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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내가 그토록 가고 싶어 하던 제약회사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어.
그러면서 지금껏 힘들었던 일들이 스쳐 지나가.
지방에서 올라와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에
아르바이트를 두세 개씩 하며 학교에 다녀야만 했거든.
타고난 성격이 긍정적이었지만
학자금 대출에 용돈과 생활비까지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게
결코 쉽지 않았어.
그런데 그런 힘든 현실 속에서
아무도 날 위로해주지 않았을 때
한 사람을 만나게 돼.
대학교 2학년 때 여행 동아리에 가입했어.
여행을 갈만한 여유가 없었지만
힘든 생활에서 잠시 탈출구가 돼 줄 것만 같아서
나는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어.
그리고
첫 회의 때
총무를 맡고 있던 3학년 선배를 처음 보게 됐어.
작은 얼굴에 예쁜 이목구비와 흰 피부가 돋보였는데
그보다도 팀을 이끄는 카리스마가 대단했어.
첫 여행을 떠난 날 밤
신입생들의 자기소개는 필수였고
내가 마지막 순서로 자리에서 일어서는데
앞서 소개한 친구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선배가
내 얼굴을 빤히 보며 내게 집중해.
내가 긴장돼서 더듬더듬 자기소개를 하니까
선배는 그런 모습이 귀여워 환히 웃어줘.
덕분에 난 조금 마음이 놓였어.
자기소개가 끝나고 선배가 잠깐 나를 불러.
"이따가 내 옆에 앉아.
너 술 못한다며."
곧 있을 저녁 술자리에서 자기 옆에 앉으라고 말해.
선배 옆에 있으면
누구도 쉽게 와서 술을 권하지 못하는데
술을 마시지 못한다는 내 자기소개를 듣고
나를 배려해준 거야.
내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내게 다가와 말을 걸어주고
내 상황을 살펴주는 선배가 너무 고마웠어.
그런데
정신없이 앉다 보니 다른 선배 옆에 앉게 됐고
하필 주당인 선배에게서 쉴 새 없이 술을 받아 마셨어.
"내 옆에 앉으라니까."
선배가 계속 나를 걱정스럽게 쳐다봐.
그러다 더이상은 안 되겠다 싶었는지
"1학년 아가들은 먼저 들어가서 자자!"
선배가 나를 포함한 1학년 신입생들을 먼저 방으로 올려보내.
그러면서 나를 슬쩍 보며 씩 웃어.
그렇게 첫 여행에서 나는 선배와 친해졌고
그 뒤로 계속 함께 여행을 다니고
수시로 연락하며 가까워졌어.
그러다가 자취하는 내 어려운 사정을 안 선배는
남는 방이 있다며 내게 함께 살길 권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쭉 같이 살게 된 거야.
내가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누구보다 먼저 열일 제쳐놓고 나를 챙겨주는 선배에게
나는 늘 고맙고 미안했어.
나도 선배에게 힘이 돼 주고 싶은데
그럴 능력이 없었거든.
그런데 드디어
나도 정식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거야.
나는 결과를 통보받자마자
선배에게 문자를 남겨.
'선배 나 합격했어!
다 선배 덕분이야 고마워.'
문자를 본 선배는 꼭 자기가 합격한 것처럼
마음이 벅차고 기뻐.
그리고 드디어 첫 출근날이야.
긴장한 탓에 아침도 거른 날 위해서 선배는
나를 회사 앞까지 태워다줘.
좀처럼 긴장을 풀지 못하는 나를 위해
선배는 차에서 내려.
"내 눈에 이렇게 예쁜데.
회사 사람들도 너 예쁘게 봐주실 거야.
우리 웃으면서 집에서 보자."
선배의 진심 어린 응원에 마음이 든든해져.
자신감을 얻고 회사로 들어가.
영업부가 있는 3층으로 올라왔어.
과장님의 인솔 하에
나 말고 미리 와 있던 4명의 동기와 함께
팀원들에게 인사를 해.
그렇게 내가 쓸 자리를 배정받았고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가져온 물건들을 꺼내.
그때
"죄송합니다. 좀 늦었어요."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
나는 살짝 고갤 들어 보는데 옆에 앉은 상사가 귀띔해.
"강 대리야, 사주 딸."
나는 여자가 사장 딸이라는 사실보다는
아까 다 같이 인사를 나눌 때 여자는 없었던 게 마음에 걸려.
여자에게 다가가.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일하게 된 신입사원 OOO입니다."
내가 꾸벅 여자에게 인사를 해.
"알았어요."
예상보다 차갑고 짧은 대답이야.
어쩌면 친해지기 쉽지 않겠구나 싶은 생각이 잠깐 스치면서
나는 자리로 돌아가.
그런데
관심 없는 척 모니터만 보던 여자는
내가 간 뒤 내 쪽을 슬쩍 한번 봐.
