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00℃에서 물이 끓게 되면 액체의 기화현상에 따라 열을 가장 많이 받는 용기 바닥에서부터 생성된 증기 덩어리가 커지면서 위쪽으로 상승하며 외부로 표출되면서 기포가 됩니다.
고기를 넣은 찌개에는 고기의 핏물이 응고되거나 고기 부스러기가 엉킨 부유물이, 생선찌개에는 생선 내장이나 껍질에 묻은 핏물 또는 생선의 단백질 성분이, 된장찌개의 경우에는 된장의 주성분인 콩의 단백질 성분이 응고되어 거품으로 떠오른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고춧가루 등 양념이 엉겨 붙어 위로 뜰 수도 있습니다.
2. 거품이 몸에 좋을까? 나쁠까?
결론적으로 찌개나 국의 거품은 물에 녹지 않은 내용물이나 양념의 단백질 또는 녹말 성분이 떠오른 것인 만큼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나 불순물이라고 할 수 없기에 꼭 걷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거품 성분도 찌개 내용물이니 먹어도 괜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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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품은 왜 걷어낼까?
물론 먹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담백한 찌개 맛을 원한다든가, 맑은 국물을 원한다면 거품을 걷어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 거품을 그대로 두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국물 맛도 텁텁해진다는 이유로 걷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1. 녹차 티백으로 거품 걷어내기
▶ 재료 : 우려먹은 녹차 티백
▶ 작업순서
▲ 우려먹은 녹차 티백을 이용하여 이리저리 흔들어주면 됩니다.
2. 얼음으로 거품 걷어내기
▶ 재료 : 얼음 10개 정도, 국자
▶ 작업순서
▲ 국자에 얼음을 담고 거품 위에 올려 이리저리 돌려줍니다.
※ 왜 그렇지?
유동성이 높은 상태의 기름은 온도가 낮은 국자가 가까이 있을 경우에 유동성이 급격히 낮아집니다.
이때 다른 음식물 분자에 비해 기름 분자가 크기 때문에 국자에 쉽게 달라 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이왕 먹는 음식이라면 깔끔하게 걷어내고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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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건강을 위해 집 밥만 고집하는 저녁노을입니다. 부엌일이 두려운 왕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와 알아두면 좋을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