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5. 차낙칼레 (Çanakkale)에서 부르사(Bursa)로 (230726)
23.07.26.수요일
여행 65일 차 날이다.
1.
이제 튀르키예 여행이 막바지에 접어 들게 된다. 차낙칼레를 거쳐 부르사, 부르사 다음 이 튀르키예의 마지막에서 두번째가 되는 이스탄불이 코 앞에 와 있는 셈이다. 6월 19 일 튀르키예의 흑해 쪽 도시인 트라 브존에서 시작된 튀르키예 여행이 오늘로써 38일 째가 된다.
오늘일정은 11시 버스로 부르사로 가는 일정이다. 당초 차낙칼레에서 가 보기로 했던 차나칼레 대교(1915 Canakkale Bridge)는 천상 부르사로 가는 길에 차창 밖을 통해 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원래 튀르키예 여행도 렌트카로 여행할 참이었는 데 그 계획이 무산되었기 가까이 가 보는게 쉽지 않게 되 버렸다.
아침나절의 숙소부근 풍경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차낙칼레 버스터미널로 가기위해 택시를 기다린다
11:00
부르사 행 버스 출발
부르사까지 277km
부르사 가는 길의 여러 풍경들
멀리 차낙칼레대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차낙칼레 대교 전경
2.
왜 차낙칼레 대교에 관심을 두었는가는 이 대교가 한국업체들이 최근에 건설한 세계 최대의 현수교라 해서 궁금점이 일었기 때문이다.
차나칼레 대교(1915 Canakkale Bridge)
튀르키예 북서부에 위치한 차나칼레 주의 다르다넬스해협(Dardanelles)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이다. 서쪽으로 유럽대륙에 속하는 겔리볼루(Gelibolu)와 동쪽으로 아시아대륙에 속하는 랍세키 (Lapseki)의 두 도시를 연결한다. 왕복 6차로로 주변 고속도로와 연결되며, 다리의 전체 길이는 4,608m이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는 2,023m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주탑의 높이가 318m, 정점까지는 334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2018년 4월 착공하여 4년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2년 3월 18일 개통 되었다. 현수교는 교량의 하중을 주탑과 주탑 사이에 설치한 케이블로 지탱하는 다리로 시공 및 설계 기술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데, 차나칼레 대교는 국내 건설기업 인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여 우리나라 기술로 건설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투입된 공사비는 약 3조 2천 억원이고 공사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가 약 4조 2천억원에 이른다. 약 21만 3,448㎥의 콘크리트와 약 17만 7천 톤의 철강이 사용되었으며, 케이블을 구성하는 강선의 길이는 약 16만 2천km로 이는 지구 둘레 의 약 4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차나칼레 대교의 공식 명칭은 '1915 차나칼레 다리(1915 Canakkale Bridge)'로, 이는 1915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제국의 동맹국으로 참전한 오스만 제국이 갈리폴리 (Gallipoli, 겔리볼루의 영문 명칭) 반도에 상륙한 연합군을 물리쳤던 갈리폴 리전투(Gallipoli Campaign)를 기념하기 위해 명명된 것이다. 이 전투의 승전 기념일은 3월 18일로, 이를 기리기 위해 주탑의 높이가 318m로 설계되었으며, 주탑 상부에는 포탄 모형을 설치하였다. 또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가 2,023 m인 것은 튀르키예공화국이 수립된 1923년으로부터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23년을 의미한다. 또한 대교는 튀르키예 의 국기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기존에는 다르다넬스해협을 건너는데 페리를 타고 약 1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차나칼레 대교의 완공으로 아시아와 유럽대륙을 횡단하는 이동 시간이 단 6분으로 단축되었다.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 차나칼레 대교 주변 지역은 상당한 경제적·사회적 효과가 발생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랜드마 크로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 인다.
중간 도시에 정차하며 승객들을 태우기도 한다
넓이가 엄청 큰 해바라기 경작지
15:20
부르사 버스터미널 도착
먼저 이스탄불 행 버스표를 구매한다.
3.
부르사는 이스탄불 바로 남쪽 밑에 있는 도시다. 차낙칼레에서 곧바로 이스탄불로 가기에는 원거리이기에 부르사에서 쉬어갈 목적에서 들른 도시이기도 하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도착했기 여유있게 예약한 숙소 Atta Famiky Apartment를 찾아 들어갔다.
숙소에서 쉬면서 여름 보양식으로 닭백숙 파티를 했다. 여행중의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간단하게 오늘 머물게 된 도시인 부르사에 대한 공부를 해본다.
부르사(Brusa)
마르마라해 연안에서 30km 내륙에 있는 울루산(2,543m) 북쪽 산기슭에 자리하며, 무다니아항과는 철도로 연결된다. 융단·견직물 등 섬유공업이 활발하며, 온천 요양지로도 알려졌다.
BC 3세기 말 비티니아왕 프루시아스에 의해 건립되어 프루사(Prusa)라 불렀으며, 로마·비잔틴 시대에 번영하였다. 1326년 오스만 제국 제2대 군주 요르한 베이가 취득한 후 1361년까지 이 나라 수도였던 관계로, 초기 군주의 분묘, 사당 등 역사적 기념물이 많으며 울루 자미·예스일 자미·무라디에 자미 등이 유명하다.
오늘 묵게된 부르사의 숙소
Atta Famiky Apartment 입구
부킹닷컴의 평점수준
저녁의 보양식 파티
해지기전 숙소 주변을 산책 겸 돌아본다.
공원 내 야드세일중.
동네 주변에 있는 전통시장.
특이한 건물 내에 장을 펼치고 있다
요즘한창인 체리..
1kg에 2천원 정도로 싸다
공원에 있는 대형 건축물
2천원어치 체리
공원 벤치에 앉아 먹으며 한참동안 휴식
<여행 65일 차 일정 끝.>
첫댓글 대한민국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또 무사히
다녀오세요
정말로 보기좋습니다
대단하네요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차낙칼레 대교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린 현수교 군요
차나칼레 대교가 한국사람들 기술
위상을 그곳서도 알아주는
현수교도 대단하고 멋집니다. 풍성한 과일
특히 체리가많고,좋은 풍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