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립대를 졸업하고 취업준비생인 27살 남자입니다.
토목을 전공했고 토목기사포함 기사 자격증 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토익을 800초반까지 올려 놓았습니다.
토익을 800초반에 올려 놓고 부터 이곳저곳 지원서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토목을 주로 뽑는 공사 몇군데와 대기업 건설사를
몇군데 지원했지만 면접에서 떨어진 곳도 있고 전공시험에서 떨어진곳도 있고, 서류전형조차 통과하지 못한곳도 있습니다.
토목을 주로 뽑는 공사들도 1년에 한번 모집하고 상반기채용도 거의 마무리이다 보니 눈을 낮추어 나름 꾀 건실한 중견 건설사
쪽으로 생각도 하고 있는데 건설경기탓인지 토목직을 모집하는 건설사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렵네요 ㅜ
그러다가 채용포탈을 수시로 보다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모처럼 토목직을 뽑는 채용공고를 봤는데요.
걸리는게 하나있네요ㅜ 정규직 채용이 아니라 정규직 전환 인턴 채용이더라구요.
5개월 인턴 후 정규직 채용 비율은 채용인원의 70%이고요 ㅜ
그런데 몇번의 다른기업들의 지원에서 여러번 고배를 마시고 나니 최악의 상황을 먼저 생각하게 되네요 ㅠ
만일 철도시설공단에 지원해서 인턴에 합격하고 5개월 후 정규직 전환이 안될 상황 이런 상황들 말이죠 ㅜㅜㅜ
정규직 전환에 실패할 경우 5개월이란 시간이 흐르고 그러면 토익 점수도 만료가 얼마 남지 않게 되어
다시 토익을 공부해야하나 하는 생각때문에 무척이나 초조할 것 같습니다. ㅜㅜ
토익 800초반이라는 점수도 남들이 보기에는 별로 높지도 않네 하실수 있으실 수 있으시겠지만 지난해
영어의 기초도 부족하던 때 토익만 하루 내내하며 간신히 만들어낸 결과 이기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ㅠㅠ
인턴합격 되기나 하고 말하라는 분들도 계실수 있는데 ㅜ 인턴후 전환에 의구심이 많아서 가능성이 낮다면 차라리
그시간에 다른것을 준비하는 것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에 고민을 올려봅니다. ㅜㅜㅜ
5개월 인턴후 정규직 70%전환 정도면 높은 비율인가요? 도전해볼 만한 것일까요? ㅠ
아니면 내년 상반기 공사 공채까지도 길게 내다 나을까요?ㅜ
선 후배 취준생분들 고민좀 나눠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저도 비가님 의견에 동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