서 장사를 하신다는 것이 말이죠.
제가 부탁을 해서 컨셉사진 한장 찍었는데... 쩝..
헐~~ 또 담배를 피라 하네요.
씨윈드 앞 해변입니다. 이때가 오전 11시 30분경 이죠. 멋지네요. 풍광이 그리고 디몰의 풍광과 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있구요.
멋진 청년이 뭔가를 보면서 담배를 빨고있군요.
이 아가씨를 쳐다보고 계신건가?
휴가의 절정으로 가고있는 보라카이 입니다.
첫댓글 ㅎㅎ 드뎌 저 슬리퍼 튜브 하나 받았습니다.
와 스타벅스 파이? 보고 순간 깜짝 놀란 사람은 나뿐인가....ㅎㅎㅎ;;
ㅎㅎ 몇일 결석 하셧군요. 스타벅스는 지난번 날씨 사진에도 등장했었답니다.
와~슬피퍼튜브 넘 편하겠어여...담에 저거타고 뜨신모습 올려주세요..ㅎㅎ..그나저나 수박님 ~~쌩쌩불어라~~요고 추셔셨다는데...매우궁금합니뎌......ㅋㅋㅋㅋㅋㅋ
헐 스타벅스 빵 너무 하시다~~~ 생긴게 장난이아니네요 아 그넫 저두 저 슬리퍼 튜브 받고싶어요 ~~~~~~너무 이뿌게생겻네요
빵이 참 거시기 하게 생겼네요....ㅋㅋㅋ 노후에 내린천에 펜션하나 짓는게 목표인데 ... 보라에다 져야겠어요...ㅎㅎㅎ
슬리퍼 튜브 저도저도저도저도`~~ 저두요~~~~~~ ^____________^
날씨사진 볼때마다 보라카이가 너무너무 가고 싶네용 ㅠ0ㅠ....
"이따 저녁 늦게 와~~~ 알았지?" 에서 뿜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수박님은 금연 시도 중이신 것 같은데 꼭 성공하세요 ^.^
보라에 사람들이 많으니까, 또 좀 분위기가 달라보여요..
스타벅스 빵......................................먹기시러요!!!!!!!!!!! ㅋㅋㅋ 오ㅐ 절케 생겼대여?? ㅎㅎㅎ ㅡㅡ;;;
ㅎㅎ스타벅스빵~~똥모양빵 ㅎㅎㅎㅎ 푸하하하~~그래두 저거 맛날거 같은데요~~냠냠 ㅎㅎ
스타벅스빵 ㅋㅋ 나도 그거 덧글남기려고 했는데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