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겸 본문 숙소
이번에 1박 2일로 서천 여행을 다녀왔어
서천이 어디있는지도 처음 알았고...
생소했지만 갔다오고나서 너무너무너무 반했는데
나같은 사람이 많은거 같아서 글써!
나는 자차로 이동했고 뚜벅이는 좀 힘들거같아...!
사진은 갤럭시 노트 10으로 찍었어
서천은 충남이고 군산위쪽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가 간 여행 루트>
- 한산 소곡주 갤러리
- 수산시장 가서 회포장 및 장보기
- 숙소가서 먹기 별보기
- 다음날 숙소 앞 문헌 서원 구경
- 마량리동백나무숲 구경
위 순서대로 후기 들려줄게~~
한산 소곡주 갤러리
운영시간 : 10시~18시
주차장 넓음
소곡주는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전통주고
쌀로 만든 발효주야
백제시대때부터 만들어 온 1500년의 전통이 깃들어있다는게 넘 멋지지!
한산면이라는 작은 동네에만 62개의 양조장이 있고
서천군에서 관광목적으로 이렇게 갤러리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거야
저기서 62개 양조장에 있는 술을 모아서 팔기 때문에 다 구매가 가능해
여기서 할 수 있는 체험이
- 소곡주 빚기 체험
- 향음 체험
- 시음 체험
이렇게 세 가지가 있어
소곡주 빚기 체험은 말 그대로 소곡주를 직접 만들어 보는거야!!
근데 밑술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야하고...
토요일 빼고는 10인 이상일때만 가능하기 때문에
넘넘 하고싶었는데 못했어ㅠ
두번째는 향음 체험인데 소곡주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안주랑 같이 먹으면서 체험하는거야~
소곡주 4종류는 일주일인가? 2주 정도 기간마다 다른 양조장에서 만들어진걸로 바뀐댔어
이것도 최소 하루 전에 예약해야 된댔는데 깜빡하고 예약을 못해서 못했어...
마지막으로 내가 했던겅 시음 체험이야!!
이건 관리인분이 설명 해주시면서 아까 위에서 말했던 양조장별 소곡주 종류 4개랑 5번째는 무형문화재분이 만드신 소곡주로 총 5종류였어
이거는 무료로 예약 안해도 할 수 있더라고~~
이렇게 작은 잔에 조금씩 따라서 주시고 설명도 해주셔
소곡주는 16도로 좀 도수가 있더라구
근데 양조장별로 색이랑 맛이 다 다른게 너무 신기했어
친구랑 나랑 리액션이 넘 좋으니까 소곡화주 두종류도 맛보게 해주셨어 ㅋㅋㅋ
소곡화주는 소곡주를 증류해서 만든거고 42도정도 되는데
고량주 느낌?? 근데 고량주보다 더 부드러웠어
막 이렇게 제품도 팔고
도자기 잔들도 팔고
내가 원래 후기 쓸 생각없었어서 사진을 못찍어서 홈페이지에서 퍼왔는데
소곡주 가격은 저정도 하더라구 생각보다 되게 저렴해서 놀랐어
이렇게 청와대에 들어가는 기념주도 있더라구 신기해서 찍음 ㅎㅎ
근데 생주는 효모?들이 죽으면 안돼서 꼭 냉장보관을 해야된대~~
암튼 구경다하고 한 6만원어치 사니까
서비스로 도자기도 주셨어ㅠ
넘 말도 안되는 서비스라 감동먹음
구경하고 이제 저녁 포장해서 숙소가서 먹을라고 수산시장을 갔어
인어교주해적단보고 갔고 주현수산에서 소방어 1마리 2만원에 샀어~~
매운탕거리나 멍게같은거 서비스로 주실라고 했는데
숙소가 취사 안되고 멍게는 우리가 못먹고 그래서 걍 방어만 받았어
친절하고 좋았는데 연계된 식당은 불친절하고 별로라는 평이 있어서 비추할게~~
수산시장 근처가 시내라서 장도 보고 치킨도 포장해서 숙소로 감!!
문헌 전통호텔
주차장 넓음
가격은 엄청 저렴한 편인듯!!
친구랑 나는 2인실 이용했어
인기가 없는건지 홍보가 덜된건지...
손님이 나랑 친구밖에 없더라고
4인실은 방 2개에 거실이 따로 딸려있더라고
호텔 조식은 한정식으로 나오는데 월요일은 식당이 쉬어서 나는 못먹어서 아쉬웠어ㅜㅜ
방구조 참고
입실은 15시부터고 퇴실은 11시야
세면도구랑 수건은 본인 지참이라고 써있었는데
수건 2개랑 드라이기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 치약 이렇게 준비돼있었어
취사랑 흡연은 금지
전자렌지 X
커피포트 O
도착했는데 벌써 분위기부터 압도하고 난리났음 ㅠㅠㅠ
내가 묵은 방은 석양정!
방은 생각보다 작았는데 뭐 잠만 잘거면 충분한거 같고
친구랑 나는 이불 좀 걷어서 거기서 저녁먹었어
미닫이 문 열었는데 화장실이 넘 깨끗하고 세련돼서 더 놀랐어 ㅋㅋㅋㅋㅋㅋ
한옥이라서 좀 화장실도 오래됐을까봐 걱정했는데 완전 깔끔하고 따뜻한 물 잘나오고 좋았음
작은 테이블 같은게 있어서 여기다 놓고 먹었어!
소곡주랑 회랑 먹으니까 완전 조선시대 선비된 기분이고 힐링 그자체였어
그리고 밤에 밖을 나가봤는디..
원래 날씨 흐려서 별이 보일까 했는데
밤되니까 구름이 걷혀서 진짜 별 완전 잘보이고
한옥이랑 조화가 미쳐가지고 계속 감탄하면서 있었어ㅠㅠㅠ
반달이었는데도 잘보이더라고
삼각대로 세워두고 프로모드로 iso랑 조리개 저 조건에서 조금씩 바꿔가면서 찍었어~~
아침에 창문 열자마자 보이는 뷰...
액자같고 넘 이쁘지ㅜㅜ
날씨도 한몫할 정도로 좋았어
문헌 서원
숙소 앞이 바로 문헌 서원이라서 산책할겸 구경했어
사람 1도 없고 완전 언택트 여행....
마량리 동백나무 숲
입장료 1000원
주차장 넓음
동백꽃이 2월에 핀다는데 벌써 핀 애들이 있더라구 넘 이뻤어!!
위에 올라가면 정자가 있고 탁트인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넘 좋았는데 추워서 금방 내려왔어 ㅎㅎ;;
내가 가본 곳 외에도
신성리 갈대밭
여기도 유명하더라구!!
후기 쓰다가 지쳐서 나중엔 대충 쓴 감이 있지만...
암튼 넘 행복한 힐링 여행이었어
서천 사람들도 다 넘 친절하시고..
뭔가 애국심도 차오르는 여행😊
문제시 알려주세요
+ 코로나 격상되기 전에 다녀왔지만
지금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추세니
잠잠해지면 가는거 추천해
서천 알리고 싶어서 쓴 글이니 나중에라도 꼭 가봐!!
꼭 가야지! 북마크 했어 고마워 ㅎㅎ
코로나 끝나면 꼭 가봐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