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습 7일차다. 럭키 세븐!!
아침에 일어나서 재료를 손질해서 뚝딱뚝딱 반찬을 만들고 꿈놀이터로 가는 길이 이제는 아주 자연스러워졌다.
봄이라면 봄동이지....봄동겉절이와 돼지고기 버섯볶음을 만들었다.
꿈놀이터에 들어서자 선생님들의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덩달아 활기찬 아침을 시작하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면 언제나 그렇듯 좋은 향기가 난다.
남자 아이들 7명이 사는 집이라곤 믿기지가 않는 신선함이다.
국장님의 말씀으로는 쾌적한 공간이 유지되고 있는건 아침 저녁 아이들이 잘 씻기도 하지만 습기가 차오르지 않고 청결함이 유지될 수 있게 바닥을 대리석 재질로 바꾸어 주었다고 한다.
방방마다 은은하게 퍼지는 디퓨저 향기와 매일매일 꼼꼼한 청소 덕택에 반짝이는 꿈놀이터다.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날이 좋지 않아서....날이 적당해서...모든 날이 좋았다.
갑자기 도깨비의 명대사가 생각났다. 날이 좋아서, 바람이 좋아서, 빨래 말리기 좋아서, (사진이 길긴 하지만 동백꽃을 잘라내면 안될것 같았다.) 꿈놀이터에 뷰 담당을 맡고 있는 동백나무 한그루가 있는데 이렇게 빨래 널러 마당에 나왔을 때나 거실에서 밖을 바라볼때, 부엌일을 하다가 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항상 바라봐 주고 있다. 아이들 맘 속에도 이 꽃그림이 항상 걸려 있으면 좋겠다.
오늘은 소득에 관한 공부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1.자립수당
자립수당은 자립준비청년(보호청년아동)에게 자리수당을 지급하여 보호종료 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회정착 및 복지향상을 통해 성공적 자립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이다.(기초 생활보장 생계급여 소득산정에 미포함)
대상-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보호종료 5년 이내인 자 다음 사항에 모두 해당하는 경우
(아동복지시설: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아동보호치료시설, 아동일시보호시설)
*보호종료일로부터 과거 2년이상 연속하여 보호를 받은 자
*만 18세 이후 보호종료된 자
지원내용-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본인 명의 계좌로 매월30만원 자립수당 지급
지급일은 매월 20일(주말 및 공휴일인 경우 그 전일 지급)
2.자립정착금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에서 보호종료가 되면 자립정착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립정착금은 주거 안정을 위한 종잣돈이자 불특정한 미래를 위한 비상금이며, 자립 생활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생활비 등으로 그 기능을 하고 있다. (반드시 본인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대상-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료된 자
지원내용-1인당 500~2,500만원(자립정착금은 지자체에서 지원하며 거주지에 따라 금액이 다를 수 있다.
3.디딤씨앗통장(CDA)
디딤씨앗통장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을 하면 국가(지자체)에서 1:2 정부매칭지원금으로 월 10만원까지 같은 금액을 적립해 줌으로써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대상아동
*보호대상아동: 아동복지시설(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소년소녀가정, 장애인생활시설
*기 가입 아동중 가정 복귀 및 탈수급 가구 아동
지원내용
아동(보호자, 후원자)이 본인명의 디딤씨앗통장에 적립 시 국가가 월 10만원 내에서 1:2 매칭지원
4.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맞춤형급여)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스스로 생활을 감당하기 어려운분들에 대해서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제도이며 급여항목별 수급자 선정기준은 다층화(생계, 의료, 주거, 교육) 하고 있다.
지원대상
근로능력 여부, 연령 등에 관계없이 국가의 보장을 필요로 하는 급여 종류별 최저 보장 수준 이하의 모든 가구
5.장애연금.수당
*장애인 연금(종전1급, 2급 및 3급 중복장애)
지원대상-만18세 이상 장애인 연금법상 중증 장애인 , 2020년도 선정기준액 단독가구(122만원), 부부가구(195.2만원)
*장애수당 및 장애아동수당
지원대상-장애수당(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 중 장애인 연금법상 중증장애인에 해당 하지 않는 자
장애아동 수당(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
첫댓글 사회복지의 변화는 시대를 반영합니다 자립을 준비하는 아동들을 위한 자립수당은 최근에 시행된 제도로 시설퇴소 후 건강한 자립을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금액이 상향되어 청년명의의 계좌로 월 35만원 5년간 지급됩니다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는 자립정착금은 준비청년에게 단비같은 소중한 자금이 되고 있습니다
500만원 이상 지급된 자립정착금을 한푼도 지출하지 않고 모아서 주택자금으로 사용하는 청년이 있어 좋은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나라의 지원체계 못지않게 본인의 경제적상황을 인식하여 준비하고 지출 방향을 세우는게 중요합니다
자립전 후 지출패턴을 살피고 좋은 습관을 기를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꿈놀이터의 마당에 동백꽃이 만발하였습니다. 동백꽃과 함께 찍힌 사진이 모델급이네요^^
우리나라의 자립지원제도는 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어 이러한 제도를 잘 이용한다면 안정적인 자립을 계획 할 수 있습니다. 지원과 함께 관리도 중요하기에 자립 후 자산관리에 대한 교육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또 자립아동에 대한 사후관리 또한 기관의 몫입니다.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소독액으로 매일매일 소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동들에게 청결한 환경을 구성하여 바른 습관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자립정착금과 정부에서 지원하는 자립지원금, 자립지원제도에 대해 면밀히 알아보았습니다. 적다면 적다고 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그 또한 지원 받지 못하고 시작하는 청년들도 있기에, 아동들에게 관리의 중요성과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교육하려고 애쓰고있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