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2년 동안 이뤄진 국회 압수수색의 95%가 더불어민주당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 압수수색 건수도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문재인 정부 5년간 이뤄진 압수수색 전체 건수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8일 국회사무처에서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국회 압수수색 현황을 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22년 5월∼24년 5월) 검찰과 경찰 등의 국회 압수수색 횟수는 총 22번이었다. 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5년간 벌어진 국회 압수수색 횟수(22번)와 같다. 집권 2년 차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하면,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진 국회 압수수색 횟수는 12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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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일방적 야당 압수수색으로 국회의 위상이 추락했다”며 “무분별하고 정치적 목적의 국회 압수수색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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