그러고는 보일 듯 말듯 미소를 띄워.
여자는 내가 맘에 들어.
정신없이 시간이 가고 퇴근 시간이 됐어.
일이라고 한 것도 없는데 입사 첫날이라 그런지
긴장이 풀려 몸이 천근만근이야.
선배의 얼굴이 보고 싶어져
나는 함께 퇴근하려
선배가 일하는 병원으로 향해.
"으이그 끝났음 얼른 집엘 가야지,
피곤한 데 여기까지 뭐하러."
내게 핀잔을 주듯 얘기하지만
내심 선배를 찾아온 내가 흐뭇하고 예뻐.
나는 밖에서 선배를 조금 더 기다렸다가
선배와 함께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해.
대학 때는 자주 함께 탔던 버스였는데
취업 준비를 하면서는 서로 스케줄이 다르다 보니
거의 버스를 타 본 일이 없었어.
오랜만에 선배와 나란히 앉아 버스를 타니
예전 추억이 생각나면서
어느새 살짝 마음이 들떠.
"피곤하면 기대."
선배가 무심한 듯 말해.
나는 선배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
"오늘 너무 힘들어서 그랬나,
종일 선배 생각이 났어.
보고 싶더라."
내 말에 선배는 뿌듯해져
미소를 지으며 한쪽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어.
'나는 늘 그랬어.
니가 생각나고, 보고 싶고.'
선배는 속으로 생각해.
나와 선배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
하지만 나도 선배도 입 밖으로 꺼낸 적은 없어.
서로 오래 알고 지낸 만큼 조심스러운 거야.
그렇게 우린 집으로 향했어.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는 동안
나는 첫날 헤매고 힘들었던 것들을 조금씩
익혀가면서 회사 생활과 업무에 적응해가고 있었어.
그런데
내가 실수로 한 계약의 약 상자 수량을 잘못 입력했어.
발주량보다 미달한 물량 때문에
계약한 병원이 손해를 보게 됐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해 온 거야.
나는 사소한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일이 너무 커지게 되자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앞이 캄캄해.
위에서는 실수한 사람이 책임지라고 하고
나는 우선 손해배상청구부터 막아야겠단 생각에
병원 담당자를 찾아가.
화가 잔뜩 나서 앞뒤 안 가리고
말을 쏟아 부어대는 담당자 앞에서
나는 고개만 숙이고 있어.
그런 나를 보고 더 화가 치민 담당자는
눈앞에 있던 맥주잔을 던질 듯 집어 드는데
"그 정도만 하시죠."
여자의 목소리야.
나는 고갤 들어 여자를 봐.
여자는 안쓰럽게 나를 보고는 담당자를 향해
"지금은 제가 이 친구 보호자니까
저랑 얘기하시죠."
여자는 나를 내보내.
나는 여자가 걱정스럽지만 우선 여자의 말을 듣기로 해.
내가 나가고 나서
"제가 책임져야 할 문제에요.
정말 죄송합니다."
여자가 고개를 숙여.
자존심이 센 사람이라는 걸 아는데.
지켜보는 나는 미안함에 마음이 쓰여.
30분 후쯤 여자가 나와.
그리고는
"오늘은 여기서 퇴근하고
술이나 한잔하러 가죠."
여자의 의외의 제안에 나는 잠시 당황하다
여자를 따라 나서.
여자와 나는 포장마차로 들어왔어.
소주 한 병과 어묵을 시켜놓고 여자와 마주 앉아.
여자는 별말 없이 소주를 따라 마시기 시작해.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괜히..."
내가 고개를 떨구며 여자에게 사과를 전해.
"나는 더한 실수도 했었어요.
중요한 건 두 번 실수 안 하면 되는 거에요.
그러니까 예쁜 얼굴 그만 찡그려요."
다시 한 번 여자의 의외의 말에 나는 순간 당황해.
입사 첫날 냉정하고 차가웠던 모습과는 전혀 달라.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여자의 모습이
갑자기 나를 두근거리게 해.
조금 마음을 편하게 풀고
여자와 술을 주고받기 시작해.
그리고 취기가 어느 정도 오른 나는
평소 생각하고 있던 걸 말로 꺼내.
"근데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사장님이 아버지면,
대부분 이렇게 힘들게 일 안 하고
바로 임원급으로 대우 받을 텐데.
대리님은 밑에서부터 차근 차근 배우시는 게-"
가만 듣던 여자가 내 말을 가볍게 끊어.
"첩의 자식한테 그런 건 못 오를 나무지."
여자의 말에 나는 놀라 술이 확 달아나는 기분이야.
그런데 여자는 이미 상처에 무뎌진 듯 담담하게 얘길 해.
여자의 어머니는 사장의 여섯 번째 부인이야.
