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글 남겼는데요. 되도록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해서 여기 까페에도 다른곳들에도 글을 남기고있어요.
동물종류/품종 : 시츄 남아 분실일자: 10월 27일 밤 발견 분실장소: 북구 태전동에서 발견 분실상세위치: 북구 태전동에서 발견 동물이름: 모름 나이/성별/색깔: 눈대중으로 볼땐 5살가량인듯한데 잘 모르겠네요. 보상금: 0 특징: 오늘(10월 27일)밤 북구 태전동에서 시츄 수컷 유기견 발견해 지금 보호중입니다.
다른 동네에서 잃어버리셨대도 같은 북구쪽은 유심히 봐주세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유기견들 멀리 이동하는 경우 많습니다.북구쪽이 아니더라도 "시츄 수컷" 을 잃어버리셨다면 유심히 봐주셔야하구요.
시츄 수컷
제가 보기엔 4, 5살 추정입니다만 정확한 나이는 잘 모르겠어요.
미용한지 한달 또는 두달 정도된듯
집 나온지는 눈대중으로 볼때 20일 이상(?) 추정
보통 유기견들 사람 경계 많이 하고 도망가서 잡기가 힘이드는데 이 시츄는 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 잘 안겨있고 등 잘 따르더라구요.
제 무릎에 누워 졸 정도로 사람에게 친근한 아입니다.
짖는것도 없고 순하구요.
혹시 주택에 놓아 기르는 강아지인가 싶어 그 주변을 슈퍼, 애견샵 및 지나가는 보행자들 등 모르는사람들에게 묻고 몇시간을 다녔습다만 그 근처에서 키우는 강아지 아닌듯하다하구요.
어느분 말씀이 이근처에서 헤매는거 며칠 되었다합니다.
동물보호센타 전화했더니 통화를 몇번이나 시도하고 몇시간을 밖에서 기다렸지만 결국 밤이라 데리러 올수는 없다하여 지금 보호중입니다.
낼 아침에 데려가기로했는데, 정말 주인을 꼭 찾아주고싶네요. 주인을 찾을 수 없다면 잘 키워주실 분께 보내드리고 싶은데 지금 백방으로 아는사람, 이 동네 모르는사람들에게까지 알아보고있지만 역시 나서는분을 찾기가 쉽지않아요.
전 두마리를 이미 키우고있어 제가 도저히 키울 수 없는 형편이구요.
동물보호협회 몇년전에 코카 스파니엘 한마리 보낸적이 있는데 괜히 내 마음 편하자고 구조해 보내서 만에 하나라도 혹시나 안락사 되는거 아닌가 싶고 마음이 그뒤로도 계속 많이 불편했거든요. 물론 모든 구조동물이 안락사 되는건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만... 이번도 그냥 놔두면 길거리에서라도 살고 만에 하나라도 좋은 사람 만나면 새주인을 찾을 수 있을텐데 싶고 제가 과연 잘하는건가 얼마나 갈등이 심한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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