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관유사건(香油灌油事件)
2023.3.4
(마26:6-13)
6 While Jesus was in Bethany in the home of a man known as Simon the Leper, 7 a woman came to him with an alabaster jar of very expensive perfume, which she poured on his head as he was reclining at the table. 8 When the disciples saw this, they were indignant. "Why this waste?" they asked. 9 "This perfume could have been sold at a high price and the money given to the poor." 10 Aware of this, Jesus said to them, "Why are you bothering this woman? She has done a beautiful thing to me. 11 The poor you will always have with you, but you will not always have me. 12 When she poured this perfume on my body, she did it to prepare me for burial. 13 I tell you the truth, wherever this gospel is preached throughout the world, what she has done will also be told, in memory of her."
갑자기 나타나
예수님의 머리에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값 비싼 향유를 머리에 붓는 여인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눅7:37에는
그 여인이
‘죄인인 한 여자’라는 표현을 첨가 했음을 보는데...
죄인임에도 감옥에 갇히지 않고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은
혹시 ‘창녀(娼女)’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마26:7 막14:3
그러니까 세리였던 마태를 통한 기록
초대교회의 첫 모임이라 할 수 있는 불같은 성령의 처음 임재장소를 제공한 여인의 집
그 집의 아들인 마가요한을 통한 기록에는
‘한 여자...’라는 표현을 사용했을 뿐인데...
누가의 출신성분은 헬라인,의사, 뛰어난 문학적 소질 소유
수리아의 안디옥 교인
바울에게 사랑받은 의사,
바울의 투옥 당시 동역자
사도들의 명단에 없음에도 누가복음 사도행전을 집필에 사용된 자
왜 하나님은 누가를 통해서 그 여인의 정체를 드러나게 하셨을까?
그러면 왜
마태와 마가요한을 통해서는
그 여인의 정체에 대해서
은익(隱匿)하셨던 것일까?
오늘따라
마태와 마가요한이 누가와는 달리 그녀의 실체실상(實體實狀)에 대해서 구지 밝히지 않은 것은
은익(隱匿)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미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여인이기에
구지 수록할 필요가 없었다는 관점 하나
그녀의 이전(以前)이 중요하지 않은 현재(現在)로서의 변화된 예수님을 향한 믿음
비록 그녀의 뇌리적판단(腦裏的判斷) 이성적합리적판단(理性的合理的判斷)이 아닐지라도
어쩌면 그 당시에 한정된 상황속에서 뿐이었을 지라도
나 개인적으로는 이후의 삶은 변화된 신자(信者)로서의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믿고는 있지만
성령(聖靈)에 이끌림 + 사용됨의 은혜를 입은 존재임을 묵시적강조목적표현(黙示的强調目的表現)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문둥이 시몬의 집에 모인 사람들의 숫자는 얼마나 될까?
아마도 수 많은 사람들이 운집(雲集)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
아마도 예수님 때문에 동행했던
몇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은 하는데...
어찌되었거나 하나님은 그 여인의 깨뜨린 옥합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향유를 두고
제자들의 분노(忿怒indignant)의 실상(實狀)을 폭로(暴露)
반면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를 ‘그 여인’의 행동(行動)...
그 여인이 예수님을 향한 다른 뜻이 있어서가 아닌 ...예수님의 죽음을 예표하는 행위라는 해석을 더함으로 이는 그녀에게서...그녀로부터...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계획실천결과물(計劃實踐結果物)임을 천명(闡明)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이런 관점은
그 여인의 행위가
결코 공로(功勞) 곧 인위적인본주의해석(人爲的人本主義解釋)의 여지(餘地)를 주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은총긍휼(恩惠恩寵矜恤)로 귀결(歸結)되는 복(福)받은 여인으로서의 해석만이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하여 그 여인의 행위가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은총긍휼(恩惠恩寵矜恤)에 의한 은혜도통매(恩惠道通媒)가 되었으면 하는
예수님의 마음
하나님의 마음이
읽혀진다 하겠다
[마6:21 눅12:34]이 생각난다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는...
그 말씀을 적용해 보면
그 고가(高價)의 그 향유(香油)는
그녀의 신앙의 분량(分量)이며 정도(程度)
주님은 오늘 내게
결코 바라거나 기대할 수 없었던 그녀가 바쳤던것에 비해서
오늘 너는 내가 네게 손 내밀면
무엇을 줄 수 있느냐?
물으시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생각해 보니
그저... 살았다는 것
목사의 자리를 지켰다는 것
그러나...
빈손 이라는 생각밖에는 없다
꿈틀거리기는 했는데...
마21장에 등장하는 예수님 앞에 서 있던 무화과 나무처럼
그 처지와 같은 것 같아
죄송
또 죄송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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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는 향유 옥합
내게 있는 향유 옥합 주께 가져와
그 발위에 입 맞추고 깨뜨립니다
1. 나를 위해 험한 산길 오르신 그 발
걸음마다 크신 사랑 새겨 놓았네
2. 나를 위해 십자가에 오르신 예수
흘린 피로 나의 죄를 대속하셨네
3. 주님 다시 이 땅위에 임하실 그 때
주의 크신 사랑으로 날 받아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