여자를 낳다가 돌아가셨는데
그 후로 아버지인 사장으로부터 물질적인 지원은 받았지만
집안에서 아들이 아닌 여자를 인정해주지 않았어.
그래서 여자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금껏 모든 걸 혼자 해왔어.
그게 얼마나 외로운 것인지도 무뎌질 만큼
상처가 쌓이고 쌓여 굳은살이 박인 거야.
"죄송해요, 제가 괜한 얘길 꺼내서."
괜히 나 때문에 여자를 더 슬프게 한 것만 같아.
그런데
"또 그러네, 예쁜 얼굴 그렇게 쓰지 말라니까."
내가 미안한 마음에 살짝 눈물이 고여서 여자를 봐.
그런 나를 여자가 가만히 보다가
"나는 그쪽이 마음에 들어요."
내가 여자를 만난 후
가장 밝고 순수하게 여자가 미소를 지으며 말해.
나는 갑작스러운 여자의 고백에 멍해.
"처음 인사 왔을 때부터 오늘까지 계속 좋네요,
앞으로 더 좋아지면 어쩌..."
여자가 말을 맺지 못하고 그대로 앞으로 쓰러져.
혼자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이야.
그런데 나는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
그리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도 느껴져.
함께 술을 마신 뒤부터
여자와 나는 급속도로 가까워졌어.
무엇보다 여자의 딱딱하고 어두웠던 표정이
밝아졌다는 게 가장 눈에 띄는 변화야.
내가 제안서를 만들고 있으면 몰래 와서 보고는
"어쩜 나보다 낫네."
하며 나를 치켜세워주기도 하고.
퇴근 후 여자의 집에 함께 가서
와인을 마시고
각자 살아왔던 얘기들을 나누기도 했어.
나는 늘 돈이 없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한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외롭다고 생각했는데
돈이 있어도 어쩌면 나보다 더 외롭고 안타까운 처지의
여자를 보면서
내가 함께 있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
그러면서 나는 집에 늦게 들어가는 일이 잦아졌어.
들어가면 늘 피곤해서 자는 선배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고 살짝 옆에만 누워 잠을 청해.
하지만
선배는 사실 잠이 오지 않아.
옆에 누워 있는 나를 가만히 바라봐.
"도대체 뭐 때문에 이러니."
선배는 예전같지 않은 내 모습이 신경 쓰여 미칠 것 같아.
그러던 어느 날
며칠 야근을 하느라 밤을 새운 나는 정신을 잃고 말아.
옆에 동료의 신고로 119에 실려서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어.
응급실에 누워서 링거를 맞고 있는데
누군가 급하게 달려와.
퇴근하다가 내가 쓰러졌단 소식을 듣고
허겁지겁 달려온 여자는
큰일 없이 무사한 내 모습을 확인하고는
몸에 힘이 풀려.
그런데
역시 내 소식을 듣고 놀라 달려온 선배가
멀리서 여자를 지켜보고 있어.
선배는 직감적으로 알아차려.
최근 뭔가 달라진 내 모습이 무엇 때문이었는지.
누구 때문이었는지.
선배는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돌아서.
그리고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이 흘러.
마음으로는 몇 번을 고백하고도 남았을 텐데
혹시라도 이런 마음이 내게 부담이 될까 봐
한 번도 입 밖으로 얘기하지 못했어.
그런데 정말
이렇게 보내야 하는 건지
그러고 싶지 않은데.
마음이 아파와.
그리고 다음 날 나는 멀쩡히 출근을 했어.
오전 업무가 바빠 여자를 제대로 볼 시간도 없을 정도였어.
점심시간이 돼서 함께 밥을 먹으려
여자를 찾는데 여자가 부서 안에 보이지 않아.
전화도 받지 않는 여자가 의아해
나는 여자를 찾으러 복도로 나가는데
회의실 문이 살짝 열려 있어.
다가가니 회의실 문틈 사이로 여자가 보여.
그런데 여자가 울고 있어.
"부탁이에요, 그 애는 제발."
여자의 맞은편에 서 있는 남자가 보여.
내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이자 여자의 아버지야.
그리고 나는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들었어.
나와 여자가 가깝게 지내는 걸 알게 된 여자의 아버지는
여자에게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해.
나를 선택하든지
아버지를 선택하든지.
나는 그대로 돌아섰어.
아버지를 증오하면서도 늘 아버지의 사랑을 원했던 여자인데
나 때문에 여자가 모든 걸 잃게 하고 싶지 않아.
나는 사표를 냈어.
여자는 차마 내가 떠나는 걸 보지 못했어.
끝내 나를 잡을 수가 없었으니까.
여자와의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채
선배와 함께 지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했지만
그냥 옆에 있으라는 선배의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어
나는 그냥 있기로 해.
한 달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꿈같았던 여자와의 추억들을 하나씩 지워가고
나는 예전처럼 지내기 위해 노력했어.
