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와 ‘T’ 사이에서
MBTI라는 다면적 인성 검사에는 사람의 성향을 말해주는 내용이 있는데 그 가운데 ‘F(Feeling)’와 ‘T(Thinking)’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시험을 망쳤다고 푸념을 한다면 F 성향의 친구는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 다음에 더 잘 치면 되지’라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넨다고 합니다. 그러나 T 성향의 친구는 ‘왜 그랬어? 네가 준비를 잘못해서 그랬겠지’ 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거나 따진다고 합니다. 물론 둘 중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다 장단점이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암세포를 몸에 지니고 있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환자가 정신과 의사를 만나면 많은 정신적인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외과적인 치료를 받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숙련된 암 전문가인 외과 의사는 그의 전문적인 탁월한 의술로 암세포를 제거하여 환자를 치료할 것입니다. 아마 이런 것이 ‘F’와 ‘T’의 차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상황이나 성격에 따라서 ‘F’가 더 좋을 수 있거나 ‘T’가 더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MBTI의 성향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일 수는 없고 그저 다만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립보서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