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오늘 오후까지 집밖에서 나가지 않고 나 자신을 꾹꾹 눌러담고 있다가 외출로 나를 시원하게 풀어놓습니다. 바람이 내 얼굴과 가슴을 깊이 훓고 스쳐지나갑니다. 움직여 비워내자. 갇혀있던 열기는 움직임으로 해서 비로소 비워짐을 느낍니다. 나의 에너지가 적절한 방향으로 사용되도록 정체되지 않게끔 길을 만들어야겠습니다.
2. 자연 속에서 길을 걷다보니 나도 자연의 일부임을 느낍니다. 자연에는 규칙이 있고 그에 순응 하며 살아야 하는데 나는 그에 어긋나는 행보를 보이곤 합니다. 어긋나기 시작하면 삐그덕 대기 시작함을 압니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보고 지켜야 겠다 다짐하는 오늘을 감사드립니다.
3. 새로운 것을 하고자 함은 큰데 두려운 마음의 덩어리가 너무 큼을 느낍니다. 두려움이란 친구를 째려봅니다. 두려움의 마음 덩어리를 잘게잘게 쪼개어 보니 별것 아님을 느낌니다. 일단 발을 들이자. 그냥 해보자 ! 스스로를 응원해보는 오늘을 감사드립니다.
4. 비가 오니 온 세상이 반짝반짝 빛나 보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세상 속을 걸으니 내 세상도 반짝반짝 해집니다. 빛나는 곳에 들어가 나도 동화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빛나져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야겠다고 느끼는 오늘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