그리고 여느 때처럼
선배가 퇴근하길 기다리고 있어.
그런데 전화가 걸려와.
여자의 번호야.
나는 받지 않아.
그런데 두 번 세 번 전화가 오고 또 와.
결국 전화를 받아.
그리고
"나 그냥 다 버리고 갈래.
니가 없이 안될 거 같아."
울음섞인 여자의 목소리에
내 눈에서도 참지 못하고 눈물이 흘러.
그런데
"못 가."
"이번엔 절대 너 안 보내."
1.송지효
2.강소라
1.....ㅠㅠㅠㅠㅠㅠㅠ지효 선배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효지효선배님 ㅠㅜ 흐엉 ㅠㅜ
닥 송지효ㅠㅠㅠ
지효선배..
1 지효선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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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ㅠㅠ 엄청 힘이 되는 댓글이에요!ㅠㅠ 계속 잘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셨길 바래요♥
헐못고르겠음
두분께 미안합니다ㅠㅜㅜㅠㅠㅠ나년이잘못했어여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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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김유리님 진짜 좋아해! 나랑 취향 비슷하다ㅎ 안그래도 구상하는 중이니까 좀만 기다려줘! 곧 써 올릴게! 늘 잘 봐줘서 넘 고맙구.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길 바래♥
헐허러헐 나도 그 분 부탁하려했는데 인지도가 있는 분은 아니라 부탁 할까말까 고민했었음ㅜㅜㅜ유리 언니로 한 번 가자!!
크읍.....ㅠㅠㅠㅠㅠ푸그래도 난 지효센빠이......ㅠㅠㅠㅠ
나중에 치명적인(?) 언니들로 해줄수있을까? 김혜수같이....ㅠㅠㅜ
@잊지않겠습니다.. 응응!!! 내가 치명쪽은 좀 약하기는 하지만... 구상해 놓을게 기다려줭! 잘 읽어줘서 넘 고맙구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길 바래♥
아..송지효ㅠㅠㅠ
글쓴아 아무래도 드라마작가해야 할 것 같아..
고마워 고마워.ㅠㅠ 드라마 작가 하기엔 부족하지 뭐.ㅠㅠ 그래두 열심히 쓰는데 잘 봐줘서 넘 고맙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오늘도 좋은 하루였길 바래♥
@난언니가젤이뻐요송혜교 태연편에서 잠재적 여덕들이 생기는 걸 보고 굉장히 뿌듯했엌ㅋㅋㅋ 시간나면 문채원한지민언니로 한번더 부탁해 살룽한다눙ㅠㅠㅠ 사실 내 최애들 다나옴
1이지.. 왜냐하면강소라한테내가걸림돌이되고싶지않아ㅠㅠ소라사랑해♥
하.역시 오늘 올라올줄알고 늦게나마 읽었네요 글쓴님♥ 글너무좋아요아련하고 ㅠㅠㅠㅠ 2♥
늘 좋아해주시니까 제가 너무 감사해요.ㅠㅠ 님 덕분에 힘내면서 씁니다!! 앞으로도 재밌게 봐주시구,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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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번 도전해볼게요ㅎ 저도 김우빈 진짜 좋아해요! 더 열심히 쓸테니 재밌게 봐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길 바래요♥
ㅠㅠㅠㅠ내가바로지효언니여덕인데...후 이런글이라니 싸라해 글쓴..♥ 어찌나 글을 잘쓰는지 매번 고민된닼ㅋㅋㅋ힝힝 늘잘보고있당~~~~
고마워ㅠㅠ 으헝 매번 응원해주는 댓글 넘 감동이야! 더 열심히 쓸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길 바래♥
1...ㅠㅠ
나 강소라개좋아하는데 이건 1이다ㅠㅠ
하ㅠㅠ 고민된다.. 하지만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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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고마워!!ㅠㅠ 힘난다!!ㅎ 앞으로도 잘 부탁해.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아진짜못고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다내가너무좋아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니야잘보고있어!!!!!!!
우와 나 앞에 편 보고 반해서 왔는데 이것도 보관☆ 글고 난 개인적으로....지효...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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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돼 시발 못고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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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헝 너무 고맙다.ㅠㅠ 덕분에 진짜 힘난다. 나도 더 열심히 쓸게! 잘 봐줘서 고맙구 좋은 하루 보냈길 바래♥
끄앙ㅠㅠㅠ너무재밌어요ㅠㅠ글쓴이님사랑해요우~~♡
재밌게 봐주시니 제가 더 감사해요.ㅠㅠ 더 열심히 쓸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길 바래요♥
송지효!!!
지효언니......
아 막 눈물그렁그렁..어떡해..둘다 나때문에 엄청 힘들어보임..ㅠㅠㅠ내가 어떻게 골라..말도 안돼...ㅠㅠㅠ